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암호닉(하트)
새우깡
메롱롱
고삼
너무 늦게 왔네요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자... 너무 밤 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말고
곧 바로 집으로 가라."
지루했던 수업들이 다 끝났어 평소 같았으면
학교가 끝나자마자 종인이네 반으로 가는 징어지만
어제와 오늘 너징은 종인이네 반으로 가지 않아.
"수정아 가자."
"어..그래."
수정이는 징어의 상황을 대충이라도 알기때문에
징어에게 물어보지 않고 징어 옆에 가만히 있어.
"허얼?비온다.."
"어 진짜?"
"아 나 우산 없는데...징어야 너 우산 있어?"
"어 찾아볼게."
징어는 가방에 우산을 넣어두면 웬만해서는 가방 밖으로 나오지 않아
(아마 귀찮아서 안꺼내 놓은듯 소곤소곤)
"어 찾았다."
징어가 가방을 몇번 뒤적이더니 우산을 찾았어.
"어..근데 왜 두개지?내가 미쳤다고 오세훈꺼 까지 챙겼을 애는 아닌데."
"어 오징어 우산2개네?내꺼 까지 챙겨온거야?"
"내가?내가 그럴거 같아? 어...나도 모르겠다 여기."
"땡큐."
"야야 오세훈"
"왜?"
"오늘도 너희 동생 안오냐?"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니 동생이니깐 병신아."
"몰라 친구랑 놀러나 갔겠지."
세훈이와 백현이의 대화에 종인이는
표정이 좀 굳어져.
"아 그런가?야야야야 오늘 어디서 놀래?"
"비도 오고 하니깐 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집 가자."
"오세훈 당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네집 먹을거 털릴 준비나 하셈ㅋ"
종대의말에 백현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세훈이한테 말해.
그런 백현이 모습을 보더니 세훈이 코웃음을 쳐.
"허..털릴준비는 무슨ㅋ 너희들 그러다가
우리집 강철돼지 한테 맞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한테 종인이가 있으니깐."
"너도 갈꺼지 종인아?"
"...가야지."
종인이가 좀 뜸을 들이다가 대답을 해 그리고는
종대가 웃으면서 세훈이한테 장난을 쳐
"하아....하...하아.."
"오징어 쉬었다가 해."
"후우....."
너징은 수정이의 말을 무시한채 춤연습을 계속해.
이렇게 말없이 춤연습만 벌써 2시간동안 하고 있어.
"하아...하....하아.."
그러다 마무리 동작을 하고 바로 쓰러지는 너징이야.
수정이는 물병과 수건을 들고 너징한테 가.
"하아...하...고마워.."
"고맙긴 무슨 됐으니깐 말 하지마 너 말하는 것도 괴로워 보여."
수정이가 걱정이 되는지 조심하라고 말하자 너징은 고개를 끄덕여
그리고 물을 벌컥벌컥 마셔.
"캬하...아..시원하다."
너징이 물을 마시는 동안 수정이는 옆에서
너징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줘.
"하아..괜찮은데..고마워."
"고마우면 쉬었다가 하라고 진짜!!사람 걱정되니깐..
너 발도 아직 다 안나았잖아."
"걱정마ㅋㅋㅋㅋ아 넌 연습 안해도 괜찮아?"
"나도 해야하는데!!지금 너 걱정되서 이러잖아!!
몰라 너 진짜 연습하다 다치면 내일 죽는거야."
"아 또 살인예고 한다 뉑뉑 안다칠게
그러니깐 너도 연습 하러가."
"하아...진짜 몸 조심해 나갈게."
"어 연습 열심히 해."
수정이가 마지막까지 걱정되는지 살인예고 까지 하고
연습하러 가.
"야 오징어~오징어! 강철돼지~~
오징어~~~~오징어 없는거 같은데?"
"진짜??아 뭐야 징어 없는거야?"
"어 징어없어?아 아깝네 재밌는 이야기 들려줄려고
했는데.."
백현이와 종대가 아쉽다는 듯이 말해
여전히 종인이 표정은 약간 굳어져 있어.
종인이 어느 한 방 문을 열려고 하자
세훈이 종인이를 보며 말해
"어 종인아 거기 오징어 방이야
거기 옆 방이 내 방인데 넌 올때마다 헷갈려 한거 같다?"
"...아..."
종인이 옆에있는 세훈이 방문을 열고 가방을 내려놔
그리고는 한숨을 쉬어.
"징어야 나 이제 갈껀데 너도 갈래?"
"어..난 조금 있다 갈게 미안 먼저 가."
"알겠어 내가 학원 쌤한테 말할테니깐
더 연습하다 가."
"응 고마워 조심히 들어가."
그렇게 수정이 문을 닫고 가자
너징은 다시 음악을 시작하고 말없이 연습을 해
세훈이가 춤을 잘추는 듯이 너징도 세훈이 만큼 춤을 잘춰
너징은 춤 연습을 한번 하면 깊게 계속 하는 편이야.
그걸 아는 수정이가 보채지 않고 먼저 간 거야.
"....아!!!"
