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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으음.. 으.. 으.. 에.. 엥?!!!!!!!!!! "
눈을 떠보니, 내 코앞에 김명수가 알몸으로 나를 껴안고는 누워있었다. 뭐지? 왜 김명수가 왜 내앞에서 알몸으로있지? 한참 생각하던 성규는 그제야 어제 있었던 일이떠올랐다.
아맞다.. 일주일동안 애인바꾸기로했지.. 그러니깐 내애인은 일주일간 남우현이아니라 명수.. 음? 그렇다고 벌써 진도를여기까지 나간건가? 으헤헤, 혼자 속으로 킥킥웃으며 명수의 알몸을 관찰했다. 크..크네 뭐, 그래도 남나무꺼랑 비슷한게.. 뭐.. .... 아 내가지금 뭘보고있는거지..
성규는 다시 고개를 위로하고, 명수의 얼굴을 하나하나 꼼꼼히 관찰했다. 음.. 역시잘생겼어. 누구보단 잘생기고좋네, 이왕 이렇게된거. 잘생긴명수랑 일주일간 재밌겠다. 라고생각했다. 이제 일어나야되는데.. 성규는 명수를 흔들어깨웠다.
" 명수야.. 명수야.. 일어나야지~.. "
몇번 더흔들었을까, 명수는 눈을 슬며시 뜨고, 나를 쳐다보다가 이내 눈이 커지더니, 자리에서 벌떡일어났다.
" 으아! 형? 뭐에요 왜 성열이가아니라 형이.. 아.. 아 맞다.. 일주일간 애인바꾸기로했었죠?.. 아.. 깜빡했어요 미안 미안, "
일주일간 애인바꾸기로한걸 깜빡했던나는 성규형에게 미안하다고했다. 그런데, 성규형은 눈을 꼭감고있었다. 뭐지? 모닝뽀뽀해달라는건가? 아이 이형이, 일주일간 애인놀이하다가 정말 나 좋아해버리는거아니야? 으흐 이성열. 내가바로이런사람이야. 난워짜이쩌레가아니라구! 혼자 흐뭇해하고있을때 성규형이 눈을 꼭감고 뭐라고 중얼거렸다.
" ..으 며..명수야.. 바... 바지.. "
" 뭐라구요 형? 모닝뽀뽀? 아이 진도너무빠르시네, 알겠어요. "
" 으아니.. 그게아니라.. 바지!!!!!!.. "
응? 바지? 하고 시선을 밑으로내리자. 오마이갓 하느님 아버지.. 난 성규형앞에서 알몸으로 몸을 벌떡일으켰으니까 거기가.. 달랑..달랑.. 달...랑.... 으으으.. 상상만해도 쪽팔려서 얼굴이빨개졌다. 술만먹으면 옷을벗는 습관때문에 어제 맥주마시고 자면서 옷을 벗은것같다. 아씨.. 아마, 지금 내옆에 이성열이있었으면 뭐야 아잌아잌!!!!! 이런 변태!!! 이러면서 내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렸을텐데.. 성규형은 웃으면서 괜찮다고했다. 역시 이성열은 변태에다가 성격 파.탄.자.가 분명하다.
명수한테 바지!! 라고외치자 얼굴이 새빨게져서는 허겁지겁 옷을찾아 옷을입었다. 남우현같았으면, 능글맞게 웃으면서 아침부터 나 옷도벗은겸.. 한판할까? 라고하면서 성규를 꼭 껴안고 부비적부비적 거렸을게 분명하다. 남우현은 명수랑은다른 변.태.니.까. 명수가 당황해있자 명수에게 괜찮다고말을해주니, 내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으구.. 라고했다. 남우현이 머리쓰다듬어주는거랑 뭔가 다른느낌이랄까..
***
일부러 명수와 찰싹붙어서 거실로나가니 남우현이 동우와 장난감을가지고 놀면서 씩웃어줬다. 어? 저렇게 웃는거 저거 원래 나한테만해줬던거아니였었나. 괜한 질투심에 쇼파 바로 밑에 명수와 앉았다. 아이.. 아니다 일주일동안 남우현은 김성규애인이아니라 장동우애인이라고! 질투하지말자 김성규.
