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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른/쓰니공] 섹스피스톨즈/ 아이가 갖고 싶어요 | 인스티즈



지훈이는 토끼. 공은 중종의 동물. (독자가 원하시는 대로)

중종과 경종의 만남이었지만 별다른 집안의 반대도 없었고,

더없이 알콩달콩하고 밤엔 야릇하게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어.

이렇게 행복하기만 한 때에 무슨 고민이 있냐 하면,


결혼한지 1년의 시간이 흘렀고 공의 회사일도 승승장구하는 최적의 시기인데도

공은 아이가 갖고 싶다는 말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는 거야.

여태까지는 지훈이도 그렇게까지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는지라

공이 먼저 얘기를 꺼내면 그때 의논해보고 임신을 준비해야겠다 했는데,

이렇게까지 시간이 흘렀는데도 단 한마디 얘기도 하지 않는게 이상해지기 시작해.

그렇다고 공이 바람을 피우는거 아니냐- 고 의심하기에는 공이 지나치게 지훈이를 좋아하고,

같이 산책이라도 나갔을 때 어린 아이들을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 하고 꼭 쓰다듬거나 안아주는 것으로 봐선

아이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야.

지훈이는 슬슬 아이가 갖고 싶어져. 공을 닮은 조그만 아이가 태어나면 얼마나 예쁠까.

아이를 하나 혹은 둘 정도 낳아서 공과 함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갑자기 임신이 간절해지는거야.


그러던 어느 날 공이 늦은 저녁에 돌아오자마자 지훈이를 끌어안고 키스하며 애정표현을 하는데,

조금 긴장해있던 지훈이가 며칠을 고민했던대로 말을 꺼내. 아이를 갖고 싶지 않냐고.

그 말을 들은 공이 갑자기 몸을 떨어트리더니 약간 굳은 얼굴로 널 바라봐. 그리고 단호하게 말해.

난 아이 필요없다고.



------------------

... 언뜻 심각해보이지만 전혀 심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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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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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독자1
제가 이름이랑 혼현 정해주면 되는 거죠?
6년 전
글쓴이
응. 둘 다 정해주면 돼.
6년 전
독자2
(네가 나가 있는 동안 저 나름대로 너에게 아기를 가지고 싶다는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다 결국엔 그냥 너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 네가 집에 오면 말을 꺼내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시간이 지나 네가 집에 올 시간이 되어가자 비밀번호가 눌리는 소리가 들리고 네가 들어오자 현관문으로 총총 뛰어가 널 반기는) 여보, 왔어요? (그런 절 보고 평소처럼 키스를 하며 애정표현을 하는 것에 배싯 웃다가 이내 진지한 얼굴로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냐고 네게 조심스레 묻는데 그런 저를 살짝 떼어내며 굳은 얼굴로 꽤 단호하게 필요 없다고 말하는 너에 놀라 눈만 동그랗게 뜨다 이내 입술을 꾹 깨무는) ...이유가 뭐예요? 길에 지나가는 아가들 보면, 예쁘다고 한 번에 못 지나쳤잖아요. 아가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요?

-
강다니엘, 재규어.

