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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61

 부제 :: 진실





BGM :: 에픽하이 - 춥다






전날 너무 늦게 잠든 탓일까,

늦은 저녁에 일어나 핸드폰을 확인해보았다가 적잖게 당황했다.

수십 개의 카카오톡 메시지, 그리고 부재중전화들.

영문도 모른 채 졸린 정신을 깨우기 위해서 화장실로 향하려다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 문을 열었다.

 

 

 

 

[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61 | 인스티즈


 

“야이 미친냔아! 왜 전화는 안 받고 난리야 카톡은 왜 씹어? ”

“어..?”

“꼬라지를 보아하니 얼굴에 나 지금 일어났어요. 하고 광고하고 있네.”

“........그건 그런데.. 왜?”

“너네집 TV 케이블도 나와? 지금쯤 하겠네.”

“응. 근데 뭐가?”

 

 

 

 

 

마치 제집처럼 성큼성큼 TV앞으로 걸어간 경리는,

리모컨으로 전원을 켜고 소파에 털썩 앉더니 옆자리를 톡톡 두드려

나에게도 앉으라는 시늉을 해보이고, 나는 그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TV에 나오는 사람은, 종대가 확실했으니.

 

 

 

 

 

 

“뭐..뭐야 이게?”

“내가 묻고 싶다. 진짜 몰랐어?”

“어.. 진짜 몰랐는데 이게 뭐야? 저거 시상식 아니야?”

 

 

 

 

 

놀란 내가 입을 쩍 벌리고 경리를 바라보자,

한숨을 푹 내쉰 경리는 핸드폰을 몇 번 두드리더니 내게 다시 핸드폰을 내밀었다.

 

 

‘SM의 초대형 신인. 오늘 한 멤버가 그 베일을 벗다!’

‘2012 MAMA.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 무대에 서다?’

 

 

 

 

“포털사이트고 뭐고 우리학교 애들도 난리 났어. 이근방애들 페북은 김종대 얘기로 가득할걸?”

“............아........”

" 너 어제 바로 잠들었지? 알만하다. 어제 밤에 이거 시상식 했잖아."

".............."

“그동안 너한테 정말 한마디도 안한 거야?”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제야 휴대전화의 잠금을 풀어 메시지들을 확인하니 하나같이 다 비슷한 소리였다.

결론은 ‘아이들의 행방’을 묻던 아이들은 지금. ‘아이들의 데뷔’에 대해서 묻고 있었고,

그에 추가적으로 ‘내가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질문해왔다.

 

 

물론, 나는 단 하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말이야.

 

 

 

 

 

 

 

경리는 멍해져있는 내 볼을 톡톡 치더니 혀를 끌끌 차며 돌아갔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해봤자 들리지도 않을 것 같다며, 밥 먹고 자라! 소리치곤 홀연히 사라졌다.

나는 그에 반해서 너무 크나큰 충격에 휩싸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멍하니 나머지 무대들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

 

 

 

 

정신을 겨우 차린 나는 컴퓨터를 켜고, 몇 가지를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종대는 자신에게 주어진 무대를 정말 잘 해냈다.

그래서 오히려 다른 논란이 붉어졌다.





새로운 신인의 실력을 의심하는 분자들은 대타에 대한 의구심을 제시했고,

큰 무대인만큼, 회사의 푸시를 비난하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하나하나 읽어가며, 나도 모르게 그런 비난의 글에 소심하게 반대를 누르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어떡하지.

나는 뼛속까지 너희 편 인가봐.

 

 

 

 

 

 

한참을 컴퓨터 화면에 고개를 박고 있었을까,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고 모르는 전화에 조심스레 응답했다.

 

 

“ 여보세요? ”

- 네, 그때 뮤직비디오 촬영 오디션 보셨던…….

 

 




 

 

나와 너희가 함께한 그 시간들이 정말 존재했던 시간인지 생각을 해봤다.

그런 내게 보인 건 너희가 내게 안겨줬던 수많은 선물들과 편지들.

그리고 수많은 추억들.

 

 

꿈만 같은 시간에, 그리고 정말 꿈만 같던 추억들에.

지금 내 곁에 남아있는 이가 없다는 사실은

지난 모든 시간들을 환상으로 착각할 만큼 깊이 다가왔다.

 

 

 

 

지금 어디로 향해야 닿을 수 있을까.

종대야. 너는 어떤 마음으로 그 무대에 서서 노래를 했니.

 

 

 

 

 

 

 

 

 

 

우선 지금은.

보고 싶다. 많이.

 

 

 

 

 

 

 

 

 

 

 

 

 



[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61 | 인스티즈

[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0.5

부제 :: 내가 본 너희들의 이야기





좋아했다. 순수한 마음으로 그 아이를.

임원수련회에 가기 전부터 눈에 띄던 아이였다.



주변의 친구들은 모두 포기하라고 했다.

저런 철통 방어를 어떻게 뚫냐. 혀를 쯧쯧 내두르던 아이들에게

살짝 웃어주고 말았다.




내 마음은 간절한 갈망의 수준은 아니었기에.

