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엑소 온앤오프
챠루그레이 전체글ll조회 455l
13


"야야, 옆반에 전학생 왔대"
"진짜?시발 시험도 다 끝난 마당에 왠 전학생이래?"
"우리도 구경 갈까?"



찬열은 아이들이 말하는 것을 의도치않게 들었다.겨울방학이 다가오는 마당에 전학을 왔건만 역시 전학생에 대한 인기는 어느 시기든 다름없구나 싶었다.뭐,우리 반도 아니니까.찬열은 그렇게 생각하며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대신 백현의 새근새근 자는 얼굴에 관심을 옮겼다.백현아-아침부터 뭐가 그리 졸려.찬열은 백현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며 말했다.백현이 잠결에 코를 찡긋하더니 찬열의 손을 밀어냈다.백현아~ 찬열은 이번에는 백현의 볼을 콕콕 찔러댔다.











"야 걔 우리 학교였다가 전학 갔었는데"
"진짜?"
"이름 뭔데"
"김종인일걸?"


찬열은 순간 흠칫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아이들을 돌아봤다.김종인?방학때 반배정되면 몰래 온다더니.전학생이 김종인이었다니 놀랐다.백현은 그 이름을 못들은건지 여전히 곤히 잠에 빠져 색색 잘만 잤다.깨울까,하다가 찬열은 금세 그만 두었다.뭐,백현이도 알았겠지 친구라는데.라고 변명하며 찬열은 백현의 볼을 콕콕거리던 손을 내뺐다.실은,백현이 자신이 아닌 다른 친구와 어울리는 게 싫은 것이었지만.





찬열은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알 수 있었다,백현과 연지가 나란히 하교하던 것을 부러워하던 것,백현을 따라 야자를 하고 싶어 학원도 끊어버린 것,또 연지와 같이 있을 때면 이유 모를 짜증이 밀려오는 것도 다 제가 백현을 좋아해서란 것을 말이다.그래서 찬열은 조금 걱정됐다.이유는 알 길이 없지만 언제부턴가 백현은 연지와 멀어진 것 같았고,원래 좁고 깊은 관계를 좋아하는 것 같았던 백현이 결국 의지하는 것은 저 하나가 되어 평소에 연지에게 주던 관심까지 받는 것이라 느꼈던 찬열은 요근래 기분이 항상 좋았었는데-어찌 보면 불쌍하지만- 그것이 오래 가기도 전에 장애물 하나가 턱 자신 앞을 가로막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그랬다.찬열은 사실 세훈의 종인이 전학온다,라는 말을 들은 이후부터 조금은 걱정되고,두려웠다.그래서 사실 찬열은 종인이 별로 달갑지 않았다.




김종인이랑,나보다 더 친했을까?


찬열은 심지어 유치하게 그와 비교까지 했다.그러다가도 고개를 저었다.백현이 자신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말은 안했지만,저번에도 그렇고..항상 고마워.너만큼 좋은 친구 사귄 거 정말 처음인 것 같아'

말을 하고서 얼굴을 붉히는데,찬열은 그 날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서는 하루종일 웃는 얼굴을 하고 다녔었다.찬열이 그 말을 들었을 때 무언가 찝찝하고 간질거리는 마음이 없었다곤 할 수 없겠지만 찬열은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을 만큼 백현의 말에 기분이 좋아 날아다녔었다.왜냐고?항상 연지의 자리인 것 같던 백현의 일등친구 자리가 꼭 자기 자리가 된 것 같았거든.찬열은 소소하게,그것으로 만족했다.

찬열은 백현에게 따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무슨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백현의 행동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기 때문이다.불과 한 달전만 해도 찬열은 백현을 길들인 길고양이같다고 생각했는데,요즘은 주인을 찾는 새끼강아지같은 느낌이 더 들었다.그래서 찬열은 귀여운 강아지의 재롱 보듯 백현을 항상 주시하는 것에 만족했다.



그래,그럴리가 없지.

