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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후배 민윤기 B | 인스티즈

 

후배 민윤기



B



 

 

 

 

 

 

 

 

 

 

 

*

"여기요."

"어..?" 

"제 마음?" 

"윤기야, 진짜 정말 진심으로 고마운데..."

"네."

"나 딸기 우유 못 먹어.."











윤기는 내가 딸기 우유를 못 먹는다는 소식이 서운했는지, 자기 손 안에 있는 딸기 우유를 매 만졌다. 그럼 더 미안해지는데..!











"아니..! 그게 아니라 오늘부터 먹어볼라고!"

"아니에요. 억지로 안 먹어도 되는데."





 





윤기가 손 안의 두개의 딸기 우유를 먹지도 못하고 또 다시 두 엄지 손가락으로 매 만지고 있었다. 사실 못 먹는건 아니고 싫어해서 이기도 해서 더 미안해졌다. 그래서 윤기가  괜히 더 서운해 할까봐 큰 마음 먹고 딸기 우유 먹기를 다짐했다.







 



"나 사실 딸기 우유 좋아해! 아깐 뻥이였어!" 

"안돼요."











윤기는 나의 손을 피해 두개의 딸기우유를 머리위로 내 손이 닿지 못하게 올렸다. 나는 그 딸기 우유를 잡으려 애썻지만 당연하게도 그 딸기 우유는 내 손에 잡히기는 커녕 손  끝에 닿지도 않았다.



 







"진짜 먹을 수 있는데.."

"그럼 뭐 좋아해요?"

"딸기 우유..?"

"씁."











윤기는 내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고개를 저었다. 마치 거짓말을 한 얘를 타이르는 것처럼 말이다.











"바나나 우유... 너는...?"

"저도요. 그럼 다음에는 바나나 우유 같이 먹어요. 알았죠?" 

"응! 다음에는 내가 사줄게."

"안돼요. 제가 다음은 이미 선점했고, 그 다음이요."













사실 윤기가 매점에서 사다준 음식들만 해도... 엄청나기도 하고 사줄라고 했던 내 차례도 밀려난 김에 약속을 무턱대고 하나 잡아버렸다.







 



"그대신 다다음에는 이번주 일요일에 빅히또에서 내가 사주는 거다?"

"...좋아요."











기껏해봐야 네. 라는 대답이 나올줄 알았는데, 좋아요. 라는 대답이 나오자 말자 내 두 볼을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 지금 나 설마 민윤기가 좋아요. 라고 말했다고 좋아하는거야?





















**

"엥 왠열. 김탄소 딸기우유 먹게?"

"연습중. 너도 빨리 골라라."

"미쳣네. 딸기 우유 지 돈 사고 한번도 먹어본 적 없었으면서?"

"이제부터 잘 먹어볼거야."

"도대체 왜?"

"취향 바뀐거야. 근데 딸기 우유 약 맛인데?"

"언행불일치다.. 에휴..."



 

 

 

 

김석진은 날 또라이 보는 마냥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럼 뭐 어때. 나는 조금씩 민윤기와 취향을 맞춰가는 중이였다.

매점을 나가던 중 가까이에 민윤기가 있어 김석진과 나는 윤기에게 인사를 했다. 좀 이상한 점이 있다면 표정이 구렸다는 거?



 

 

 

 

 

"어? 윤기후배 안녕!"

"안녕!"

"안녕하세요."

"엥..?"



 

 

 

 

 

웃기게도 민윤기 손에는 빨대가 꽂힌 바나나 우유가, 내 손에도 빨대가 꽂힌 딸기 우유가 들려져 있었다. 우린 서로 무엇이 좋아 웃었는지는 몰라도 서로의 우유를 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뭐야, 왜 너네만 웃어? 나도 껴줘!"

"윤기야, 너 사실 바나나 우유 못 먹지?"

"아, 들켰네요."

"너 표정 짱 구려."

"근데 탄소 선배는 왜 딸기 우유 먹어요? 선배도 표정 안 좋은데?"

"연습중!"

"싫어하는 걸 왜 연습해요."

"그러는 너도 하고 있잖아?"

 



 

 

 

김석진은 이미 우리의 대화에 질렸는지 먼저 인사를 하고 가버렸고, 매점 앞에서 민윤기와 나는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저는 선배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해보고 싶어서요. 선배는요?"

 

 

 

 

 

뭐야, 민윤기 완전 답정너 잖아. 나는 마음에 안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마음 속에 강동원을 새기며 대답을 이어갔다. 

 

 

 

 

 

"ㅊ..취향이 바껴서..?"

"근데 왜 얼굴이 그렇게 빨개요." 

