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샤이니
작가작가작 전체글ll조회 1991l

 

 

 

 

 


[EXO세훈/징어] SM에 일하는 친오빠 심부름 갔다가 캐스팅된 썰 25 [부제 :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여행]

 

 

 

세훈이와 다시 만나게 된걸 나보다 더 기뻐하던 엄마는 당장 미국으로 놀러오라며 티켓까지 보내주셨고, 크리스마스를 삼일 앞두고 우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또 터질지 모르는 스캔들이 걱정되 시간차를 두고 비행기를 타자고 세훈이에게 권유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 그러곤 나를 품에 꼭 안아주며

이번엔 놓치지 않고 지킬테니 불안해하지 말라며 나를 안심시켰다.

 

 

다행히 비즈니스석을 예매해준 엄마덕에 편안히 둘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었다. 열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LA 시간으로 오후 7시에 공항에 도착했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부모님에 세훈이도 좋아했다.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엄마와 세훈이는 다정한 모자처럼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다.

보고있는데 괜히 흐뭇한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저녁식사는 두시간이 넘도록 계속 되었고, 10시를 넘겨서 겨우 본가에 도착했다.

2층 테라스에 준비된 스파풀에서 세훈이와 한바탕 물놀이를 끝내곤 중학교 때까지 지냈던 내 방 침대에 몸을 뉘였다.

둘이 눕기에 조금 버거웠지만 세훈인 나를 꼭 끌어안은채 잠에 들려는 듯 했다.

 

 

"세훈아, 내일은 뭐할까?"

 


"음-"

 

 

세훈이의 품에 안겨 내일은 뭐할까 하고 물으니 머리위로 낮은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어디든- 누나랑 같이 있으면 어디든 좋아요-

 

 

 

 

 

 


 

 


-

일하시는 아주머니의 말론 엄마는 중요한 조찬 약속으로 금방 나가시고, 아버진 외국 바이어와의 계약건으로 새벽같이 집을 나가셨다했다.

거실 소파에 앉아 따뜻한 우유를 홀짝이고 있는데 세훈이 눈을 비비며 방을 나온다. 일어났어? 하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옆자리에 앉아 고개를 기대온다.

 

 

"아침밥은 나가서 먹자!"

 

 

쌀쌀한 날씨 탓에 옷을 단단히 여미고 집을 나섰다. 늘 엄마와 쇼핑을 올때면 생각했던것이 있다.

다들 연인과 손을 잡고 쇼핑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기 때문, 추위를 많이 타는 세훈이에게 코트를 선물해주고 싶기도 해서 집에서 조금 떨어진

베벌리힐스로 향했다. 유명한 곳 답게 추운 날씨에도 거리엔 사람들이 많았다.

 

 

핫초코 두잔을 테이크아웃해 거리를 걷는데 괜히 웃음이 비실비실 나왔다. 나를 따라 웃던 세훈이 뭐가 그리 좋냐고 물어오는데 그냥 다 좋아- 하고 대답했다.

쇼윈도에 꽤 깔끔하고 예쁜 커플 코트가 걸려있어 냉큼 매장에 발을 들였다. 넓은 피팅룸으로 안내하는 직원을 따라 들어가자 코트를 꺼내 보여준다.

코트를 받아들어 세훈이에게 입혀주는데, 딱 세훈이 옷이다. 누나도 입어보라며 입혀주는 손길에 나란히 코트를 입고 거울 앞에 서는데

직원이 손바닥을 딱치며 연신 멋지다며, 모델이냐 물어온다.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는 세훈이에게 마음에 드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인다.

 

 

계산해달라며 카드를 내미는데 세훈이 나를 저지한다. 그래도 안되- 나 정말 너한테 받은게 너무 많아서 뭐든 해주고 싶어 하며 올려다보자

못말린다는듯 웃어보인다. 쇼핑백을 받아들고 나와 늦은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어릴적부터 자주 왔던 음식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제일 인기있는 브런치 두개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자 세훈이 차가운 바깥공기에 얼어버린 손을 감싸온다.