" 으하하핳 남군, 으하하핳 내가 이겼어 오예 오예 !! "
" 으이구, 그렇게 좋아?~ 진짜 귀여운거 하나는 누구랑다르게 짜장이라니깐! 누구랑다르게 눈도이렇게 동그래가지고~ "
아침부터 김명수녀석과 찰싹 달라붙어서, 나오는 김성규를보니 괜히 화가나서 동우형에게 누구랑다르게 귀엽고 누구랑다르게 눈도동그랗다고하며 동우형의 볼을 살짝 잡았다. 내말을 성규형도 들었는지, 고개를 휙돌리더니 나를 위아래로 훑어본다.
" 어이 남씨. 왠지 그말 나를겨냥하고한말같다? "
" 어? 있었어~? 아몰랐네."
라고 대답하고 다시 동우형과 장난을치자, 성규형은 더이상 내게 관심을 주지않았다. 아이씨 이게뭐야, 왜 날 쳐다보지않는거야 김성규. 나는 괜한 반항심에 장난감을 밑으로 던져버렸다. 그러자, 여우같은 눈을 픽 찢어서는 휙뒤로 고개를 돌려서는 나를 또 째려본다. 그래 이거야 날쳐다보라고 김성규,
" 아, 야 남씨 너진짜 그러다가 맞으면 안아프지? "
" 아! 있었어~? 몰랐네, 그러는 형이야말로 죽어죽어~~"
***
한편, 성열이와 호원이는 방문을 꼭 잠그고 계획을 세우고있었다.
" 호원아. 우린 꼭! 난 김명수를, 넌 동우형을 꼭 애타게 만들어야되. 알겠지? "
성열의 말에 호원은 그냥 고개만 까딱 흔들어 대답을 표현했다. 그러자 성열이 답답한지 인상을 팍쓰고 호원을 다그쳤다.
" 아잇! 야!!!!!! 넌 애가 왜이렇게 반응이없냐? 이래가지고 뭘할수있겠어? 아씨.. 그니깐 내가 원래부터 우현이형이랑하고싶었다니깐.. 아이.. 망했어망했어.. "
성열이 호원을 다그치자 호원은 뭔가 자존심이상한듯 갑작 적극적이게 행동했다.
" ..아 알았어 이성열.. 음... 야, 너 나한테 동우형이 우현이형한테 남군이라고하는거처럼 귀엽게 이군~~ 이래봐. "
"아잌~~ 이군~~ 이군~~ 난.. 이군이 쪼아.. 음... 야!!!!! 이거 쫌이상해 이군,"
잘말하다가 갑자기 소리를 버럭 지르는 성열에 호원이 눈을 찌푸렸다. 얘가 원래 이렇게 자주 소리질렀던가,
" 아.. 야! 소리좀 지르지마라 고막 터지는줄알았다 진짜. 음.. 그럼 호군은어때 호군좋네. "
" 호군~~ 아잌~~ 호군호군~~ 난 호군이 쪼앙~~ 아앙~~ 야, 이거좋다!! 호군호군 호군호군!! "
***
" 느하핳 남군, 그게뭐야 그거는 요렇게 해야 움직인다고~~ "
" 아 알았어~~ 봐봐 요이요이 이렇게하면되지? 왘 움직인다!! "
벌써 거의 1시간째 남군과 장난감을가지고 놀고있다. 다른 애들은 다나왔는데 왜 성열이랑 호원이만안나오는건지. 자꾸 호원이의 방문이 신경쓰였다. 그때, 꾹 닫혀있던 호원이의 방문이열리고, 호원이옆에 성열이가 찰싹붙어서는 잔뜩 애교를부리며나왔다.