6년 전
글쓴이
... 내가 아기를 좋아하고 말고와는 관계없어. 가질 생각이 없을 뿐이야. (옹성우와 셋이서 만날 일이 있으면 매일 옹성우가 나에게 '입 찢어질까 무서우니, 박지훈 보고 그만 좀 웃으라'고 구박할 정도로 언제나 널 보면서 미소만 띄우던 나인데, 이유를 알 수 없게 정색을 하면서 그러면서도 꽤나 조심스레 안고 있던 너를 살짝 떼어내는) 그러니까 그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 미안, 나 좀 피곤해서. (주제를 회피하듯이 말하며 넥타이를 풀어내고 화장실로 향하는)
6년 전
독자8
...우리 둘 닮은 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매일 저를 보며 웃기만 했던 네가 정색을 하는 것에 그렇게 우리 둘 사이에 아이를 가지기 싫나,라는 생각을 하다 네가 피하는 이유도 몰라 답답한 마음에 우울해져 입술을 삐죽이다 피곤하다며 그 얘기는 그만하자고 말해오는 너에 아무 말 없이 고개만 푹 숙이고 있다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너에 네 뒷모습만 쳐다보다 이내 소파에 앉아 괜히 제 손가락만 만지작거리는, 어색한 분위기에 제가 괜히 말을 꺼냈나 싶어 눈을 꾹 감고 작게 한숨을 쉬는)
6년 전
글쓴이
(네 낯선 반응에 네가 얼마나 당황해할지 뻔한데, 저도 모르게 그렇게 반응해놓고는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 나서야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헝클어놓아. 어떤 얼굴로 널 다시 바라봐야할지 고민하는 사이에 샤워가 끝이 나고, 홈웨어로 갈아입고 난 후에야 소파에 시무룩하게 앉아있는 널 보곤, 네 앞으로 가서 쪼그려 앉아 널 올려다보는) ... 아이가 갖고 싶어, 지훈아?
6년 전
독자9
(어느새 씻고 나온 건지 홈웨어로 갈아입고 나와 제 앞에 쪼그려 앉아 저를 올려다보며 아이를 갖고 싶냐고 말하는 너에 고개를 숙여 네 눈치를 보며 이내 다시 고개를 살짝 들어 너를 힐끔 보다가 잠시 망설이고는 네 물음에 고개를 살살 끄덕이는) ...네. 여보 닮은 아이 하나 있으면 더 행복할 것 같아서. 지금 당장 갖자는 건 아니에요, 그냥... 나중에, 준비됐을 때 가져도 되는데. 근데, 여보가 아이 필요 없다면서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만, 알려주면 안 돼요?
6년 전
글쓴이
9에게
(나 때문에 어깨가 움츠러든 것이 미안해서, 네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한참을 고민하는가 싶더니, 이내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다시 고개를 들어 너와 눈을 맞추는) .... 상위 중종집안일수록 경종반려를 맞는걸 꺼리는 이유, 알아? (무슨 소리냐는 듯이 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걸 보곤, 조금 씁쓸한 표정으로 말하는) 경종일수록 임신 가능성이 높은건 맞아. 하지만 그 아이가 중종의 아이면... 아기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 경종들이 임신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거든. (너도 이렇게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데, 내가 중종인 탓에 이런 고민까지 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지, 시선을 조금 떨구는) 난, 그런건 절대 싫어. 널 고생시키면서까지 아이같은걸 갖고 싶지 않아.

6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네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고개를 젓는 절 보곤 쓰게 웃어 보이며 잠시 망설이다 입을 열어 그 이유를 말해주는 너에 네 말을 듣는, 네 말을 들어보니 네가 그러는 것도 이해가 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살살 끄덕이다 시선을 떨구는 너에 네 볼을 살짝 잡아 올려 눈을 맞추다 네 눈가를 살살 쓰다듬는) ...나는 여보가 걱정하는 것도 모르고. 내가 너무 성급했다, 그렇죠. 근데 여보, 있잖아요. 임신해서 다 다치는 것도 아니고, 난 그거 참아낼 수 있어요. 우리 아인데, 못 참을게 뭐가 있어. 그러니까 여보도, 걱정만 하지 말고 좋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6년 전
글쓴이
11에게
.... 그래도 안돼. (네가 이렇게까지 달래면 웬만해선 다 들어주는 나인데, 잠시 망설이는 듯이 침묵을 지키다가도 꽤 고집스럽게 말하면서, 소파에 앉은 네 다리 사이로 들어가 네 허리를 끌어안고 얼굴을 네 품에 묻는) 너도 아는 것처럼 나 아기 좋아해. 귀엽고 사랑스럽고. 나랑 네 아기면 난 아마 너무너무 소중하게 키울거야. 그래도,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보더니, 조금 웃으면서 네 뺨을 쓰다듬는) 그래도 그 아기보다 네가 더 소중해, 지훈아. 널 위험하게 하는건, 난 시킬 수가 없어. 알잖아?

6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제가 설득을 해도 평소답지 않게 아이처럼 꽤 고집스럽게 그래도 안 된다고 말해오는 너에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다 이내 장난스레 네 말에 삐진 척을 하며 입술을 삐죽이는) 너무해, 내가 그렇게 갖고 싶다고 말했는데. 여보 미워요, 엄청. (작게 웃으며 제 뺨을 쓰다듬는 너에 널 따라 배시시 웃고는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며 고개를 살살 끄덕이는) 알아요, 아는데. 여보가 계속 안 좋게만 생각하니까 그렇죠, 중종의 아이라고 해서 다 아픈 것만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여보 마음은 이해해요. 나도 여보가 제일 소중해.

