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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좋아하는 이유 전체글ll조회 1083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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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5년 전 어느 비가 오는 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 물론 그 소녀와 시기는 좀 다릅니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갓 성인이 된 최승철입니다. 

대학 등록금에 보태려 얼마 전부터 어느 여고 앞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쉽게 말해 편돌이가 된 거죠. 

 

학교가 마치는 시간이 되면 여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와요. 

처음엔 정신이 없어서 그 시간만 지나면 녹초가 되곤 했죠. 

아 종종 점심 급식이 맛없으면 탈출하던 학생들도 있었고요. 

근데 이상하게 그 많은 여학생 중 유독 한 명이 자꾸 눈에 들어왔어요. 

 

노는 여학생처럼 치마가 짧지도 않고 머리에 형형색색 물을 들이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제일 눈에 들었던 점은 진짜 편의점에 오고 싶어서 오는 것 같았어요. 

사실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인기가 좀 있는 편이라 절 보려는 목적으로 오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단정했고 예의도 바르고 또 먹을 것도 잘 먹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는 것 같았어요. 

저도 모르게 학생을 자주 흘깃 쳐다보곤 했는데 학생은 그걸 모르는 것 같아요. 

 

 

비가 오는 날엔 유독 편의점이 시끄러워졌어요. 

미처 우산을 챙겨오지 못한 학생들이 허겁지겁 들어 오기도 하고 우산을 사러 들어 오기도 하고 

또 비가 오면 라면이 생각난다며 라면은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런데 이 학생은 비가 올 때마다 늘 젖은 모습으로 터덜터덜 안으로 들어와요. 

저 때문에 바닥이 더러워지자 내게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모습도  

제가 일부러 학생이 자주 앉는 테이블에 놔둔 휴지로 대충 물기를 훔치는 모습도 

계속 계속 생각이 났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소나기가 내리네요. 

사실 전 언제부터인가 비가 오면 그 학생을 걱정해요. 

그러다 감기가 걸려도 전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데... 

오늘은 정말 많이도 내리네요 비가. 

아씨... 저 그냥 오늘 하루 이상한 사람 할래요. 

 

 

제가 무슨 생각으로 지금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요? 

이 상황을 어색해하는 학생을 보자니 제가 정말 미워지는 순간이었어요. 

이 기회에 친해지고 싶어 그동안 제가 궁금했던 걸 물었어요. 

아, 학생은 원래 그런 거에 취미가 없다네요. 

... 아 최승철, 너 원래 이렇게 소심한 사람 아니잖아. 

학생이 그런 내가 웃긴지 소리 내서 웃네요, 쪽팔린데 그래도 좀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아요. 

저는 학생이 오늘 저를 알기 전부터 훨씬 전부터 학생을 알고 있었는데 

학생은 이제야 절 자신의 기억 속에 넣는다니 조금은 아주 조금은 속상했어요. 

아무렴 어때요 이렇게 천천히 학생에게 다가가면 되니까요. 

 

 

그렇게 봉이랑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갔어요. 

이제 막 고등학생인 학생이랑 뭐하는 짓인가 싶어 피해 볼까 생각도 했는데 전 봉이를 안 볼 자신이 없어요. 

어 밖에 비온다, 저 이제 꼬마 데리러 가야하는데 잠시만 기다리세요. 

 

으, 축축하다. 

잘 데려다주고 왔냐구요? 그럼요, 제가 누군데요. 

오늘도 역시나 우산은 안 챙겨 왔더라구요, 제가 감기 걸린다고 그렇게 챙기라고 했는데... 

제가 걱정되는 마음에 혼내려고 했더니글쎄 제가 오는데 필요하냐며 웃는 거 있죠? 

그 모습이 또 사랑스러워서 그냥 같이 우산을 쓰고 걸어갔어요. 

근데 너무 우산이 작아서 봉이 비 다 맞을까 봐 좀 가깝게 걸으려고 어깨를 감쌌는데 

벌써 젖어서 축축한 거예요, 속으로 엄청 절 욕했죠.  

그리고 제 후드티에 달린 모자를 쓰고 나가서 우산을 쓴 학생을 바라보며 뒤로 걸었어요. 