턴을 하는 안무에서 그만 넘어지고 만 너징이야.
아무래도 무리한 연습+얼마전에 다친 발목이 때문인거 같아.
너징은 발목을 아픈지 만지며
고개를 떨구고는 이런저런 생각을 해.
"아 나 이제 가봐야 할거 같아."
"어..나도 벌써 시간이 10시다."
"근데 징어는 아직도 안왔어?"
종대가 징어를 말하자 세훈이는 그제서야 지금까지
집에 안온 너징이 생각이 났어.
"아 맞다 오징어!왜 아직도 안와?"
"징어 원래 늦게까지 안와?"
"아니 개 어두운거 무서워 해서 늦게와도 9시까지는 오는데..
아 무슨 일이지 전화도 안 받고.."
"야 세훈아 저 미안한데...나 우산좀 하나 빌려주라
비가 갑자기 많이 오네."
"어 저기 신발장에서 아무거나 가져가 내꺼 빼고."
"오키....어...우산이 남는게 없는데?"
"뭐?아닌데 하나 있을텐데....
.....아!그거 오징어가 아침에 비올거 같다고 종인이 우산없으면
자기가 빌려준다고 가져갔는데."
종인이 세훈이 말을 듣고는 현관으로 나가
운동화를 급하게 신고는 말해.
"내가 밖에서 징어 찾아볼게."
애들이 걱정하는 동안 너징은
학원에서 샤워를 하고 사정을 말한뒤 얼음을 가져와
찜질을 해 그리고는 발목에 파스를 붙이고 연습실을 정리 한 뒤
불을 끄고 나와.
너징은 발목이 아직도 아픈지 절둑거리면서 가
버스를 탈수도 있지만 학원에서 집까지 거리가 애매해서 그냥 걸어가는 너징이야.
아파트 놀이터를 막 지나려고 할때
갑자기 문듯 여러 생각이 드는 너징이야.
비가와서 춥고 발목을 다쳐서 아프고 어두워서 무섭고
종인이한테 심한말도 듣고
결국 이런 생각들로 울컥하는 너징이야.
"흐으...흑...."
우산을 떨어트리고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 울어
"..ㅈㅇ!!"
"오징어..!!"
"징어야!!!"
너징이 종인이 목소리를 듣고는 고개를 들고
눈을 뜨는데
저기에서 너징을 보고 달려오는 종인이 모습이 보여.
"하아..오징어 뭐해 왜 비 맞고 있어?
..너 울어?"
"흐으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이런저런 생각에 슬픈너징이 종인이 보자 안심이 되는지
종인이 품에서 우는 너징이야
종인이는 너징 등을 토닥토닥 해줘.
"다 울었지?이제 집에가자 세훈이가 너 걱정해."
"ㅂ..발목..."
너징이 발목을 가리키면서 말하자 종인이 너징 발목을봐
그러더니 표정이 굳어지는 종인이야
"너 발목 이지경 될때까지 연습한거야?"
"ㄴ..네"
"하아 너 대체 얼마나 한거야 너 얼마전에 발목 다쳤잖아
너 진짜 하아.."
"제가 뭐 다치고 싶어서 다쳤어요..오빠가 찬 공에
맞아서 다쳤지.."
"안돼겠네 업혀 오징어."
"싫어요."
"왜?"
"오빠는 아무 감정 없는 여자한테 막 업히라고 해요?"
"발목 다쳤다며 못 걷는거 아니야?"
" 그러긴 하지만..아 오세훈이 시켰어요?오징어 발목
아직 안나은거 같다고 한번만 더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런거 아니야 내가 내 스스로 너 찾겠다고
나온거야."
"뭐하러요..저 꼴보기 싫다고 했으면서.."
"..."
"저 발목 다 나으면 또 까칠해실거 잖아요 그냥 차라리
계속 까칠하게 대해주세요 괜히 또 막 저 기대하고 그래요..그러니깐.."
" 미안해..정말...그럴려고 한 말은 아니였는데
너무 심하게 말한거 같아서 수업내내 너 생각했어."
"..."
"너 발목 다 나아도 지금보다 조금 더 잘 대해줄테니깐
빨리 업혀 너 감기 걸리겠다."
아무말도 안하고 종인이 한테가서는 조심히 종인이 등에 업혀
그리고는 종인이 등에서 바로 잠에 들어.
엘레베이터 에 있는 거울로 너징 자는 모습을 보고는
종인이 조용히 말을해.
"처음에 나 좋다고 졸졸 따라오니깐
처음에는 뭐 이런애가 있나 하다가 싫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반응도 안해주고
그러다 어제 속상한 말을 그렇게 했는데도 나 걱정해주고 진짜
.....나도 너가 좋다."
와 끝 ㅠㅠㅠㅠ사실 아까 3시쯤에 글 쓰다가 다 날라가서 ㅠㅠㅠㅠㅠㅠ핰ㅋㅋㅋㅋㅋㅋ나란 쓰레기^^
너무 화나서 저녁에 다시 왔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아까운 글 ㅠㅠㅠ
짧은 댓글이라도 댓글 남겨주시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