 

 

 

 

 

민윤기가 또 미소를 짓는데, 이젠 마음속에 동원 오빠 새기는 거 완전히 실패인가 보다... 이제 누구 새겨야 돼!

 

 

 

 

 

"...실패야..."

"무슨 실패요?"

"몰라! 이제 종치겠다. 하하, 윤기 다음에 봐!"

"뭐에요. 종례 끝나고 반 앞으로 갈게요."

 

 

 

 

 

 

 

 

 

 

***

"김석진 진짜 미안해애"

"나는 너같은 친구 둔적 없다."

"아니 그렇게 서운했냐아...?"

"아주 소외감이 하늘을 찌르더라고!"

"...미안하다니까" 

 

 

 

 

  

그렇다. 지금 상황은 아까 민윤기와 내가 매점 앞에서 김석진을 빼고 얘기해서 김석진이 삐진 것이다. 나는 김석진의 삐짐을 풀어주기 위해서 콜라에 핫바까지 사준다 하니 김석진은 표정이 밝아지며 나한테 물었다. 

 

 

 

 

  

"그래서 니네 사귀는거야?"

"응???" 

 

 

 

 

  

하마타면 나름 아껴먹고 있는 절대 약맛이여서 안먹는것은 기분탓일것이다. 딸기 우유를 김석진 얼굴을 향해 뿜어버릴뻔했다. 

 

 

 

 

 

"아니 둘 눈에서 아주 꿀이 떨어지길래 물어봤지~ 너 민윤기 좋아하지?"

"뭐..뭐래!!" 

"찔리냐?"

"아직 아니거든!!"

 

 

 

 

 

김석진은 놀란 듯 손에 입을 대며 말을 이었다. 내 입이 죄다...

 

 

 

 

 

"어머어머!! 뭐 이 자식, 우리 탄소 애타게 하는 거야?"

"야! 좀 조용히 말해!!"

"이놈 안돼겠어~!~! 아주 내가! 혼쭐을!"

"김슥진 죽고싶어서 환장?"

 

 

 

 

 

역시 김석진은 나를 놀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가 보다...

 

 

 

 

 

 

 

 

 

 

****

"오늘은 바나나우유 두개."

"바나나 우유 잘 못 먹으면서.."

"바나나 우유 어릴 떄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인지도 잘 몰랐었는데, 선배가 이거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 먹으니까 좀 맛있는 거 같아서요."

"그게 뭐야..." 

 

 

 

 

  

또 마음 속에 동원 오빠를 새길려 했는데, 마음속에는 민윤기 밖에 떠 오르지 않았다.  

 

 

 

 

 

"근데 진짜 취향 바뀐거 맞아요?" 

 

 

 

 

  

민윤기는 나의 눈 높이에 맞추어 바라 보며 눈썹을 찡그렸다. 내가 바뀐 취향은 아무리 생각해도 딸기 우유보다는 딸기 우유를 좋아하는 민윤기 같은데 자꾸만 이러니까 부끄럽잖아. 

 

 

 

 

  

"바뀐거 맞거든?"

"그런 걸로 해요." 

 

 

 

 

  

민윤기는 다 안다듯이 눈을 지긋이 감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

드디어 오늘은 일요일! 윤기와 빅히또에서 만나는 날이다. 벌써부터 무슨 옷을 입을까, 걱정이 된다.

 

 

 

 

 

"입을 옷이 없어..."

 

 

 

 

 

이게 무슨 데이트도 아니고.. 평범하게 입고 나가자. 니트와 코트를 꺼내 입고 윤기와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빅히또 앞으로 가니 윤기가 보여 손을 흔들었다. 윤기도 나를 발견하자 말자 나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안녕하세요, 선배."

"안녕!"

 

 

 

 

 

윤기가 나를 보자 말자 빵 터져서는 고개를 숙이고 웃어댔다. 괜히 화장을 잘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왜 웃어..?" 라고 물으니까 윤기는 내 머리를 쓰담여주면서 말을 했다.



 

 

 

 

"저희 이렇게 입으니까 꼭 커플 같아서요."

 

 

 

 

 

우리는 인연인지 검은 니트에 갈색 코트를 입고있었다.

 

 

 

 

 

 

 

 

 

 

 

 

-

여러분ㅠㅠㅠ 흑흑ㅠㅜㅠ 이렇게 많은 관심들을 주실줄 몰랐읍니다...ㅜㅠㅠㅜ

제가 이글을 처음에 딱 쓸때는 '일상 속에서의 우연' 에 대한 내용들을 쓰고싶었어요.