하늘색 우산을 쓴 봉이는 되게 예뻐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넓고 푸르른 초원과 맑은 하늘 아래 서있는 

소녀를 보는 느낌이에요. 

절 걱정하는 모습도 퍽 예뻐요, 이래서 제가 비 오는 날을 기다리나 봅니다. 

 

 

큰일 났어요, 제가 친구가 하도 사정을 해서 비밀로 나간 소개팅을 우리 꼬마가 알아버렸어요.

말하면 꼬마가 속상해할까 봐 숨긴 건데... 일이 더 안 좋은 쪽으로 꼬였네요.

꼬마는 많이 상처받은 듯 울며 소리쳤어요, 저더러 헤어지자고 하는데 순간 심장이 덜컥했어요.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2년을 예쁘게 사귀었는데 한순간에 헤어져요?

제가 말했잖아요, 꼬마 안 볼 자신 없다고.

그래서 엄청 붙잡았어요, 난생처음 누군가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그런데 결과는 이렇네요.

저는...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아르바이트를 그만 해도 되는데 혹시나 꼬마가 올까봐 혹시 마주칠까봐 

억지로 억지로 이 편의점에 붙어 있어요. 

점장님은 제가 성실하다며 참 좋아 하시는데 죄송하지만 전 이곳에 있는 내내 우리 꼬마만 생각한답니다. 

그렇게 제가 군대를 갈 시간이 왔네요. 

아, 보고 싶다. 

제가 더 멋진 남자가 돼서 온다면 우리 꼬마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제대하고 제가 안정적인 일을 찾고 저는 늘 그 편의점을 가요. 

항상 손에 이 하늘색 우산을 들고 말이죠. 

날마다 꼬마를 만났을 때 뭐라고 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실실 웃어요. 

그냥 꼬마 볼 생각을 하면 자꾸 웃음이 나는 걸 어떡해요. 

덕분에 전 의도치 않게 편의점 단골이 됐어요. 

비가 오면 혼자 앉아 라면도 먹어보고 눈이 오면 창밖을 가만히 지켜보기도 해요. 

점장님은 아직도 절 너무 좋아하시네요. 

 

 



늘 꼬마가 우리 편의점에 오던 시간이 있어요, 전 그 시간에 맞춰서 시간 날 때마다 찾아가는데

오늘은 일이 좀 늦어져서 2시간이나 늦었지 뭐예요.

사실 오늘 좀 기대했어요, 오늘은 꼬마랑 친해진 그날과 엄청 비슷했거든요.

축 처진 발걸음을 돌려 가려는데 편의점 문이 딸랑 하고 열렸어요.

뒤돌아 봤는데... 제 눈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저건 분명 꼬마에요.

더 예뻐지고 어느덧 맥주를 살 수 있는 나이가 됐네요, 우리가 그만큼 오랜 시간 떨어져 있었네요.
 

잠시만요, 저 오늘은 꼭 우리 꼬마 봐야 하거든요. 

 

 

 

꼬마는 여전히 우산을 안 챙기나 봐요. 

손에는 편의점 봉지만 들려있고 우산이라곤 보이지 않았어요. 

조심스럽게 천천히 다가갔어요. 

하늘을 올려다 보며 꿍얼대는 모습도 귀여워요, 왜 나이가 먹었는데도 더귀여워요? 

차마 얼굴을 바라보며 말을 이을 순 없을 것 같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어요. 

그리고 손에 우산을 쥐여주고 돌아섰어요. 

 

" ... 오빠! " 

" ... " 

" ... 같이, 써요. " 

 

꼬마가 무슨 말을 할지 기다렸어요, 저더러 같이 쓰자네요. 

꼬마랑 친해진 그날이 떠올랐어요. 

꼬마가 저보고 감기 걸린다며 같이 쓰자고 그랬었는데 그때 제가 어떻게 했는지 기억나시죠? 

약간은 씁쓸했어요, 그날과 비슷한 듯 다르게 흘러가는 분위기가. 

눈물인지 빗물인지 무언가를 눈에 담고 있는 꼬마를 안아주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저 사실 꼬마를 만나면 꼭 이 말해주고 싶었거든요? 

