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24.AM 자냐? 3:24.AM 보면 톡ㄱ 3:24.AM 새벽까지 안자고 뭐햇냐 모지리야 8:24.AM 핸드폰을 켜자마자 폭탄처럼 쏟아지는 홍빈이의 메신저에 아침부터 조금 설레기는 했어. 모르는 사이로 10년, 이름만 아는 사이로 3년, 남자들이 흔히들 말하는 부랄 친구로 지내온지가 7년. 너와 홍빈이는 언제나 스스럼없이 서로의 남자, 여자친구를 공개하고, 힘들땐 위로도 해주는. 그런 사이야. 뭐 만나면 항상 죽일 듯이 물어뜯지만. - 뭐? 모지리? " 고자라고 안한 걸 다행인줄 알아. 아침부터 왜 " - 아 왜 짜증이야. 야, 나와. " 미,친. 뭐래는거야. " - 니네 집 앞임. 설마설마하고 방 커튼을 슬쩍 들춰보니 정말 아파트 화단 밑에 이홍빈이 서있어. 대충 집어든 오빠 후드에 모자를 뒤집어 써서 꽉 묶어버린 후에 입던 파자마 그대로 후덜덜거리며 공동현관 앞으로 나갔더니 이홍빈이 하는 말이 " 야, 5분 늦음. 대가리 대 " " 야, 너야말로 대. 누가 연락도 없이 찾 " " 닌 꾸며도 못생김. " 코트를 입고와서 그런가, 맨날 당하는 어깨빵에도 오늘따라 더 어깨가 저릿해져 " 아나 이홍빈. 왜 왔냐고. 뭐 나한테 고백할 거라도 있냐? " " 어. 있음. " " 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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