후 하고 입김을 불어주는데 웃음이 터져 간지러워-하고 손을 빼려는데 쓰읍! 하며 꼭 잡곤 손을 녹여준다.

 

 


"어렸을때 여기 오면 꼭 이 음식점에 들렸거든, 진짜 맛있다? 다음에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같이 오고싶었는데..헤에"

 

 

"진짜 자꾸 예쁜짓만 하네-"

 


세훈이 가까이 다가와 촉-하고 입을 맞춘다.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 하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눈이 마주친 노부부가 웃어보인다.

 

 

"거봐! 봤잖아..."

 

"뭐 어때, 여기선 보통 커플들 처럼 지내요"

 

 

 

 

주문한 브런치가 나오고, 내용물이 조금 다른 내껄 먹기 좋게 잘라 세훈이에게 내밀자 맛있게도 먹는다.

똑같이 내게 자신의 것을 건내는 세훈에게 웃어보이고 한입 받아 먹는데, 아이구 잘먹네- 하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레스토랑을 나와 다시 거리를 걸었다.

 

 

보통 커플들 처럼 지내자는 세훈이의 말대로 서점에 들려 책을 보며 키득거리기도 하고, 레코드샵에서 같이 음악을 듣기도 했다.

쌩쌩 부는 바람에 서로를 꼬옥 껴안고 걷기도 하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서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마지막엔 엽서를 두장을 사들곤 조용한 카페에 들어가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꽤나 진지한 세훈이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내곤 다시 펜을 잡아들었다.

 

 

"이거 크리스마스날 읽어봐요-"


"그래!"

 

 

 


각자 쓴 엽서를 챙겨들곤 시내에서 제일 유명한 바에 들렀다.

제일 안쪽 자리에 앉자 메뉴판을 뒤적거리던 세훈이 도수가 약한 와인과 간단한 안주거리들을 시킨다.

 

저마다 몸을 흔들며 자유롭게 섞여 노는 모습을 넋놓고 보고있는데, 어느새 일어난 세훈이 우리도 나가요 하며 나를 이끈다.

쭈뼛쭈뼛 사람들 사이에 섞이자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는 세훈이 허리를 감싸 안아온다.

 

"너 이런데 많이 와봤지!"

 


하고 타박하자, 춤 못추면 어떡해요- 이래뵈도 댄스 담당인데 하며 웃는다.

맞는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자꾸 그렇게 각목처럼 있을꺼냐며 나를 놀린다. 씨이- 이런덴 처음이라 잘 몰라! 하며 투덜대니 세훈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이 착해-"

 

 

 

 

 

 

 


-

간단히 한잔씩만 하려 했는데 둘다 분위기에 취해 한병을 다 마셔버렸다. 서로를 꼭 끌어안고 거리를 걷는데 너무 오랜만에 갖는 평화로운 시간이라 참 좋다.

캐롤을 흥얼거리는 세훈이의 목에 쪽하고 입을 맞추자 당황한건지 노래를 뚝 멈춘다.

 


그리고 눈을 두어번 깜박거리더니 그대로 내 얼굴 이곳저곳에 입맞춤을 해댄다. 으잇- 그마안! 하고 외치는데 마지막으로 진득하게 입을 맞춰온다.

아쉽다는 표정으로 떨어지는 세훈이에게 정말 좋다-하고 말하자 알면서 누구? 라고 물어온다.

 

 


"누구라고 하는 사람"

 

 

 

 

 

 

 

 

 

 

 


-

허리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통증에 찡그리며 눈을 뜨는데, 눈 앞이 살색이다. 어? 하고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살색이다.

히익! 놀라서 이불속을 드려다 보는데 알몸이다. 오세후우우우운! 하고 외치자 좀만 더자자- 하고 나를 꽉 끌어안는다.

 

"피....피임은!!!!"

