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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김남길
503호 전체글ll조회 3967l

 

 

 

 

※시작하기전 이야기,  안녕하세요 503호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 머릿속에서 나온 판타지입니다.^^ 여자가 임신을 하듯이 남자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자의 임신이 흉도 아니고, 사회적 이슈도 아닌 여자들이 임신하듯 평범한 일이 일어난다고 보시면 되요~ 취향 존중합니다ㅠㅠ

차학연 만세 이재환 만세ㅠㅠㅠ 사랑해요 빅스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진지하게 보지마세요... 모두 픽션이니까요 ㅎㅎㅎㅎ

 

<암호닉>

녹네

롤롤

꼼도리

 

 

 

 

 

 

 

 

 

학연이 다시 가서 사온 레몬에이드를 먹으면서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 재환, 그리고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있는 학연. 다시 평상시대로 둘은 생활하고 있다.  학연은 설거지를 하다말고 재환아 맛있어? 라고 묻자 재환은 대답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아직 화가 덜 풀린게 확실하다, 달그락 달그락 설거지를 마치고 재환의 옆에 앉았다. 학연이 옆에 앉자마자 재환은 반쯤남은 레몬에이드를 탁자위에 올려놓고 일어나버린다.

 

 

 

 

 

 

 

"왜에~ 아직 화 다 안풀렸어?"

"내가 무덤으로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안 풀릴 예정이야! 죽으면서도 원망할거야!!"

 

 

 

 

 

 

 

학연은 일어나서 씩씩거리는 재환을 안고 등을 토닥거려줬다. 오랜만에 우리 공원에 산책갈까? 재환은 걷는것을 좋아했다. 재환은 못 이기는척 알겠다고 옷을 입으러 방안으로 들어갔다. 저런행동을 재환이 그저 귀여울뿐인 학연이였다.

 

학연과 재환은 오랜만의 데이트였다. 졸업반이 된 학연은 졸업작품이다 기말고사다 학교생활에 눈코뜰새 없이 바빴고, 먼저 졸업한 재환은 늘 집에서 혼자였다. 아무말 없이 손을 잡고 걷다가 갑자기 재환이 멈춰섰다.

 

 

 

 

 

 

"왜?"

"나 힘들어..."

"앉았다 갈까?"

"...아니"

"그럼?"

"업어줘..."

 

 

 

 

 

 

 

 

재환은 학연에게 업히는것을 굉장히 좋아했다. 학연은 알겠다며 등을 내주었고 재환은 익숙하게 등에 업혔다. 오랜만에 업힌 재환은 학연의 목을 꼬옥 끌어안고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재환아, 아까 내가 그렇게 말해서 진짜 미안해"

"됐어"

"용서해주는거야?"

"아니"

"용서해주라~"

"싫어, 무덤 들어갈때까지 너 원망할거야"

 

 

 

 

 

 

 

"병원은... 언제갔다왔는데?"

"일주일전에"

"일주일전? 너 본가갔다온다며?"

"뻥이지 멍청아"

"같이 가자고 하지... 왜 말안했어?"

"...너가 오늘처럼 거기서 애 지우라고 할까봐"

 

 

 

 

최근들어 재환의 짜증이 심해져서 학연도 자기딴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잠도 늘고 변덕도 심했다. 데이트 한번을 하면 재환은 이랬다저랬다 정말 돌아버리기 일보직전까지 학연을 몰이넣었다. 오랜만에 같이있는 시간에도 재환은 늘 화만내고 짜증만 부렸다. 믿음을 주지 못하고 실망만 시킨 자신이 밉기만한 학연이다. 또 둘은 말없이 공원을 걸었다.

 

 

 

 

 

"학연아... 태명.. 뭐라고 할거야?"

"태명?"

"응"

"뭐로할까?"

 

 

 

 

 

"너가 정해줘"

"째깍이 어때?"

"뭐야 이상해, 이유는"

"기다려지잖아... 째깍째깍"

"뭐... 그럼 그러던가"

 

 

 

 

 

"추운데 이제 그만 집에 들어갈까?"

"응"

 

 

 

 

 

 

 

 

집으로 돌아온 학연과 재환은 초음파 사진을 봤다. 3주차 초음파에서 째깍이를 찾는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찾는것과 같은 어려운 일이였다. 재환이 여기여기! 여기가 째깍이! 알려줘도 학연은 어디? 안보여... 우리째깍이 어딨어? 계속해서 찾지못하는 학연때문에 슬슬 열이 받은 재환은 옆에 있던 쿠션으로 학연의 뒷통수를 때렸다.