-
씻고 올게요.

6년 전
글쓴이
13에게
이해해줘서 고마워. 밉게 행동해서 미안하고. (피식 웃으면서 네 귓볼을 살살 매만지는) 설령 네가 위험하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 안 가더라도, 중종의 아이를 가진 경종들은 임신기간 내내 고생한단 말이야. 난 그런거 못 봐. 매일 예뻐해줘도 모자랄 토끼부인인데. (네가 이해해준다 싶어 기분이 좋아졌는지, 벌떡 일어나 아예 와락 너를 끌어안고 머리에 입술을 부비는) 아기 없어도 돼, 지훈아. 난 너만 있으면 매일 행복할 수 있어.

6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우리 아인데, 버틸 수 있어요. 설마, 내가 그 정도도 못 버틸까. (네 말에 네가 날 얼마큼 소중히 생각하고 예뻐하는지 다 느껴져 금세 기분이 좋아지는 것에 배시시 웃어 보이는) 여보, 여보는 내가 그렇게 좋고, 소중해요? 여보랑 같이 있으면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느껴져서 엄청 좋아요. 매일 표현해줘서 고맙고... (저를 와락 끌어안아 제 머리에 입술을 부비는 너에 활짝 웃다 고개를 들어 네 입술에 연신 입 맞추는) 나도요. 그래도, 혹시 마음 바뀌면 꼭 말해줘요 여보.

6년 전
글쓴이
16에게
응, 그럴게. 아마 안 바뀌겠지만. (장난스레 눈을 찡긋거리다가, 사랑스러운 토끼의 얼굴 곳곳에 입술을 부비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계속 속상한 채로 날 기다리고 있었어? 네 성격에 그걸 쿨하게 떨쳐낼 타입도 아니고. 아니, 신경쓰게 만든건 나인가... 미안하네.

6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진짜, 못 살아. (제 얼굴 곳곳에 입술을 비비며 말하는 너에 괜찮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이고는 헤실 거리는) 으음, 조금요. 나는, 여보가 아기 갖자고 말 안 하길래, 괜히 조금 불안했는데... 이젠 여보가 날 얼마나 생각하는 줄 알았으니까. 다 괜찮아요, 안 미안해해도 돼.

6년 전
글쓴이
18에게
음... 뭐, 네 몸을 생각해서 그런게 제일 우선이기도 하고... 또 하나는, (품에 안긴 너를 잠시 내려다보다가, 장난스레 입술을 불퉁하게 내미는) 아기 생기면 나 따위는 쳐다도 안 볼거잖아? 매일 아기만 끌어안고 좋아할게 뻔한걸.

6년 전
독자3
(아이가 필요 없다는 네 말에 의아하다는 듯 널 바라보며) 응? 왜 아이가 필요 없어요. 아이 좋아하지 않아요?

-
강의건, 백호

6년 전
글쓴이
아이... 좋아하지. 싫어할 건 없잖아. 그거랑, 네가 아이를 갖는거랑은 관계 없어. 그건 남의 아이잖아. (굳은 표정을 풀지 못 하고 너를 내려다보는)
6년 전
독자4
황민현, 백호. 호랑이 서방님이랑 결혼한 토끼 색시 하려고. ㅋㅋ

...이유 물어봐도 돼요? (아이가 필요 없다며 단호하게 말하는 너에 예상치 못한 대답이라 에, 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너를 보다 조심스레 되물어) ...아기, 갖고 싶어할 줄 알았는데. 산책 가도, 꼭 놀아주고는 했잖아요.