전학생을 보러 반을 빠져나가는 아이들을 힐긋 보고는 찬열이 중얼거렸다.이렇게 저의 바로 옆에도 백현이 있는데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을 자책하다가 찬열은 곧 백현의 곤히 자는 얼굴이 보이도록 책상에 엎드리고는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내가 왜,언제부터 백현이를 좋아하게 됐지.찬열은 입술을 달싹이는 백현을 보며 자신에게 물음을 던졌다.아마 그를 처음 본 그때부터,아니면 쉽게 마음을 열지 않던 백현이 자신을 향해 처음으로 자연스레 웃어주었을 때부터였을지도 모른다.뭐,언제부터건 무슨 이유에서건 찬열은 아무래도 좋았다.





백현아-

언제나처럼,그저 불러보고 싶어서 그의 이름을 답을 바라지 않고 부른다.



-



"안녕,오랜만이네"



찬열이 어색함을 무릅쓰고 부러 미소를 띄고 말했다.종인은 찬열의 말에 잠시 그를 주시하더니 어렴풋이 기억이 떠올랐는지 가볍게 손악수를 먼저 청했다.그 손을 맞잡으면서 찬열은 은근하게 종인을 살폈다.옆에 있는 세훈이 그 둘을 갸우뚱 쳐다보았다.찬열은 종인을 보던 시선을 세훈에게 옮겼다.


"방학 후라더니"
"어쩌다보니."


세훈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 손톱을 정리하며 말했다.찬열은 뭔가 고요하고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김종인 얘,예전에도 느꼈었지만 분위기가 참 묘했다.백현이가 과연 이런 녀석이랑 성격이나 맞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만큼 그랬다.백현이는,먼저 말 안걸면 절대 먼저 말 못걸고 친해지기도 어렵고.그랬었는데.찬열은 종인을 보며 그런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그 포스는 다른 아이들도 느꼈는지 다들 웅성거리며 힐끔거리기만 할 뿐 그의 근처에 잘 오지 않았다.찬열이 엎드려자는 백현을 두고 종인의 반으로 왔을 때,그 옆엔 아주 당연하게 세훈이 책상 위에 걸터앉아 잡담을 하고 있었다.누가 보면 전학 온 애가 누구인지도 모를만큼 그랬다.말 그대로,관심은 뜨거웠으나 그의 곁으로 다가오는 아이들은 없었다.




"맞다,내가 말 안했나?얘 변백현이랑 친구야"
"...변백현?"
"뭐야,너 변백현도 까먹음?나도 기억하는데!"
"걔,이 학교야?"
"아.그것도 말 안해줬구나"
"아아.."



그런 것도 몰랐나.찬열은 제가 라이벌의식을 느낀 것이 조금 무색해졌다.김 빠지는 느낌이었다.종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던 듯 잠시 멍한 얼굴을 해보이더니 이내 '변백현과 친구'라는 찬열을 다시 한 번 주시했다.그리고서는 고개를 느리게 끄덕이고는 이해가 가지 않는 표정으로 인상을 약간 찡그렸다.뭐야,저 반응?찬열은 탐탁치 않은 그의 반응에 조금 기분이 상했다.종인이 다시 한 번 찬열을 마주보았다.


"백현이랑 친구라고?"
"..어"
"친해?"


황당한 질문이 찬열에게 던져졌다.당연히,친하지.우리 많이 친한데?적어도 너보다는.찬열은 종인이 맘에 들지 않아 가시 돋친 말이 저도 모르게 나올 뻔 했다.

"같이 다니는데"
"..."


당연하듯 말을 내뱉자 종인이 잠시 말이 없었다.그러더니 세훈을 보고 뭔가 생각난 듯 말을 건다.

"맞다,배연지도 여기야?"
"아, 어어 그럴걸"
"근데 너랑 같이 다녀?"


그러고는 찬열에게 넌지시 물었다.찬열은 그 익숙한 이름에 움찔했다.뭔가 알고 있다.찬열은 자연스레 나오는 배연지의 이름에 금세 예측했다.근데 너랑 같이 다녀?찬열은 종인의 그 넌지시 묻는 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당연히 배연지와 다니지 않겠냐는 그런 표정같아 더더욱 그랬다.그래도,찬열은 또 부러 아무렇지 않게 받아냈다.


"근데 나랑 다녀."


