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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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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다각] Dissonance 불협화음 02 | 인스티즈

 

 

[인피니트/다각] Dissonance 불협화음 02 | 인스티즈

 


Dissonance 불협화음 02 

 

 

 

"아우...저기..하아...저기... 명수라고 하던 저의 팬 분?.... 저기... 이 문 좀 열어주지 않으시겠어요?...하하.... 제가 좋은말로 할때 열어주세요...?

정말... 화도 안낼께요..  문 좀 열어주세요.. 아래의 집은 먼지가 심해서 있을수가 없거든요. 빨리 열어주세요.. 안그러면 경찰에 신고해버릴꺼에요.

음....저기...그... 동우씨? 음.. 그래요... 해품달이 요즘 대세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추운날 저 처럼 몸값이 비싼 남자를 밖에 세워두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음....그래요... 지금쯤이면 해품달도 끝나지 않았나요?...제가 아까 소리질러서 미안해요.. 그러니까 나도 좀 따뜻한 집안에 들어가게해주지 않을래요?"

 

 

 

 성규는 아까부터 굳게 닫혀버린 문고리를 잡고 애걸복걸하며 동우들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계속해서 말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집안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쥐죽은듯 고요하기만 했다. 성규는 계속해서 손이 발이 되도록 호호 하고 입김을 불어 추위를 달랬고 코트자락을 세워 새하얗게 드러난 목을 움추려 덮었고

길다란 두다리는 꼬옥 붙이고 콩콩 뛰며 추위를 없애려고 노력했다. 또 그렇게 사정사정해도 문을 열어주지않자 이제 성규는 자세를 달리해서 손에 호 하고 입깁을

불어 넣은 다음 제빠르게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 다시 손에 입김을 불고 겨드랑이 사이에 집어넣고를 반복하며 콩콩 집앞에서 서성이며 뛰어다녔다.

 

 

  하지만 해품달을 시청하고 따뜻하고 맛있는 라면을 먹던 동우를 비롯한 6명의 귀에는 성규가 저렇게 구걸하고 있는 모습을 한명을 제외하고 그 누구도 알지 못했었다.

무엇보다 이 집은 방음이 철저하게 된 커라 밖에서도 안에서도 아무런 소리를 느낄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들은 과거 성규가 사용하던 이불들을 북박이 장에서 꺼내와 피아노 아래로 들어가더니 여기가 명당이라며 서로가 피아노 밑으로 들어가려고 이불을 들고

이리저리 누워서 애벌레처럼 움직여댔다. 하지만 그런 따뜻한 이불이 성규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되고있는 줄 모르는 집 주인 김성규는 측은하게 계속해서

밖에서 서성였고 이윽고 귀가 가장 밝은 막내 성종이 인터폰을 들고 소리쳤다.

 

 

 

"아니, 저 인간 바보아니냐? 아까 자기가 이 집 번호 누르고 들어왔잖아?... 그걸 기억못하나? 저런 머저리 같은놈....... 뚝-...."

 

"........아!.......아!!!......아아아아!!!!....맞아!! 내가 아까 문열고 들어갓지..!.... 아... 왜 몰랐지?...아... 진짜 바보같다.... 하아.... 김성규 24년 인생의 대굴욕이다..

이렇게 미련했던 적은 없엇는데!!!.....흐아!....흐으으..... 어디보자.... 비번이...1122...."

 

 

 성규는 콩콩하며 자신의 머리를 작은 두주먹으로 쥐어박앗고 민망한건지 추운날씨라 더 그럴수있었지만 다른 사람이 그 상황을 봤더라면 그의 홍조가 붉은건

과연 날씨때문일까 하고 의문을 가지게 만들만큼 그의 홍조는 더 달아올랐고 성규는 연신 머리를 가로로 저으며 자신이 한 미련한 행동에 대해서 깊이 깨닭음을 얻고

조심스레 다리를 굽혀 쭈구리고 앉아 비밀번호를 눌렀다.

 

삐빅-  띠리링-

 

 

"하아... 열렸다..."

