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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랍콩] SOOM 외전-이홍빈 03 | 인스티즈

 

 

 

 

눈 앞이 핑 돈다. 몸을 일으키려해도 핑 도는 어지러움때문에 다시 눕는다.  

 

 

 

콜록콜록- 

 

 

 

또다시 기침이 터져나오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왔다.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느낌에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았다.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얼마 안 남은 건가요...?' 

'......죄송합니다.' 

 

 

 

똑똑똑- 

 

 

 

"홍빈아-" 

 

 

 

어...원식아... 

 

 

 

 

 

원식이는 내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홍빈아, 그냥 누워있어... 

아냐... 

너 진짜 괜찮은거야...? 

진짜래두... 

 

원식이의 모습이 약간씩 흐릿해지고 있다. 식은 땀도 흐르는 것 같지만 애써 괜찮은 척 했다.  

원식이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다정하게 나를 대했다. 미안하다고 하는 이 아이에게 내가 더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땀을 닦아주는 이 아이에게 차마 '나 얼마 못살아'라는 말을 도저히 못할 것 같았다.  

 

갑자기 급해졌다. 원식이를 한번 더 보고 싶었다.  

나중에 보자는 약속을 한 뒤에 그를 보냈다.  

 

 

 

 

 

몇시간이 지났을까, 밖에는 비가 오고 있었다. 몸이 으슬으슬해지기 시작했고, 조금이나마 내려간 것 같던 열이 다시 올랐다.  

 

가슴에서 전해지는 통증에, 약병을 향해 손을 뻗었다.  

 

 

 

"아...안되..." 

 

 

 

손끝에 닿기도 전에 약병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우르릉 쾅- 

 

 

 

내 목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차올랐다.  

그 아이의 마지막 뒷모습이 보였다.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면서 두 눈도 감겨왔다. 

 

 

 

원식아, 보고싶다... 

 

 

 

 

 

드디어!!!외전까지 다썼어요!!! 

뭐 똥망이지만!!! 

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새로운 글로 언젠가 돌아올게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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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렇게끝이나는군요ㅠㅠ새로운글기다릴게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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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ㅜㅠㅠㅠㅠㅠ빈아ㅠㅠㅠㅜ식아ㅠㅠㅠㅠㅠㅜ진짜 너무 슬픈데 아련ㄴ한데 좋네여ㅠㅠㅠㅠㅜ 이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게 참 자랑스러워여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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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으헝 홍빈아ㅠㅠㅠㅠㅠ이 착한아이가ㅠㅠㅠ식이는 어짜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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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보고싶어홍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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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ㅠㅠㅠㅠ 홍빈이ㅠㅠㅠㅠㅠㅠ 결국 그 약을 못먹어서 죽은건가요ㅠㅠㅠㅠ 어케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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