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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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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쭈구리는 이런글이나 써야지 원.

 

쓰라는 건 안쓰고..

 

합...

 

씽크빅이 너무 잘 떠올라서 문제임..

 

하아...

 

ㅠㅠ

 

간단하게 소개 해보자면...

 

우현의 시점으로 전개되고 성규는 사고로 인해서 80분밖에 기억을 못합니다.

우현은 그의 친구이구요.

그 둘이 펼치는 아주 암울한 이야기입니다...

제 기분인걸까요??ㅠㅠ

 

성규가 80분밖에 기억을 못한다는 모티브는 소설이 원작인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라는 영화에서

영감(?)ㅋㅋ 을 얻어서 이 쭈구리 글을 한번 써 올려봅니다...

 

흠흠 아무튼 자세한 이야기는 쪼기 아래서 합니다~

 

 

 

눈팅금지

 

 

 

 

 

  

 

 

 

 

 

 

 

 

 


A limit-한계

 

 

 

 

세상은 땅과 하늘과 우주와 또 신과 사람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연히 길을 걷는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난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우현과 같이 그저 맹목적인 삶을 살아가고 맹목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그저 당신이 없으면 살아갈수가 없어 라고 할만큼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 서로에게 애정을 가지지 않는다.

말로만 사랑한다고 말 할뿐. 진실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을 그런 맹목적인 사람들...

그리고 그 중 하나인 사람, 바로 남우현 자신이었다.

 

 

 

  우현은 오늘도 여전히 길을 걷는다. 아무런 말도 없이 길을 걷는다. 어수선한 사람들 사이에서 검정색 슈트를 입은 우현은 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입사한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말단직원으로써 길다란 소매자락을 걷어붙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을 한다.

어제도,오늘도,내일도,내일모레에도, 분명 1달뒤 오늘에도 이렇게 아무런 삶의 의미없이 살아가고있을거라고 생각한 우현이었다.

 

우현은 여느때와 같이 사람들사이에서 길을 걷는다.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아 보인다. 다만, 그가 걷는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저 남자를 제외하고선.....

 

키는 적당히 남들과 비슷하게 컸지만 수수하게 입은 옷들 사이에 온갓 포스트잇 종이 쪼가리가 몸 곳곳에 붙어져 그가 걸어올때마다

살랑살랑 바람을 타고 종이가 흔들렸다. 몰골은 안씻은지 꽤 되어보였고 잘 못 먹은건지 광대가 드러나고 꾀제제하니 노숙자 같아보였지만

일반 노숙자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저 사람은 의미를 발에 담고서 걷고있었다. 적어도 우현의 눈엔 그렇게 보였다.

그가 놀라울정도로 온 몸에 종이를 붙이고 걸어 우현을 지나쳐 또 다시 사람들 사이로 사라져간다. 그렇다.

저 사람에게도 우현은 분명 이렇게 많은 사람들중에 하나이겠지. 우현은 여전히 발걸음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신호등에 걸음을 멈췄다.

 

 

 

 

 

" 남....우현?"

 

 

 

 

 

"......네?!"

 

 

 

 

 

 

우현이 신호등이 켜지길 기다리며 검정색 소매자락으로 이마에 흥건한 땀을 닦을 쯤이었다.

아까 포스트잇을 온몸에 잔뜩 붙이고 있던 남자가 우현에게로 돌아와 그를 불러세웠다.

우현은 당황했고 이 더운날씨, 내리쬐는 태양, 흘러내리는 짭짤한 땀, 모든것이 그를 더 당황하게 만들었다.

남자는 자신을 잘 보라며 우현의 얼굴을 붙잡고 자신에게로 얼굴을 들이밀며 눈을 마주쳤다.

우현의 이마에서 흘러내려오는 땀은 그의 눈가를 적셔서 눈을 끔벅하게 만들었고 이내 우현은 다시 정신을 다잡으며 남자의 얼굴을 다시 쳐다봤다.

남자의 눈은 쫙 째지고 바늘같이 작았다. 하지만 우현은 이 눈,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눈이었다. 어딘가 낯설지 않은 눈빛이었다.

남자가 우현이 무언가를 눈치챈것같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은것일까 그가 활짝하고 웃어보였다. 그러자 우현의 머리에 스치는 단 한사람.

분명 과거 6년전에 사고로 죽었을 그의 유일한 친구.김성규였다. 우현의 눈은 소리없이 보름달 마냥 커다랗게 띄여졌고 성규는 계속해서 웃어대며

우현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신호등이 바뀌자 횡단보도로 그를 이끌어 걸어갔다.

우현은 어벙벙하며 입을 다물지 못한체 성규를 봤고 성규는 뭐가 그리 신기하냐며 웃어보였다.