그저 멀리서, 지켜보다 차츰 가까워진 거리에 만족했다.

그리고 그 해 가을이었을까,

그 철통 방어막이 내게 먼저 다가왔다.







"부탁좀 할게."

"근데 왜? 지금 너희.."

"난 쟤 맘에 안들어."

"조용히해 그래서 뭐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너 손대기만 해봐. 진짜 산속에 묻어버릴거야."

"변백현."

"알았다고..."




알 수 없었다. 그들은 마치 영원할 것 같았다.

그들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영원히 공존할 것만 같았는데,

한명을 제외한 열두명은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날짜 하나를 가르쳐주면서, 그 날에 편지를 전해달라고 했다.

자물쇠가 꼭꼭 잠긴 상자 안에 든 편지는.

그 열쇠가 어디있는지 행방도 알지 못한 채 내 수중에 있게 되었다.




정말로 그들은 떠났고, 홀로 남은 아이는 나를 자신의 기둥처럼 여겼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깨닫게 되는 하나.

나는 죽어도. 그 아이들을 대신할 수 없었다.





이미 친구 이상이 되어버린 그 아이들의 빈자리를 

내가 메꿔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밤새 손이 부르트도록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기다려도.

가 보았던 장소를 또 들러서 그들의 부재를 확인하면서도

그리고 TV화면에서 그들중 하나를 발견한 그 아이의 눈에서도

단  한점의 원망도 찾을 수 없었다.




TV에 등장한 후 기사로 한바탕 난리가 났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단 몇십초의 장면을 휴대전화 안에 다운받고,

시도때도없이 돌려보던 그 아이는 기어코 눈물을 터트렸다.

그리고 생각했다. 오늘이 약속한 날짜구나.




그리고 그 아이의 친구인 박경리와 마주쳤다.

그 아이의 반 앞에서.



자물쇠가 달린 상자를 들고있는 나와. 열쇠를 들고오던 박경리.

그리고 우리 둘은 녀석들의 치밀함에 고개를 내저었다.

나랑 박경리는 서로 말을 섞을 일이 없었기에.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조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을 그 긴 시간동안 전혀 몰랐다.



상자 안에는 편지 여러장이 있었다.

보나마나 열두명의 편지 열두장이겠지만.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를 천천히 읽어 내려가던 그 아이는.

결국 와르르 무너져내렸다.









경리야. 미안해서 어떡해..

속고 있었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는 것 같았다.

자신이 부린 어리광을 탓하며 자책하는 모습에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

내가 떼써서 그래. 그래서 모자란 시간도 다 나랑 보낸거야.

더 잘해줄걸. 떼쓰지 말걸.






나와 박경리는 서로 눈을 마주했다.

그리고 서로의 눈에 담긴 말을 읽어낼 수 있었다.

우리는 이들의 정애를.

이길 수 없다.









널 만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너를 거짓으로 대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



우리에게는 피해야 하는 눈이 너무 많았고,

그때문에 정말 소중한 사람인 너에게. 우리를 숨길 수 밖에 없었어.

이런 우리가 이해도 안되고 많이 밉겠지만

정말로 우리가 널 많이 아끼고 있다는 점 알아줬으면 좋겠어.



너를 만나서 힘들었던 준비기간이 행복했고,

너는 비로소 우리의 빛이 되어 우리에게 큰 힘이 되었어.



고마워 정말 많이.

보고싶을거야.




준면이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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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애'라는 단어는 따뜻한 사랑을 의미하는 말이에요. 

문득 책을 읽다가 너무 이 아이들에게 잘어울리는 단어다 싶어서 가져왔네요.

정말로, 완결이 껑충 다가왔어요. 아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거의 다 풀어냈고. 

아, 그 루한이랑 민석이 만난 그 거리도 '가로수길'로 선정해둔 것도 나름의 힌트였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제 더 이상의 복선은 언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린 아직 훤칠한 분도 못 만났잖아요? 


아이들이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숨기면서 괴로워했을 마음과.

그 아이들을 원망도 않는 예쁜 마음과. 이 사이의 끈끈한 정애를 지켜봐주세요.

행복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오늘도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 혹시몰라 덧붙이는 몇마디.