 

 

  성규는 천국이라도 본듯 이 세상에서 가장 밝은 웃음으로 문고리에 손을 올리며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문고기를 잡아 당겼다.

그 순간 문이 다시잠기고 말앗고 성규는 의미없게 다시한번 비밀번호를 눌러야했다.

  하지만 손과 몸이 얼어서 그런것일까 아무리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려고 하면 다시 비밀버호가 잠겨버려서 다섯번 시도를 했지만 모조리 실패했다.

머리속은 빠르게 움직였지만 그의 몸이 하는 행동은 너무나 느렸던것인지 또 다시 잠기고 열기를 반복했다.

이내 안에서 TV를 시청중이던 성종이 화가 잔뜩나서는 덮고있던 이불을 팽겨치며 현관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나머지는 성종이 그렇게 걸어가던지 말던지 모여서 올해의 운세를 시청중일뿐 그가 무얼하던지 관심은 없었다.

성종은 쿵쿵거리며 발걸음을 옮겻고 추위가 느껴지는 현관문에 다가가서 문고리를 잡고 획 하고 문을 열었다.

그 순간 문앞을 서성이며 종종거리던 성규가 성종이 연 문에 머리를 밖고 쓰러져 뒤로 넘어졌고 성종은그러던지 말던지

성규에게 짜증난다며 분풀이를 하며 험한 욕을 내뱉었다.

 

 

"아, 짜증난다고 몇번을 열었다 닫았다 하냐고 이 인간아!!! 아니, 손이없어 발이 없어?? 대체 뭘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어?!! 진짜 짜증난다!! 작작하라고!!

당신이 뭐 몸값이 비싸면 다야? 짜증나게!!"

 

"어허험....음....저기.. 학생...내가 그러니까 넘어졌는데 우선 사과부터 해야하지 않.."

 

"닥쳐!!! 빨리 들어오기나 하라고!!  추우니까!!"

 

"아..아..알겟어....왜 화를 내고...그래....>"

 

 

 

 성종이 하이톤으로 쏘아대기 시작하자 하는수 없이 성규는 눈을 내리깔며 수긍하는 눈치로 이마를 손으로 집고 일어섰다.

성종은 닥 봐도 고등학생같아 보이는데 날렵하게 생긴 턱선이 꼭 칼로 깎아 내린듯 날카로웠고 좀 곱상하게 생기긴했지만 무언가 진하고 뾰족한 눈썹에서 의미 모를

카리스마가 뿜어져나오고있엇다. 머리는 금발로 염색을 했는데 대체 얼마나 탈색을 하면 저런 색이 나오련지 성규는 성종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를 위아래로

쳐다보며 뭐 저런 똥같은 놈이 다 있나 하고 어금니를 꽈악하고 물었다.

 

 

 

 

   성규가 집안으로 들어서자 그곳은 정말 놀랄만큼 더러워져있었다. 방금전 1시간 전까진 깨끗했었는데 무슨일인지 여기는 노숙자들의 쉼터라도 되는건지 더럽고 꾀제제

한 남정내들이 굼뱅이처럼 제 각자 이불을 온몸에 둘러쓰고 서로 피아노 아래에 누우려고 발버둥치고있있었다. 성규는 뭐 저런 상거지같은 놈들이 있냐는 듯 눈빛을

주었고 여전히 동우는 툭 튀어나온 입을 벌리고 티비에 집중하며 있었다. 성규는 이제 질렸다는듯이 팔짱을 끼고 고개를 이리저리 좌우로 흔들며 혈를 끌끌찼다.

저 놈은 어딜가나 망하게 생긴녀석이군. 저런 원숭이 같은 놈. 하고 성규는 심술을 부렸다.

 

  성규가 조심스레 집안으로 들어와 신발을 벗고 TV앞에 열중해 있는 동우의 옆으로 가 여전히 거만하게 팔짱을 두룬체 그를 내려다 봤다.

동우는 눈에서레이저라도 나올듯 TV에 집중해있었고 나머지 녀석들은 서로 비키라며 꼼지락거리면서 방바닥의 온기로 추위를 이겨내고있었다.

