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권순영] 학원쌤 권순영 X 수강생 너봉 02 (부제:원장쌤!)

 성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 ' ㅅ ' )/

 

 

 

 

 

 

 

 

 

 

 

 

 

 

 

 

 

 

 

 

 

 

학원쌤 권순영 X 수강생 너봉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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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학원 뭐 이리 넓어?

 분명 아까 눈 쫙 찢어진(? 남자애가 알려준 그 문 쪽으로 왔는데 모든 문이 다 똑같이 생겼고 뭐가 뭔지.. 그렇다고 막 열수는 없잖아!!

 

 

 

 

 

 

 

 

 

 

 

 

" 악!!!!"

 

 

 

 

 

 

 

 

 

 

어떤 미친새끼가 문을 갑자기 여는 바람에 내 이마는 열리는 문에 그대로 부딪혔고나는 그냥 누가봐도 우스꽝스럽게 엉덩방아를 찍었다.

전원우보다 망할 놈이네 ..

 

 

 

 

 

 

 

" 아니, 어떤 미치...ㄴ..

 

에스쿱스다!!!! "

 

 

 

 

" ?.. 에스..쿱..아니, 학생 괜찮아요?"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전원우가 진짜 에스쿱스같다곤 했지만 진짜 똑같이 생겼다.

 속으로 미친미친미친 만 반복하다 내가 지금 바닥과 엉덩이를 붙여놓고 있는걸 알고는 푸더덕 일어나 앞머리부터 정돈했다.

 

 

 

 

 

 

 

 

 

 

 

" 아, 네.. "

 

 

 

" 못보던 얼굴인데.. 친구 보러 온거니?"

 

 

 

" 아, 아..! 저는 그 새로 등록하려고.."

 

 

 

 

" 등록?????? 여기에????

 

 좋아 일로와! "

 

 

 

 

 

 

 

 

 

 

 

 

 

 

 

 

등록이라는 말에 그 에스쿱스(일단 가명)님은 나를 방금 열린 문으로 잡아 끌었고 들어와보니 ' 원장 최승철 ' 이라는 명패가 보였다.

 

 

 

 

 

 

 

 

" 아.. 원장쌤이셨구나. "

 

 

 

" 응? 뭐라고? "

 

 

 

" 아.. 아니에요!"

 

 

 

" 이름이 뭐야 학생? 여긴 어떻게 알게된거고, 혼자 온거야? 몇살이야?"

 

 

 

 

 

 

 

아니 하나씩 좀..

 

 

 

 

 

 

" 이름은 전여주구요. 오빠가 여기 다녔어서 오라했고…

 

또 그다음 질문은 뭐였죠?"

 

 

 

" 혼자 왔냐고."

 

 

 

" 아! 네 혼자 왔구요… 그 다음껀.."

 

 

 

" 나이가 몇이야, 여주학생? "

 

 

 

" 이제 고3 올라갔어요!"

 

 

 

 

 

 

 

 

 

 

그럼 수학은 순영이가 가르치겠군 .. 라고 중얼거리더니

에스쿱스.. 아니 원장쌤은 무슨 종이에다 내 대답을 막 받아 적고 오빠가 여길 다녔어? 라고 물었다.

 

 

 

 

 

 

 

 

 

전원우가 다녀서 내가 여길 왔지 아니였음 발도 안들였어요..

 

 

 

 

 

 

 

 

 

 

" 네.. 오빠가 여기서 대학을 기똥차게 갔거든요."

 

 

 

" 오빠 이름이 뭐야?"

 

 

 

" 전원우요.."

 

 

 

" 원우??? 너 원우동생이야?"

 

 

 

" 전원우.. 아세요?"

 

 

 

" 당연하지, 모르면 그게 사람인가. 아주~ 친한 동생인데 "

 

 

 

 

 

 

 

 

아주에서 목소리에 힘을 빡 준 듯한 느낌은 내 착각이겠지.

 

 

아... 근데 전원우는 무슨 학원 원장이 친한 형이고 그런거야..  인맥도 꼭 지같은 인맥이야..

 

 

 

 

 

 

 

 

 

" 학생 지금 원우가 어떻게 원장이랑 친하냐고 욕했지?

 

나 원장이라고 해서 그렇지,그렇게 나이 안많아."

 

 

 

 

 

 

 

 

 

라는 말과 함께 주섬주섬 자켓 안에서 뭘 꺼내시더니 대뜸 원장쌤이 들이민건..

 

 

 

 

 

 

 

 

 

 

민증 ?!??!?!

 

 

 아니 그렇다고 뭔 민증을 다짜고짜 보여줘.. 아니 잠시만 95????????? 23살이 여기서 학원 원장을 하고있는거야?

