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문득입니다!(뻐..뻘줌)
제가 처음 써보는 거라 글솜씨가 부족할지도 몰라요..으헣 그럼 잘부탁드리고 시작할께요 ㅎㅎ
보..보고 댓글 부탁드릴께요♡
-----------------------------------------------------------------------------------------------------------------------------------------------------------
처음에는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하고 지냈던 얼굴만 알던 애들이
내인사를 씹거나 모른척 내 옆의 친구의 인사만 받기 시작하더니 지들끼리 쑥덕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내가 친구랑 얘길 하고 있으면
과장된 행동과 할말이 있다며 내친구를 채가는 일이 많아졌다.
하루에 10번도 더 그애들에게 불려가던 친구는 어느새 내 옆자릴 피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그들과 어울렸다.
또 점심을 따로 먹겠다는 빈도가 점점 잦아진다 싶더니 더이상 나에게 말도 걸지 않았다.
나는 기억한다,
답답해진 내가 마지막으로 얘기 좀 하자고 그애와 억지로 맞춰낀 팔짱을 더럽다는 듯 뿌리 친 것과
자신과 난 등급이 나눠져 있는 듯 하찮게 쳐다보던 눈동자를.
그제서야 물안개처럼 흐릿했던 무언가가 한없이 선명해지는 걸 느꼈다. 이제 난 다 끝났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나를 향한 조롱이 비난으로 바뀌고 그게 항의가 된 순간
그랬다고 생각했다. 거의 모든 게 떠나고 단 한사람 김종대가 남기 전 까진..
종대는 내 친구중 제일 오래된 친구였고,
내가 자신있게 친하다고 말할 수있는 몇안되는 사람이였다.
점점 지쳐갔던 학교생활을 놓지 않은 것도 다 종대 덕분이였다.
점심시간이면 급식실도 매점도 가지 못하는 내가 교실에 엎드려 있으면 종대는 매점에 이런 과자도 있었나
할정도로 양손에 먹을 것을 가득 사와 잠든 척한 나를 깨워 이것저것 먹였다.
체육시간엔 내가 여자애들과 동떨어져 혼자 앉아있으면
종대는 그 즐겁다던 축구까지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었다.
시시껄렁한 얘기들로 자지러지게 웃던 우리는 이제 더이상 같이 웃을 수없다, 더이상은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섹스보다 자위가 더 기분좋다고 생각한 적 있다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