성규는 쫙 째지고 조그마한 눈으로 동우를 내려다 보면서 벌레라도 되는듯 손을 휙휙하고 동우의 시야를 가리며 툭 하고 물었다.

 

 

"저기요, 동우씨?.... 집 주인이 왔으면 이제 그만 보고 정중하게 일어나서 저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해야하지 않을까요?"

 

 

여전히 도도하고 섹시한 표범처럼 성규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동우를 귀찮게 했다. 성규가 이렇게 암표범처럼 섹시한 척을 하게 된 이유는 그의 누이때문이었다.

성규에 비해 털털하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가지고있어 그에게선 싫어하면서도 동경하는 일종의 룰모델과 같은 존재였기때문에 성규는 자신의 누이를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게된것을 그와 제 누이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성규는 계속해서 동우의 시야에서 손을 알짱거리며 귀찮게 햇고 이에 반응한 동우는 신경질이 났는지 그 뾰족한

두 눈썹에 있는 미간에 힘을 주고 성규의 손을 덥석하고 잡았고 성규는 껄렁껄렁 동우에게 얼쩡대다가 손이 잡히게 되자 놀라서 그 작은 두눈은 세상에 탁 트일만큼

커다랗게 뜨여졌다. 마치 공주병인 여자가 못생긴 남자앞에서 당신은 못생겻어요 하다가 그 못생긴남자의 박력있게 돌변한 모습을 본 여편네마냥 눈알이 튀어나올만큼

커다랗게 변했고 그에 놀라 성규는 뿌리치려고 손을 어둥거렷다. 이에 동우가 더더 미간에 힘을 주고 그의 손을 잡고 놓치않았고 성규의 손은 물러터진 홍시마냥

쭈굴쭈굴하게 접혀들어가고있었다. 곱게 자란 성규의 피아니트스의 손은 길쭉하고 일자로 뻗어있었지만 동우의 손은 울퉁불퉁 마디마디가 굵고 손톱이 두툼하게

꼭 얼굴 생긴것처럼 우숩게 생겨있었다. 세삼 그런 동우의 손을 보자 어떻게 된건지동우가 측은하게 보이기라도 했던것일까 성규는 이내 수긍하고 동우에게 손을 잡히고

가만히 멀뚱하게 서있었다. 동우는 집안에있는 모두에게 손으로 입을 가르키면서 조용히 하라며 무언의 말을 뱉으며 다시 TV에 집중했다.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의 운세입니다. 자, 오늘의 운세.... 두구두구... 오늘은 누구일까여? 네!! 생일이....11월 22일 이신분!! 당첨자이십니다!!"

 

"어, 동우형 생일이다."

 

"쉬잇!"

 

동우는 다시금 놀라며 동그란 눈을 뜨고 젓가락을 쩝쩝하고 빨고있는 성열에게 조용히 하라며 손짓을 주엇고 동우는 다시 TV 에 열중했다.

 

"네, 생일이 11월 22일인 당신! 당신에겐 100일이 지나면 엄청난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비록 그 100일이 무척이나 힘겹고 100년같이 시간이 느리게 지나 갈수있지만

그 시간을 견뎌내면 당신에게는 큰 보상이 따를것입니다. 자~ 기대해보세요, 아참!! 그리고 당신에게는 소울메이트가 있다고 하네요. 혹시 오늘 당신을 찾아온 사람이

있거나 오래간만에 만난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도록하세요. 당신의 행복을 위해 도와줄 파랑새와 같은 존애입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고 도와주세요.

그러면 그 사람도 당신을 도와주게 되어 당신이 성공의 지름길로 갈수있도록 도와줄것입니다. 아!! 그리고, 11월 22일 출생인 당신, 소울메이트는 남녀와 관계없이 이성일

수도 동서일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하세요! 그가 비록 남자지만, 그가 비록 여자지만! 당신의 파랑새가 될것입니다. "

 

"........... 냐학하하핳하가핳하하가하가하하가 부와악!!!"

