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 포룡거리다
의사 양반 너가 좀 불러줘요..!
민규 ver (연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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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한테 변녀라고 낙인 찍히고 싶으면 계속 입 털어도 돼 너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져도 뭐 이렇게 퍼지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널 보며 웃자 너는 내 손을 잡더니 교실을 빠져나왔고 박력터지는 네 모습에 반할뻔했다 한참을 손을 잡고 돌아다니더니 들어온다는곳은 고작 공사중인 화장실이였다
"많고 좋은 화장실중에 웬 화장실? 오빠 좀 설레도 되는 부분?" 설레도 되냐는 내 말을 들은 너는 가볍게 무시하고 내 얼굴을 쳐다만 봤다 그러곤 뭔가 생각이 났는지 하던 말이 "야 심쿵하게 해줄까?" "뭐?" 심쿵하게 해줄까? 하더니 세삼 진지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아 잠깐만 나 아직 마음에 준비가..는 무슨 너는 씩 웃곤 주먹을 쥐더니 내 왼쪽 가슴을 세게 내려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쿵 그래서 심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잠깐 설레발 친 내가 너무 불쌍해.. 잘때 생각나면 이불킥각이다 시발... "야 어쩔거야 너 때문에 지금 한 사람 인생이 망하게 생겼어요 싀발새끼야" 아 말해주고싶다 니가 인생 망하게 생기게 한 사람이 부승관이라는걸 아마 너는 걘걸 알면 쫒아가서 목 딸수도.. 너라면 가능해보여.. 입이 근질근질 했지만 시치미를 뚝 떼곤 짓궂게 한마디를 던졌다 "뭘 망하게 생겨 이미 네 손으로 실컷 망쳐놓고 핑계는" "...." 내가 던진 팩트에 넌 폭행 당해버리고~ 진짜 팩폭이였나보다 분명 뭐라고 해야될텐데 한마디를 안 한다 ㅋㅋㅋㅋㅋ 귀여워 "아니 됐고 어쩔거야" "뭘 어째 사겨야지" 소문은 너랑 나랑 사귄다고 돌았고 그래서 만진거라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어 자기 남자친구 엉덩이 자기가 만지겠다는데 사귀면서 그럴수도 있지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눈치없는 너만 모를뿐 "? 좆까 그냥 여기서 한명만 살아서 나가자" "콜 난 여자라고 안 봐줘" 사겨야 된다는 말에 고민도 안 하곤 질색한 표정으로 한명만 살아서 나가자는 네 말에 네 목이 내게 헤드락을 거러죠! 하며 원하는 것 같길래 헤드락을 걸고 있는 힘껏 힘을 줬다 "켁 야 이 미친 놔라" "오빠 풀어주세요 해봐" "꺼져 니가 뭔 오빠ㅇ" "싫음 말고" 힘을 더 세게 주니 너는 욕이란 욕은 다 퍼부었다 아마 살면서 들을 욕은 다 들은 것 같다 상관없다 너랑 지내면서 욕 먹었던건 일상이였으니까 "오빠 풀어주세요" "뭐? 안들려 더 크게" 사실 잘 들렸다 네가 하니까 또 듣고싶어 ㅋㅋㅋㅋ 오빠라는 소리는 여동생한테만 들어봤는데 초등학교때까지만.. 네 입에서 오빠란 소리가 나오니까 세삼 신기하다 평생 들을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빠 푸로쥬thㅔㅇ☆ㅕ!!!!!!!!!!!! 잘못햇씀다!!!!" 아 귀엽다 진짜 귀여워 씹덕터지네 납치하고싶다.. 사랑스러워...(코피) 네 애교섞인 오빠 소리에 나는 헤드락을 바로 풀었다 티내기가 싫은데 자꾸 웃음이 나온다 "야 근데 왜 아까부터 오빠 타령이야 얘뺴 햬뱨~ 오ㅒ뺴 햬보ㅒ~" 나를 따라하는 네가 너무 귀엽다 비아냥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귀엽게 보인다 한참을 귀엽다고 생각하다가 불쑥 장난기가 생겼다 좀 놀려볼까 "안돼겠다 못참겠다 너야" "뭘 못참아 이왕 참는거 계속 참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참은거 계속 참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귀여워 어쩌지 님들 님들이 봐도 귀엽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까지만 해도 신나게 놀리더니 표정을 굳히고 네게 다가가니 당황해서 주춤주춤 뒤로 빠진다 계속해서 다가가니 너는 벽에 등을 부딫힐수밖에 없었다 그리곤 분위기가 어색하고 묘하게 흘러갔다
