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이름을 알고 대화를 이어간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다. 오늘도 역시 학연은 허름한 옷차림을 한 채로 바나나우유를 사기 위해 원식이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섰고 카운터에 턱을 괸 채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원식은 학연이 들어서자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학연의 행동을 지켜보던 원식은 바나나우유를 집는 학연의 손등에 난 상처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히 어제는 없었는데. 그러고 보니 항상 얼굴에 자잘한 상처들을 달고 다니던 학연이기에 원식은 학연의 상처에 대해 더더욱 궁금해졌다. 마침 바나나우유를 집곤 자신을 바라보는 원식에게 살짝 미소 지어 보인 학연이 카운터로 걸어왔고 원식은 계산을 하며 학연에게 물었다.
"그 상처 어디서 난 거예요?"
"아... 이거요..."
원식의 시선이 자신의 손등에 닿아있자 오른손으로 왼쪽 손등에 있던 상처를 가려버린 학연은 어떻게 말을 할지 망설이는듯했다. 그런 학연의 행동을 가만히 보고 있던 원식은 곤란하면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며 계산을 마친 바나나우유를 건넸고 학연은 죄송하다며 어색한 웃음을 짓곤 바나나우유를 집어 편의점을 나섰다. 유리문을 통해 편의점에서 점점 멀어지는 학연을 계속해서 지켜보던 원식은 학연이 시아에서 멀어질 때쯤 카운터 밖으로 나와 밖을 살폈고 학연이 아예 보이지 않자 겉옷을 두른 뒤 편의점에서 나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팻말을 붙여놓곤 문을 잠갔다. 평소 학연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커지는 호기심에 결국 원식은 학연의 뒤를 밟아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다면 사장님께 혼이 날게 뻔하지만 원식은 일단 궁금한 것부터 해결하자는 심산으로 학연이 걸어간 곳을 따라 걸었다.
"분명히 이쪽으로 갔는데..."
학연이 걸어간 방향으로 계속해서 가다 보니 공원이 나왔고 아무리 걸어도 보이지 않는 학연에 의아해하던 원식은 공원에 들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다 곧 공원 벤치에 앉아있던 학연을 발견할 수 있었다. 벤치에 앉아 바나나우유를 먹던 학연을 가만히 바라보던 원식은 무엇을 보고 놀란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학연의 행동에 혹시나 저를 본 건가 싶어 급히 몸을 숨겼다. 하지만 학연은 원식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며 뒷걸음질 치고 있었고 그런 학연의 행동에 원식은 학연의 시선이 향한 쪽을 바라보다 몸을 굳혔다.
"분명히 이쪽으로 갔는데..."
학연이 걸어간 방향으로 계속해서 가다 보니 공원이 나왔고 아무리 걸어도 보이지 않는 학연에 의아해하던 원식은 공원에 들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다 곧 공원 벤치에 앉아있던 학연을 발견할 수 있었다. 벤치에 앉아 바나나우유를 먹던 학연을 가만히 바라보던 원식은 무엇을 보고 놀란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학연의 행동에 혹시나 저를 본 건가 싶어 급히 몸을 숨겼다. 하지만 학연은 원식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며 뒷걸음질 치고 있었고 그런 학연의 행동에 원식은 학연의 시선이 향한 쪽을 바라보다 몸을 굳혔다.
"야 거지-"
"또 바나나우유 처먹냐?"
"형아가 밥 사 먹으라고 돈 줬잖아 뭐 이딴 걸 처먹고 그래"
딱 봐도 불량해 보이는 남자 네다섯 명이 학연에게로 와 학연이 먹고 있던 바나나우유를 쳐내곤 학연의 얼굴을 붙잡았고 학연은 인상을 찌푸리며 남자의 손을 쳐내려 했지만 힘이 부치지 않는지 그러지 못 했다. 계속해서 반항하는 학연에 학연의 얼굴을 잡고 있던 남자는 인상을 찌푸리며 학연의 배를 발로 차 넘어뜨렸고 그것이 신호라도 되는 듯 남자들은 배를 움켜잡고 쓰러져있던 학연에게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야 그냥 가만히 있으면 덜 맞잖아 씨발!"
"안 그래도 존나 열 받으니까 그냥 처맞아 거지새끼야"
몸을 한 컷 웅크린 체 남자들의 발길질과 욕설을 받아내던 학연은 얼른 이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갈 곳도 없고 돈도 없는 자신을 동네북이라고 생각하는 것 마냥 매일같이 찾아와 주먹질이며 발길질이며 폭력을 휘두르던 남자들은 몇 분 뒤 학연에게 흥미를 잃곤 비웃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치료비나 밥값 등을 하라며 지폐 몇 장을 던져주고 가곤 했다. 처음에야 이유 없이 맞는 것이 억울했고 몸을 판 건 아니지만 마치 창녀 취급하듯 돈을 던지고 가는 남자들에게 화가 나 바닥에 떨어져 있던 돈을 발로 밟으며 화풀이했지만 곧 이런 일상에 체념하곤 던져주는 돈을 주워 밥값을 하거나 연고를 사 바르기도 했다. 그리고 손이시려 주머니 안에 손을 넣었다가 굴러다니는 동전을 집었을 땐 나 자신이 더럽고 한심해 엉엉 울었다.
"또 바나나우유 처먹냐?"