6년 전
글쓴이
... 갖고 싶어. 예쁘겠지, 아마. 하지만 너한테 갖게 할 생각은 없어.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니 말을 그만 하려는 것처럼 입술을 한일자로 꾹 다물고, 조금 머릿속에 복잡하다는 것처럼 머리를 살짝 헝클어놓는) 그러니까, 그 얘기는 그만 하자.
6년 전
독자10
(단호하게 말하고는 입을 꾹 다물고서 아이 취급하듯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에 멍하니 너를 보다 네 손을 부드럽게 맞잡고서 조심스레 얘기해) ...왜, 왜요? 갖고 싶잖아요, 형이랑... 나랑, 반씩 닮은 아가요. 내가 해줄 수 있잖아요. (그 얘기 그만 하기로 하자, 착하지, 하며 대화를 피하려는 듯한 너에 울상을 지으며 너와 눈을 마주해) 나... 아기 갖고 싶어요, 형.
6년 전
글쓴이
... 박지훈. (금방이라도 커다란 눈에 눈물이라도 맺힐 것처럼 울멍울멍한 표정으로 날 올려다보는통에, 널 떼어내려던 손이 멈칫하고는 조금 찌푸린 얼굴로 널 내려다보는) .... 하아, 너, 중종이랑 번식해서 중종아이를 가진다는게, 얼마나 너한테 부담이 되는건지, 알긴 해? (네게 묻는 것처럼 바라보는)
6년 전
독자12
(미간을 좁히고서 저를 보기에 혹여 네가 화라도 낼까 네 눈치를 보며 움찔하는데 이어지는 네 물음에 동그란 눈을 깜빡이다 시선을 떨궈) ...알아요, 하지만... (할 말을 찾는 듯 눈을 데굴, 굴리고는 네 손목을 쥔 손을 제게로 더 당겨서는 아까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너와 시선을 맞춰) 나, 나 견딜 수 있어요. 형 아이잖아요. 그것 말고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하겠어요, 나한테...
6년 전
글쓴이
12에게
내 아이 아니야. 너와 내 아이겠지. (낮지만 확고한 목소리로 네 말을 수정하면서, 널 달래듯이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쓸고, 귓바퀴를 매만지면서, 조금 쓰게 웃는) 미안. 너도 아이를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 하지만, 난 그 '아기'를 갖겠다고 널 힘들게 할 수 없어. 네가 없이는 아이 같은 것 필요 없으니까.

6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나 할 수 있어요. 나 버틸 수 있어. 중종의 아기를 품는다는 거... 나한테는 버거울 거 알아요. 그렇다고 해서 형도, 나도 원하는데... 계속해서 미루고 싶지 않아. (손목을 쥐었던 손을 놓고 네 목에 제 팔을 둘러 가까이 안기고는 곧 네 팔이 단단하게 제 허리를 받쳐 안자 가까이 다가가 입술을 잠시 겹쳤다가 떼어내) 형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형은 나한테 소중한 걸요. 그러니까... 다 해주고 싶어요.

6년 전
글쓴이
14에게
박지훈. (절대 안 된다고 말하려는 듯이 찌푸린 얼굴로 입술을 달싹거리려는데, 네가 꽤 단호한 태도로 안겨오면서 눈을 맞추는 통에 목 끝까지 올라왔던 말이 안으로 쑥 들어가버려, 난처한 표정을 짓는) 나 때문이라면 정말 안 그래도 돼. 아기, 그래, 있으면 좋겠지. 그렇다고 해서 없다고 행복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야. 난 이미 널 가진 순간부터 계속 행복하니까.

6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입꼬리를 살짝 당겨 웃고는 목에 둘렀던 팔을 살짝 내려 네 어깨를 쥐고서 품에 살포시 기대어 부비적거려) ...우리 호랑이 서방님 닮은 아들래미 하나 갖고 싶어서 그래요.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작게 웃으며 말하고는 네 뺨에 쪽, 하고 뽀뽀해)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나... 형이 아이 갖자는 말, 안 하길래... 불안했거든요. 근데, 조금 행복해졌어.

6년 전
글쓴이
15에게
... 응, 그랬던 것 같네. 아까 아이 갖고 싶다고 얘기할 때의 네 표정이 좀 이상하다 싶긴 했으니까. (역시나, 하고 말하더니, 짐짓 엄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프지 않게 네 콧잔등을 검지손가락으로 튕기는) 뭐가 불안했는데? 설마 내가, 널 더이상 안 좋아하는건 아닌지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한건 아니겠지.

