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 웃으니 보기가 한결 좋구나, 어찌 웃는 모습이 그리 봄의 한날처럼 해사할 수 있는지 궁금하구나. "
" 어찌해서 그 아이를 보러 가면 안 되는 것인지요 어마마마. 그 아이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그 아이의 웃음이... 보고 싶습니다. "
" 딱히 너를 보러온 것은 아니니 그리 반가운 낯으로 바라보지 말거라"
" ... 네 시선이 닿을 때면 내가 도통 어떤 낯으로 널 봐야 할지 모르겠구나. "
" 내가 보고 싶어 온다는데 누가 날 말리느냐. "
" 나는 그때처럼 네가 보고 싶어 온 것뿐이다"
" 지금의 나를 말릴 수 있는 자는 너뿐인데 어쩌겠느냐, 날 영영 돌려보낼 참이냐. "
(언제 올지 모름 주의)
보고 싶었습니다, 내 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