 


당황해서 세훈이에게 묻자, 잠긴 목소리로 피? 한다. 아니이! 피임 말이야 피임!

조급해 죽겠는데 세훈인 느릿느릿 입을 연다. 안에다 안했어요- 괜찮아 한다.

 

 

"그래도 사람일은 몰라!"

 


"괜찮아, 오빠 믿지?"

 

 

오빠 믿지? 하고 능글맞게 장난을 치는 세훈이의 어깨를 콱 물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었다.

방문을 열자 1층에서 부터 솔솔 올라오는 맛있는 밥 냄새에 부엌으로 향하니

도우미 아주머니와 신나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엄마가 보인다. 잘 잤어요 엄마? 하고 인사하자

 

"응- 다 됐어, 우리 사위 내려오라고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진 음식을 보곤 세훈이의 입이 떡 벌어졌다. 차린건 없지만 많이 먹어-하곤

엄마가 고기반찬들을 세훈이 앞쪽으로 밀어주자 정말 언제 저렇게 능글맞아 진건지

 

 

"네 장모님 잘먹겠습니다!"

 

 

하곤 수저를 든다.

 

 

 

 

 

 

 

-

식사를 마치곤 커피를 마시는데 엄마가 티켓 두장을 건낸다. 뭐야-하고 받아드는데 디즈니랜드 이용권이다.

 


"놀이공원?"

 

"응- 다녀와, 저녁은 엄마 레스토랑에서 같이 먹자"

 

 

하루종일 봐도 다 구경하지 못하니 지금 당장 출발하라며 등을 떠미는 엄마 덕분에 후다닥 준비를 끝내고

차에 올라탔다. 자연스럽게 운전석에 앉는 세훈일 보고 면허땄어? 하고 묻자 아주 오래전에 땄습니다 마님 하고 웃는다.

 


놀이공원에 도착해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모자를 사 나눠쓰곤 본격적으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워낙 놀이기구가 많아 무슨 줄인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차례가 되고 나서야 롤러코스터 종류란 걸 알았다.

우는 소릴내며 안되! 못타! 하곤 버텼지만 뿌잉뿌잉하고 주먹을 쥐어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결국 웃음이 터져 탑승했다.

 


얼마나 넓은건지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저녁에 되어 버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차에 올라탔다.

함께 찍은 사진들을 확인하는데 세훈이 입을 연다.

 

 

"우리 다음엔 셋이 같이 오자"

 

 

"셋?"

 

 

"응, 누나랑 나랑 그리고 아기랑-"

 

 

 

 

엄마가 운영하시는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중앙 무대에선 한 여자가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일 좋은 자리를 비워두었다며 안내하는 엄마를 따라 무대 정중앙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노래가 끝나고 이벤트를 진행하려는건지 여자가 주목해달라며 박수를 친다.

 

 


"제 앞에 아주 예쁜 연인이 있네요. 남자분, 숙녀분을 위해 용기내 무대에 올라와 주실 수 있나요?"

 

 


자신을 말하는거냐며 세훈이 손가락질 해보이자 여자는 고개를 끄덕인다.

잠시의 주춤거림도 없이 세훈이 무대 위에 올라가자 박수가 쏟아진다.

 

 


"숙녀분을 많이 사랑하시나요?"

 

 

"물론이죠, 세상에 다신 없을만큼"

 

 

낯간지러운 세훈의 말에 환호와 야유가 레스토랑을 울리고 부끄러운 마음에 볼을 긁적이자 여자가 찡긋하고 윙크를 한다.

 

 

"그럼 숙녀분을 위해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내 처음도 000 너 였고, 내 마지막도 000 너야. 사랑해- "

 

 


화악 달아오른 볼을 부채질하며 식히는데 무대에서 성큼성큼 내려온 세훈이 나를 꼭 끌어안으며 차례대로 이마와 코, 입술에 입을 맞춘다.