그 말이 뭐냐면요. 

 

[세븐틴/최승철] 골목 안, 그 편의점 알바생의 이야기 | 인스티즈 

 

" 늘 여기서 기다렸어, 늘 보고 싶었어. 

다른 여자가 앞에 있어도 내 전부는 늘 우리 꼬마, 봉이 너였어. 

... 꼭, 말해주고 싶었어. 

그리고 여전히, 내 전부는 너야. 

... 늘 가까이에서 기다릴게, 너무 늦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서두르진 말고 

나한테 와주세요. " 

 

 

 

왜 그 말을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니 너무 후회 돼요. 

왜 못 말했을까요. 

다시 헤어질까봐 그게 두려워서 그랬을까요? 나참, 어이가 없네요. 

저는 무척 바보인가 봅니다. 

 

 

 

와 벌써 1년이 흘렀네요. 

이크 이러다 거래처에 늦겠다, 근데 오늘 비가 내리네요. 

오늘 우리 꼬마가 제 우산을 쓰고 있을까요? 

 

 

 

바삐 걸음을 옮기며 태블릿에 시선을 고정시키다 보니 누군가와 부딪혔어요. 

저야 튼튼해서 괜찮은데 꽤 세게 부딪힌거라 상대방이 걱정됐죠. 

 

[세븐틴/최승철] 골목 안, 그 편의점 알바생의 이야기 | 인스티즈 

" 저기... 괜찮으세요? " 

 

" 아, 아파... "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익숙해요, 심지어 우산마저도.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저도 모르게 상대방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하늘색 우산을 걷어냈어요. 

놀란 듯한 두 눈이 보였어요. 

여전히 예쁜 입술도 보였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보고 싶었던... 

 

 

[세븐틴/최승철] 골목 안, 그 편의점 알바생의 이야기 | 인스티즈 

" ... 꼬마. " 

 

" ... 오빠? " 

 

너무 신기해서 그리고 너무 감격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길 한복판에서 꼬마를 안았어요. 

그날 안아주지 못한 만큼 더 꽉. 

 

 

 

 

푸르디푸른 하늘색 우산을 든 어느 여자와 따스한 햇살을 담은 노란색 우산을 든 어느 남자가 

드디어, 다시 만났네요. 

여러분 어떠셨어요? 저희 이야기 재밌으셨나요? 

아 이런, 우리 승관이가 우네요... 

저는 이만 예쁜 우리 꼬마 봉이랑 더 어린 꼬마를 지키러 가봐야겠어요. 

저희 이야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하세요. 

인생의 꽃은 사랑입니다. 

 

-------------------------------------------------------------------------------- 

네... 안녕하세요, 접니다.... 

진짜 생각보다 많은 봉들이 사랑해주시고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잘하면 편의점 글이 하나 더 올라올 수도 있겠어요,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아 포인트가 되게 아까우실 것 같아요, 이미 본 글이실 텐데 ㅠㅠㅠㅠ 

이제 수정을 하러 가야겠네요, 으하하. 

여러분, 최승철 하세요. 

암호닉은 늘 환영합니다! 신청 받고 수정해서 올릴게요! 사랑합니다 ♥

 

