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최승철] 낭만적 신호 (Romantic signal) _ 0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7/08/12/63d78ac3fd7b98d5449bb37c814592c5.gif)
낭만적 신호 (Romantic signal) _ 0
" 최형사님, 이번 사건 보통이 아닌데 어떡하죠. "
" 야, 네가 초짜야? 아주 그냥 머리가 안 돌아가나? "'
" 아니요... 저 그게... "
" 됐고, 오늘 현장감식 있으니까 그 쪽 한번 다녀와. "
언제 초짜도 아닌데 초짜티를 내었다는 듯,
" 예 알겠습니다. " 라고 대답을 한 후 경찰서를 나서는 강력반 형사였다.
" 김형사, 그 소식 들었어? "
" 뭔데요? "
" 이번 사건부터 강력팀이랑 우리팀이랑 합친다는 얘기가 있어. "
" 네? 진짜요...? 그럴리가요. "
" 에헤이, 선배도 참! 오늘 만우절이죠? " 괜히 웃어보이며 손사래를 쳤지만,
선배의 표정은 조금은 진지했다.
♡ ♡ ♡
" 안녕하세요, 미제사건전담팀 김칠봉입니다. 뭐 잘해보죠. "
" 허, 인사는 해야겠는데 마지막 말이 좀 그러네요? 나도 합친거 싫습니다. "
" 저도 싫거든요? 합친 건 합친거지만 역할을 제대로 나누죠. "
참 보자보자 하니까 별 형사를 다보네요. 라며 손사래를 치곤 손에 들고 있던 사건수첩을 책상 위에 소리나게 던지고
나가는 최승철이었다.
난 정말 최승철도 싫고 강력팀도 싫다.
지금 조사하고 있는 미제사건도 얼마나 많은데!
공동수사...아니 아예 합쳐버리다니 이건 미친 일이다.
난 한 때, 형사 수사 관련 드라마를 봐오면서
여러 로망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같은 부서에서 썸씽이나 연애 하는 것.
막상 와서 일해보니 연애는 개뿔,
썸도 못 타고 맨날 밤새는 건 기본.
대체 저런 로망을 왜 하게 만드는건지
내가 말해주고 싶다.
경찰서에서는 연애 꿈도 못 꾼다고요!!!!!!!
낭만? 사랑? 전부 필요없고,
그저 조금의 낭만적 신호를 기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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