6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제 콧잔등을 튕기며 엄한 목소리로 말하는 너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고개를 숙이며) ...으응, 그냥 넘어가 주세요. (쓸데없는 생각했구나, 하는 네 목소리에 안 봐도 네 표정이 굳어 있을 것만 같아 작게 낑낑 앓는 소리를 내며 네게 안겨들어)

6년 전
글쓴이
17에게
좀 혼낼까 싶으면 또 이렇게 애교 부리고. 영악해, 아주. 어디 꼬리 아홉개 달린건 아닌가 몰라. (부비적거리며 애교부리는 널 끌어안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고, 조금 풀어진 분위기에 장난치듯이 손을 뻗어 네 엉덩이 즈음을 토닥토닥거리는)

6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네 품에 안겨 부비적거리다 괜히 네게 미안해지는 마음에 옷자락만 꾹 쥐며 네 눈치를 보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형을 의심했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요... 그냥, 혼자 불안했던 거니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요. 그러면 내가 더 속상해.

6년 전
글쓴이
19에게
(목 안으로 사그라드는 네 목소리에 입꼬리만 가만히 올려 웃으며, 안심하라는 듯이 네 머리를 끌어안고 머리칼에 입술을 묻는) ... 불안하게 해서 미안.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그냥, 너한테 그런 얘기를 하기가 좀 어려웠어. 같은 경종끼리 만나면 이런 고민 안 해도 됐을텐데, 괜히 나 같은 중종 만나서 고생시키는구나 싶기도 하고.

6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제게 오히려 미안하다 사과하며 꼬옥 안아주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떠. 이내 고개를 들어 너를 보고 싶은데, 입술이 제 머리칼에 닿아 있어 그러지도 못하고서 그저 네 등만 토닥이듯) 아니에요, 고생 아니야. 형을 만난 게 내 생에 가장 큰 행복인 걸요. 나야말로... 경종이라서, 형이 걱정하게 만들고... 나도, 형처럼, 멋진 중종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해요.

6년 전
글쓴이
20에게
중종이 뭐가 멋있어? 유서깊은 가문이니, 혈통이니 하는 것 다 허세지. (신랄하게 자기비판을 하면서 혀 끝을 작게 하고, 두 손으로 네 뺨을 붙들어 조금 고개를 들게 해 눈을 맞추는) 고민되는거 있으면 쌓아놓지 말고 지금처럼 얘기해. 널 실망시킬 일은 앞으로도 절대 없을거니까. 알았으면 대답. (단정한 얼굴에 웃음이 떠오르는)

6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예쁘게 살짝 눈꼬리를 휘며 웃고는 다정한 목소리로 얘기해주는 너에 고맙다는 듯 네 입술에 쪽, 하고 뽀뽀해) ...응. 꼭 얘기할게요. (착하다, 하며 빙긋 웃는 네게 두어번 더 쪽쪽 잘게 입맞추고는 네게 와락 안겨) ...형. (왜, 하며 저를 마주 끌어안는 너에 부비적대다 귓가에 꿈결 같은 목소리로) 제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응?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거 알아요?

6년 전
글쓴이
21에게
응, 알아. 지금 네 무슨 기분이고 어떤 생각인지. 내가 지금 딱 그렇거든. (나른하게 속삭이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키득키득 웃다가, 이내 읏차 하고 너를 들어올려 안아들고는 네 다리를 내 허리에 감싸게 하는) 하루종일 그런 생각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었겠네, 우리 토끼.

6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조금 민망한 것 같은 자세에 저도 모르게 양 뺨을 붉히고는 수줍게 웃어) ...그, 그것 때문은 아니고요... 그냥, 형이랑 같이 먹을까, 싶은 게... 이렇게 됐네. 정말로 그것 때문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6년 전
글쓴이
22에게
(딱히 부끄럽게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눈에 띌 정도로 귀 끝까지 붉어진 너를 올려다보고 있다가 이내 짓궂은 얼굴로 씩 웃어보이는) ... 왜 그렇게 빨개졌을까, 박지훈. 응? (살금살금 기듯이 손가락이 네 셔츠 속으로 밀려들어가, 맨 등을 두드리듯이 스치는)

6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으, 으응. 형. 손... (네 눈치를 보듯 말하고는 제 등을 어루만지는 손길에 몸을 바르작대다 너와 코끝을 비벼) ...은근히 장난꾸러기라니까. 은근히 짖궂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거 모르죠? 응? 나만 아는 거죠, 이런 모습?