징어가 연예인이 될 확률은 0프로 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괴롭게 하고싶지 않아요. 꼭 다시 만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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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0년 전
독자6
아 진짜.. 아... 정말... 뭐 어떻게 말을 표현해야할지ㅠㅠㅠ 근데 그나저나 저 여태 암호닉도 신청안하고ㅠㅠ 근데 이제 글도 다끝나가는데ㅠㅠ 아 정말 여러모로 멘붕..ㅠㅠㅠ 아 진짜 너무 마음아파요ㅠㅠㅠ 뭔가 갑자기 내용이 정말 그간 있었던 일들이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제가 이런데 징어는 어떻겠어요...아.. 정말 마음아프네요..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저도 쓰면서 많이 마음아팠던 것 같아요ㅠㅠ 아이들이 정말 이제 행복했으면 좋겠다.. ㅎr.. 독자님 남은시간도 아이들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10년 전
독자2
루루예요!!일등인줄알았는데이등이네여힝ㅠㅅㅠ징어가연예인이되지않아도되니콩알탄들과꼭다시만났으면좋겠어요ㅠㅠㅠ쓸쓸한징어에게빨리행복을...☞♥☜
10년 전
콩알탄
아이들 모두가 얼른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두 ㅠㅠ 으아 루루님 바램대로 얼른 행복해진 콩알들 데리고 돌아올게요♡
10년 전
독자3
ㅇ ㅑ호
10년 전
독자11
미니언이에요!
점점완결이다가오는게 느껴지네요..
ㄱ왜 경리가안나오나했는데 오늘나왔ㅅ네요ㅠㅠㅠ엉엉
진짜 요즘콩알탄글 읽을때마다 소오오오오오름이!!!!
뭐라말로표현할수없을정도로.. 우울하고슬프네요..
징어는얼마나슬플까ㅠㅠㅠ
그래도 꼭다시만날꺼라고했으니깐 기다릴께요!
우리또만나요 자까님~♡

10년 전
콩알탄
소오오오오오름 이라고 말씀하시는 미니언님 너무 귀여운거 아니세요? 항상 미니언님 볼 때마다 너무 귀여우신 것 같아요.. 워더해야겠당.. 우리 또 만나요!♡
10년 전
독자4
알탄이에요오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가 알게됐네요....아정말...진짜완결이다가오는거같잖아요ㅠㅠㅠㅠㅠㅠ그리고 징어한테온 정화는뭐죠?ㅠㅠㅠㅠㅠㅠ연예인이될확률이없다고하셨는데 그전화는뭐야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죄송한데ㅠㅠㅠㅠㅠ빨리다음편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잠못자겠다ㅠㅠㅠㅠㅠ잘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안죄송하셔도 되요! 저도 다음편 빠릿빠릿하게 들고오고 싶은걸요! 흐흐 그런데 그러면 너무 헤어짐이 빨리 다가올 것 같아서 최대한 자제하며 쓰는 중 입니다ㅠㅠ 알탄님 오늘도 너무 고마워요♡
10년 전
독자5
판다입니다. 끝은 해피이거나 열린결말이겠지요. 후자라면 더 슬프겠지만..이 썰이 정해지지 않은 연애선에 조금 더 아쉬울 따름이예요. 친구보단 더 진한. 하지만 연인은 아닌. 그런 사이이기에 더욱 예뻐보이면서도 더육 슬퍼보이네요. 완결이 다가옴과 동시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잘 읽고가겠습니다
10년 전
콩알탄
연애선을 정해두면 이럴 때에 특정 인물에 편중되어 전개되지 않을까 걱정되어서 애초부터 연애선 없이 가자! 하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판다님이 아이들을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요! 오늘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많이♡
10년 전
독자7
비타민이에여ㅠㅠㅠㅠㅠㅠ완결이다와간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평생가기로한액속이 엇그제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그러니까요ㅠㅠ 진짜 헤어지기 싫다.. 비타민님 완결되도 안놔줄거에요. 흥♡
10년 전
독자8
진짜와ㅠㅠ징어가대단한거같아요...원망도없고자기자책만하고진짜...애들이그만큼소중하다는걸또느끼고또느낌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아이들의 징어를 향한 애정과 징어의 애정또한 느낄 수 있었던 편이 아닐까 싶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9
징어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가 저런 새하얀 느낌이 아닐까싶어요 참 친구 잘뒀네 ㅎ
10년 전
콩알탄
새하얗다는 말이 되게 인상이 깊어요.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징어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독자님께 뭔가 하나 배우고 가는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10
검은콩이예요......징어왜이리착함?징어보살임?ㅠㅠㅠㅠㅠ화도안내고....아....지금 제가무슨감정을느끼는지 글로써내기가힘드네요....그리고완결이라니 작가님ㅠㅠㅠㅠ끄앙ㅠㅠㅠㅠ지금같은분위기로는 콩알탄썰은 ㄹㅂ라인없이 그냥 쭉열세명영원히!뭐이렇게 끝날거같네요......
10년 전
콩알탄
글로 써내려가기가 힘들다는 말은 저도 많이 공감이 가요. 검은콩님 마음 = 제 마음. 너징나징. 애초에 콩알탄썰은 러브라인을 정해두지 않은 글이에요. 만약 ver.3가 생겨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야.. 결혼 한번 시켜볼까요? 아 오라이 써야하지 (다독) 앞으로 남은 이야기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50
3탄보다는 외전형식으로 애들 결혼한모습 뭐이런게보고싶어요ㅠ♥ㅠ
10년 전
콩알탄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한번 머리를 굴려보도록 할게요♡
10년 전
독자12
됴륵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징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착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ㄴ마ㅠㅇ넘;라ㅣㅓㅁㄴ아ㅣㅓㅁㄹ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완결이에여왜왜왜왜왜왜애애애ㅐ올ㄴ야ㅐㅁㄹㄴ이ㅏㅓ;ㅁㄹㄴ이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ㅇㅇ 울거야 땡깡쓸거야 걍 계속 평생 연재해줘여 찡찡이찌이찌마ㅓㄴㅁㅇ;ㅣ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ㅏ아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대 끝내지마여................. 너무 슬프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ㅍ..평생 연재하면 저 눈이 막 침침해지고 그래도 연재해야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됴륵님 말처럼 끝내긴 싫지만 벌써 껑충 코앞으로 다가온 완결에 저도 참 많이 안타까워요ㅠㅠ
10년 전
독자13
초코우유에요!!!
으어ㅓㅇ어어러루규ㅠㅠㅠㅜ이럴수가 종대야....아 징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햇을까요....브금이 참...뭔가 아련하네요...
징어 뮤비 얘기나오다가..어디갓지...붙은거죠..?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아...횡설수설....준면이 편지 완전 뭔가 감동.....ㅠㅜㅜㅜ정법보고어ㅏㅅ는데ㅠㅠㅜ아ㅜㅜㅜㅜ왜 쪽지가 온줄 몰랏을까요???왜...으허ㅠㅜㅜㅜ진짜 징어하고 콩알탄들 꼭꼭 만낫으면...으어ㅠㅠㅠㅜㅠ아 나머지 멤버들 편지도 공개되나요..?으헝유ㅠㅜㅠ아 짠하다....완결이 막 벌써...몇화야...ㅜ9화 남앗나요...?아 대박이다....진짜 얼마 안남앗네요.....으ㅜㅜ으어ㅠㅠㅜ안뎌ㅐㅠㅠ하....오늘도 글잘보고가요!!♥