우현은 어찌된듯간에 우선 성규와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를 알기 위해 지금이 업무도중이었다는것을 까맣게 있고 성규를 카페로 대리고왔다.

성규는 계속해서 웃어댔고 우현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물었다. 성규는 여유롭게 아이스커피에 있는 얼음을 와그작하고 씹고서 우현이 한 질문에 대답했다.

 

 

 

"형.....분명히....6년전...그 사고로..죽었잖아?....."

 

 

"....그래, 난 죽었지. 하지만  살아있어."

 

 

"뭐야?.....안 죽은거야? 내가 지금 살아있는 김성규를 보고있는거야?"

 

 

"그럼, 나 아직 안죽었어. 내 나이, 청춘, 아직 잘 살아있다."

 

 

".....어떻게 된거야?..그때....어떻게 살아있는거야...그 버스에 탔던 사람들은 모두다 벼락 밑으로 떨어져서 시신도 찾을수없었잖아. "

 

 

 

 

그렇다. 성규는 6년전 7월 16일. 학교 동아리캠프를 오기위해 시범단으로써 먼저 섬에있는 캠프장에서 돌아오던 길이었다.

그곳은 원래 산속깊은 곳에있었고 단체 버스로 이동하는게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었다. 하지만 산속이고 섬이라 주위가 바다로 둘러쌓여있었다.

성규를 비롯한 18명의 사람들이 그 버스에 타고있었는데 그날따라 저녁늦게부터 비가 오는터라 버스의 바퀴가 자꾸만 미끄러졌었다.

하지만 기사는 개의치않고 운전을 했고 결국 깊은 커브길에서 버스가 고꾸라져서 절벽아래로 떨어지면서 사람들이 다치고 죽게되었엇는데 그 절벽아래가 하필이면

해심이 깊은 바다였고 버스는 원체 무거운 고철덩어리라 쉽게 발견이됬지만 사람들의 시신은 어디로 가버린건지 바다아래를 뒤졌지만 워낙 해심이 깊었고

그날따라 해풍이 몰아치는바람에 시신들을 못찾고  그들을 모두 죽었다 라고 사망명단에 올렸고 그들은 사망신고가 들어갔었다. 하지만 성규는 그 버스의 추락에서

살아남았고 그는 다친 머리에서 나오는 피를 흘리며 근처 섬에 도달했고 그는 이윽고 소수의 마을사람들에게 구해졌었고 그는 유일하게 남은 버스절벽사고의 생존자였다.

우현은 그 사실을 듣고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옇고 다른사람들은 다 죽었는데 그 혼자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안도를 하며 한숨을 깊게 쉬었다.

성규와 우현은 중학교에서 부터 같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진학하면서 유일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는 친구였는데 우현을 남기고 홀로 사라져버린

성규를 원망하지도 못한체 우현은 사회 생활에 치여 살아야햇던것이다. 그래서 우현은 모든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였고 다른 사람들과도 이야기 하지 않으며

혼자서 세상을 외롭게 살아가고있었다.

 

 

 

 

 

"그런데....이 포스트잇은 뭐야?"

 

 

 

 

띠리리리-

 

 

 

 

"아.......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 "

 

 

 

"무슨 시간?"

 

 

"빨리 말할께. 10분이 겨우 남았어. 내가 살아남았다고 했지?...하지만 결코 나만 좋게 살아남은게 아니야.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난 기억이 80분밖에 지속되지않아.

그래서 온 몸에 포스트잇을 클립으로 고정해서 보고있어. 자, 봐봐 '난 80분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난 주민등록번호가 없다' '난 사고로 죽은 사람이다'

이렇게 내가 기억하지 못한것들을 적어논거야. 그 사고 전까진 기억하지. 그래서 널 기억해. 하지만 난 분명 지금으로부터 8분후 내가 왜 지금 이자리에 있는지 모르겠지?.

아마 그럴꺼야. 그리고 내가 왜 널 만나고있는지 모르겠지? 또 내가 왜 이런 모습을 하고있는지 나 자신이 모를꺼야....

그러니까 조금만...조금만 기다려줘... 어차피 다시 기억을 리셋되니까....내가 다시 기억하지 못하면 여기에 적힌 순서대로 나에게 글을 읽혀줘.

그럼 내가 다시 이 상황을 잘 알꺼야. 알겠어? 응? 난 너랑 더 이야기 하고 싶어. 내가 너한테 부탁해야 할 일도 있는!........"

 

 

 

" 형? ....성규형?!... 뭐야?...80분밖에 기억을 못한다니... 무슨 그런 억지소리가..."

 

 

 

성규는 갑자기 탁자위로 커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우현이 그가 하는말에 믿을수없다는듯이 쏟아진 커피를 냅킨으로 닦아내며 성규를 흔들어 깨웠고

성규는 서서히 일어나더니 풀린 눈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우현을 보고 깜짝놀라하며 그의 손을 붙잡고 이야기했다.