" 아잌아잌~~ 호군~~ 성여리.. 연습많이해가꾸.. 요기가 아푸다요~ 호해줘 호군~"
" 호~~ 됬지? 이제 안아프지? 우리성열이~~ "
" 으흥, 호군호군~~ "
호군은.. 남군을 따라한건가? 나도모르게 호원이와 성열이를 쳐다보고있다가 호원이와 눈이마주쳤는데 호원이눈썹이 꿈틀 움직였다. 그때 밑에앉아있던 명수가 웃기다는듯 헛웃음을지으며 짧은혓소리를내는 성열이와 호원이를 비판했다.
" 으하, 그건뭐냐? 호군호군? 동우형이 우현이형한테 남군이라고하는거 따라하는거야? 풉, 진짜 가지가지 한다이성열~ 머리좀 쓰나본데, 하낫~~도 질투안나거든? 그리고 혀는 어따팔아먹었냐 풉. "
" 내가 호군이라고하든, 이군이라고하든 아군이라고하든 똥군이라고하든 신경쓰지마아악!!!!!!!!!!!!!!!! "
명수의 말에 금새 소리를 빽 지른성열은 자리에앉음과 동시에 호원에게 호군호군 거리면서 다시 애교를 부렸다.
***
오늘은 모두 스케줄이없는터라 집에서 다들쉬었다. 아침밥을 먹자마자 멤버들은 다들약속이라도한듯이 각자 짝을데리고 방으로쏙들어갔다.
" 아 심심해.. "
성규가 침대에누워서 이불로 몸을 감싸고 뭉그적거렸다. 명수는 가만히앉아서 그런 성규의모습을 지켜보다 혼자 피식피식웃었다.
" 왜웃어.. 내가.. 이상해? 왜웃는데~~ 나도 좀 같이웃자. "
" 큭.. 끄흡.. 큭...끅.. 형 우리 섹스하는척해요. "
명수의말에 성규는 깜짝놀랐다. 아니, 섹스하는척이라니. 섹스하는척은 도대체 무엇인가. 명수는 남우현과는 다를줄알았는데 명수도역시.. 변태였었나? 성규는 당황했다.
" 뭐..뭐? ㅅ..섹...스... 하는척? 그.. 그거.. 어떻게하는데.. "
" 가까이와봐요. 크게말하면 거실에 다들리니깐 빨리와봐요. "
" 알겠어알겠어~~ "
" 그니깐. 우리그냥 섹스하는척 신음소리만내는거예요 완전크게! 밖에다들릴정도로.. 침대 발로 꾹꾹 눌러서 삐걱거리는 소리나게하고! 어때요. 듣고 아주 우현이형이랑 이성열 난리가날것같은데.. "
성규는 명수의 말에 당황했지만, 듣고 우현이가 난리날것같다는 명수의마지막말에 혹해서 하자고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후..
" 흐.. 흐앗.. 아흥.. 며..명수야.. 거기.. 핫! 거... 거기.. 하.. "
명수와 성규는 애써 웃음을참으며 신음소리를 내며 침대를발로꾹꾹눌러 침대 삐걱거리는소리가 나게했다.
" 흐.. 형.. 형진짜 섹시한거알아요? "
명수의 말에 성규는 웃음이 터져나오려고했지만, 다시한번 꾹.. 참고서 가짜 신음소리를냈다.
" 항! 으하!! 며..명수야!! 더...! 더..! 더!....흐앗! 앙!.."
" 성규형.. 으...흐... "
성규와 명수는 더 오버하며 신음소리를 내며 침대를 격하게 꾹꾹 누르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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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헐!!! 공커들의 현실 1이 초록글이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따위가,... 첫 초록글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으아.. 근데 이번편은 진짜 망글인것같에욬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어떻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읽.. 읽어주실꺼라고 믿어요ㅠㅠ♥ 하지만 다음편은 나름재밌을꺼란거!! 오늘편이 너무재미없었다고 저버리시면안되요ㅠㅠㅠㅠ
흙흙... 선댓! 댓글! 추천! 신작알림! 해주신 몇몇분들 정말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멘붕멘붕.. 다음편도 나름... 나름! 재밌을꺼니깐 많이 봐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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