10년 전
콩알탄
초코우유님 횡설수설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워더하구싶당 아 이미 제 워더죠? 흐흐 정법 저도 봤는데 찬열이 우는 부분에서 엄청 울었던 것 같아요ㅠㅠ 우리 열매 ㅠㅠ 잘 하고왔어ㅠㅠ 되게 뿌듯하고 막그렇고 제가 이거 미리 써두고 임시저장함에 넣어놨는데 정법보면서 이야 나 한건가? 하고 좀 신기해했던 것 같아요 ㅋㅋ크크크 앞으로 남은시간도 우리 끝까지 함께해요♡
10년 전
독자53
헐헐 제가귀엽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해라...♡아무도 저를 워더하질않아서..ㅎ..작가님이 워더해가세요! 저도 작가님 워더(작가님이 더 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하여튼 작가님 말씀하시는거 되게 동글동글하시고 귀여우세요...ㅎ..
끝까지 함께해요!흐흐

10년 전
독자14
나 울거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어제부터 1편부터 다보고왔는데 거의 다끝나가서 암호닉도 신청안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번편 너무 눈물나자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헝 나도 저런 친구들 있었음 조켔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따라 외로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만도 3편이나 쓰셨는데 무리하지마세요 ㅠㅠㅠㅠ(완결이 안끈나길 바라는 소심한 독자의 마음 @.<) 어째뜬 글 정말 잘봤습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소심하게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여..? 저 '햇살' 암호닉 신청할께요(소심) ♥
10년 전
콩알탄
♡햇살♡로 암호닉 신청 받을게요! 저도 빠른 완결은 바라지 않지만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글을 쓰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글쓰는게 일상이 되었나봉가.. 햇살님 우리 남은시간 끝까지 함께가요♡
10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라마에요ㅠㅠㅠㅠㅠㅠㅠ 징어가 드디어 알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이랑 징어랑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애들도 그렇고 징어도 애들 보고 싶을테니까ㅠㅠㅠ 그나저나 완결이라니요!!!! 제가 콩알탄 보는 낙으로 사는데...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저도 라마님 보는 낙으로 사는데 완결이 다가오니까 너무 피하고싶어요ㅠㅠ 라마님 오늘도 너무 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17
뭉구에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는데 왜이렇게 울컥하는지...ㅠㅠ.......진짜...끝이다가오고있다는느낌이확드네요....애들과 징어는 콩알탄님이 하신말처럼 꼭 다시 만나겠죠..서로만났을때 어색함이없는 그런 만남이였으면좋겠어요... 그냥 전처럼 편하게 만날수있는 그런.....ㅠㅠ 진짜 정말 잘읽고가요ㅠㅠ