 마치, 아주 오래간만에 만난 사람처럼.

 

 

 

" 아!....우현아!!....남우현!!...아아....너... 왜..여기서...어?...."

 

 

"...뭐야...형?.... 진짜로 기억못하는거야?...장난 아니지?...."

 

 

"....무슨 말이지?.... 기억을 못한다니..우리 언제 만났었나?....아...아닌데...난 그 사고 이후로 널 만나적이...없는데..."

 

 

"뭐?...방금 만났잖아!..."

 

 

 

"방금만낫었어?..언제?...왜?...몇분전에?....왜 난 기억을 못하지?.....어?...나.... 옷이 왜이래....어?!....내 머리는 왜이래?...어...어...이거 뭐야..이 종이들은..어?.."

 

 

 

"..진짜로 기억을 못하는거야?...."

 

 

 

" 뭐야!!! 뭐냐고!!!...내가 언제 널 만나!!! 그 사고를 니가 어떻게 알아!!!!" 

 

 

 

 

성규는 우현이 정말로 기억하지 못하냐고 묻자 무얼 기억 못하냐고 되려 물었고 이내 성규는 그야말로 기억에 혼란이와서 우현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물었고

우현은 당황스러워 하며 우선 앉으라며 설명했고 방금전 성규가 알려준 그대로 그의 옷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에 적힌 번호를 순서대로 성규에게 읽으라고 말했고

성규는 씩씩대며 우현이 가르킨 곳부터 차례대로 읽어나갔다. 그러자 성규는 드디어 납득한건지 자신의 가방에있는 일기장을 꺼냈다.

그 일기장은 성규가 80분이 지나기전에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놓았던것들이고 방금전일은 적지 못해 성규가 기억을 하지 못하는것이었다.

성규는 다시 진정하며 숨을 고르게 쉬며 우현이 새로 가져다준 커피를 후루룩하고 마셨다. 성규는 다시 얼음을 와그작하고 씹었고 우현은 찝찝하다는 듯 성규를 쳐다봤다.

성규는 다시 해맑게 웃으며 우현에게 말했다.

 

 

 

 

"괜찮아!....이제...이제...다... 알것같아..."

 

 

".......그래.....진짜로 기억이 안나는 거야?...."

 

 

"...응.... 그 섬에있는 나이가 지극히 든 의사할아버지가 살았는데 그 할아버지가 머리를 다쳐서 넌 80분밖에 기억을 못한다 라고 나에게 말 햇었데..여기 일기장에 적혀있어."

 

 

 

"...그렇구나......."

 

 

 

" 가끔 이렇게 기억에 혼란이 와서 흥분할때가 있어...그때는 이해해..."

 

 

 

"아니아니아니야, 내가 잘못한거니까.  아, 그나저나...형.. 나한테 부탁하고싶은게 있다고 하지않았어? "

 

 

 

"아!......아....그게...나..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친구들을 다시보고싶어. 내가 학교에 가서 보고싶었지만 길이 너무많이 변해버려서 내가 찾아갈수가없었어...그래서..."

 

 

 

"......그래! 가보자. 지금 가보자. "

 

 

 

" 지금 당장? 너 일하는 도중아니었어?"

 

 

"됬어. 지금 일이 문제야?....형이...형이 살아돌아왓는데...그럼...내 인생도 다시 살아날꺼야."

 

 

"..... 그렇게 살면안되."

 

 

 

"알아. 자, 가자. 계산을 어차피 내가 해야할테니까."

 

 

 

우현은 성규의 손을 잡고 일어섰고 성규는 우현의 손을 잡고 뒤따라 나왔다.

우현은 자신의 차가 사람이 많은 이 곳엔 세울수가 없었다며 공원 뒤쪽으로 돌아가 파란색 벤츠를 찾았고 우현은 키홀더를 누르고 성규에게 문을 열어 타게했고

잽싸게 달려나가 그도 운전석에 올라탔다. 간만에 그의 입가에서 웃음 꽃이 피었다. 아주 오래간만에 그의 입가에 그가 웃을때마다 일어나는

팔자주름이 더 가늘고 깊게 패여 보는 사람마저 미소짓게 만드는 웃음을 지었다. 성규는 콧웃음을 치며 빨리가자고 졸라댔고 우현은 거칠게 차를 몰려

그와 함께 다녔던 대학교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미 그들은 5년전에 졸업한 졸업생들. 그가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성규가 우현에게 선배나 후배나 동기와 연락하지 않냐고 묻자 우현은 학교에 다닐 흥미가 없어서 그냥 학력만 따고 바로 회사로 입사를 했다고 대답했다.

