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대통령 딸인데 경호원이 엑소인 썰 16(부제 : 벼...변백현 오빠)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1/8/61815de7cffb6ce5fce1817c495bf009.jpg)
오늘 썰도 좀 설렘...
내가 저번에 말했나 모르겠는데
"우리 징어 오빠 안 보고 싶었쪄용? 우쭈쭈쭈쭈"
변백현이 맨날 이런짓만 하고 다녀서 그렇지
합기도 3단이라고 함.
합기도 사범도 할 수 있다고 함.
심지어 격투기도 할 줄 안다 함.
더 대박인건
합기도랑 맨몸싸움을 너무 잘해서
청와대 신입요원 대상으로 교육도 한다 함.....
나 이 얘기 듣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함.
좋게 말해서 변멍뭉이지
저 똥개가요?
"에이 아직 만우절까지 얼마나 남았는데 나한테 그런 뻥을 치냐. 오세니 너 혼날래"
"아니라니까여 누나? 진짜에여 진짜. 누나도 백현이형 합기도 하는 거 보면 진짜 깜짝 놀랄걸여? 괜히 청와대 들어온 게 아니더라구여"
"안 믿을래"
"진짜라니까 치덕. 못 믿겠으면 이따 가보던지."
세니랑 치매가 완전 정색하면서 진짜라고 하는데
미친듯이 보고 싶어짐.
그 둘 살살 꼬셔서
신입요원들 교육하는거 보러감.
두근두근.
"경호에서 중요한 정신 자세는 딱 두 가지다. 하나. 나대지 않는다. 둘. 난 사람이 아니다."
"예?"
"멋있는 수트에 무전기 달고 공주님 지키는 영화속의 경호원을 상상하지 말라는 얘기야. 현실에서 경호원은 그냥 총알받이다. 온 몸을 바쳐서 대통령님과 주요 인사들을 지켜야 되는거야. 매 임무마다 여기서 죽는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된다."
오......
좀 멋있는듯.
변멍뭉한테 저런 진지한 매력이 있었다니....
근데 왜 평소에는 똥개같이 사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저 시키
신입 앞이라고 겁나 뻥치네
너 저번에 나한테
나랑 한가인이랑 서 있는데 악당이 총쏘면 한가인 막을 거랬잖아 이 똥개야.
"그런 의미에서 오늘 대련 죽기 살기로 덤벼라. 난 신입이라고 안 봐주니까."
오오오오오
변백현이 허세 부리면서 드디어 교육 시작함
드디어 합기도님을 시전하심
근데 난 걔가 몸 풀 때까지만해도
저거 다 허세일거라고
세니랑 치매가 나 놀리는 걸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웬 걸.
저 신입들 몸도 다부지고 키도 멍뭉이보다 훨.....씬 큰데 백현이가 그냥 다 넘김
엎어치고 메다꽂고 던지고 막 난리가 남
와.....
변백현이 날 또 설레게 할 줄이야.
혼자 열댓명을 상대하는데 안 꿀림.
안 딸림.
사실 혼자 다른 애들 바르고 있음.
그래도 힘이 들긴 하는지
땀이 뚝뚝 흐르는데
세상에 하느님
제가 미쳤나봅니다
변백현이 섹시해보여요.....
"거봐. 해보니까 자신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지지? 더 열심히들 연습해. 나보다 대단한 사람들 널린 게 청와대니까. 이상!"
"감사합니다!"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훈련이 끝남.
변백현도 신입들처럼 씻으러 갈 줄 알고 문으로 내려가려는데
얘가 혼자 남아서 연습을 또 시작하는거임?
그것도 엄청 열심히.
그래서 조용히 다시 자리에 앉아서
백현이 연습하는거 구경함.
정말 열심히 하더라.
똥개라고 맨날 구박한게 미안해질 정도로 치열하게 연습하는데
울뻔.
그렇게 얼마나 혼자 연습했을까
변백현이 마무리 체조를 하면서 내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거임?
내 목표는 몰래 구경하다 몰래 나가는 거였는데 딱 걸림.
"오징어????????"
"하하하하하..........하이"
아까 그 진지함은 어디갔는지
나 보자마자 또 똥개 됨.
"우리 징어~~~오빠 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와쪄여? 아구아구아구 이뻐 죽겠네!!!!"
"느으그등증은늫냐......."
(너 이거 당장 안 놓냐)
볼을 어찌나 세게 잡았는지 볼 터질뻔.
"언제부터 와 있었어?"
"니가 엄청 오그라드는 말로 교육 시작할 때부터."