10년 전
콩알탄
뭉구님 바램처럼 어색함이 없는 만남이었는진 모르겠어요! 나름대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닐..까요? 그 판단은 독자님들의 몫이니까 저는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 크크.. 잘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끝까지 함께해요!♡
10년 전
독자18
요지가 왔숩니다! 종대가 공개됐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심!쿵!했는데 저번에 뮤직비디오 오디션 보셨던...하는 말에 설마 애들 뮤비...?하고 조금 추측도 해가면서 읽어봤어요! 정애. 익숙한단어는 아니지만 정감가고 예쁜 단어인 것 같네요~ 콩알탄들이 완전체가 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예쁜 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콩알탄
아이들 뮤비..라고 치기에는 마마가 너무 강력하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ㅋㅋ 마마에 징어라니.. 이럴수가..! 요지님 말씀대로 익숙한 단어는 아니지만 참 정감이 많이 가는 단어인 것 같아요!! 요지님께는 예쁜 댓글에 감사드려요♡ 끝까지 함께가요♡
10년 전
독자19
백메에요! 새 글 업데이트 된지 모르고 넋 놓고 있었네여.. 뒤늦은 암호닉 신청으로 괜히 번거롭게 해드린건 아닌지ㅎㅎ.. 그건 그렇고 이번 편도 정말 뭉클하네여ㅠㅠ 특히 난뼛속까지너네편인가봐가 왜 이렇게 찡한지ㅜㅜ 우럭ㅜㅜㅜㅜ 진짜 뭉클해여.. 지금 이 시간이 감덩입니다ㅠㅠ 좋은 글 감사하고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여.. 아 저 편지 전해주는 장면에서도 소름이ㅠ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셨어여..(감탄) 얼른 애들의 못 다한 얘기 듣고싶네요ㅠㅠ 그런 의미에서 치킨이 땡기는 밤이에여.. 아 콩알탄님 감기 조심하세여~~~!!
10년 전
콩알탄
괜찮아요! 전혀 번거롭지 않았어요ㅠㅠ 혹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면 민석이의 떽떽짤을 선물로 드리고 싶네요.흐흐 좋은 글이라고 이야기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어제 치킨을 먹었지만 오늘도 또 먹고싶은 치느는 사랑입니다ㅠㅠ 백메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려나. 좋은 꿈 꾸세요!♡
10년 전
독자20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데뷔를 했구나ㅠㅠㅠ
착한 징어 애들편에 서고...원망이라도하지....왜그렇게 착한거야ㅠㅠ그래도 열셋의 우정은 영원한거죠???

10년 전
콩알탄
당연하죠! 콩알탄은 영원히 하나입니다ㅠㅠ 정말 아이들을 헤어지게 하고싶지는 않아요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21
쫄보에요! 아...어떡해ㅠㅠㅠㅠㅠ 제발 다들 행복해졋으면 좋겟어요 정말 진짜ㅠㅠㅠㅠ 모두 웃엇으면 좋겟고 슬퍼할일이 없었으면 좋겟어요.... 다들 좋아지겟죠?ㅠㅠㅠ 이번편은 먹먹하기도하지만 먼가 슬프기도 슬픈 그런편인것같아요....ㅠㅠ
10년 전
콩알탄
모두 다 행복해진 모습을 쫄보님께 빨리 보여드리려면 빨리 글 써와야겠어요! 남은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독자22
으아우ㅜㅜㅜㅜㅜㅜㅜ징어는 그래도 애들편이구나ㅜㅜㅜㅜ진자 애ㅡㄹ이랑 징어가 다시 행복해지면 좋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콩알탄
당연히 그럴겁니다! 아이들은.. 행복할거에여 ㅠㅠ 행보캐ㅠㅠ
10년 전
독자23
으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4
바수니)얘네를 어떡하죠ㅠㅠ말도안하고 가버린애들인데 하나도 안미워요ㅠㅠ진짜 내가 징어였다고해도 저럼 마음이였을거에요ㅠㅠ가장소중한사함이 사라졌다가 갑자기 저렇게 멀리서 나타난다면 저도 징어초럼 영상이 핸드폰애 있겠죠..같이 찍은사진도보고ㅠㅠ너무슬플것같아요ㅠㅠ오늘도 잫읽었어요ㅠㅠ마지막까지 힘내시고 저도 함께할께요ㅠㅠ♥♥
10년 전
콩알탄
바수니님 꼭 함께하자는 약속 지켜주셔야해요! 안그러면 나 울거야 (찡찡)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 그리고 또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2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징어가진짜........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6
어ㅠㅠㅠㅠ아ㅠㅠㅠ진짜ㅠㅠㅠㅠ콩알들과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ㅠ여러모로 멘붕...아 진짜 진짜 마음 아프네여ㅠㅠ
ㄲ꿈같이 느껴질정도로...