 

동우는 아나운서의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성규를 올려다 봤고 성규는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지며 동우를 내려다 봤고 다른이들은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자마자 성규과 동우를 동시에 번갈아보며 깔깔 웃어댔다. 그 이유는 바로 동우가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자 잡고있던 성규의 손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긴후 격하게

그를 껴안앗기 때문이었다. 동우는 독특한 웃음소리로 울어대며 성규를 끌어안고 그의 어깨에 이마를 대고 이리저리 고개를 움직이며 성규의 어깨가 으스러지도록

껴안았다. 성규는 어정쩡한 자세로 동우에게 격한 포옹을 당하게 되었고 한 쪽 무릎은 굽히고 또 다른 한쪽은 요상하게 일어서있었고 성규는 당황한 나머지 동우를

밀어내려고 그의 가슴깨에 손을 대고 낑낑대며 그를 밀어내려고 애썼지만 무슨 이렇게 힘이 쎈건지 성규의 팔이 되려 굽어서 근유기 당길만큼 그를 끌어안았다.

성종을 제외한 녀석들은 깔깔 웃으며 바닥을 손바닥으로 내리쳤고 온 집안이 떠나갈것처럼 웃어댔다. 다만 성종을 제외하고선.

성종은 무표정으로 피아노 의자 위에 안자있다가 동우에게 실망스럽다는 듯이 툭하고 날카로운 말을 내 뱉었다.

 

 

"형, 형 게이에요? 왜 남자를 안고그래?"

 

 

 

"느하하하하항 게이아냐아아 냐학학학"

 

 

 

  동우는 성종의 말에 고개를 까딱하고 옆으로 기울이며 웃었다. 동우가 성종에게로 말하기 위해 고개를 들어 성종에게 웃어보이자 성규는 비로써 동우의웃는 얼굴을

보았다. 그의 얼굴은 아까와는 정 반대로 무척이나 해맑은 모습으로 웃고있엇는데 날카로운 눈매는 어디로 가고 순하디 순하게 웃는 그 눈이 마치 쏘아올려지기 직전의

활 처럼 곡선으로 휘어지며 앙증맞게 웃고있었다. 그가 웃는 순간 툭 튀어나온 입도 같이 벌어졌는데 가지런한 이빨들도 드러나며 더욱더 그의 미소를 환하고 순수하게

만들었다. 성규는 그의 미소를 보자마자 무언가 힘이 쫘악 빠지는기분이 들었고 괜시리 자신도 함께 실실하고 입꼬리가 올라갈것만 같았다.

성규는 이 원숭이가 무슨 제주를 부려서 이렇게 자신의 기를 빨아들이는것같다며 고개를 도리도리 치며 동우를 있는 힘껏 밀쳐냈다.

한껏웃고 자지러지던 동우는 성규가 온힘을 다해 밀쳐대자 고꾸러지며 뒤로 날아갔고 성규는 기분나쁘다는듯이 옷을 탈탈 털며 일어섰다.

 

" 이 원숭이 같은게!!! 어디서 날 게이로 만들고있어!!!!"

 

"냐하하학학 우리 소울메이트에요~ 부아아악~"

 

"무슨 소울메이트!!!! 빨리 너네집으로 안꺼져?!!!"

 

"아이 우린 소울메이트라니까요~ 집 주인니임~ "

 

"무슨 개 수작이야!!! 빨리 빨리 안나가?!!!!"

 

성규는 있는 힘껏 크게 소리를 질러댔고 동우는 게의치않고 성규의 다리에 들러붙어서 계속해서 '소울메이트'임을 강조했고 성규는 정말로 이제는 질린다는듯이

눈을 가늘게 뜨고 다른 이들부터 나가게 만드려는 건지 손으로 획획 손짓을 하며 빨리 꺼져버리라고 말했다. 성종과 명수를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은 둘이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라고 실실웃으며 하나 둘 이불을 가지고 집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동우는 계속해서 성규의 다리를 붙잡고 얼굴을 부비적거리며 사이좋게 지내자고 앙탈을 부렸다.

 

" 이름이 뭐에요?? 나이는?? 나 너무 궁금해 죽겟어요 냐하하학학"

 

" 저리꺼져!! 대체 이 집 번호는 어떻게 안거야!!!!"

