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SM 여자 비글인 썰 02.
-프로필
이름 : 오징어
생년월일 : 1992년 12월 25일
키 : 160CM
몸무게 : 42KG
혈액형 : O형
가족사항 : 한예종 교수님인 아버지, 유명한 화가이신 어머니 밑에서 자란 외동딸
학력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소속그룹 : 없음, 솔로 여가수
소속사 : SM엔터테인먼트
특기 :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악기면 악기. 못하는게 없는 만능엔터테이너
취미 : 영화감상, 첸싱머신 댄스지도
이상형 : 강동원
연말이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오늘 부터 너징은 리얼버라이어티 촬영이 있음. 그것은 바로 2NE1 TV 뒤를 잇는 징어 TV-!
카메라맨을 달고 연습실에 출근했는데 먼저 와 있던 엑소쇼타임들이 셀프카메라를 들고 흔들어 보임.
장난기 발동한 너징 카메라맨의 카메라를 뺏아들어 엑소들을 촬영함. 전날 라면을 몇개나 먹고 잔건지. 찬열의 얼굴이 부어서 붕어빵 같음.
"와 엑소 비쥬얼 담당이신 박도비씨 얼굴이 왜 이러세요? 컄컄컄ㅋ"
너징의 말에 발끈한 찬열, 레이가 들고있던 카메라를 뺏아 들어 너와 맞촬영을 시작함.
서로 카메라를 들고 디스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고선 모든 스텝들이 웃음 터짐.
"와 여자 아이돌이 이런 얼굴로 다녀도 되요? 징어씨 너무하다~ 어디서 무슨 소리 나지 않아요?"
"뭐 무슨 소리!!!!!!!!!!!!!!"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 너징이 반말로 무슨 소리!!!!하며 외치자 찬열이 실실 쪼개며 입을 염.
"팬들 후두두두둑 떨어져 나가는 소리요~"
결국 카메라를 스텝에게 던지듯 건낸 너징이 찬열에게 달려감.
으아아아! 못참아 이 도비같은박차녈!!!!!!!!!!!!!!!!!!! 놀란 찬열이 뒷걸음질로 너징을 찍으며 도망감.
결국 오늘 아침 승자는 박도비. 넷이 있으면 더 시끄러웠을텐데 하며 멤버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쉼.
지금시간 오후 5시.
생각보단 일찍 끝난 안무연습 덕에 찬열과 단둘이 자주가는 치킨집에 들림.
12월의 기적 활동 덕분에 백현과 종대는 스케줄을 가고 없고 하루종일 둘이서 장난을 치는데
아까부터 흥분이 제어가 안되는 찬열이 큰 손바닥으로 너징을 내려치며 웃어댐.
24시간 밀착형 촬영이라 지금도 스텝오빠들이 카메라를 들이밀고 있어 애써 웃음을 유지하는데
퍽-
아 이번건 진짜 아팠다. 그리고 불현듯 떠오른 생각.
박찬열...날 이용했어. 평소였으면 이렇게 웃으면서 때리진 않는데, 카메라 앞이니까
내가 화 못 내는거 알고...이때까지 쌓인 모든것들을 담아 퍽퍽치는거구나..
너징 파르르 떨리는 입꼬리를 들어올리며 팔도 함께 들어올림
그리고 나선? ㅇㅇ 퍽퍽퍽퍽퍽퍽퍽퍽 깔깔깔깔캬컄캬캬컄 아하하하하하핳ㅎㅎㅎ 미친듯이 웃으며 찬열의 팔을 내려침.
당황한 찬열이 웃음을 멈추고 쏟아지는 폭력을 받아냄. 그러고 마지막으로 한대더! 내려치려는데
"치킨나왔습니다-"
치킨이 너 살렸다 박찬열 ^^ 카메라에 보이지 않게 찬열에게 웃으며 말하자
찬열의 표정이 짜게 식어감..그것도 엄청 짜게, 겁나 짜게-
너징은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찬열과 닭을 헤치우곤 근처 카페로 향했음.
이 추운겨울에 또 무슨 재정신이 아닌 짓을 하려는지 찬열과 너징은 빙수 두개를 시킴.