전원우는 집에서 맨날 쳐자고 먹고 쳐자고 먹고 티비보고 쪼개다가 쳐자고하는데 이 분은 열심히 사셨나보네..

 

 

 

 

 

 

 

 

 

 

 

 

 

" 헐. 되게 어리시네요. 생각보다"

 

 

 

" 생각보다라니? 날 몇살로 본거야. 원우보다 딱! 한살 많지.

나도 여기 다녔었고.전원우 그자식도 와서 알바부터 시작하자니까

처음엔 알겠다해놓고 9시까지 출근이란 말 듣자마자 그새 잠수탄거있지?"

 

 

 

 

 

 

 

 

 

 

 

진짜 전원우 그 느림보새끼 아침에 눈 뜨긴하니? 평생 잠자다 죽을거 같아 걘.

그뒤로도 쫑알쫑알쫑알 원장쌤은 굉장히 말이 많으셨다.......  이런 캐릭터시구나,

 

 

 

 

대답봇처럼 아.. 네.. 네... 아! 네.. 를 무한 반복하던 나는 원장쌤 힘에 또 문 밖으로 끌려나갔다.

 

 

 

 

 

 

 

 

 

 

 

 

" 쌤 어디 가세요..?

쌤 저기 이것 좀 놓고.. "

 

 

 

" 내가 원래 이렇게 안해주는데 원우 동생이라니까 오늘 수업 간단하게 듣게 해줄게. 몸풀기 겸,

어차피 고3이니까 수학 영어 국어 다들으면 좋잖아? "

 

 

 

 

 

 

 

 

 

그 말과 함께 원장실 바로 앞에 있던 교실 문을 벌컥 열곤 원장쌤은 그 안으로 나를 떠밀었다.

시발.. 집가서 디디치킨 먹으려했는데 치킨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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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숨막혀. 낯을 안가리는 성격인데도 이 안은 숨막히다 못해 몸이 터질 것 같다.

우당탕 들어오게 된 나를 한번씩 흘끔 쳐다보더니 이내 신경 하나도 안쓰고 지들 책상 앞에 코를 콕 박고는 문제만 푸는거다.

 

 

 

 

 

 

 

참나? 원래 새 친구보면 인사도 걸어주고 뭐 그런거 아닌가?

사람들이 참 그렇게 냉정하게 살면 어? 나중에 살기 힘ㄷ

 

 

 

 

 

 

 

 

 

 

 

 

" 야! "

 

 

" ... ? "

 

 

 

" 처음 왔냐? "

  

 

 

 

 

 

 

 

 

 

 

뭐야 이 토마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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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광대씰룩 토마스인줄 알았더니 나름 도움되는 친구였다.

승광인지 승간인지 말하길 원우 동생이여서 특별히 해준게 아니라 등록한다고 하면 신나서 무조건 듣게 한다는게 원장쌤 버릇이란다.

 

 

 

이 학원은 말 많은 사람만 모인건지 원장쌤보다 시끄러운 거 같다. 잘생겼으니까 참자 여주야.

 

 

 

 

 

 

 

 

 

 

 

 

" 그래서 지금은 쉬는 시간이고 5분 뒤에 순영쌤 들어오셔서 수업하실거야. "

 

 

 

" 아 … 그렇구나 "

 

 

 

 

 

 

 

 

 

아, 아까 원장쌤 입에서도 들어본 이름이다. 순영쌤이 수학 가르치시는 썜인가보다.

아까 길 알려준 남자애는 몇 살이지? 나랑 동갑 같았는데 무슨 반일까.

 

 

 

 

 

 

 

 

 

 

 

 

 

" …. "

 

 

 

 

 

 

 

 

 

 

 

그 생각 끝나기가 무섭게 그 남자애가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헐 친구 한명 더 생기겠네.

 

 

 

 

 

 

 

 

" 헐! 친구 너도 여기야? "

 

 

" … ? "

 

 

 

" 야, 전여주 뭐라는거야! "

 

 

 

 

 

 

 

 

 

 

 

 

 

뭐야 이 상황은.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승광이가 날 막 퍽퍽 때리기 시작했고

아까는 관심 하나 주지도 않던 애들이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뭐야 왜이래 다들? 뭔데 지금 이 상황?

 

 

 

 

 

 

 

 

 

 

 

 

 

 

" 학생이 여주학생인가요? 뭔가 착각하고 있나본데,

 

 저는 헐 친구 너도 가 아니라 수학 가르치는 권순영입니다.