결국 그의 핸드폰엔 고객명단만이 남아있었다. 성규는 고개를 절래절래 좌우로 흔들었고 우현은 괜찮다며 형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며 웃어보엿고

성규는 여전히 고개를 가로질렀다.

 

 

 

 

우현은 성규에게 또 다른거 무얼하고싶지는 않냐며 그와 함께 자주갔었던 호프집에 들어갔다. 그곳에서도 마치 우연처럼 아니면 또 다른 필연처럼 때 마침 찾고있었던

동기들이 모여서 술자를 벌이고있었다. 우현과 성규는 깜짝놀라하며 그들에게로 다가갔고 갑작스레 만난 동기와 선배를 보자 그들은 눈물이 오줌터져나오듯 끓어안고

울어댔다. 다른사람들이 본다며 이러지말라며 저리 떨어지라며 밀쳐냈지만 다들 성규와 우현에게 필사적으로 앵겨붙어서 떨어지질 않았다.

우현은 성규의 사정을 말해줬고 동기들은 또 그 사실에 가슴아파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살아있어줘서 다행이라며 성규의 손을 잡고

고맙다고 서로가 이야기를 했다. 우현이 성규의 부재를알고 많이 침울해하면서 동창회나 술자리에는 한번도 얼굴을 비추지않았고

오직 강의만 듣고 홀연히 사라져버리기가 일수였다고 한다. 그래서 우현이 졸업 이후 어떻게 연락이 닿을 방법도

어떻게 사는지 알 방법이 없어서 연락을 못해서 아쉬웠다며 우현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동기들은 이제야 좀 만났으니 우현에게 번호 좀 알려다라고 하며

우현을 건드렸다. 우현은 눈꼬리가 휘어질때까지 활짝웃으며 자신의 번호를 알려줬고 또 자신의 핸드폰에 '친구' 라는 폴더에 그들의 번호와 이름을 저장했다.

다음에 모일때는 꼭 부를테니 그때는 성규와 함께 나오라고 하며 그들은 다음을 약속했다. 성규는 그러한 우현의 모습을 보고 계속해서 웃었고

우현역시 이 분위기에 취해서 술을 먹지 않아도 행복에 겨워 웃음 꽃이 만발하였다.

 

 

 

 

"으하~.....시간이 많이 됬네.....자자....우리 이제 다음에 만나자구~ 나 우리 마누라한테 혼난다니까!!~"

 

 

" 뭐야, 벌써 결혼했어?"

 

 

"아니, 이쫘식! 야야, 내가 지금 100일된 딸내미도 있어 임마~"

 

 

"오~....... 벌써...."

 

 

"그래!!! 으헝헝.... 형, 성규형.."

 

 

" 응."

 

 

"다음번에는 꼬옥~ 우현이랑 같이 와요!! 우현이가 형 도와줄꺼야!!!"

 

 

".....응. 알겟어. 조심히 들어가라!! 애기 사진도 많이 찍고...남는건 사진이니까!"

 

 

"하하하하 알겠어요~ 자자!! 그럼 다들 잘 가십시요~"

 

 

 

 

동기는 우현의 어깨를 한번 잡고 비틀거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부축당하며 호프집을 빠져나왔고 시끌벅쩍했던 술자리에는 우현과 성규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우현이 갑자기 술에라도 취한듯 성규에게 웃어보였고 성규도 다시 우현으로 보고 웃었다.

말없이 그냥 웃었다. 이러한 분위기가 얼마만이었나?....우현은 곰곰히 붉어진 볼을 어루만지면서 눈을 감고 생각했다.

성규가 사라진 직후 부터 우현은 웃음을 잃었다. 사랑한 연인들마냥 서로를 좋아하고 위했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사라지니까 어렸던 자신이 너무 웃겼던것같기도했다.

바보같았던것같았다. 우현은 다시 깔깔대며 웃어댔고 성규는 우현을 따라 다시 깔깔대며 웃어댔다. 우현이 다시 푸후~ 하고 술냄새를 풍기며 자신에게 있는 성규의 가방에서 일기장을 꺼내 샤프를 잡고 일기를 쓰기시작했다.

 

 

"형, 오늘은 뭐라고 쓸까?....너무 많은 일이 일어낫어...다 형이 준 축복인가봐....."

 

"...난 신이 아닌데? 무슨 축복."

 

"흐흐흐.....그냥...형이 너무 좋아."

 

" 난 아닌것같은데? "

 

"혀엉!....그럴꺼야?"

 

"알겠어 알겠어..... 음.... 우선, 오늘 너를 만난것부터 써야지. 그리고 동기들이랑 만난것도... 또 번호교환한것도... 또...아까 그애는 애 아빠인것도...."

 

"응... 세세하게 적어야하나? "

 

"그럼 좋고. 아니면 말고."