주문한 빙수가 나오고 찬열이 시간 좀 재달라며 스텝에게 부탁함. 스텝의 시작- 소리와 함께 너징과 찬열의 빙수 빨리 먹기 배틀이 시작됨.
결과는...둘다 반도 못먹고 기권. 추워 죽겠다며 너징과 찬열은 서로를 껴안고 오돌오돌 떨어댐. 덕분에 카페 안에서 구경하던 팬들과 스텝들은 빵 터짐.
"아...덜덜 떨린다 떨려..오뎅 먹자 오뎅"
오뎅을 먹자며 찬열이 너징을 일으켜세움. 카페 앞 포장마차에서 오뎅 두어개를 먹고서야 조금 벌게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섬.
그리고 너징이 입을 염.
"여뎌분.....빙수는 여름에만 드세요....너무 추와요"
찬열이 오뎅값을 계산하고 벤으로 돌아가는 길, 너징과 찬열은 또 재밌는걸 발견했음.
이름하야, 스.티.커.사.진
제일 웃긴 가발을 골라 나눠 쓰곤,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했음.
섹시한 표정, 귀여운 표정, 슬픈 표정, 억울한 표정, 행복한 표정을 짓는데
진지한 너징, 찬열과 달리 스텝들은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표정이 엉망임.
왜저러지.. 하는데, 사진이 나오고 그제서야 이유를 알았음.
"아컄캬캬컄캬컄캬캬 아낰ㅋㅋㅋㅋ박차녈 뭐야아!!"
"푸하핳핳ㅎ하핳하하핳 아 오징어 진짜 대박 ㅋㅋㅋㅋ"
나름 진지하게 여러포즈를 잡았는데, 하나같이 개그맨 뺨치게 나왔음.
오래 간직하기 위해 사진들을 파일로 받아, 쿠션으로 제작해 각자 하나씩 끌어안고 나오는데 둘다 웃겨서 제대로 걷지도 못함.
결국 너징이 바닥에 주저앉아 끅끅대며 웃어대자 찬열도 전봇대를 붙잡고 웃어댐.
겨우 진정하고 벤에 올라타는데 서로를 보기만해도 사진이 떠올라 웃음이 멈출수가 없음.
이럴땐 슬픈생각을 하자며 찬열이 감정을 잡는데 쿠션에 찍혀있는 슬픈 표정과 같아 결국 방송국에 도착할때까지 웃어댐.
그리고 오늘은 바쁜 신동선배를 대신해 너징과 찬열이 일일 dj를 맡기로 함.
심심타파 라디오 스텝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본들을 훑어봤음. on air에 불이 들어오고 너징과 찬열의 라디오가 시작됐음.
"찬열이와~"
"징어의~"
"심심타파!"
"심심타파!"
최근 멜론뮤직어워드와 활동기간이 겹칠 때 함께 MC를 본적이 있는 너징과 찬열은 순탄하게 라디오를 진행함.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후반부에 팬들의 궁굼증을 풀어주는 코너 시간이 됐음.
"자, 첫번째 질문! 징어언니~ 엑소 오빠들 외모와 매력 순위를 매겨주세요~!"
"오우, 오우 오우 이건 뭐 쉽죠~"
"징어씨 이게 쉬워요? 그럼 외모 순위 부터 시작해주세요!"
"첫번째는 무조건 수호오빠! "
"왜죠"
급정색을 하며 찬열이 너징에게 묻자 너징은 태연하게 수호오빠 실물은 정말 조각상이라며 열두명 중에 제일 눈에 띈다고 대답함.
그 뒤로는 수호 - 세훈 - 디오 - 루한 - 카이 - 시우민 - 크리스 - 레이 - 타오 - 첸 - 백현 - 찬열 이라고 대답하자,
찬열의 표정이 진심 안좋음, 그런 반응을 기대했던 너징 킥킥거리며 바로 매력순위를 메기기 시작함.
"매력은 우리 비글 친구들이 철철 넘치죠-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너징의 말을 들은 찬열 1위를 기대하며 다시 표정을 풀고 웃으며 너징을 바라보는데
"첫번째는 우리 첸싱머신!!"