+ 제가 뒤늦게 제목이 비슷한 글을 발견하여 급하게 제목을 수정합니다!!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골목 안, 그 편의점 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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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8년 전
독자4
와... 승관이... 아들.... 아들이죠 맞죠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헐(발림)
8년 전
독자3
와대박작가님ㅜㅜㅜㅜ진짜사랑햐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제가 신청안하고 암호닉 적은지 모르겠네요.. 원우야밥먹자로 했나 모르겠네여.. 쨋든 작가님 너무 짱이예요 진짜ㅠㅠㅠㅜㅜㅜㅠㅜㅠㅜㅜㅠㅡㅜㅠㅜㅠㅠ사랑합니다..
8년 전
너를 좋아하는 이유
우리 원우야밥먹자 봉봉 명단에 있답니다! (속닥속닥) 저도 너무 사랑해요♡♡
8년 전
독자6
명호엔젤이에요!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승관이래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다행이다ㅠㅠㅠㅠ전편만독방에서봐서이건몰랐는데 저렇게헤어져서너무아쉬웤ㅅ거든요ㅠㅠㅠㅠ근데 결국에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눈물나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헐 대박ㅠㅠㅠ이과민균데여ㅠㅠㅠ오ㅓㅠㅠ승행서류ㅠㅠㅠ
8년 전
독자8
아ㅠㅠ 읽는데 마음이 간질간질해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오늘 설레구 가용 ㅎㅎ
8년 전
비회원66.233
로운입니다... 헐...... 승관이? 아들이 승관입니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승관의 파급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몰입하고 봤는데 마지막에 승관이 나와서 현웃터졌다는..... 여기선 제주도의 아들 부승관이 아니라 최승철의 꼬마아들 최승관입니까?(아 왜 적응이 안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주랑 승철이랑 잘되서 다행인듯..... 잘되라 잘되라 엄청 기도했는데..... 인생의 꽃은 사랑이라니.... 멋진말이네요ㅜㅜㅜ 사랑하고싶지만... 상대가 없다는....ㅎ 언젠가는 생기겠죠...힣
8년 전
독자9
아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자까님이셨어요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ㅠㅠㅠ반존대 넘나 설레잖아여ㅠㅠ
8년 전
독자11
하.....작가님...진짜...사랑ㅎ요.............진짜 이럴 수 있는건가요.....아 진짜 말로 표현이 안돼........아....진짜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2
아 헐 새드엔딩인줄알고 울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아 마지막에 잘되서 제가 다 기분이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혼해서 승관이도 낳고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채꾸]로 신청할게요ㅜㅜㅜㅜㅜㅜ아 아깝긴뭐가아까워요ㅠㅜㅜㅜ정말감사해요. 글써주셔서
8년 전
독자15
와....아들 승과니라니...좋은 가족이에요....좋아....
8년 전
비회원70.209
와 진짜...역시 최승철!!!! 승철이는 항상 설레네요ㅜㅜㅜㅜㅜㅜ소녀의 이야기 보고 완전 가슴아파서 먹먹하구 그랬는데 승철이얘기 보니까 진짜 설레서 가슴이 아파요ㅜㅜㅜ하늘색 우산과 노란 우산...비가 오면 하늘색 우산을 사러 가야겠어요...비올때마다 이 글이 생각날 것 같네요ㅜㅜ그때마다 와서 세번씩 보고 가야겠어요ㅜㅜㅜ
8년 전
비회원70.209
아 그리고 제가 [담요]로 암호닉 신청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어요ㅜㅜ안했다면 [담요]로 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16
어머나 세상에. 시상에 이렇게 설레는 최승철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13.149
또렝입니다 또보니 또 좋아요ㅠㅠㅠㅠ 최승철...최고......(엄지척)
8년 전
독자17
...! 작가님 짱... 작가님 세계 최고로 사랑해요... 대박... 작가님 내 사랑... 우와 뜽가나 사랑해... 우리 꼬마래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조아여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작가님 규애에요 아 진짜 작가님 글 넘나 좋은것!!!!! 전 학교 예비소집일 가야해서 네 빨리 자러갑니닼ㅋㅋㅋㅋㅋㅋㅋ 승철이랑 여주랑 다시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여.. 승행설 넘나 좋은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보고갈께여 헿헿
8년 전
독자19
헐헐헐 작가님 진짜 승철이와 여주는 인연이 분명해요... 진짜 너무 마음 아팠는데 다시 만난 걸 보고 완전 감탄했잖아요 작가님 진짜 저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ㅠㅠㅠㅠㅠㅠ 아니 제 말은 그러니까 작가님 사랑한다고요...
8년 전
독자20
ㅠㅠㅠㅠㅠ아ㅠㅠㅠ다시 만나서ㅠㅠㅠ너무좋아서ㅠㅠㅠ눈물나잖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헐ㅠㅠㅜㅠㅜㅜㅜㅜㅜㅜ또 이런 이야기가ㅠㅜ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22
으아아ㅠㅠㅜㅜㅜㅜ해피엔딩ㅠㅠㅠㅠㅠㅠㅠ넘나 좋은 것ㅠㅠㅠㅠㅠ행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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