 

"뭐야...자기 기억인데 그렇게 무관심해?"

 

"......별로 안중요한것같기도 하고해서..."

 

"그런가...... 그럼... 쓰지말자! 그냥 날 만났다는거만 쓰자."

 

"그래 그럼."

 

"오늘은.....우현이를 만났다.... 우현이는 나를 만나지 못해서 풀이 많이 죽어있엇고 기운이없엇는데 내가 다시 나타나자 물 먹은 잡초마냥 다시 일어서서 건강해졌다."

 

"그게 뭐야..."

 

"히히~.....형!...."

 

"왜?"

 

"형은 뭐... 또 하고싶은거 없어?.... 너무 소원이 빨리 이루어졌잖아...."

 

".........정말 원하는거 한가지 하나 있어."

 

"뭔데?"

 

".........그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에 가고싶어."

 

"왜? 거길 왜 가?"

 

" 응....그냥 가고싶어. 뭔가 기억이 날것같거든. "

 

"그래....... 그럼... 오늘은 늦었고...내일 가자. 내일 당장 그 섬으로 가자."

 

"....정말?"

 

"그럼~ 형이 가고싶다는데 어딜 못가겠어. 가야지."

 

"그래, 그럼 우선 집에 가자. 너 많이 취한것같다."

 

"응응...."

 

 

성규는 우현에게 어깨동무를 한후 호프집을 빠져나와 우현의 집까지 걸어갔다. 우현은 계속해서 걸어가면서 노래를 흥얼거렸고 성규는 어처구니 없다는듯이

우현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손으로 때려가면서 정신차리라며 소리쳤고 우현은 그렇게 맞아가면서까지 성규가 좋은건지 계속해서 성규를 보고 웃어댔고 성규는

자기 좋아하냐면서 그만 좀 웃으라고 했고 우현은 좋아한다며 입술 내밀었다. 성규는 정색하며 뺨을 때리기 전에 입술을 치우라고 명령햇고 우현은 삐진듯 입술을

쭈욱 내밀고 집까지 그렇게 1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다.

 

 

 

 

 

- 다음날.

 

"형, 성규형, 일어나야지."

 

"........응......"

 

"일어났어?...일어낫으면 자, 이것부터 읽자."

 

"뭔데.....뭐야.....너 누구야..."

 

"우현이..자자 우선 들어, 내가 읽어줄테니까."

 

"응."

 

"나는 버스추락사고로 인해서 80분밖에 기억을 하지 못한다. 어제 나는 남우현을 만나고 동기들을 만나서 술을 마셨다. 그리고 오늘은 버스사고가 일어났던 곳에 가기로했다. 알겠어?"

 

 

"........응..."

 

 

"자자~ 그러면 빨리 일어나!!! 빨리 준비안하면 우리 저녁늦게 도착할꺼야 아마!!!"

 

 

우현은 기분좋게 일어나 이불위에서 뒹굴고있는 성규를 일으켜 세운뒤 세수와 이빨, 속옷, 모든것을 다 입히고 씻겨준뒤 그의 소매와 옷 가지에 다시 포스트잇을

클립으로 고정한뒤 아직 잠에서 덜 깨어난 성규를 이끌고 나가려는 찰나에 성규가 다시 우현의 손을 놓더니 자신의 물건을 모두 가져가야한다며 더러운 옷과

가방들을 모두 챙기며 다시 우현의 차에 탑승했다. 우현은 왜 물건들을 다 가져냐고 물었고 성규는 혹시 모른다며 가져왔다고 했고 우현은 그것을 개의치않았다.

 

 

 

 

 

 

 

 

 

 

 

 

 

 

 

 

*

 

"으.....뭐야.....여긴 뭐야... 뭐야 너....."

 

"어? 형 일어났어? 어, 나 잠깐 운전중이니까 잠깐만. 여기여기부터 차례대로 읽어봐."

 

"....남우현?"

 

"아, 그래 나 우현인데. 우선 그거 부터 읽어. 그러면 괜찮아 괜찮아."

 

"응."

 

우현은 왼손으론 핸들을 잡고 오른손으론 성규의 왼쪽 어깨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가리키며 손을 따라서 순서대로 읽으라고 성규에게 말했고 성규는 우선 어깨부터

차례대로 포스트잇을 읽어나갔다. 아까부터 계속 운전을 하면서 성규는 80분에 한번씩 기억이 사라지며 매일매일 매 시간마다 우현에게 넌 뭐냐고 물었고 우현은

한결같이 포스트잇부터 읽으라고 시켰고 성규는 또 다시 포스트잇을 읽고 진정을 하고 그렇게를 반복하다 보니 당연스레 그곳에 도착하는건 오랜시간이 걸렸고

빨리 집안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늦게 버스가 떨어졌던 그 자리에 우현과 성규를 차를 멈춰 세우고 자리에 섰다. 성규는 차에서 내려 숨을 크게 들이쉬었고

우현은 무언가 찝찝하는듯이 문을 닫고 내렸다. 성규는 조금만 걷자고 했고 이에 우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성규의 옆에서 조용히 그 자리를 걸었다.