10년 전
콩알탄
꿈..꿈은 아니에요 갑자기 파리의 연인이 생각난다 (먼산) 아이들은 꼭 다시 만날거에요! 앞으로의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콩알탄들아ㅠㅠ보고싶자나ㅠㅠ빨리어서만나자ㅜㅜ
10년 전
독자28
완결이 몇화나 님았을진 모르겠지만 잘보고있습니다 맘같아선 가지말라고 잡고싶네요 이거 너무재밌게보고있었거든요 콩알탄썰 완결나면 다음번엔 설탕보다 꿀뒤집어쓴것같은 썰 들고와주세요!!
10년 전
콩알탄
오라이가 꿀을 쳐발쳐발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썰이지만.. 오..오라이.. 열심히 꿀을 발라보겠어요! (불끈)
10년 전
독자29
둉글둉글이에요
아 징어가 드디어...종대의 무대를봣군요ㅠㅠㅠ
울지마 징어야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둉글둉글님 남은 시간도 우리 끝까지 함께가요~ 오늘도 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30
ㅠㅠㅠㅠㅠㅠㅠ아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만났으면좋겠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아이들은 꼭 다시 만날거에요ㅠㅠ 남은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콩알탄
모..못난 저를 탓해주세요ㅠㅠ 오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쭉 함께가요♡
10년 전
독자32
아ㅠㅠㅠㅠ진짜 코끝이 찡해져오네요ㅠㅠ 서로서로 그리워할생각하니까 ㅠㅠ 눈물 ㅠㅠㅠㅠㅠ 모두모두 좋게좋게 잘해결됬으면 ㅠㅠ
10년 전
콩알탄
행복해진 콩알들의 모습 얼른 데리고 돌아올게요♡
10년 전
독자33
호떡이에요 ㅠㅠㅠ징어어떡해 ㅠㅠㅠㅠㅠ착해가지곤 ㅠㅠㅠ다들 너무 착해요 ㅠㅠ벌써 이글도 완결을 앞두고있고..ㅂ뭔가그간있었던이야기들이다 꿈같아여..
10년 전
콩알탄
꿈..이라면 모든 독자님들이 절 돌돌 말아 마구 치지 않을까요? 으악.. 상상했다.. 완결까지 우리 쭉 함께가요♡
10년 전
독자34
이루나에요♥
10년 전
독자38
이루나에요. 결국 징어가 사실을 알아버렸네요. 늘 느꼈지만 징어는 왜 늘 착하기만 해서 이런 상황에 배신감이나 다른 불안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 그저 ‘당혹감’만 느끼고 또 그 애들의 편을 들어주는 걸까요. 만약 저였다면 굉장히 화가 났을 것 같아요. 비밀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알아내고 화를 내던 게 그 아이들인데, 왜 이렇게 큰 비밀을 자신에게만 감췄던 걸까요? 이기적이기도 하고, 배신감도 많이 들고, 어차피 떠날 것이었다면 왜 이렇게 커다란 존재로 끝까지 남아서 나를 괴롭혔던 건지도 묻고 싶어요. 징어는 그 아이들을 영원히 함께할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고 늘 웃었는데 그 애들은 징어를 보면서 이별을 생각했을 것 아니에요. 그런데도 그런 아이들을 보며 편을 들어주고, 또 멀리서 응원하는 자신을 보며 징어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거기서 멈추었다는 게 저는 신기하기도, 어쩌면 미련하리만큼 바보 같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뮤직 비디오 오디션… 어떻게 될까요? 징어가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데 연예인으로 데뷔할 확률은 0이라고 하셨으니 아마도 받아들이지 않겠죠? 정말 그 모든 친절과 따뜻한 우정, 보살핌, 사랑에 대해 거짓이었나, 환상이었나 생각할 만큼 꿈 같이 사라져버린 콩알들이 많이 미워요. 너무, 멀어져 버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난으로 뽀뽀하고, 징어를 위해 노래하고 춤추던 콩알들이 이젠 전 세계 앞에서 웃으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징어가 얼마나 속으로 많은 속상함을 쓰게 넘길까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그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과 지난 추억에 대한 소중함만을 길게 남기는 징어가 너무 슬프게도 착해요. 시완이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별이란, 정말 현실적이네요. 앞에서 징어를 순수하게 좋아하고 조금 가까워진 거리에서 만족한다는 것에서 시완이가 그렇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늘 유하게 웃어주는 캐릭터란 걸 알 수 있는데도, 약하게 치를 떨만큼 정말 나쁜 이별이거든요. 앞에서는 영원히 함께할 것 같았으면서, 뒤에서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그 이중성과 모순에 저는 굉장히 화가 나요. 편지를 읽다가 무너져 내린 징어도, 화가 나요. 저는 이기적으로 생각하자면 정말 콩알들이 아무리 회사 방책이 그렇다 하더라도 징어에게 미리 알려주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해요. 그토록 소중하다면서, 그렇게 아끼고 보듬었으면서 갑자기 이렇게 징어가 버려져서 혼자 길가에 남아 나뒹구는 깡통처럼 혼자 남기만을 바란 걸까요? 그나마, 얼마 전 사귄 시완이와 경리가 있어 완전히 혼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 애들이 더 좋은 선택을 강구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물론 그 애들에게는 이게 최선이고, 최대한 징어에게 모든 걸 해 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기는 해요. 그 애들은 그 애들에게 주어진 스케줄을 소화해 내기도 힘들었을 테니까. 징어가 너무 착하고 그 애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서, 원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나마 가장 다행인 것 같아요. 징어와 콩알들, 아니, EXO 사이의 정애가 제발 앞으로는 순탄하게 잘 흘러갈 수 있기를, 간절히 오늘도 바라요.
10년 전
독자39