 

 

 

 

 

 

 

 

시작부터 그런 패기 아주 좋네요. "

 

 

 

 

 

 

 

 

 

 

 

 

 

 

 

 

 

 

 

 

 

 

지금 저 사람이 뭐라는거냐 ....

 

날 때리는 승광이도 자기가 권순영이라는 저 사람도 주위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시선도 문제되지 않았다.

 

 

 

 

 

 

 

 

 

 

 

 

 

 

 

 

 

 

 

 

 

 

 

 

 

 

 

 

 

 

 

 

 

 

 

그냥 난 지금 좆된거 같다.

 

 

 

 

 

 

 

 

 

*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쓰고도 저 학원 가고 싶어요 학원 안가는 날에도 갈 수 있는데

첫 글잡인데 몇몇 분의 댓글 덕에 힘나고 진짜 감사해서 집에서 눈물파티 중입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열심히 쓸게요 (엉엉

 

아! 암호닉 .. 저한테도 암호닉을 신청해주시는 독자분이 있다면 약간 설레서 신날거 같네요

암호닉 신청을 이 댓글 아래에 달아주시면 됩니다! 당분간은 매 회마다 받을 거 같아요

 

사랑해요 ♥ 안녕 !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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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수저]

호시부인님 감사드려용용ㅠㅠㅠㅠㅠ❤ 앞으로도 계속 일찍 와주기!!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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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수저]

토마스님!!!! 암호닉 신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부족한글이지만 열심히 쓸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독자3]

자까님 이글 너무 좋아요ㅠㅜㅠㅠ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잘생긴선생님 가득한 학원 크.... [쿱스단무지] 로 암호닉 신청함니다!!!!

[귤수저]

ㅠㅠㅠㅠㅠ정말 오늘 감동연속이네요 감사합니다 쿱스단무지님 다음글에도 또 와주세요 ❤ 더 열심히 쓸게요!

[독자4]

아 여쥬....... 순영이보고 어 친구!! 한 순간 제가 더 부끄러워져서 스크롤 그냥 안녕......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 저런 학원이라면 갇혀살아도 좋은걸요...^^ 암호닉 [사랑둥이]로 신청 가능할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ㅎㅎㅎ

[귤수저]

ㅋㅋㅋㅋㅋㅋㅋ저도 제가 낯부끄러웠다는,,, 신청 당연히 감사하죠 부족한 글에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독자5]

저 암호닉 전늘보 롱할캐용~~~진짜재밋어요ㅜㅜㅜㅜ완전짱♡♡

[귤수저]

전늘보 맞으시죠?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 한참 부족한 글인데 댓글 덕에 힘 되네요 ❤❤

[독자6]

넹넹 전늘보용♡♡ 진짜ㅜㅜㅜ너무재밋어요ㅜㅜㅜ앞으로의 순영이와의로맨스 기대하캐용♡♡♡

[귤수저]

재밌다니ㅠㅠ 감사할따름이에요! 앞으로 전개 기대해주세요 ㅎㅅㅎ 전늘보님 다음편에도 꼭 와주기!

[독자10]

당욘하죵♡♡계속 함께해용♡

[독자7]

[필소]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저런 학원은 대체 어디있는건가요ㅠㅠㅠ 첫만남으로 봐선 굉장히 재미있는 로맨스가 펼쳐질것같네요. 다음화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귤수저]

저도 그게 의문점이네요 ㅠㅠㅠ 기대해주신다니 부족한 글에 너무 감사합니다 필소님 다음화에도 꼭 와주기!!!❤

[독자8]

암호닉 [도리도리]로 신청할게요! 저 자랑할꺼 있어요 1화댓글 제가 였ㅇㅓ요!!!ㅎ 그 때 암호닉 신청받나 안 받나 몰라서 신청 못했는데 신청받으시니 신청할께요! 아 여주가 순영이가 누군지 이제 알았네요...우얽 저 상황에섴ㅋㅋㅋㅋ 에구나 다음화도 기다려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귤수저]

헛 도리도리 님이셨군요ㅠㅠ 전 일화때 해주시는 분들이 없을 줄 알고 할 생각을 못했는데ㅠㅠ 이렇게 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부족한 글에 칭찬 감사합니다 다음화에도 와주기 ❤ 해피 설날

[독자9]

진짜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순영이와의 케미가 기대되네요 다음화도 기대하겠습니다!!
저 암호닉 [호찡]으로 신청할게요!

[귤수저]

아힛ㅋㅋㅋㅋㅋㅋㅋ 부족한글에 기대까지 넘 감사합니다 호찡님 다음화에도 꼭 와주기 ❤ 너무너무 감사해용

[독자11]

헐 내용 완전 취저 ㅠㅠㅜ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