징어가 뽑은 엑소 매력 순위는.. 첸 - 수호 - 디오 - 세훈 - 시우민 - 루한 - 레이 - 크리스 - 백현 - 타오 - 카이 - 찬열
매력이랑 외모 두개다 꼴찌에 등극한 찬열은 리액션도 하지 않고 정색하며 다음 질문이나 읽으라며 질문지를 던져줌.
빵터진 너징이 질문지를 받아들고 읽기 시작함.
"SM의 비글 4인방! 주로 만나면 무얼 하고 노나요?"
애써 정신을 가다듬은 찬열이 너징에게 주먹을 살짝 들어보이고 질문에 답을 함.
"저랑 징어는 둘이 있으면 먹으러 다니는데, 첸씨랑 징어씨는 보드 타는걸 좋아해서 보드타러 다녀요, 백현이는 주로 쇼핑할 때 꼭 징어를 데리고 가죠"
"맞아요, 넷이 모이는 날이 그렇게 자주 없는데, 모이면 주로 홍대에서 노는거 같아요"
"홍대 투어 코스가 있을 정도로 홍대에 자주가요, 늘 시작은 막창 집에서 시작하죠"
두시간 동안의 라디오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너징과 찬열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방송국을 나섬.
그 다음날 인터넷엔 또 난리가 났음, 뭐 떴다 하면 난리나는 엑소와 너징이기에 당연한 결과.
[미친 오징어, 나 이제 찬징에서 준징으로 갈아탄다. 준멘♡징어 행쇼]
[찬징, 진짜 둘이 너무 예뻐ㅠㅠ 담주 금욜까지 징어TV 어케 기다림?]
[아..제발 출구를 찾을 수가 없다 오징어 너란여자..]
[와....징어TV에서 보드 타는거 볼수 있으려나...]
[아 저러니까 사생이 늘 수 밖에 없어 ㅠㅠ]
[와 저 노란 후드 입은거 어쩜? 난 왠 아가가 있나 했다..]
[ㅅㅂ..박찬열 징어 쳐다보는 눈빛 어쩔? 그냥 사귄다고 말해라, 내가 징어면 허락한다]
연습생때부터 워낙 친해 사귄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친한 징어와 찬열이기에, 널린게 찬징 떡밥임.
모 인터뷰에서 징어에게 쉬는날은 무얼 하냐고 했을때도 징어는 '찬열이랑 놀아요, 찬열이 바쁘면 엑소 스케줄 따라다녀요 푸흐' 라고 대답함...
그리고 찬징에 더 불을 지핀건 박찬열의 이상형이 징어와 비슷하기 때문... 아니 거의 싱크로율 100%.
피부가 하얗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안았을때 품에 쏙! 들어오는, 음악적 취향이 같고, 개그코드가 맞고 ...그냥 징어라고 말하지..
-
대망의 징어TV 첫방날.
이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있고 엠넷에서 띄운 스포 덕분에 징덕들은 난리가 났음.
그리고 그날, 시청률 2프로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오.징.어.T.V
방송이 끝나고 벌써 뜬 움짤들과 캡쳐들이 팬들 블로그와 펜페이지에 넘쳐남. 물론 팬도 더 늘어남.
시청률 1%를 공약했던 너징은 2%가 나와 감사의 의미로 트위터에 찬열과 함께 찍은 셀카를 올렸고,
찬징 추종자들은 밤새 징어TV 돌려보기, 캡쳐 보고 또보기, 사진 보고 또보기로 밤을 지새움.
더 웃긴건 장난삼아 스티커사진을 쿠션에 프린팅해서 만든건데, 그게 커플들 사이에 유행이되서.. 페이스북에 인증샷들이 넘쳐남..
정말 너징...요즘 대세 맞음, 이렇게 호감연예인은 처음이라며 털털하고 솔직한 너징의 인기는 날이갈수록 높아짐.
CF 섭외 0순위로 무섭게 수지의 뒤를 따르는 너징,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연기력까지 과시해
드라마, 영화 섭외 전화도 줄을 잇고 있지만, 워낙 감당안되는 스케줄 덕에 거절한것도 셀수 없음.
그만큼 너징 짱bb
[누구랑 엮을까요...찬열이? 첸? 백현이?]
롱이 텐더 철컹철컹 이수만 늑대와민용 알사우칩 'ㅅ' 팥빙수 버블 솜사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