오늘도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분노에 가득 찬 이루나라서 참 제가 한 말이 맞는 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한글로 쓰다 보니 벌써 한 페이지를 3/4 정도 채웠는데 내용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얼른 글을 쓰러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콩알탄
이루나님의 분노가 여기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에요! 글에서는 콩알들을 이해해 달라는 쪽으로 표현을 했지만, 막상 제게 이런 일이 닥쳤다면 저는 징어처럼 못했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그들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극기야 그들의 안티가 되지는 않을까요.. 그동안 내게 대해온 모든 것이 가짜였나 지난 일을 되짚어보면서 원망심만 키웠을 것 같아요. 슬프게도 착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주인공이네요. 제가 만들어낸 아이지만 정말 어느 누구 하나도 미운 아이가 하나도 없어서 더욱 애착이 가는 콩알탄썰일지도 몰라요. 아이들이 떠나기 전에 경리와 시완이에게 열쇠와 상자를 각각 맡겨두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지도 사실 저도 상상이 안되거든요. 이제 이 아이들은 제 머릿속을 떠나서 하나의 인격체로 존재하는 느낌이고, 정말로 아이들을 키워가는 느낌이에요. 제가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장면에선 얘는 이렇게 할거야' 가 그려지는 것 같아요. 이쯤 되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려나.. 그래서 글을 써 나가는데 무리가 없어요. 물론 가끔 제 표현력의 한계에 도달해 좌절할 때도 있지만서두요. 앞으로 그들의 끈끈한 정애가 마음껏 표출될 날만 남았으면 좋겠어요. 굴레 내용도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사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댓글에 제가 숨어있을지도 몰라요 후후) 애정 넘치는 댓글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10년 전
독자3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아이들이 제발 다시만났으면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아이들은 꼭 다시 만나게 할거에요ㅠㅠ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가요♡
10년 전
독자36
크림치즈에요ㅠㅠㅠㅠㅠㅠ완결이별로안남아서ㅠㅠㅠㅠ너무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징어는 아직도 너무나 착하네요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그런 징어기에 더 아이들에게 사랑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ㅠㅠ 크림치즈님 오늘도 너무 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37
됴가둏다예요ㅠㅠㅠㅠㅠㅠ진짜 야들이 징어를 아껴주는 마음이 보이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뒷전개어떡해될지궁금해요ㅠㅠㅠㅠ어서오세요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어서오세요 라는 말에 뭔가 귀여워서 빵떠졌어요 ㅋㅋㅋ 됴가둏다님 위해서 빨리 돌아올게요♡
10년 전
독자40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대박이네여ㅕ....ㅠㅠㅠㅠㅠ징어눈물ㅠㅠㅠㅠ시상식에는종대나오고많이당황햇을텐데ㅠㅠ휴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1
콩콩콩입니다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도 콩알탄들도 정말 너무 마음씨가 예쁜데ㅜㅠㅠㅠㅠ진짜 징어 너무 예쁘다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완결...☆★ 아쉬울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정말 짱짱♥
10년 전
콩알탄
콩콩콩님이 더 짱짱♡ 아이들의 앞으로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독자42
진짜이번편 대박이에요ㅠㅠㅠ눙물이.....잘보고잇어여ㅠㅠㅠ다음편 빨리 보고싶네요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남은 이야기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10년 전
독자43
암호닉 신청 되나요?? [피지]로 신청할께요ㅠㅠㅠㅠㅠ이번편보고 정주행하고 왔네요ㅠㅠㅠㅠㅠ 처음엔 밝은 분위기에 웃으면서 봤는데 이제 아련한 분위기ㅠㅠㅠㅠㅠ그래도 콩알탄 멤버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여주를 많이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사랑해준것 같아서 좋네요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피지♡로 암호닉 신청 받았습니다! 콩알들이 여주를 아끼는 것 같이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먼산) 네 그렇슴다.. 피지님 앞으로 남은 시간도 끝까지 함께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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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콩알탄
아니에요ㅠㅠ 전혀 아닌걸요ㅠㅠ 정말입니다ㅠㅠㅠ 칭찬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10년 전
독자4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6
아........ㅠㅠ.ㅠㅠ다시.콩알탄하고 먼났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징어 콩알탄,행쇼♥♥♥♥
10년 전
콩알탄
아이들의 행쇼를 빌어주세요 흐흐 앞으로 남은 시간도 끝까지 함께가요♡