 

 

 

 

"여기! 여기!! 눈 삐었냐?!"

"너 말 이쁘게 하랬지!! 어? 임신까지 한 애가 말이 그게 뭐야!! 째깍이가 듣겠다!!"

"너 나한테 소리 지른거야??!!! 뭘 잘했다고 소리질러?"

 

 

 

 

"죄송합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싸워봤자 질게 뻔한 싸움이다. 학연은 쇼파에 무릎을 꿇고 재환에게 사과했다. 근데 사실 솔직히 말하면 재환도 째깍이가 어디있는지 잘 모른다는것이다.

"너가 잘못했지? 그럼 초밥사와"

"어?"

 

 

 

 

 

재환과 학연이 사는 집 근처에는 초밥집이 없다.

 

 

 



"초...초밥?"

"계란초밥 먹고싶어"

"우리집 근처에 초밥집 없는거 알잖아?"

"내가 먹.고.싶.다.고"

딱딱 끊어서 말하는 재환을 보고 알겠다며, 벗어둔 외투를 다시 꺼내입었다. 현관문 문고리를 잡고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가지말라고 말해줘라는 눈빛을 보냈지만 재환은 오늘 봤던 얼굴중에 가장 해맑은 얼굴로 다녀와~ 하며 손을 흔들었다.

 

 

 

 

 

 

안가면... 이라고 학연이 운을 띄우자, 바로 얼어버리는 재환의 표정을 보고 알았어 갔다올게.. 집밖으로 나온 학연은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다시 재환이 웃었다. 자신이 오고나서 한번도 웃어주지 않는 재환이였는데, 웃는 얼굴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학연이 30분을 걸려서 초밥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재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리고 재환의 전화에 학연은 절망했다.

 

 

 

 

 

 

 

-나 초밥먹기 싫어졌어 빨랑와 라면끓여먹자

학연은 짜증이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하지만 목소리는 비단결보다 부드러웠다. 알았어~ 금방갈게 쟈니야... 전화를 끊기고, 학연의 영혼은 시외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내려가버린듯하다.

 

 

 

 

 

 

 

 

* * *

차학연은 나쁜놈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환생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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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롤롤이에요!! 아 쟈니 왜이렇게 변덕이 심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학연 진짜 부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읽고가요~♥♥
10년 전
독자2
진짴ㅋㅋㅋㅋㅋ 쟈니얔ㅋㅋㅋㅋㅋㅋ 근데 쟈니모습 저 같아요.. 맨날 먹고 싶은 거 바뀌고..ㅋㅋㅋㅋㅋㅋ 잘 보고 가욤!!!
10년 전
독자3
꼼도립니닼ㅋㅋㅋㅋㅋ아 쟈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덕봨ㅋㅋㅋㅋㅋㅋㅋ임산부의 변덕이란... 차부처힘내욤 또르릉. 다음편 완전완전기대할게용 작가님 잘 읽구 가용!
10년 전
독자4
달이에요! 쟈니얕ㅋㅋㅋㅋㅋㅋㅋ변덕왜이래심하닠ㅋㅋㅋㅋㅋ차부처 힘쇼!!
10년 전
독자5
차학연ㅋㅋㅋㅋ부처부처 보살이넼ㅋㅋㅋㅋㅋㅋㅋ재환이 뭐야 이놈의 변덕쟁잌ㅋㅋ
10년 전
독자6
아잌ㅋㅋㅋㅋㅋㅋ둘이 또 투닥투닥하네ㅋㅋㅋㅋ귀여운것들ㅋㅋㅋㅋ애기태어나면 또 투닥투다가겠네요ㅠ
10년 전
독자7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다받아주는학연이도웃기곸ㅋㅋㅋㅋㅋ틱틱되는 재환이도귀엽곸ㅋㅋㅋㄱㅋ학연이 다정하고 좋네요ㅠㅠㅠ
10년 전
독자8
애 태명이 째깍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차부처 고생이 많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9
으아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귀염귀염!!! 재화니 변덕이 크흐게 아름답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0
왜이렇게 변덕이 심햌ㅋㅋㅋㅋㅋㄱ
10년 전
독자11
부처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2
녹네에요!!!♡
조금늦게봐서 뭔가 뺏긴기분...그렇지만 오늘도귀여워서ㅋㅋㅋ부처학여니와 오늘도기분안좋은재화니의 조화가참 귀여워요ㅋㅋ오늘도 좋은글감자감자감사해요^0^
좋은밤되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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