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Y YOU (GLEE Ver.)
사랑합니다. 정말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항상 정성 가득한 댓글을 보고있으면
진짜 힐링이되고 힘이 많이 되고 그래요
독자님들을 만나서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과분한 애정을 받아도 되는 것일까 항상 고민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보답해드릴 방법이 없어 너무 안타까워요.
마음같아선 뽀뽀라도 해주고싶지만 그러면 포돌이가 잡아가겠죠
공지를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완결이 다가오는 지금. ver.2의 텍파 작업을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ver.2를 쓰는 내내 매끄럽지 않은 진행에 저자신을 많이 자책했어요.
사실 저는 최근의 몇 편 같은 문체를 선호하는 타입이라
음슴체 아닌 문체로 밝은 내용을 이끌어가기가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텍파는 정말, 지금까지 연재해온 내용과 스토리는 같지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고 물어보실 분이 계실 것 같아서 21편을 보여드리려구요.
새학기가 되었다는 설레임에 학교를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더 가벼워 못해 통통 튀기까지 하는 나를 제어한(?)건
이미 일찍 학교에 가서 반 배정을 확인한 경수에게 연락을 듣고 기쁜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온 백현이와 세훈이였어.
작년에는 운이 좋게도 다 같은반이었던 우리였지만, 우리가 모두 같은반이 될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명이나 같은반이 되고, 다른 아이들도 옆반이라니
이것이 21편 원래 내용이구요.
새 학년이 시작되었다.
지난해와는 또 다른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설렘에 학교를 향하는 내 발걸음은 가볍다 못해 길 위를 통통 뛰어다니고 있었다.
이런 나를 멈추게 한 것은 백현이와 세훈이. 둘은 이미 일찍 학교에 도착해 반 배정을 확인했고, 같은 반에 배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안고 내게 달려왔다.
작년 한 해는 모두가 같은 반에서 만났기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었던 우리지만, 반배정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는 마냥 손톱을 물어뜯을 수밖에 없었다.
베일에 싸여진 반 배정에 불안해했고, 혹시 혼자 동 떨어지는 애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리고 그것은 괜한 걱정이었다.
세 명이 한 반에 배정되었을 뿐 아니라 바로 옆 반에 나머지가 배정되다니. 다들 한시름 놓은 듯 했다.
조금 더 보여드릴게요 흐흐
교실 문을 열때까지 사그러지지 않는 둘의 토론에,
나는 약간 짜증이 났는데, 새학기니까 용서하고자.. 하긴 개뿔
결국 폭팔한 나는 둘을 함께 맨앞자리에 앉히고
맨 뒤에서 혼자 앉는 길을 택했어.
오세훈 비글라인에 추가해야할 지경이야. 후..
내가 맨 뒷 좌석에 앉아서 둘에게 잠깐 혀를 내밀어 보이고
얄밉게 웃었더니, 둘은 이게 아닌데. 하며 다시 티격태격.
앞으로의 행방이 매우 걱정되는 바야.. ㅎr...
이게 본편이구요
“비키라고”
“안 비켜!”
의자 하나를 두고 한참을 씨름하는 둘을 더 지켜보다가는 둘 중의 하나가 나머지 하나에게 맞거나,
아님 둘 다 나에게 맞을 느낌이라 그냥 내가 일어나서 내 자리에 변백현을 앉혔다.
그 오른편에 오세훈을 앉힌 뒤에 나는 유유히 맨 뒤의 자리에 혼자 앉았다.
놀라서 눈이 동그래진 둘을 살짝 째려봐주고서는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
혀를 살짝 내밀어 둘을 약 올리고, 한 해를 책임져주실 담임선생님을 기다리며 주변을 빙 둘러보았다.
그리고 이어폰에서 음악소리를 가리며 카톡. 소리가 울렸다.
이게 텍파본 입니다...
.네.. 많이 다..다르죠? 길이도 매우 길어지고, 그리고 여기서도 꽤나 많이 수정될 것 같아요.
몇번이고 정주행을 하신 분들도 텍파를 받아보시면 마치 새로운 글을 읽는 느낌을 받으실수도..
한 편을 수정하는데 거의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지금은 할 짓 없는 백수이기에 차근차근 수정해 나가고 있지만
어쩌면 완결이 난 후에도 텍파를 만들어드리는데 시간이 꽤나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네 그렇슴다. ㅋ...
이렇게 공지를 올리는 이유는 행여 '본편 그대로'의 텍파를 원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여쭤보기 위해 올려요.
텍파는 '오징어', '○○○'으로 두가지가 만들어질 예정이고
독자님들의 의견에 따라 본편 그대로의 텍파도 만들까 하는 중이에요.
제 멋대로 본편을 수정해 배포하는 것은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달려와주신 독자님들께 안 될 일인 것 같아서..
늅늅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
62편도 금방 들고 돌아올게요! 너..너무 빨리는 말고 그냥 오..오늘안에?
항상 빈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그리고 암호닉은 항상 받아요! 완결인 70편을 제외하고 69편까지 받을 예정입니다
저와 함께해주신 독자님이라면 암호닉을 신청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