바람은 가늘게 살랑살랑 여름바람으로 시원하게 불었고 성규는 바람의 마셨다. 성규의 갈색 머리칼은 바람에 흩날리며 머리결 하나하나가 움직였고 성규는 풀밭을

서성이며 초록색으로 길게자란 풀들을 뜯어가며 풀피리를 불어댔다.

 

 

"성규형, 나 잠깐 차에 갔다가올께."

 

"응 ,"

 

"여기있어야해"

 

"응, 빨리와."

 

 

우현은 깊은 초록색 풀밭에서 나와 차로 가면서도 계속해서 뒤돌아 성규가 제대로 그자리에 있는지를 살폈고 성규는 여전히 풀밭에서 풀내음을 맞으며 서있었다.

우현은 차로 가서 성규의 물건을 가지고 나왔다. 혹시라도 물건들과 함께 이자리에 있다면 혹시라도 아주 혹시라도 성규의 기억이 되살아 날지도 몰랐기에

그는 그런 헛된 희망을 걸며 성규에게로 갔다. 하지만 우현이 아까 성규가 서있던 풀밭으로 가자 성규는 어느곳에도 없었다. 우현은 갑자기 사라진게 이상하다며 무언가

또 불안증이 몰려오는것같아 우현은 성규의 물건들을 들고 잽싸게 절벽이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우현의 예상대로 성규는 절벽가까이에 있었고 버스가 떨어진 장소를 어루 만지며 보고있었다. 우현은 크게 깊은 숨을 내쉰후 성규에게로 다가가 소리쳤다.

 

"형!!!..... 함부로 어디 가지말라고햇잖아!!! 왜 그래?!!!"

 

"....미안미안. 아, 내꺼 다 가져왔네? 안그래도 가져오려고 했었는데."

 

"........ 왜?...."

 

"왜?..... 글쎄."

 

 

 

 

성규는 우현에게로 자신의 옷가지와 가방을 가지고 절벽의 끝으머리로 다가섰다.

우현은 성규가 무얼하는지 잘 파악이 안되 그를 가만히 쳐다봤지만 우현은 자신의 가만히 쳐다보기만 했다는것을 후회했다.

성규는 바람이 세게 불기만 하더라도 곧 장 떨어지게 생긴 절벽의 끄트머리로 가서는 바다를 향해 서 있었다.

절벽아래는 수심이 깊은 바다였고 과거 성규를 제외한 사람들이 묻혀있는곳이었다. 우현은 성규를 애타게 부르며 왜 그러냐며 당장 이리 오라며 소리쳤고

성규는 여전히 바다를 향해 말했다.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형?.......왜....이런걸...읊고 그래...."

 

 

".....천상병의 귀천. "

 

 

"........뭐야?..형!!..형!!!!"

 

 

"....별이 될꺼야. 이 세상에서 아무도 올려다 보지 못하는 머나먼 별. 절때 반짝이지도 않는 별. 허무하게 있는 별."

 

 

" 무슨 개 소리야!!! 당장 이리오라고!!!!! "

 

 

"아니, 난 사라질꺼야. 난 원래 사라져야할 사람이니까."

 

 

"성규혀엉!........"

 

 

우현은 이윽고 울음을 터트렸고 성규는 그 울음소리에 전혀 반응하지 않은체 여전히 바다만 내려보고있었다. 품에 잔뜩 자신의 물건을 안고서.

 

 

 

 

 

 

 

띠리리링- 띠리리링-

 

 

 

 

 

 

 

"거봐, 너 전화 오잖아."

 

"....흐윽......형...."

 

" 너."

 

성규가 이내 몸을 돌려 벼랑의 끝에서 조금 떨어져 나와 우현을 쳐다보며 물었다.

 

" 그 전화... 분명 우리 동기일꺼야."

 

".....그걸 어떻게 알아?..그걸 어떻게 기억해?"

 

"글쎄?"

 

"......형 뭐야?"

 

"글쎄."

 

성규는 계속해서 단답형으로 말을 했고 우현은 울쌍을 지으며 핸드폰을 들어 번호표시를 봤다. 정말로 우연찮게 성규가 말한 그대로 어제 만난 동기였던

친구 놈 하나가 전화를 한것이었다. 우현은 놀라 눈물젖은 눈으로 성규를 쳐다봤고 성규는 무덤덤하게 우현을 내다봤다.