"뭐가 오글거리냐~~~겁나 멋있었구만."
"어이구 아주 신났네 신났어"
"보니까 어땠어? 막 오빠가 달라보이지? 막 섹시해 미치겠지?"
순간 정신줄 놓고
응
할뻔 했지만
내 정신줄이 다행히 머리에 붙어있었음
근데 뭔가 칭찬해주고 싶은거임
정말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근데 징들 내 성격 알잖아?
오글거리는 말 절대 못함.....
그래서 겨우 해준 말이....
"그래도 뭐 오늘은 똥개같지는 않더라."
"그럼그럼 뭘로 보였는데?"
"..............시...시베리안 허스키?"
".............넌 내가 진짜 개새끼로 보이냐"
미안하다......
도저히 예쁜 말이 안 나온다.......
"하하하하 야야야 잘됐다 나 호신술 좀 알려줘라!!!!"
"내가 있는데 호신술은 무슨. 그냥 나랑 딱 붙어다녀."
"아 학교에서 너 화장실 가고 이럴 때는 나 혼자 있어야 되잖아~나 진짜 옛날부터 배우고 싶었단 말이야!!!!"
"흠....듣고보니까 그렇네. "
시베리안 허스키라는 말에 싹 굳어버린 백현이가 무서워서
호신술 알려달라고 찡찡댐.
사실 진짜 배우고 싶었음!
"여기 잡아봐."
"여기?"
"좀만 더 아래."
"여기?"
"아니 조금 옆에"
어깨 잡으라고 해서 어깨를 잡는데....
내가 맨날 세니 어깨만 봐서 그렇지 얘도 어깨 장난 아닌거임.....
하.......
오빠 소리가 절로 나옴.
"내가 여기를 잡으면 니가 내 팔꿈치를 딱 쳐! 있는 힘껏"
"아싸!!!!"
이러고 신나서 변백현한테 기술 걸고 난리침.
변백현 아파 죽으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 나한테 감정있지!!!!!"
"그럼 없겠냐?"
난 악감정 말한건데
얘가 갑자기 놀라더니 응큼하게 눈빛이 바뀌는거임?
그러더니 나를 막 벽으로 몰아 감.
"왜왜왜왜왜....왜 이래 똥개"
"무~슨~감~정~이~있~는~데~?"
"뭐뭐뭐뭔 감정이야 당연히 악감정이지"
"지~인~짜~아~?"
얘가 이러면서 계속 나를 벽으로 몰고 가는 거임?????
결국 내 등이 벽에 닿음.
근데 얘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한 손을 벽에 딱 대고 얼굴을 정말 코 앞까지 들이미는거임
"진짜로? 이렇게 멋있는 멍뭉이한테?"
떨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는데
변백현이 피식 웃으면서
더 어려운 기술 알려주겠다고 훈련장 한가운데로 데려감
"뭔데?"
"이거 진짜 어려운건데 너한테만 속성으로 알려주는 거니까 잘 배워라."
이러면서 딱 보기에도 진짜 어려운 기술을 가르쳐줌.
한참 설명해주고 해보라고 해서
배운대로 차근차근 해보는데
내가 잘못 걸어가지고
변백현이 넘어가야 되는데 내가 넘어감
"으아아아아아악!"
"오징어!!!"
난 그대로 엎어질 줄 알고 완전 긴장하고 바닥에 부딪힐 때만 기다리는데
뭔가 되게 바닥이 아니라...
사람 위에 떨어진 느낌이 드는거임?
설마했지
정말 설마했지.
나 넘어가는 순간에
변백현이 팔 끌어당겨서 자기 품에 나 끌어안고
뒤로 넘어감.
그러니까 현재 자세는....
누워있는 변백현 위에
살포시 올라타있는 나랄까.........
![[EXO/징어] 너징이 대통령 딸인데 경호원이 엑소인 썰 16(부제 : 벼...변백현 오빠)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e/7/9e7f8993d11137c10f55ad89da4409af.jpg)
이런 느낌임.
변백현이 얼굴 찡그리고 있다가 눈 뜸.
나랑 눈 마주침.
둘 다 당황해서
얼굴 새빨개져서는
멍하니 있는데
하필이면
"누나~아직도 여기 있어여? 백현이형도 안 오.........헐 대박. 저거 봐여 저거 빨리 저거 봐여"
"왜?"
"아 빨리 저기 보라고여!!!!!!!!!!!!!"
"..............뭐냐 저거."
세니랑 치매가 들어오다가 봄.
