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총/백현총수]기자 변백현W.김빙수"으응. 형 고마워""뭐. 친한 동생이 기자로써 첫 인터뷰한다는데 이정도도 못할까""히히 그럼 언제 시간되신데?"백현이 눈을 반짝이며 묻자 진기가 스케줄 수첩을 폈다. 빼곡하게 적혀진 스케줄에 백현이 입을 쩍 벌리며 커피잔을 집어들었다."어? 야 그거 내꺼야!""으응?"백현이 커피를 홀짝이다 화들짝 놀라며 커피잔을 내려놓았다. 으이구 바보야. 진기가 커피잔을 자신에게 가져다 놓으며 백현의 커피를 갔다주었다. 백현이 울먹이며 자신의 커피잔을 받아들었다. 이상하게 쓴걸 좋아하는 진기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했는데 백현은 그와 정반대로 제일 단 커피만 찾아마셨다. 카페 자체가 커피가 단 곳이라 카라멜마끼아또를 마시고 있었다. 카라멜마끼아또로 어느정도 쓴맛이 가셨는지 백현이 한숨을 쉬었다."으음. 다음주 월요일 5시부터 그나마 시간 많이 빈다""우와 진짜?""응응. 정확한 장소같은건 니가 정해서 보내주고""고마워 진짜.."백현이 고맙다는듯 울먹이며 말하자 진기가 가볍게 웃었다. 하여간 귀엽다니까. 솔직히 남들이 보기엔 둘 다 많이 귀여웠다.*"안녕하세요 경수씨""아. 안녕하세요"백현이 베시시 웃더니 녹음기를 꺼내 녹음을 시작했다. 잡지에 실릴 인터뷰였기에 자기도 모르게 식은 땀이 나는 듯 했다. 패션잡지에 일해서 그런지 꽤나 진한 아이라인에 경수가 살짝 웃었다. 요즘 최고가를 달리는 경수는 지금 드라마를 끝내고 영화촬영 을 하던 중이었다. 멜로영화로 유명한 감독과 작가의 작품이라 대중의 관심또한 높았는데 그에 대한 첫 인터뷰를 백현이 딴 것이다."EXI의 초입기자 변백현입니다. 잘부탁드려요. 일단 이번영화 내용도 제대로 공개가 안되었는데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아. 서로 좋아하게 된다는 게 여러방식이 있잖아요. 여러루트가 있고. 그중에서도 최악. 최악으로 연애를 이어가는 내용이에요""최악이라면 상황말인가요?""사람 대 사람이라면, 동성애가 있겠죠"살짝 웃으며 말하는 경수에 백현의 입이 순간적으로 쩍 벌어졌다. 동성애에 대한 구분이라던가 편견이 없어지긴 했다지만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지다니. 놀라운 건 물론이요 특종감이었다. 경수는 손을 어디다 놓을 줄 몰라 방황하는 거 같은 백현을 보며 웃었다. 첫 인터뷰라 그런지 어색해보였다. 경수가 백현의 손을 잡자 백현이 움찔하며 놀라 경수를 바라보았다."손 되게 이쁘시네요""아..감사합니다"백현이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빼내려하자 경수가 웃었다. 귀엽네. 백현이 손이 어렵사리 경수의 손에서 빼내어지고 백현이 긴장하였는지 흠흠. 하고 목을 다듬더니 다시 질문하였다."실제로는 동성애에 대해 어떤 생각이신가요?""나쁘지 않아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거기도 하고.."백현과 비슷한 의견에 백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했다. 이건 분명히 특종감일지도 모른다. 평소 동성애에 대한 질문은 받아오지 않았던 게 뻔하니 말이다. 그 모습을 재미있게 바라보던 경수가 장난스레 웃으며 뒷말을 이어붙였다."지금 기자님이 되게 마음에 들거든요""...네?""장난이에요"경수의 말에 백현이 깜짝 놀란 맘을 추스리며 이쁘게 웃었다. 다행이다. 난 또 깜짝놀랐네. 백현이 경수의 매너있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서는 긴장을 풀었다. 물론 경수는 진심을 장난으로 비꼬아 말한 거겠지만 그럴거란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재밌으시네요. 이번 영화가 큰 화제가 되겠네요""그렇죠. 그럼 저 인터뷰 하시기 더 어려워지시겠네요""푸흐. 그러게요"장난기섞인 경수의 말에 백현이 수첩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눈웃음이 꽤나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모티는 글쓰기가 어려워요 ㅠㅠㅠㅠ다음 타자는 찬백할까요...수위는 당근 0%입니다 ㅋㅋ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백총/백현총수] 기자 변백현(첫타는 오백오백하게) 16
13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텍🔞) 저속노화 정희원이 보낸 카톡 상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