 

"아이으크크킄!! 비밀번호가 1122잖아요!! 제 생일이라서 눌렀는데 그렇게 됬어요!!!"

 

" !!..... 이...이런 바보같은...내가 제일 좋아하는 숫자를..."

 

"거봐요!! 우린 소울메이트라니까!! 냐학하하학학"

 

"......으으.... "

 

"이름이 뭐에요? 난 장동우. 23살이에요!! 나보다 형님같은데?"

 

".....김성규.... 24살....하아.... 자포자기다...흐윽..."

 

 

  성규는 동우가 들려준 처잠하고 믿을수없는 비밀번호에대한 진실에서 헤어나오지 못한체 동우에게 오른쪽 다리를 붇잡힌체로 바닥에 주저앉아 자신의 양쪽 구렛나루

근처의 머리칼을 잡고 믿을수 없다며 자신이 대체 왜 이곳에 오려고했는지 알수없다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동우는 계속해서 미친듯이 웃어대고 성규는 계속 혼잣말로

중얼 거리니 심심한건지 성규의 양말을 꼼지락꼼지락 하고 벗겨내기시작했다. 성규는 아직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그렇게도 믿을수가 없었던건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풀린눈으로 곧 울것만같은 표정으로 우울해있었다. 동우는 회색양말을 신을 성규의 양말을 벗겨내고 좋다며 양말을 가지고 위로 던지고 받고를 하고 놀다가

이제 좀 정신을 차린성규가 미쳤냐면서 왜 남의 양말을 벗기고 날리냐며 동우의 머리통을 한대 독하게 때린뒤 동우는 그래도 좋다며 천사처럼 베시시 웃으며 머리를

글적이다가 성규가 등을 밀며 나가라고 소리치가 그제 서야 집 밖으로 나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내 그가 돌아가면서 하는 말이 성규의 정신에 크나큰

타격을 주고선 유유히 웃으며 떠났다.

 

" 성규형! 나보다 형이네요!! 아, 그리고 저랑 옆집이네요 하핳핳하하하하"

 

" 뭐?!...... 저 원숭이랑 옆집?!!! 야야!! 다시 말해봐!! 야!!"

 

" 옆.집!! 옆.집!! 옆집이라구요!! 성규형~"

 

"다...닥쳐!!!"

 

 

 

  성규는 다시금 머리를 부여잡고 미치겠다는듯이 소리를 지르며 6개의 이불이 아무렇게 지저분하게 널부러진 집안에서 나뒹굴며 머리를 바닥에 내리쳤다.

그날 성규의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고 그 주위에 있는 빌라에 사는 지인들이 훗날을 기억해볼때 그랬었다고 증언을 해주었다. 성규는 그렇게 자신이 쌓아온 모든것을

잃어버린것만 같은 느낌에 졸지에는 허탈하게 웃으며 외투를 그대로 입고 그다음 아침까지 잠들었다. 하지만 그 다음 아침에도 그를 놀라게 하는것들이 가득했었다.

 

 

 

- 그 다음날...

 

 

".......성규형...... 일어나야죠...."

 

"으응......저리가.....뭐야...."

 

"저요?.... 동운데요!! 크하하핳ㄱ핳하하학"

 

"으악!!!! 뭐야!!! 뭐야!! 뭐야 너!!!!!"

 

성규는 그렇게 하는수없이 동우가 옆집이라는 사실에 울부짖다가 그대로 연습실에서 잠들었는데 하필이면 비밀번호를 바꿔놓지않은 그 순간 동우와 나머지들이 들어와

다시 아침 꼭두새벽부터 모여 자기들끼리 수다를 떨며 또 다시 TV를보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성규는 그 6명의 사이에 끼어있는 갈색 프렌치 코트를 입고 쭈구리고 자고

있었다. 성규는 자신을 깨우는 동우의 목소리에 눈을 떳고 그의 눈앞에 동우는 실실 웃으며 일어나라며 재촉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저 가만히

TV를 보고있거나 책을 보거나 한껏 치장하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성규는 다시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동우가 자신의 앞에 있어서가 아니었다.

