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32260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BY 여주




[세븐틴/권순영] 빌어먹을 로맨스 V | 인스티즈


빌어먹을 로맨스 V

구질구질 구 여친 김팀장 X 구 남친 권신입











오늘이 진짜 마지막이니까 

5년을 씻어내듯 비같은 눈물이 흐른다 












집앞에 나와있는건, 


권순영이길 바랬지만 김민규다









 




"...또 왜 우는데" 









".....여..자친구.....



생겼어.." 













비가 내려 












내가 우는걸까 





내 사랑이 우는걸까 












비가 내리는걸까 


















김민규의 표정이 좋지 못하다 











"....내 앞에서 꼭 이래야 돼? 





....나는?






 


내가 누나 좋아하는 거 알고 있잖아, 모를리가 없잖아." 











"....." 














확신없이 피하던 것과 하필 이런 순간에 맞닥뜨린다 














맞아 사실 어렴풋이 눈치 채고있었어
















날 보는 네 눈이





권순영을 보는 내 눈과 너무 닮아서,








나만큼 아파보였거든

















너는 왜 울어 민규야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





너도 울고.















차라리 내 마음이 김민규에게 닿았다면 

모두가 행복했을까. 















"...나 좀 이제 봐주면 안돼? 



내가 훨씬 잘 해줄게... 









"........... 


알잖아 나는...."








"...나는 정말 아니야?

....앞으로도 아닐 것 같아..?"










".....


...미안해...."










".....그거 알아? 나한텐 네가 제일 잔인해



너 니가 상처받은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나한테 상처줘왔어



...넌 모르지"






"...."






"...난 당연히 너 일줄 알고, 너도 나 일줄 알았는데

... 그래놓고 갔으면 잘 사귀던가



왜 맨날 우는데








니가 우는 것도 나한텐 상처야..."










"....미안해"










받아주지 못하는 마음을 고백받는 건 이렇게 잔인한 일이구나

이미 쳐낸 내가 자꾸 너에게 매달리는게 어떤 느낌이었을지



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너도 이렇게 아팠으려나











지독하지 우리











이제야 끝났어











모두 다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모양으로.
























할 만큼 다해서 그런가 후련했다


한 동안 연애에 관심이 없었지만 







꽤 시간이 지난 후


좋은 남자도 만나게 되었다.












행복했다


사랑을 거리낌 없이 겉으로 표현해주는


권순영과는 정 반대인 남자.










나보다 날 더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


내가 좋다며 처음부터 다가온 사람.











"여주야 내일도 내가 데리러갈게

몇 시쯤이 좋아? 


너 오늘 피곤하댔으니까 2시쯤 만날까?

저번에 너 먹고싶다던 파스타 집 예약해놨어"









하나부터 열까지 내게 맞춰주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어제 부승관씨가...!"

"응응"

















"아 맞다 근데 순영아!"










"......"






"......"











"......순영..?"











"...아 친구 이름인데

말이 헛나왔네"
















....미쳤구나 김여주










순영이란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









권순영...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년이 훨씬 더 지났는데




네 머리카락조차 못 본지가 얼만데









다 잊었는데 그냥 말이 헛 나온거다


너와의 연애 이후로 첫 연애라 실수한거야













"...여주야 너 왜 그래?








"...아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좀 불어주라"








"어디 봐봐"










바람이 불어

눈이 따갑다






날씨가 참 시리네



















"....내가 먼저 이러는 거 예의 아닌 것 같은데

...미안해... 헤어지자"







"...왜..?"







"...네가 나한테 아무 감정 없다는 걸 깨달아버려서"













감정이 없다니








사랑해









사랑하는데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야, 아니야"











"...바람은 아니였지?

많이 사랑하는 거 같던데,




난 아무리 노력해도 못 얻었는데

그 남자 부럽다.


그 사람이랑 꼭 행복해




고마웠어."















차였네


















사랑했는데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무슨 헛소리야








내가 누굴 사랑해




너 말고 누구를










정말 다른 사람 같은 거 아무도 없는데


















하지만



다음 연애도,





그 다음 연애도










차이고




또 차이고












다같이 입이라도 맞춘 듯






사랑하긴 했냐고 묻는다
















정말 사랑했는데





사랑하는데 왜 자꾸 의심해







왜 너네가 아니래








내가 맞다니까.
















너 괴롭혀서 벌 받나봐






너한테 한 말이 그대로 돌아오네













근데 사실 나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하는게 사랑을 주는거야














늘 웃고 함께하고 오래 같이 있었는데





내가 한 게 사랑이 아니였데












어떻게 하는거지



















권순영,






혹시 너도 내 사랑을 못 느껴서 도망간거니














더보기

독자님들의 댓글에 마구 기를 받아 힘을 내어 오늘은 일찍 와봤답니다!