"왜 겁나?" "..." "더 가봤자 벽인데" 이미 벽에 등이 붙어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주춤거리는 네 반응에 더 놀리고싶어졌다 짓궂게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기곤 자세를 낮춰 네 시선에 눈을 맞췄고 얼굴을 들이 밀었다 이상하게 야하다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지긋이 눈을 감는 널 보니 주체를 못하겠다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지않는 남자 있음 나와보라고 해 나오면 병신인거지 포룡거리다 : 너 정말 쓰레기로구나? 오천만 국민이 알아야해 민규 : 니가 쓴거잖아 포룡거리다 : 네 입술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내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ㄷ 퍽 ㅇ〈-〈 아 이 고통은 말로 설명 할 수가 없다 그냥 한참동안 머리가 새하얘졌다 엄마 아들램이 딸 되게 생겼어.. "미친새끼 내 입술은 석민이 오빠꺼야" 얘는 왜 자꾸 이석민을 찾는거야 지금 같이 있는 건 난데 나한테 집중 좀 해줬으면 좀 괜찮아지자마자 네 머리채를 잡았다 그냥 순간.. 너무 나답지 못했어 내가 머리채를 잡으니 너도 따라 머리채를 잡았다 "야 니 때문에 우리엄마 울뻔했다" "그니까 왜 그 지랄이야..! 그리고 원래 없었잖아 치토스새끼야" "뭔 치토스야 그건 아니지 뒤질래?" "뭘 뒤질래야 넌 죽을래" "너야말로 죽을래" 한참을 서로 지랄하다가 지쳐서 놨다 좀 짜증난다 표현이야 내가 안 해서 좋아한다는걸 모른다고 치는데 얘는 치토스니 뭐니 하는 걸 보면 날 남자로 생각하지도 않나보다
"그만하자 징하다 진짜" "사돈남말" "섀댼냼먤" "장난 그만치고 여기서 정하자 너랑 있다가 화병나서 죽을 것 같아" "바라던바다" 아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지금은 기분이 영.. 영비.. ㅈㅅ.. 나나 너나 이렇게 오래 둘이 있는건 처음이였다 그것도 수업을 빠지고 주제는 좋지만 눈치없는 네 행동 때문에.. 후.. "사귀자" "그래" "사귀는 척이야" "나도 뭔 말인지 알아 대놓고 선 긋네 마음 아프게" "즐 문자나 전화는 필요할때만 하고 스킨쉽은 시발... 하 헤드에잌.. 상황봐가면서 필요할때만 하자" "ㅋㅋㅋㅋㅋㅋ 자꾸 대놓고 그러기냐 마음 상하려고 그러네" "앗 민규 마음 호해주면 괜차나져?" "응 해줘" "응 좆까~ 이건 우리 둘만 아는 거니까 혹시라도 사귀는거 개뻥이라고 소문 퍼지거나 친구중에 하나라도 알고 있으면 혼자 다 짊어지고 가자 소문 잠잠해지면 바로 헤어지고" "콜" "나가자" 너야 미안한데 애초에 너랑 헤어질 일은 절대로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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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귀는것도 아닌데 설렌다 남들이 보기엔 사귀는거니까 애정 표현은 실컷 해도 되는 거 아니냐 교실로 들어갈 찰나에 네 손을 잡았다 "? 손은 왜 잡아" "이 상황에서 니 머리채를 잡고 들어갈순 없잖아" "아 ㅎ 뎨동" 상황을 핑계 대면서 잡은 손에 의식이 갔다 떨린다 너도 나처럼 떨릴까 너는 아무생각 없겠지 그래도 상상으로만 하던 짓을 진짜로 하니까 부승관한테 고마워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왜 인생 처음으로 남자 손 잡아봐서 설레?" "닥치고 가자 싸울것같아" "ㅋㅋㅋ 미안" 심장이 너무 쿵쾅 쿵쾅거려 너야 "내 매소드급 연기 잘 봐라 오금저릴듯" "표정이나 풀고 말해 병신아 매소드급은 무슨" 내가 욕을 하자 넌 잡고 있던 손을 힘을 주며 잡더니 얼굴은 웃는데 입으론 욕을 했다 '흐흐 싀발스끼^^' 진짜 매소드급 연기는 나지 다 알면서 태연하게 모르는척 하는데 티가 너무 안 난다 배우 해도 될 듯... 손을 잡고 교실을 들어가니 친구들은 귀신을 본듯 입이 떡 벌어져 경악을 금치못해했다 "민규야 너가 좀 데려가도 될까....?" 아 좋았는데 놓기싫다 끝까지 잡고 있으면 이상해보이겠지 쳐다보지도 않은채로 고개만 끄덕였다 그 동시에 너와 잡고 있던 손은 떨어져 나갔다 도움 1도 안돼는 김너 친구들 푸들푸들
"찬영아 너랑 자리 좀 바꿔주라" "너무 앞자ㄹ.."
