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3. 그렇게 타오의 길었던 학교생활 끝남. 전학오자마자 오세훈이랑 싸우고.싸우고.혼나고.싸우고 만!반복ㅋㅋ도대체 싸운거 말고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듯ㅋㅋㅋ 그렇게 하루종일 싸운 타오는 기진맥진해서 힘이 쭉 풀려있었음. 속에선 그냥 집에가서 잠이나 자고 싶단 생각밖에 안듦. 그리고 앞으로 또라이같은 오세훈을 어떻게 상대해 줘야 할지도 고민임.그러나 타오에겐 '한낱 오세훈따위를 어떻게 상대해줄까'가 문제가 아니었음. 엄마가 구해놨다던 자취방이 도대체 어느 동넨지 어느 방향인지 감이 안잡히는 거ㅋㅋㅋ 휴.. 이 주소가 맞나.. 한국에 처음 와 한국지리가 어두운 타오를 위해 자취방 주인 아줌마가 집 앞에 마중나와 있겠다고 했는데 도대체 마중나오겠단 아줌마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타오는 또 슬슬 짜증이 올라옴. 아 진짜 여기가 어디라는 거야...! 한편으로는 아는사람,제 편인 사람 한명 없는 외로운 타지에서 국제미아가 될까봐 겁도 남. 진짜 누구든 좋으니까 나 좀 마중나왔으면 하는 바램임. 그 때였음. 등 뒤에서 정말 지금 이순간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목소리가 들려온건.... 야, 너 혹시 황타오냐? 타오는 그 자리에 굳어서 완전 뜨악했음. 아닌 밤중에 홍두께도 아니고, 이 밤중에 오세훈은 또 나에게 무슨 시비걸게 남았다고 말을 걸어오냔 말이다...! 그것도 내 뒤를 밟는 귀찮은 짓까지 하면서...! 타오는 눈물이 찔끔 나오려고 했음. 아무리 국제 미아가 되더라도 오세훈이랑은 도저히 말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안듦. 진짜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같이 가자고 하고 싶은 심정임. 거기 까지 생각이 미친 타오는 길거리에 똥개한마리 지나다니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함. 저 새끼 존나 싫어!!제발 따라오지만 마!!! 그러나 오세훈은 보통 또라이가 아님. 이름도 모르는 전학생과 다이다이뜨다가 머리채잡고 쌍코피가 나도 눈 하나 깜빡 안하고 다시 시비거는 그런 뚝심 있는 남자였음. 오세훈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황타오를 따라 미친듯이 뛰기 시작함. 또 동네창피하게 소리까지 고래고래 지르면서ㅋㅋㅋㅋ 그렇게 한밤중의 뜻하지 않은 추격전이 시작됨ㅋㅋㅋ To be continued. ...... _ 도대체 이 썰에 끝이란 건 있을까요..? 도대체 타오의 하루는 언제쯤 끝날까요? 그건 글쓰는 새우젓도모르고 글읽는독자도 모르고 오세훈도 모름 한심한 새우젓을 위해 신화오라버니가 바칩니다 신화-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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