"누나 지금 뭐하는거에여!!!!!당장 내려와여!!!!!지금 거기가 어디라고 올라가있어여!!!!!!!!!"
"치덕 너 당장 내려와라. 형 그리고 형은 나 좀 봐요."
둘 소리에 깜짝 놀란 나는
정신이 번쩍 들어서
완전 황급하게 바닥으로 내려옴
변백현도 세니랑 치매 소리 듣고 놀라서 일어남.
근데 우리 둘 다 혼이 나감.
"누나 지금 뭐한거에여!!!!!지금 내가 본 게 뭐에여!!!!!!"
"아무것도 아니야~~백현이한테 호신술 배우다가 잘못 넘어져서 그래~너 때문에 내가 더 놀랬잖아 오세니!!!!"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여?"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신데렐라랑 라이온킹 걸 수 있어여?"
"...........맞을래 진짜"
난 가끔 세니가 저런 감성으로
경호원 어떻게 하나 신기함.
변백현은 치매한테 질질 끌려감
나도 세니 손에 엑소 경호실로 질질 끌려감
"자 빨리 모두가 있는데서 사건의 전말을 밝혀여"
"아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다니까 그러네!!!!!!!!"
"왜왜 무슨 일인데?"
하필이면 그 때 나머지 멤버들이 경호실에 다 모여있었음.
세니랑 치매랑 신나서 자기들이 본 거 다 말함.
물론 매우 뻥튀기시켜서
"글쎄 둘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었는지 알아?"
"난 진짜 둘이 하이틴 영화 찍는 줄 알았다니까여"
웃기고 앉아있네 진짜
쟤네 언제 한 번 혼내야겠음
"아 진짜 아니라니까 그러네. 나한테는 상관없는데 징어한테까지 왜 그러냐."
그...근데 변백현이 정색함.
도복 입고 땀도 덜 마른 상태에서 정색하면서 저렇게 말하니까
분위기 완전 싸해짐.......
세니랑 치매는 울기 직전임.
원래 맨날 웃는 애들이 정색하면 무섭잖음?
그런 류 갑이 변멍뭉이랑 청젤찡임.
언제 한 번 둘이 같이 정색한 적이 있었는데
이 썰은 나중에 풀겠음
지금 생각해도 살떨려서....어휴
어쨌든 정색한 백현이 때문에
준면오빠랑 경수랑 나머지 멤버들이 분위기 풀어보려고 막 하는데
갑자기 빠오즈가 진지하게 변백현을 일으켜 세우는거임?
"오징어."
"빠오즈 왜 그래?"
"어떤 남자건 말이야 너한테 달라붙으면."
"응응"
"호신술이고 나발이고 이게 짱이야."
하더니
영문 모르는 변백현한테....
고자킥 선사함ㅋ
"아아아아아아아악!!!!!!!형!!!!!!!!!!!!!아아아아아아악!!!!!!!!!!!"
그렇게 임은 갔습니다........
근데 큥아
저게 짱일 것 같긴 하다.
니가 알려준거 너무 어려움.
내사랑 암호닉♥
새우깡 오리곡이 포티세븐 바닐라라떼 됴큥 포스터 고기만두 요지 애니 꽃게랑
난늑대고넌미뇨 땅콩 불낙지 몽글리 쇼리 자몽 판다 지용히해 보조개 푸틴
규라 공주님 차우 호떡성애자 코코아 하루 뀰 소녀시대 반오십
우끼끼 퉁퉁 사장님 포뇨 블리 펑첸 프링글스 2평 갸또 잇치 ㅇㅅaㅇ 됴트리오
데헷★ 시말서 키위 치킨
![[EXO/징어] 너징이 대통령 딸인데 경호원이 엑소인 썰 16(부제 : 벼...변백현 오빠)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5/9/a590ca3d1698b37706f00e3944360711.jpg)
여러분 일단 같이 울고가요
경호원썰이 드디어 댓글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제 답글 때문에 유댓은 60개정도지만
이게 어딘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워더해갈래 워더할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예쁘고 재밌게 써올게요!!!
그리고 투표 결과에 더 감동이었던게
0표가 나온 편이 하나도 없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모든 에피소드 즐겨주셔서 또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
암호닉 신청은 [영애] 이런식으로 댓글에!
소재신청도 댓글에!!
그리고 여러분~
10일이 제 생일이에요...ㅋㅋㅋㅋㅋ
아 뭐...그냥....그렇다구요/////////ㅋㅋㅋㅋㅋ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현재 신세계에서 다이소 잡겠다고 낸 브랜드..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