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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민윤기
E
*
"아..."
아까 윤기의 말 때문에 집에 들어오자 말자 세수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누워 하얀 천장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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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에는 윤기, 윤기, 윤기.
윤기 뿐이였다.
"보고싶다.."
아무래도 나 빠졌나봐.
**
윤기가 나에게 해주었던 모든 행동을 곱씹어 보았다.
아무래도 난 윤기가 좋으니까, 그에 대한 확신을 줘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생각 난 것은 딸기 우유 였다.
매점에 들려 딸기 우유를 사고 윤기네 반으로 가는 빠른 걸음은 설레이기만 했다.
뒷문에서 윤기를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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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의 뒷 머리가 보였다.
윤기는 반 아이와 놀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하필 이쁜 여자애였다.
그리고는 둘이 귓속말을 했다.
다급하게 다가가기에는 윤기와 그 여자 얘에게 방해가 될까봐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뒷 문에서 어물쩡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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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윤기가 내 쪽을 쳐다보자 말자 나는 우리 반으로 뛰기 시작했다.
***
"야, 김석진."
"머."
"먹어라."
김석진의 손에 딸기 우유 한 개를 올려 놓았다.
윤기가 나를 쳐다봐서 도망친 이유도, 지금 이 딸기 우유를 김석진에게 주는 이유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기분 안 좋아 보이냐. 무슨 일 있어?"
"야, 윤기가 이쁜 여자 애랑 같이 있었다?"
"근데."
"근데 윤기가 나 갑자기 쳐다봐서 도망쳤어."
"왜?"
"모르겠어... 그냥 내가 비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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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안 비루하네요~ 너 좋다는 놈인데 왜 너가 불안해 해."
"ㅎ..하나도 안 불안하거든?"
"이 참에 고백해버려~ 넌 내꺼다! 이렇게."
"뭐래!"
김석진이 내 머리카락을 헝클이고는 말했다.
"저기 민윤기 왔는데?"
화이팅. 이라는 입모양과 함께.
****
"아까 선배 맞죠."
"응... 아마..?"
"왜 그냥 갔어요."
"너 바빠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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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보였나..."
이 참에 김석진 말대로 고백이라도 해버릴까 했지만, 너무 뜬금없기도 하니까.
미안하지만 내가 먹을려고 산 딸기 우유를 내밀며 말했다.
"윤기야. 정말 미안한데, 오늘은 나 데려다 주라..!"
윤기는 나의 말에 활짝 미소지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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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미안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내가 선배 좋다니까요."
"종 치겠다! 그으럼..! 좀 이따가 하교할때 보자!"
윤기가 뒤로 걸으며 나에게 손을 흔들고, 종이 쳐서 뒤를 돌아 앞으로 뛰어 가고, 윤기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전까지 윤기에게 시선이 끊기지 않았다.
*****
"김석진 어떡하지... 나 벌써부터 속 안 좋아."
"내꺼라고 찜꽁하고 왔어?"
"아니... 집 데려다 주라고 했어..."
"그랬더니?"
"알겠대... 미안할 필요 없다고 나 좋아서 그러는 거라고 그랬어..."
"와.... 김탄소 정녕 나보다 먼저 커플이 되는거냐..."
"아니, 그래서 나 어떡해...?"
"뭘 어떡해. 내가 사귀지 말라면 안 사귈거야?"
"아... 고통이다.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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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마음 가는데로, 하고 싶은데로 해."
김석진의 응원 아닌 응원에도 불구하고 내 심장은 멈추기는 개뿔 튀어 나올 것 만 같았다.
윤기를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할까로 가득한 내 머리는
오늘 하루 내내 윤기 생각 뿐이였다.
#번외
짝궁이 갑자기 내 팔을 툭 치더니 귓속말을 해주었다.
"민윤기. 저기 너가 좋아하는 선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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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 선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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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귀엽지."
"야. 너무 귀여우시 잖아...! 저 선배가 너무 아까워!!!!!"
"어, 어디 가셨지."
"방금 막 뛰어 가시던데..?"
"아."
-
휴.... 인셍에 치여사는 새럼..입니다.,,, 너무 오랜 만이군여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늦게 온 이유갘ㅋㅋㅋㅋ 제가 다른 글을 쓰고 있어서.,...ㅎ...... 그리고 후배 윤기를 쓸려 새글을 누르니까... 제 놑북이 제 멋대로 글 쓰는 칸을 없애더라고요....
그래서 놑북 껏다 키고 최소 백만번 했네요...(엉엉)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김칫국)♥
아! 번외는 암호닉 분들을 위해 쓸거라...! 아쥬 쵸큼만... 넣었답니다!(미역댄스)
♥저의 사랑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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