 

"너, 그 전화를 받으면 난 뛰어내릴꺼야. 하지만 니가 그 전화를 안받으면 난 안 뛰어내리겟지. 하지만 너, 겨우 찾은 네 행복, 겨우 찾은 네 친구, 겨우 찾은 네 미래.

나 하나 때문에 모두다 버릴꺼야?.... 그 동기들에게 준 너의 신뢰와 믿음을 깨뜨릴꺼야? 어떻게 할꺼야?"

 

"......형.... 왜그래..."

 

"언제까지 왜 그래라고 할꺼야? 언제까지 그렇게 어린애처럼 하고있을건데? 언제까지 넌 그렇게 어리광쟁이일껀데?"

 

"...... 난 동시에 할수있어. 전화를 받고 말 안하면 되잖아. 자,"

 

 

 

우현은 왼손엔 핸드폰 홀드를 열어 통화버튼을 누르고 오른손으론 성규에게 손을 내밀며 한발한발 다가갔다. 성규는 매정하게도 우현이 그렇게 조심스레 움직일때마다

그는 뒤로 한발자국씩 움직였다. 우현은 이를 악물고 성규에게로 건낸 손을 떨어뜨렸다. 우현은 알고있었다. 성규가 다시는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을것을.

이미 알고있었다. 그가 자신의 옷과 가방을 챙겨서 집에서 나올때부터 알고있었다. 갑자기 사라져버릴줄 알고있었다. 그럼에도 우현은 성규를 잃고싶지 않았다.

 제발 제발 꿈이기를.. 차라리 모든 일이 꿈이기를 바라며. 성규를 처음부터 만나지도 않았고 이 모든것은 어린 자신의 꿈이기를 바랬다.

하지만 지금 불어오는 이 매섭고 차가운 바람은 분명 우현의 살갖을 스쳐 지나가며 생채기를 남겼다. 핸드폰에선 계속해서 우현에게 말을 건냈고

우현과 성규 사이엔 정적을 흘렀다. 다만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소리만 가득할뿐.

 

 

 

"형......"

 

"........하늘로 돌아갈꺼야. 세상에 없는 나는 너에게 있어서 어떤 존재이지?"

 

"....세상의 것들이 뭐가 중요하다고...형은 그냥 형이잖아...형은 살아있잖아..."

 

"......난 죽었어. "

 

"......형....."

 

 

[야!!! 남우현!!! 야!! 전화를 받았으면 말을 해야할꺼 아냐?!! 야~!! 임마!!! 너 어디냐!!! 설마 너 지금 위험한거냐?!! 엉?!!! 어디야!! 야!!!]

 

 

여전히 우현은 성규를 울음젖은 눈빛으로 올려다봤고 성규의 눈가에도 바람이 비춘건지 눈물이 비춘건지 반짝하고 움직였다.

우현은 더이상 성규에게 할수있는 말들이 없었다. 성규는 각오하고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온것이었다. 그에게 깨닭음을 주려고.

 

"우현아."

 

"........"

 

"잘가."

 

"........"

 

 

성규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우현은 몸을 획하고 돌려 통화볼륨을 최대한 크게 키워놓은체 동기의 말을 들었다. 최대한 그가 사라지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하지만 바람이 도와준걸까, 그가 사라지는 소리는 우현의 귓가엔 들리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뒤돌아보면 그가 웃으며 서있을것같았다.

지금이라도 바다에 뛰어들어 그를구할수가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지금이라도....

그를 살릴수 있었다.

 

"어, 여보세요. 미안미안. 일이있었어."

 

"뭐야, 괜찮은거야?"

 

"응,괜찮아."

 

"너 울었냐?"

 

"아니."

 

"뭐야.... 아참, 성규형은?"

 

"성규형은...... 별이 됫어. 별이 되고싶데. 하.....정말...웃긴 사람이야."

 

"뭐? 별이 되? 아니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왜 이렇게 오글거려?"

 

"글쎄."

 

"뭐야... 저 지금 어디냐? 우리 지금 잠깐 모였는데 너 성규형이랑 같이 와라. 다른애들도 보게."

 

"미안. 성규형은 별이 됬으니까....성규형은 못와. 그러니까 나라도 갈까?"

 

"허...거참. 성규형 왜그러나 몰라.... 알았어 너라도 와라~ 너라도 보면 좋지 뭐."

 

"응, 그래 좀 늦을꺼야. 그래도 괜찮겟어?"

 

"어어~ 어차피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그래, 알겠어."

 

 

 

우현은 잽싸게 차에 올라탔다. 그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벼랑이 보였고 풀밭이 보였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절때로 움직이지 않은체 오직 앞을 향해 고개를 빳빳히 했고

시동을 걸고 화가 난듯 차를 몰았다. 옆 자리 조수석에는 온기가 남아있었다. 그의 체취가 남아있었다. 우현은 고속도로를 향해 질주햇고 최대한 그의 온기가 사라지도록

 창문을 열고 거칠게 속도를 높여서 차를 몰았다. 그는 눈을 감고 제발 그가 자신의 기억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며.