6년 전
글쓴이
23에게
.... 응,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 너만 알아, 이런 황민현은. (나른하게 속삭이면서 웃더니, 네 등이 벽에 닿도록 하고는 널 올려다보며 가벼운 키스를 거듭하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날 보면, 저건 황민현이 아니라고 할걸.

6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맞닿았다 떨어지는 입술에 수줍게 웃으며 너를 바라보다 저 또한 고개를 살짝 틀어 네 입술을 머금어. 서툴게 오물대며 나름 애정을 가득 담아 입맞추다 떨어지자 귀엽다는 듯 저를 보는 너에 입술을 삐죽거려) ...으응, 웃지 마요. 또 놀리려고 그러지?

6년 전
글쓴이
24에게
놀리다니. 애정표현이고, 사랑스럽다는 눈빛이지, 이건. (그런 말을 태연한 얼굴로 하더니, 픽 웃는) 어떻게 이런 반류가 나한테 떨어졌을까.

6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픽 웃으며 낯간지러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너 때문에 괜히 심장이 쿵쿵 울리는 것만 같아 너를 더 꼬옥 안고는 네 머리칼을 살살 쓰다듬어. 괜히 장난치고 싶어져 쿡쿡 웃으며) ...영광인 줄 알아요. 내가 토끼 중에서 제일 예뻐.

6년 전
글쓴이
25에게
그 말은 좀 틀린 것 같은데.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는 내 대답에 네가 눈을 땡그랗게 뜨는게 보여, 키득키득 웃으면서 네 가슴에 이마를 대고 부비는) 말은 똑바로 해야지. 반류 중에 제일 예쁘니까. 어디에 가서 자랑하고 싶을 만큼.

6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그런 네 애정 표현이 싫지 않은 듯 눈꼬리가 휘어져라 웃으며 너를 꼬옥 끌어안은 뒤 머리칼 위로 잘게 입맞춰) 진짜, 나 놀리지 말랬죠. 응? 매일 매일 나 안 놀리면 입에 가시가 돋나 봐. 자꾸 그러면 나 혼현 안 꺼내줄 거예요. 귀 말랑말랑 갖고 노는 거 이제 못 하게 해버린다?

6년 전
글쓴이
26에게
... 안 꺼내준다고? 그래? (네 협박 아닌 협박조가 귀여운지, 눈을 가늘게 뜨면서 널 바라보고, 마주친 시선에 네가 한눈 팔린 새에 천천히 움직인 손이 다시 셔츠 안으로 말려들어가 판판한 가슴을 쓸어올리는) 안 보여주면... 꺼내게 하면 되지.

6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혀, 혀엉. (갑자기 제 가슴팍 위로 닿는 큰 손에 몸을 잘게 떨었다가 하지 말라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네 손목을 꾹 쥐어) 갑자기 왜, 왜요. (꺼내게 할 거라니까? 하며 손 끝으로 이리저리 건드는 너에 입술을 감쳐물어) 짖궂어, 진짜... 그만요, 형아.

6년 전
글쓴이
27에게
... 아기 가지게 안 한다고 했지, 그거까지 안 하겠다고는 얘기 안 했을텐데? (쉽게 놔주지는 않겠다는 듯이, 다리를 바르작거리는 네 몸을 벽 쪽으로 더욱 밀어붙이고, 예민한 등허리며 뒷목 부근을 다분히 성적인 의도로 문지르는) 정말 그만해?

6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으응, 그, 그게... (양 다리로 네 몸을 감싸안고는 저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켜서는 눈을 꾸욱 감아. 곧 네게 길들여진 제 예민한 부분만을 건드리며 낮은 목소리로 묻는 너에 괜히 애가 타 눈을 뜨고서 울망한 눈으로 너를 쳐다보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

6년 전
글쓴이
28에게
미안.. 불판인 줄 알았다. 이렇게 나가면 안 되는 거였는데ㅠㅠ

6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 미안할 건 없죠. 불 넘어갈 생각은 없고요?

6년 전
글쓴이
29에게
방 파 줄 수 있어? 지훈이 예쁘니까 넘어가면 좋지.

6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지금 있어요?

6년 전
글쓴이
30에게

6년 전
독자5
늦었다. 다음에도 와줘요.
6년 전
독자7
아, 저 독자 1인데 댓 쓰다 잘렸네요. 아쉽다, 나중에 또 와요.
6년 전
글쓴이
아냐, 독자 1이면 와도 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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