종인은 또 말이 없었다.골똘히 생각하는 듯 하더니,또 얼굴을 구겼다.찬열은 그 반응을 보고서 저한테 불만이라도 있나,싶은 생각이 들었다.아무튼간에 찬열은 종인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세훈이 순식간에 얹어진 어색한 기류를 눈치챘는지 왜 그래들.하고 저도 어색한 미소를 띄었다.찬열은 어느새 팔짱을 끼고서는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종인을 보며 자신에게 또 질문을 할까 발만 탁탁거렸다.




"찬열아.."


종인의 반 문 너머로 희미하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찬열은 고개를 들었다.백현이 반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하고 얼굴을 빼꼼 내민 채 자신을 부른 것이었다.찬열은 직접 찾아온 백현에 놀라기도 전에 종인을 살폈는데 그도 그 목소리를 들은건지 백현을 쳐다보고 있었다.백현이 찬열을 불렀음에도 그가 대답이 없자 백현은 조금 인상을 구기고는 찬열아-하고 다시 한 번 불렀다.찬열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세훈에게 나 간다,라는 말을 건네고 백현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그러다가도 슬금 뒤를 돌아 종인을 보았는데 여전히 백현을 보고 있었다.그의 얼굴만 확인하고 백현을 마주하자 금세 섭섭한 표정의 그가 찬열의 눈에 들어왔다.


"왜 혼자 갔어..!찾았잖아"
"아,미안미안"


그가 귀여운 투정을 했다.찬열은 웃음짓다가도 백현이 덧붙일 말은 없나 기다렸지만 반으로 가자고 재촉하는 모습에 그만 두었다.김종인,못본건가?아무 반응도 없는 백현에 찬열은 의아했다.찬열은 종인의 전학이 처음부터 별로 달갑지 않았지만,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더더욱 달갑지 않았다.자신은 무언가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했고,정말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안들기도 했다.찬열은 종인의 그 표정과 말들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종잇장마냥 얼굴을 구겼다.




-


방학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방학식을 한 주는 모조리 쉬고 보통 그 다음주부터 보충을 시작하는데 백현은 당연히 보충을 하기로 했고 찬열 또한 보충을 하기로 했다.찬열은 백현의 손을 맞붙잡고 같은 반 되게 해주세요-하고 답지않게 진지한 모습으로 기도를 하기도 했다.백현이 자꾸만 불안해하는 탓도 있었다.어찌 됐건 방학식까지 4일이 남았고,그 날은 반 배정이 되는 날이었다.찬열은 세훈의 반이자 종인의 반이기도 한 4반을 찾아가며 그 이브날을 자꾸 떠올렸다.그 날은 찬열과 백현이 처음으로 놀기로 약속 잡은 날이기도 했다.



"야 가자"
"어,너 오늘 야자 안함?"
"방학 4일 남은 마당에 웬 야자야,미쳤다고"
"그럼 변백현은 미친거네?"
".."


찬열은 그 말에 입을 꾹 다물었다.아니,백현이한테 가자고 했는데 꼭 하겠다잖아.난 오늘 빨리 오라고 해서- 찬열이 변명을 늘어뜨렸다.마침 가방을 매던 세훈은 그런 찬열을 픽 비웃어주고는 종인에게도 가자고 손짓했다.뭐,쟤도 가냐.조금 당황한 찬열이 작게 물었다.세훈은 또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아 씹 나 쟤랑 어색한데.찬열이 세훈에게 조금 짜증을 부렸다.니 성격에 금방 다시 친해질걸.세훈이 말했다.아니 아무것도 모르던 중학교시절에도 그닥 안친하게 지냈었는데,별로 달갑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그게 되겠냐고.찬열이 속으로 생각했다.



"아,나 화장실.잠만 둘이 기다려"


야,야.찬열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세훈이 저 뒷편에 화장지를 들고 문 밖으로 쾅 나가버렸다.아,진짜 도움이 안돼.찬열은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어느새 자신 근처에 벽을 기대고 서 있는 종인을 보며 찬열은 답답한 가슴을 퍽퍽 쳤다.