"형아가 밥 사 먹으라고 돈 줬잖아 뭐 이딴 걸 처먹고 그래"
딱 봐도 불량해 보이는 남자 네다섯 명이 학연에게로 와 학연이 먹고 있던 바나나우유를 쳐내곤 학연의 얼굴을 붙잡았고 학연은 인상을 찌푸리며 남자의 손을 쳐내려 했지만 힘이 부치지 않는지 그러지 못 했다. 계속해서 반항하는 학연에 학연의 얼굴을 잡고 있던 남자는 인상을 찌푸리며 학연의 배를 발로 차 넘어뜨렸고 그것이 신호라도 되는 듯 남자들은 배를 움켜잡고 쓰러져있던 학연에게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야 그냥 가만히 있으면 덜 맞잖아 씨발!"
"안 그래도 존나 열 받으니까 그냥 처맞아 거지새끼야"
몸을 한 컷 웅크린 체 남자들의 발길질과 욕설을 받아내던 학연은 얼른 이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갈 곳도 없고 돈도 없는 자신을 동네북이라고 생각하는 것 마냥 매일같이 찾아와 주먹질이며 발길질이며 폭력을 휘두르던 남자들은 몇 분 뒤 학연에게 흥미를 잃곤 비웃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치료비나 밥값 등을 하라며 지폐 몇 장을 던져주고 가곤 했다. 처음에야 이유 없이 맞는 것이 억울했고 몸을 판 건 아니지만 마치 창녀 취급하듯 돈을 던지고 가는 남자들에게 화가 나 바닥에 떨어져 있던 돈을 발로 밟으며 화풀이했지만 곧 이런 일상에 체념하곤 던져주는 돈을 주워 밥값을 하거나 연고를 사 바르기도 했다. 그리고 손이시려 주머니 안에 손을 넣었다가 굴러다니는 동전을 집었을 땐 나 자신이 더럽고 한심해 엉엉 울었다.
"야 거지 일어나봐"
죽은 듯 쓰러져있는 학연의 멱살을 잡고서 억지로 학연을 일으킨 남자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학연의 볼을 쳐냈고 학연이 눈을 뜨자 똑바로 서라며 학연을 밀쳤다.
"우리 거지가 얼굴 하나는 참 예술이란 말이야"
휘청이는 학연에게 남자 둘이 다가가 학연의 양팔을 잡았고 처음 학연의 얼굴을 붙잡았던 남자가 또다시 학연의 얼굴을 잡곤 비아냥거렸다. 평소라면 발길질이 끝난 후 지폐 몇 장을 던져주곤 자신을 발로 툭툭 치며 지나갈 남자 무리들이 자신을 붙잡고서 놔주지 않자 점점 불안감이 밀려오는지 학연은 다시 몸부림치며 자신의 양팔을 잡고 있는 남자들에게서 빠져나오려 애썼다.
"가만히 있으라고 새끼야!!"
아까 맞았던 배를 한 번 더 가격하는 남자에 학연은 콜록거리며 허리를 숙였고 남자는 학연의 머리채를 붙잡아 억지로 일으키곤 또다시 비웃었다.
"네가 반항해봤자 매만 더 맞아요. 야, 거지새끼 끌고 따라와"
학연의 뺨을 한 번 더 가격한 뒤 학연을 붙잡고 있던 남자들에게 말한 남자는 어디론가 걸어갔고 작게나마 반항을 하는 학연을 한 번 더 발로 찬 남자들은 학연을 끌고서 남자를 따라갔다. 학연이 구타를 당할 때까지도 몸이 굳어 가만히 지켜만 봐야 했던 원식은 남자들이 모두 자리를 뜨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고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에 급히 남자들과 학연이 사라진 쪽으로 뛰어갔다.
죽은 듯 쓰러져있는 학연의 멱살을 잡고서 억지로 학연을 일으킨 남자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학연의 볼을 쳐냈고 학연이 눈을 뜨자 똑바로 서라며 학연을 밀쳤다.
"우리 거지가 얼굴 하나는 참 예술이란 말이야"
휘청이는 학연에게 남자 둘이 다가가 학연의 양팔을 잡았고 처음 학연의 얼굴을 붙잡았던 남자가 또다시 학연의 얼굴을 잡곤 비아냥거렸다. 평소라면 발길질이 끝난 후 지폐 몇 장을 던져주곤 자신을 발로 툭툭 치며 지나갈 남자 무리들이 자신을 붙잡고서 놔주지 않자 점점 불안감이 밀려오는지 학연은 다시 몸부림치며 자신의 양팔을 잡고 있는 남자들에게서 빠져나오려 애썼다.
"가만히 있으라고 새끼야!!"
아까 맞았던 배를 한 번 더 가격하는 남자에 학연은 콜록거리며 허리를 숙였고 남자는 학연의 머리채를 붙잡아 억지로 일으키곤 또다시 비웃었다.
"네가 반항해봤자 매만 더 맞아요. 야, 거지새끼 끌고 따라와"
학연의 뺨을 한 번 더 가격한 뒤 학연을 붙잡고 있던 남자들에게 말한 남자는 어디론가 걸어갔고 작게나마 반항을 하는 학연을 한 번 더 발로 찬 남자들은 학연을 끌고서 남자를 따라갔다. 학연이 구타를 당할 때까지도 몸이 굳어 가만히 지켜만 봐야 했던 원식은 남자들이 모두 자리를 뜨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고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에 급히 남자들과 학연이 사라진 쪽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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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달달했다가....이상해졌..........
김원식 나쁘넹 학연이가 맞고있는뎅...........
이번에도 적은분량 죄송해요ㅠㅠ 저렇게 끊어야 우리 독자분들이 궁금해할것같아서..........헷.......
암호닉과 신알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암호닉
오또카지♥ 요니별우니별
코ㅎ맙습니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서 뵈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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