"아 그래서 싫다고?" "아니" "지금 바꿔" "응...."
"바꿔줘서 고마워 찬영아" 네가 오기전에 빠르게 자리를 바꿨다 안돼겠다 오늘 부승관한테 가서 뽀뽀해줘야지 아니 한 일주일 가둬놓고 뽀뽀해줘야될각 "부부가 공 위에 올라가면? 쁑" "나가" "웃기면서 안 웃긴척 조졌고 옆에서 사람이 부르는데 무시 조졌고~" "진짜 조져줘?" -"야"
"?" 시끄러운 최한솔 목소리에 네 목소리가 묻혔나보다 옆에서 사람이 부르는데 무시하냐는 최한솔 말에 옆을 보니 네가 서있었다 친구랑 얘기 다 하고 왔나보네 "뭐하냐" "뭘" "왜 허락도 없이 남의 자리를 바꿔 또 빡치게" 아니 필요할땐 이래도 상관없다고 하지않았나 내가 보기엔 충분히 필요한 상황인데
"남이라니 섭섭하게 오빠는 우리 너랑 앉고 싶어서 그랬지 오빠가 그냥 네 옆으로 갈까?" ".." "이왕 할거면 제대로 해야지 안 그래?" 반 애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만약 나같아도 흥미진진했을듯 맨날 개처럼 싸우다가 갑자기 이러니 모두가 당황할수밖에
"그만 서있고 좀 앉아주지? 보는 눈도 있고 책상도 손수 옮기는 성의까지 보였는데 너야 " ".." 뻥진 표정을 짓곤 내 옆에 앉았다 귀여워 깨물어주고싶네 네 표정에 웃음이 나왔다 후.. 자제하자 민규야 6교시 7교시는 점프할게요 왜냐면 민규랑 너는 어색하게 허공만 봤그든!!!! 딩동댕동- 딩동댕동하고 7교시가 끝났다는걸 알려주는 종이 쳤다 항상 생각하는건데 끝나는 종소리는 김너만큼 설레는 존재..☆ 종이 치자마자 너는 바쁘게 주변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야 종례 끝나면 같이 가 데려다줄게" "? 왜" "사귀잖아" "미친새끼야 뭐래 사귀는 척이지 소름이 돋다 못해서 닭될 것 같다"
"남들은 우리 사귀는걸로 알거든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줘야지 찌질하게 집 가냐 내 이미지 찌질이로 바뀌면 책임질거야?" "이시발.. 지금도 니 엉덩이 때린거에 대해서 책임지느라 주옥같은데... 뭘 또 책임져....." "그래서 알겠다고?" "으응 ㅎ 싀발새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수긍하는 네 모습이 너무 귀엽다 아니 그냥 숨 쉬는것만 봐도 귀여워 "...."
"...." 교실을 나와 네 손을 잡고 데려다주는데 원래 이렇게 너랑 어색했나 싶을정도로 어색했다 너도 나랑 똑같은지 아무말도 안 하곤 앞만 주시하고 가는... 빵-
(승관이가 너봉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위험하니까 일로와" "아악 시발 깜짝이야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네 뭐야 사람이 지나가는데" "니가 병신같이 차도로쪽으로 걸어서 그런거 아니야" "...." 내 옆에서 점점 멀어지더니 결국엔 차도로쪽으로 걷는 너 때문에 조마조마 했는데 뒤에서 오던 차가 빵빵거렸고 너도 나도 놀랐고 얼른 널 잡아서 인도로 끌었다 빵빵-
(이것도 승관이가 너봉이라고 생각하고 보심 됨 민규는 웃는표정 말고 화난표정)
"아 좀 붙으라고 위험하다고" "응..." 또 차가 빵빵거린다 후 시발 방금전에도 치일뻔해놓고 도로쪽으로 슬금슬금 내려간다 또 저러네 계속해서 내려가는 너 때문에 짜증이 난 나는 네가 아예 도로쪽으로 가지 못하게 어깨를 잡고 내쪽으로 끌어야했다 한참을 네 어께에 손을 올리곤 걸었을까 네가 멈춰섰다 "야.." "뭐" "다 왔어.." "아" "나 들어갈게 데려다줘서 고마워" "어 얼른 들어가"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어가다가 너는 나를 갑자기 불러세웠다 "야 김민규"
"왜" "아침에도 등교 같이 할거야?" 데려다주는것만 생각했지 아침엔 생각 못했는데 와 빡대가리 김너가 말 안 했음 이런 좋은 기횔 놓칠뻔 했다 평생 땅을 치고 후회했을듯..