10년 전
독자47
마포대교야. 아 그래 아 음 어...떠나보내기싫다 콩알탄
10년 전
콩알탄
나도.. 지쨔..싫다.. 정말 완결이 다가오는게 느껴져서 서운하기도 하고.. 으..
10년 전
독자48
얌쓰입니다.... 이번 편은 읽으면서 왜 이렇게 속상하고 화가 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콩알탄썰 읽으면서 이런 기분 든 적이 없었는데... 콩알들이 지금까지 징어한테 속사정을 숨기고 있었다는 걸 알았을 때는 그냥 좀 놀라고 멘붕이 온 정도였는데 이렇게 징어 반응을 보고 나니까 괜시리 속상하고 화나네요ㅠㅠ 갑자기 다들 사라져서, 이유도 말 안 해주고 없어져버려서 많이 당황하고 놀랐을텐데, 속상했을텐데.. 편지 읽고 그마저도 다 자기 탓이라고 우는 걸 보니까 징어가 안쓰러워 죽겠어요ㅠㅠ 바보야 왜 화도 못 내고 너는.. ㅠㅠㅠ 그래도 아이들을 괴롭게 하고 싶지 않다는 자까님 말을 믿어 봅니다! 콩알들이 모두 다시 만나서 좋은 결말에 다다르길 바랄게요. 계속 늦은 댓글 달고 있었는데 이제 늦은 정주행도 끝나가네요ㅠㅠ 그럼 다음 편 댓글에서 뵈어요!
10년 전
콩알탄
몇몇 독자님들이 콩알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해주셨어요ㅠㅠ 저도 야속하고 밉지만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해요ㅠㅠ 얌쓰님 말대로 바보처럼 착한 징어기에 아이들이 더 애정을 가지고 아껴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앞으로는 행복해진 아이들의 모습만 보여드리고싶어요 남은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독자49
진짜애들은 이별하기위한 준비를 예전부터 해오고 있었네요 애들도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10년 전
독자51
미미에요 ㅠㅠㅠㅠㅠㅠ아이들이 그래도 뭔가 많이 준비해두긴했네요 ㅠㅠㅠ콩알들이 남기는 편지를 읽을 징어모습에 눈물이,,ㅠㅠㅠ언젠간 콩알들이랑 징어랑 다시 만나겠죠?ㅠㅠㅠㅠ
10년 전
콩알탄
당연하져ㅠㅠ 아이들은 꼭 다시 만날거에요ㅠㅠ 미미님 남은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독자52
제이예요!!와....그냥 말이 안나와요....
제 심정을 뭐라고 표현해야하죠....진짜 복잡미묘해요 감정이...
저편지를 준비했을때 콩알들의 기분은 어땠을 것이며...
저 편지를 받은 징어...그리고 전해주는 경리와 시완까지......하...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4
씽씽카에요 아이들을 하나도 원망하지 않는 징어의 모습이 참 콩알탄이 그렇게까지 자리잡았구나..하는 생각을 들게 해주네요:) 소중한 사람이 아니면 한마디도 하지않고 지내고 한마디도 하지않고 떠난것에 조금은 원망을 할 수 도 있을거같으니까요..애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10년 전
독자56
ㅠㅠㅠㅠㅠㅠ제가잠시동안글잡을못보고있었는데그새많이올려주셨네요ㅡㅠㅠㅠㅠㅜ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밀린거보는데지그뮤ㅠㅠㅠㅠ너무징어랑애들이안타까워요ㅠㅠㅠㅜ막줄아쉬울뻔했어요ㅋㅋㅋ연예인이될수없다니..그럼애들이랑은못보는건가ㅜㅜㅜ이랬는데다행히볼수있는기회가있다니까안심이되네요ㅣ
10년 전
독자57
징어가연예인안된다는건저전화를거절했다는거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편지가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뭐라말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8
몰아서보는ㄴ건참좋은거같아여ㅠㅠㅠ어퓨ㅠㅠㅠ
10년 전
독자59
편지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0
테라피에여ㅠㅠㅠㅠ아징짜ㅠㅠ눈물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가어떻게든 다시 콩알탄들이랑 만나서 해피엔딩이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완이랑 경리도 너무 고맙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1
아.....사실 속인거라고도 할수잇는데 그걸 탓하지않는 징어가 너무 착하고 예쁘고 안타까워서 뭐라 말을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2
징어가많이어른스럽네요ㅠㅠㅠ저같았으면섭섭함이나원망이먼저들었을것같은데.....
10년 전
독자63
ㅜㅜㅜㅠㅜㅡㅜ어이고ㅜㅠㅜㅡㅜㅜㅠ행복해지길ㅜㅜㅜㅜㅜㅠ
10년 전
독자64
소희에요~ 그뮤직비디오를징어가찍으러간다면거기서애들만나겠네 그냥흘러가는에피소드인줄알았는데진짜로전화가올줄이야..☆ 그냥편하게보는글인줄알았는데이렇게복선이많았다니ㅣㅣㅣㅣ 전편들보면서좀곰씹어야겠네요ㅋㅋㅋ 혹시저상자가져다주는사람이훤칠하신분인가? 아니면그다른남자분? 아궁금하뮤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5
아ㅠ진짜 현실눈물나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바보들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가슴이아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6
어어아ㅏㅇㅇ어.....아진짜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어떡해ㅐ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7
정애 아이들과진짜잘어울리는단어네요. 말한마디못한게너무이해가되서 원망못한징어의마음도알것같고 많이미안할아이들의마음도그냥다너무아프네요ㅠ
10년 전
독자68
징어한테 왜 갑자기 전화가 온거지
아 징어 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9
징씨눈 이예요ㅠㅠㅠ
아이번펴뉴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
완결이다가오다니ㅠㅠㅠㅠㅠㅠㅠ앙대...ㅜㅠㅠㅠㅠㅠㅠㅠㅠ
떠나보내기 아쉬울것같은데ㅠㅠㅠㅠ

10년 전
독자70
이걸‥진짜‥어떻게 표현해야할지‥뭔가 안타깝고도‥그 정애가 엄청난것이구나 아‥진짜‥표현을 못하겠어요‥
10년 전
독자72
지짜징어대단하네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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