다 답댓은 못 해드리지만 늘 너무 감사드려요

힘든 하루가 마구 치유되는 느낌이랄까요ㅠ_ㅠ


우리의 주인공들도 얼른 치유되길 바라며!



다들 많이 헷갈려하시던데

순영이가 민규를 찾아간 이유는 이미 나왔답니다ㅠ_ㅠ

휴가에 왜 회사에 있었는지도 순영이 시점에 이미 나와요!

T편을 보시면 됩니다!


수녕이와 밍규가 싸운 걸 보고 여주에게 찾아가서 물어본 승철이...!


제가 순서 적어둔 걸 꼭 참고해서 봐주세요^ㅇ^!!!

여주가 본 여자는 차시연입니다 ㅎ_ㅎ

U편보고 다시 순영이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서 보시면 이해가 훨 잘되실 거예요!

제가 순서 정리해놓은 글 대로 봐주세요!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순영이 이후로 만난 전남친...이름을 구하러 오랜만에 글을 썼는데

이상한 이름 추천해주신 분들 혹시 여기 계시진 않겠져?

계시다면 .....반갑습니다!허허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12

대표 사진
독자110
5년간 사랑을 주는 것 밖에 모르던 여주가 이제 사랑을 주는 걸 모른다니 ㅠㅠㅠㅠ 여주가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ㅠ 민규도..민규도..흐헝 ㅠㅠㅠ 민규편은 정주행 다 끝나고 봐야하는 데 역시 찌통이겠져 ㅠ_ㅠ 순영아 여주야 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1
민규도 민규만의 사정이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다들 하나씩은 슬픔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고 눈물나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2
아ㅠㅠㅠㅠ여주도 민규도 너무 안타깝고...슬퍼요ㅠㅠㅠㅠㅠ엉엉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3
호규호규입니다!! 아 민규ㅠㅠㅠㅠㅠ김민규ㅠㅠㅠㅠㅠㅠ 민규는 울어라고 모음도 ㅠ 인가요ㅠㅠㅠㅠ 진짜 셋 다 행복하면 좋겠는데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4
알파벳은 거의 마지막인데..애들은 언제쯤 행복해질까요....하지만 곧 행복해지겠죠!! 작가님이 말하셨으니><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5
순영이랑 여주가 끝내 잘 되면 민규가 너무 걸리고 그렇다고 민규와 여주가 잘 될 수도 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난감하네여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7
진짜 셋다 너무 불쌍하네요ㅠㅠㅠ 점점 꼬여가는 관계 너무 마음아파요..ㅠ어서 빨리 오해다풀리고 행복해졌으면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8
언제쯤 다들 행복할까요ㅠㅜㅠㅜ으엉어엉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9
셋다찌통ㅠㅠㅠㅠㅠㅠ다 안쓰러워요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0
진짜 마음 아파ㅠㅠㅠㅠ너네 셋 다 제발 행복해져라...민규는 너 좋아하는 여자 만나고 권순영이라우여주는 둘이 오해 풀고 다시 만나자ㅜ제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1
아니야ㅠㅠㅠㅠㅠ민규도 너무 슬프고ㅜㅠㅠㅠㅠ진짜 셋이 너무 엇갈렸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2
ㅠㅠㅠㅠ얼른 행복해져라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3
여주도 순영이랑 헤어지고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했구나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순영이는 아니야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4
아ㅠㅠㅠ 둘은 언제 이쁜사랑을 다시할수있을지ㅠㅠㅠ 얼른 둘이 좋은 사이가 되었으면 좋겟어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5
아 ㅠㅠㅠ 여주가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ㅠㅠ 계속 사귀어봐도 여주 마음속에는 순영이가 아직 남아있던 걸까요... ㅠㅠㅠㅠㅠ 잊으려고 해도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줘버려서 ㅠㅠㅠㅠ그런건가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6
민규도 찌통이고ㅜㅜㅜㅜㅜㅜㅜ으어ㅜㅜㅜㅜㅜ셋이 다같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7
아이고 여주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 순영이가 너 인생의 전부구나..ㅜㅜㅜㅜ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8
하ㅠㅜㅠㅠㅠㅠㅠ진짜 다들 찌통...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0
하..진짜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아파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1
여주야ㅜㅜㅜㅝ 여주 상처로 가득가득 .. 어떡해ㅜㅜㅜㅜㅜㅜㅜㅜ 셋 다 행벅하길 바라미다...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2
셋 다 행복해지길 기다립니다ㅠㅠㅠ 오늘도 찌통이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3
순영이. 민규 여주 이 세명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여ㅜㅠㅠㅠ 한명만 너누 아프면 저 우울우울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4
민규도 여주도 순영이 모두 다 행복해야죄요 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5
여주 과거 진짜 너무 맘 아파요ㅠㅠㅠㅠㅠㅠ 아 진짜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6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여주도 사랑받는 방법 배웠으면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주는 방법이 오히려 독이 됐네요 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12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