어느 순간인가 부터 그는 6명 + 1명이 되어서 7명이 되어 이 연습실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라는 사실이 그를 더 혼란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예민한 성격, 어느것 하나 평소와 다르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버려서 고열에 시달리는 몸, 어느것 하나 변하지 않았다.

그 만큼 그의 몸과 정신은 이 환경에 적응하고 있었다. 성규는 놀라며 일어섰고 그는 피아니스트의 직감으로 알아차렸다.

어제 TV에 나왔던 100일간의 일이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음을.

동우가 자신의 소울메이트라도 된것마냥 파랑새라도 된것 마냥 쉽게 믿게 되어버렸음을.

이 곳에선 무언가 일이 벌어져서 자신을 변하게 만들것임을.

하지만 성규는 다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이러한 환경에 만족할수없다며 자신이 깨닭은 생각을 밀쳐내버리고 화장실로 무작정 뛰쳐들어갔다.

 

 

 

 

 

 

 

 

 

 

 

 

 

 

 

 

 

 

 

 

 

 

 

 

 

 

 

 

 

 

 

눈 팅 금 지

 

 

어잌ㅋㅋㅋㅋ 표지가 수열이네열 ㅋㅋㅋㅋ

수열은 나중에 등장하는데 어쩌지...ㅋㅋㅋㅋ

혀튼!!

으잌ㅋㅋㅋ 그대들 많이 기다리셧죠잉 ^0^

기다리는 그대들이 계신긴 하시나....ㅋㅋㅋㅋ

이번편은 많이 짧죠??ㅠㅠ

제가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싶어서 긴글을 조금 잘랐어용...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해주실꺼죠잉??ㅋㅋㅋㅋ

 

신작 알림 해주thㅔ 열~ ㅋㅋㅋ

 

드디어 민폐 장동우와 예민김성규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기대 해 주세요~ㅋㅋㅋㅋ

 

개학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써서 올리도록 할께욜!!

 

댓글 달아주는 그대들은 천사~ㅋㅋ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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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앜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12년 전
푸픙
으잌ㅋㅋㅋㄱ귀여워서 다행이에용ㅋㅋㅋㅋㄱ감사해욜ㅋㅋ
12년 전
독자3
어므나 재미져영ㅋㅋㅋ담편기대할게요..신작알림도 꾸욱~공커인가요????
12년 전
푸픙
아뇨...ㅠ 희귀에요 우규에다가 야동에다가 수열긧긧ㄷㄱㅈ긪ㅂㄷ킈ㅡㅋ지ㅡㄱ 으앙 모르겠음ㅋㅋㅋㅋㅋ성규총수인가 이거슨 무엇인가....ㅋㅋㅋ저도 모르겠음ㅋㅋㅋㅠㅜ... 신작알림 감사해욤ㅋㅋㅋ♥♥
12년 전
독자5
우와 우규다 기대기대그대 조으다~
12년 전
독자6
아잌//불협화음 재밌게 읽고있어요!!!진짜 오랜만인것같은데....아님 말구요....ㅋ그대도 저랑 암호하나 만들어야할것같아요☆★늘 보러올테니까요♥ㅋㅋ저는 1004로 하겠습니다(제가 천사라는건 아닙니다)흐헝헝..다음편에서 봐요 그대
12년 전
푸픙
ㅋㅋㅋㅋㅋ진짜 오래간만에올렸죠ㅋㅋㅋㅋ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ㅋㅋ예압! 암호기억할께요 천사그대ㅋㅋ
12년 전
독자8
아잌//다음편에도 찾아올게요 그대♥.♥
12년 전
푸픙
네넹♥♥ 감사해용
12년 전
독자10
와ㅠㅠㅠㅠ되게 오랜만에 오신듯? 아닌가요.......네, 아님 말구요......그나저나 표지 되게 이쁘네요!! 성경도 귀여워요ㅋㅋ
12년 전
푸픙
ㅋㅋㅋ 어뜩해 기억해주시는 그대가계셨군요ㅋㅋㅋ 표지는 그분이 만들어주셨어용ㅋㅋㅋ그분...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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