"당연하지 8시 10분까지 나와" "알았어 아침에 전화해" 아침 등교부터 하교까지 시작과 끝이 너라는게 너무 설레서 오늘 아마 잠 못잘 것 같아...
잠깐 한솔 ver
"아구 우리 승관이 조아요?"
"흐흫 좋앟얗!"
"ㅋㅋㅋㅋ 우리 승관이 귀여워~ 깨물어 죽여버리고 싶게"
"...."
"ㅋㅋㅋㅋㅋㅋㅋ 농담~"
"흐흫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놀랐자나~~"
(동공지진) 미친새끼 저건 진짜 미친새끼다 아까까지만 해도 부승관을 죽일듯이 쳐다보더니 지금은 부승관을 보는 눈이 아주 꿀이 떨어진다 드립치면 질색팔색하면서 정색하던 새끼가 부승관 드립에 배를 잡으며 웃고 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바로 앞에서 보는 기분...
다시 민규 ver
"쟤 왜저래?"
"김너랑 사귄데"
"와 결국... 걔도 나름 열심히 살았을텐데.."
"그니까 ㅋㅋㅋㅋㅋㅋ부승관 입방정에 저 꼴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봐도 자살이 답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거봐 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아냐 걔도 좋아했을지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된건지 설명 해줄 김민규 구함 ㅋㅋㅋㅋ"
"아 어쩌구 저쩌구 저는 사실 저 긴 걸 요약해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러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저는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갈뿐 어쩌구 저쩌구 좋아해 너야 하트하트 호잇옿ㅅㄹ르루루우ㅜ루ㅜ 해서 이렇게 됨 ㅎ 아 더워"
"아 뭐야 그래서 결론은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거네 난 또 쌍방통행인줄"
"닥쳐... 안 그래도 마음 아픈데 또 마음 아프려고 하네.."
"야 사귄다면서 집을 데려다 줘야지 왜 여기있냐 일방통행이면 이럴때 기회를 잡아야지"
"당연히 데려다 주고 너네 만나러 온거지 그리고 내가 미쳤냐 이런 기횔 놓치게"
"이야~~ 민규~~ 사랑 의리 둘 다 지키는 센스~~ 으리 으리 개나으리~~"
"그럼 손은 잡았어?"
"얘기 끝나고 교실 들어갈때랑 집 갈때"
"어떻게 이렇게?"
"..ㅎ"
"이야야얄~ 하루만에 손~~ 로맨틱☆~~~ 성공적☆~~~~쒀 스윗가이~~~ 연애고자 발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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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헉 여러분 드디어 더보기 칸이 됩니다!!!!!!! 민규는 아마 원래부터 쭉 여주를 좋아했었을거에요 다만 여동생이랑 투탁거리는 느낌이 좀 더 들어서 확실하게 좋아한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여주한테 엉덩이를 맞고 후에 자꾸 여주를 볼때마다 쿵쿵거리면서 좋아한다는걸 확실하게 느꼈죠 순영이네 반에서 애들이 추궁할때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했던건 쑥스러움이 가장 큽니다.. 부정해봤자 빨개진 귀 때문에 들키고 급식실에선 민규가 여주한테 눈 깔으라고 하는데 한번도 자기 쳐다볼땐 그런 눈이 아니였는데 자기 친구들한텐 꿀 떵어지는 눈으로 보니까 질투해서.. 승관이가 싸질러놓은 일에 승관이한테 화나도 났었고 제일 큰 피해자인 여주한테 미안하기도 했지만 교실로 도착해서 여주를 보고 또 여주가 손을 잡고 교실로 나갈때 심장이 마구 뛰는걸 느끼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잔생각으로 털어놓기 시작하고 생각으로만 하던 사심을 여주한테 구체적으로 사심을 채우는... 이랗게라도 이해를 시켜주고 싳었엇...! 왜냐면 난 글못쓰니까..!! 글 못쓰는 쓰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