쏟아지는 환호성에 여자가 이 연인을 위해 노래 한곡 하겠다며 피아노에 손을 올렸다.

 

 

 

 

 


나도 세훈아,

내 처음이자 마지막도 너야 오세훈.

 

 

 

 

 

 

 

 

 

 

 


-

크리스마스 당일.

 

허전한 옆을 더듬어보니 있어야 할 세훈이 없다. 이불을 걷어내는데 조그마한 선물 박스 하나와 그저께 카페에서 썼던 엽서가

세훈이의 베게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내 000에게.

 


자꾸 나를 올려다보는데, 예뻐죽겠다.

자꾸 나를 보며 웃음짓는데, 예뻐죽겠다.

자꾸 내 이름을 부르는데, 예뻐죽겠다.

자꾸 품에 기대오는 작은 몸이, 예뻐죽겠다.

자꾸 예쁜짓을 골라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내 예쁜이 000, 메리 크리스마스-

 

 

 

 

 

 

 

 


열심히 고민하며 적더니 시 한편을 써놨다. 으으 너무 좋다 오세훈-

푸흐, 평생 간직해야지-!

 

 

 

 


자그마한 상자를 열어보자 예쁜 반지가 빛을 내며 자릴 잡고 있다. 네번째 손가락에 조심히 끼워넣자 사이즈가 딱 맞다.

으아- 어디간거야 오세훈 이렇게 예쁜 짓을 해놓고선!

 

 

 

 

 

 

 

손가락에 예쁘게 끼워진 반지를 살펴보며 1층으로 내려가는데 거실에 엄마와 세훈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정말 우리 사위 너무 예쁘다!"

 

 

 

벽뒤에 숨어 거실을 살펴보는데 세훈이가 선물한건지 어깨에 숄을 걸친 엄마가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한다.

 

 


"우와- 우리 엄마 진짜 예쁘다"

 


"그치그치, 글쎄 세훈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주는거 있지! 너네 아빠것도 준비했어!"

 

 


고마워 세훈아- 하며 세훈이의 품에 폭 안기자 익숙하게 내 몸을 끌어안아온다. 우릴 지켜보던 엄마가 애정행각은 둘만 있을 때 하고 얼른 밥이나 먹잔다.

주방으로 향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살피곤 세훈이의 입에 쪽쪽쪽 도장을 찍었다. 세훈아 메리크리스마스 사랑해-

 


세훈이와 나의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가 더 반짝였다.

 

 

 

 

 

 

 

 


-

금요일에 있을 시상식 시상자로 출연해야해 아쉽지만 엄마와 작별했다. 비행기에 탑승해 세훈이 어깨에 고개를 기대자 살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손길이 마냥 좋다.

그렇게 빡빡한 일정은 아니였지만, 비행시간 내내 한번도 깨지 않고 잠만 잤다. 겨우겨우 정신을 추스르곤 제일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

나란히 커플 코트를 입고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플래쉬 세례가 터진다. 무슨 상황인가 싶어 당황해 세훈일 바라보는데 작게 욕을 내뱉더니 그대로 날 끌어

품에 안아 마중 나온 매니져오빠들에게 얼른 오라 손짓한다. 앞을 막고 비켜주지 않는 기자들 덕분에 공항에 대기해 있던 경호원들까지 가세해 겨우 차에 탑승했다.

운전석에 올라탄 매니져오빠는 한숨을 푹 쉬더니 탭을 들이민다.

 

 

제일 최근 기사를 누르자 언제 따라 붙은건지 2년 전 기사를 냈던 그 신문사다. LA에서 보낸 모든 것들이 다 찍혀져 올라와 있다.

어..어떻게 하고 세훈일 바라보자 담담히 탭을 꺼버리곤 입을 연다.

 


"차라리 잘됐어, 공개연애해요"

 

 

 

 

 

 

 

 

-
공개연애 후, 쏟아질 질타들을 각오하고 있었는데 생각했던것과 반응은 많이 달랐다.