"야"
"어?"
"너,변백현이랑 많이 친해보이더라"


아,어어.찬열이 어색하게 대꾸했다.걔 원래 그런 애 아닌데.종인이 덧붙였다.아마 백현이 찬열을 찾아온 것을 보고 하는 말 같았다.원래 그런 애 아니었던 거,나도 알아.찬열이 속으로 말했다.찬열은 말 없이 종인의 눈치를 살피다가 문득 떠오르는 것에 종인에게 말을 건넸다.


"저번에 배연지 말했던 건 뭐야"
"뭐가"
"백현이가,왜 배연지랑 다닐거라고 생각했냐고"


사실 배연지랑 다닐 것이라고 직접 종인이 말하진 않았지만 어쨌건 찬열이 느끼기에 뉘앙스가 그랬다.종인은 무슨 말을 하는 거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다가,금세 아-하고는 찬열을 향해 한 쪽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였다.


"걔가 배연지를 좋아하니까 당연한 거 아냐"
"..뭐?"
"그리고 원래부터 둘이 존나게 붙어지냈었으니까,"
"..."
"다른 친구가 백현이 옆에 있을 줄은 몰랐네"


그게 마침 너고.


종인의 말에 찬열은 순식간에 어안이 벙벙해졌다.백현이가,배연지를 좋아해?그저 궁금해서 물었던 것에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답이 되돌아오니 찬열은 머리가 멍-해졌다.백현이 연지와 많이 친하고 또 오래된 건 알았고 또 백현이 연지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도 알았다.그렇지만 그게 좋아하는 감정이었을 줄은 전혀 몰랐는데.말 한마디에 기억들이 혼합되기 시작하면서 찬열은 혼란스러웠다.그리고 기분이 불쾌했다.백현이가,배연지를 좋아했다니.찬열의 머리가 엉킨 실타래처럼 복잡해졌다.


"친해보였는데,"
"...."
"몰랐나봐?"



그 묘하게 비꼬는 느낌의 어조에 찬열은 열이 확 오르는 걸 느꼈다.아...아,시발 진짜.찬열은 그 확 오르는 열이 분노라는 것을 깨달았다.원래 남이 하는 말에 그렇게 크게 신경 쓰는 편이 아니었던 찬열이지만 종인의 그 특유의 말투나 어조는 이상하게도 자꾸 제 귀에 닿자마자 툭툭 그를 건드렸다.친해보였는데,몰랐나봐?라니.백현이 연지를 좋아한다,원.친해보였는데 몰랐나봐?투.그 말들이 찬열의 양 볼을 짝짝 때리는 느낌이었다.찬열은 그 불쾌하고 혼란스런 감정이 얼굴에까지 드러나버렸다.




"야 박찬열 김종인 가자,나와"



어어.찬열이 들릴듯 말듯 대답하고 종인의 앞을 스쳐 성큼성큼 걸어갔다.아…존나 짜증나.찬열이 자신만 들을 수 있게끔 작게 내뱉었다.찬열은 종인의 단 두 마디때문에 기분이 바닥을 곤두박질쳐버렸다.

* *
드디어 종인이 등장..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진짜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문체도대박짱짱ㅜㅜㅜㅜㅜㅜㅜ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
종인이 등장!! 찬열아견제해!!! 어서!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5 세라 05.17 15:1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4 세라 05.16 10:19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 05.15 08:52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2 세라 05.14 17:56
몬스타엑스 [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세라 05.14 14:46
트위터랑 포스타입에서 천사님을 모신다가 많은데 그게 뭐야?1 05.07 16:58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5 콩딱 04.30 18:5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 03.21 03:1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3.10 05:1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54 콩딱 03.06 03:33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61 꽁딱 03.02 05:08
엑소 꿈의 직장 입사 적응기 1 03.01 16:51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45 콩딱 02.28 04:59
이준혁 [이준혁] 이상형 이준혁과 연애하기 14 찐찐이 02.27 22:09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53 꽁딱 02.26 04:28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 걍다좋아 02.25 16:44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걍다좋아 02.21 16:19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45 꽁딱 02.01 05:26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33 꽁딱 02.01 01:12
김남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걍다좋아 01.30 15:24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2 꽁딱 01.30 03:35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1 꽁딱 01.30 03:34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4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2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전체 인기글 l 안내
5/18 14:06 ~ 5/18 14: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