그런게 잘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그리고 바로 암호닉ㅠㅜㅠㅠ!! 많이 신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ㅠ!

암호닉분들 덕에라도...! 꼭 완결을 내어!!!! 텍파를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읍니다!!!!!!!!!!!!

 

저의 사랑 암호닉

땅위 /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 청포도 / 뉸기찌 / 깡태콩 / 윤기윤기 / 흑설탕융기 / 오빠아니자나여 / 빙구 / 문롱바 / 빔빔

 

첫화부터 11분이나ㅠㅠ,,,!

암호닉은 최신화에 신청 부탁드려욧>-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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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빠아니자나여 에요!!
알람 뜨자마자 보러 왔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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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오빠아니자나여님!! 오늘도 반갑습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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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자몽해]로 암호닉신청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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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자몽해님 반갑습니당^0^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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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찡긋]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아 달달하네요 앞으로 많이 볼거에요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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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찡긋님 반갑습니당! 감사해욧ㅠㅜㅠ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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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5.79
깡태콩이에요 작가님! 아 역시 오늘도 달달하네요 진짜 서로 싫어하는 우유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진짜 좋아하면 닮는다는 데 이제 여주가 윤기를 많이 좋아하나봐요!!!ㅋㅋㅋㅋㅋ입고나온 옷 스타일도 비슷한거보면 둘이 정말 운명일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나 뭐래니ㅋㅋ아니 아무튼 하고싶은말은 달달하고 재밋엇다구여♡ 오늘도 글 잘 읽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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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깡태콩님ㅠㅠㅠㅠ 칭찬 감자합니다ㅠㅠㅠㅠ흑흑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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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끼요오옷 윤기가 선배인 글은 많이 봤어도 후배인 글은 많이 못 봐서 신기하네요! 그리고 글 속 윤기와 탄소가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맞춰가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운거같네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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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땅위님 안녕하세욧! 후배인 윤기가 넘 보고싶었답니다ㅠㅅ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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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윤기윤기에요..! 들이대는 윤기 참 좋아유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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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윤기윤기님 오늘도 반갑습니당! 맞아요ㅠㅠㅠㅠㅠ 윤기이즈 먼들이지만여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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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흫ㅎㅎ핳ㅎㅎㅎㅎㅎㅎ흐ㅡㅎㅎㅎ흫ㅎ 아 징짜 융기 너무 설레잖아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윤기라니 ㅠㅠㅠ 귀여워 ㅠㅠㅠㅠ 적극적인데도 윤기 특유의 담백함이 있는게 귀엽고 좋아요!! 다음 화도 기다릴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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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님! 다음화도 빨리 오겠습니당!!!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님께서 포인트를 딱 집어쥬셨규ㅠㅠㅠㅠㅠ 특유의 담백함...is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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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6.199
청포도에요!!!'
역시ㅠㅠㅠ들이대는 융기는 최곱니다ㅠㅠㅠ바나나우유도 먹어보려고 하는것도 발려요ㅠㅠㅠㅠ크~~乃乃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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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청포도님 오늘도 반갑습니당!! 다음화도 후다닥 오겠씁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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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6.199
청포도에요!!!'
역시ㅠㅠㅠ들이대는 융기는 최곱니다ㅠㅠㅠ바나나우유도 먹어보려고 하는것도 발려요ㅠㅠㅠㅠ크~~乃乃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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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5.143
저도 누구누구예요!!라고 하고싶어요ㅠㅠㅠ그치만 제가 암호닉신청한걸 자꾸 까먹어서 안돼요..ㅜㅜㅜㅜ작가님 저도 첫화 잘 보고 이번화도 잘 봤습ㄴㅣ다ㅠㅠㅠ너무 설레여진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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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엉엉 아쉽네욧U-ㅠ... 흑흑 칭찬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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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쫑냥]으로 암호닉신청할께요 민융기가 후배라니... 후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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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쫑냥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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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뚝아]로 암호닉 신청이욥! 윤기 너무 스윗한것...♥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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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뚝아님 반갑습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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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예찬] 으로 신청할게요!!!! 아니 저 이거 당연히 대학굔줄알았는데 읽다보니 종례...? 종례...? 고등학교 종례....! ㅎ하ㅏㅎ하핳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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쁍뿌
ㅋㅋㅋㅋㅋㅋㅋ예찬님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맞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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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6.182
[슈가맘]으로 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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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 진짜 너무 살레는거 가타요..ㅠㅠㅠ 심멎할거같아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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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여주가 그래도 빠르게 윤기에게 마음을 여네요 ㅎㅎㅎㅎ 저도 윤기같은 후배있었으먼 좋겠어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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