회사에서도 우리 둘의 만남을 응원했고, 내 팬들은 물론 세훈이의 팬들도 많은 축하를 해줬다.

 

그리고 오늘 데뷔 후 지금까지 나를 돌봐주었던 매니져오빠의 결혼식날.

같이 가자는 세훈이의 말에 샵에서 준비를 마치고 멀뚱히 앉아 기다리는데 어깨와 머리에 쌓인 눈을 털며 세훈이 들어온다.

 


"왔어? 춥지? 따뜻한거 뭐 줄까?"

 


"응-"

 

 

응- 하고 대답하더니 대뜸 쪽하고 입을 맞춘다. 아 좀 따뜻하네, 입술이? 하고 능글맞게 웃는 세훈이.

소파 한켠에 놔두었던 세훈이와의 커플 코트를 챙겨 입고 샵을 나섰다.

 

 

SM 소속 가수들과 스텝들이 총출동한 자리인 만큼 소식을 듣고 달려온 기자들로 결혼식장은 후끈했다.

나란히 커플코트를 입고 차에서 내리자 우르르 몰려온 기자들로 발이 묶여버렸다.

 


이것저것 물어대는 통에 그저 세훈이의 손을 꼭 잡고 멋쩍에 웃어보이자 뒤늦게 달려온 경호원들이

우리를 둘러싸곤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소속가수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옹기종기 모여 다들 떠드느라 바쁘다.

대표님이 계신 테이블로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자, 오늘 주인공들이냐며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다른 선배가수들과 섞여 테이블에 앉자, 기다렸다는 듯 질문을 던진다.

 

 

 


"중국가서도 계속 만나고있던거야?"

 

"둘이 너무 예쁘다- 오래오래 만나!"

 

"코트 맞춘거야? 진짜 예쁘네!"

 

"그래서 결혼은 언제하려구?"

 

 


괜히 볼이 화끈거려 손으로 부채질을 하자 다들 더 짖궃게 놀린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더 열이 오른건 세훈이 때문.

 

 

"올해 안에 해야죠-"

 

 


못살아 이 팔불출!!!!!!!!!!!!!!!!!!!!!!!!!!!!!!!!!!!!!!!!!!!!!!!!!!!!!!!!!!!!!!!!

 

 

 

 

 

 

 

 

 

 

 

 

[다음회는 마지막? 너무 늦게 올려서 다들 잊어버리셨을까 걱정...]

롱이 텐더 철컹철컹 이수만 늑대와민용 알사우칩 'ㅅ' 팥빙수 버블 솜사탕 센시티브 푸틴


 

첫글/막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세훈/징어] SM에 일하는 친오빠 심부름 갔다가 캐스팅된 썰 25 [부제 :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여행]  9
10년 전
작가의 전체글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근데 벌써 마지막ㅠㅠㅠㅠ더 연재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
헐달달해쥬금ㅠㅠㅠㅠㅠㅠ대박벌써마지막이에요??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헐ㅜㅜㅜㅜ설레요ㅜㅜㅜ취향저격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4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10년 전
독자5
벌써 마지막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저를 설레게 하시고 가시지마세여ㅜㅜㅜㅜㅜㅜㅜㅜㅠ앙대ㅜㅜㅜㅠ잘읽고갑니다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6
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이라니 벌써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
알사우칩이요 너무 오랜만에 왔네요ㅠㅠ 이게 마지막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류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허류ㅠㅠ버ㄹ써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이럴순없어여ㅠㅠㅠㅠ읽은지얼마안되서 정주행중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설레게 해놓고ㅠㅠㅠ마지막이라뇨ㅠㅠㅠㅠ그래도 다른 글로도 많이 찾아와주실꺼라고 믿어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작가니뮤ㅠㅜㅜ언제오세요...ㅠㅠㅜㅠ기다리고있습니다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전체 인기글 l 안내
5/22 11:44 ~ 5/22 11: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