 

우현은 이내 과속으로 움직이던 차를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서행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별 하나가 자신을 따라오지 않았다.

흔히 자신이 움직이면 달이 자신을 따라 온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달이 따라오는게 아니라 자신이 움직여서 따라오게 보이느것 뿐.

하지만 저기 별 하나가 자신을 따라오지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어느 별 하나 천천히 밤하늘속에서 사라지고있었다.

그 별이 사라지고있어서 그런것일까 그 별만 유일하게 그를 따라오지 않았다. 마치 그를 버리기라도 한듯이.

별은 서서히 빛을 잃어갔고 우현은 언제나 자신을 따라오던 그 별이 죽었다는 흔적에 차를 멈추고 밤 하늘을 올려다 보자 별은

이내 새까맣게 검은 하늘에 가려져 제 모습을 감추었다. 그리고 그 반대편 하늘에서 별하나가 다시 한번 반짝이며 태어났다.

우현은 그게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게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엇다.

원래 있던별이 어쩌다가 그렇게 된것이라고.... 결코 우연찮게 그런것이 아니라고.....

 

 

우현은 하늘을 올려보다가 이내 눈물이 넘쳐 흘러서 차의 문고리를 잡고 땅에 주저앉아 목놓아 울었다.

그곳에 차들은 수없이 많았고 여느때와 같은 시끌벅적하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장소였다.

하지만 우현에게는 그 어떤곳보다 더 안심되는 그런 곳이었다.

 

 

 

그는 유령이었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이것은 내 꿈이었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이 모든게 다 진실이었을까?...

 

그럴지도 모른다.

 

 

 

유난히 반짝이는 별 하나를 보았고 그 별은 다른 별들과 다른게 우현을 따라오지않았다.

그게 마치 우현을 떠나보내는것처럼.

우현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별 하나를 던져버렸다.

 

그리고 그 밝은 별은 다시는 제 모습을 나타내지도 우현의 발목을 붙잡지는 않았다.

 

 

 

 

 

 

 

 



 

 

 

 

 

 

 

 

 

 

 

 

 

 

 

 

 

 

 

 

 

 

 

 

 

 

 

 

 

와우..... 무슨 이런 똥글이...

 

허을...

 

제가 봐도 못썻음..

 

허을...

ㅠㅠ

이렇게 똥글이라도 텍파받고싶은 그대들이 계신가욜?ㅠㅠ

 

흐엉...

 

사실 이 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성규=우현의 과거.

우현은 과거에 얽매이는 사람이죠.

앞으로 나아갈수없는사람.

그래서 우현이 앞에 나타난 성규라는 사람은 유령일수도 꿈일수도 있는거죠.

그건 여러분이 어떻게 이해하셨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죠잉...

혀튼 결말은 우현은 과거였던 성규를 버리고 동기를 선택함으로써 미래를 선택했다는거죠..

계속 과거에서 얽매이고 벗어나지 못하고 이겨내기 못하고있던 우현은 스스로가 그렇게 꿈에서

자신을 깨워낸거일수도 있고 유령인 성규가 나타나서 우현이를 깨운걸수도 있고 이야기의 내용 처럼 그런걸수도있고...

 

뭐, 그런거죠 ^0^.....

 

 

제 문체가 거지 똥이라 이해가 잘 안되셧죠...ㅠㅠ

 

좀 더 잘 배워와서 쓸께요...껄껄...

 

내일은 꼭 이터널을 들고올께요!!

 

그건 그렇게 그대들 이터널 너무 댓글이 없드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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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남자의 눈은 쫙 째지고 바늘같이 작았다...ㅋ...ㅋㅋㅋ....아...이런게 왜이렇게 좋죠.....////하여튼 금손인 당신! 제 사랑을 듬뿍 받으시겠군요♥ㅋㅋㅋㅋ
12년 전
푸픙
껄껄ㅋㅋㅋㅋ 이런 이상한 글을ㅋㅋㅋㅋ곧삭제하려했는데ㅋㅋㅋㄱ
12년 전
독자2
예?이상하다뇨ㅠㅠㅠ나진짜 그대글 사랑해요
12년 전
푸픙
열정적인 그대인것같군요ㅋㅋㅋㅋ껄껄 이런글은화끈하게 잊으시고 좀있다가 이터널대리고올께요ㅋㅋ
12년 전
독자3
어머//알아보시다니☆★감동이에요ㅠㅠㅠㅠㅋㅋ아잌기다릴게요 그대♥
12년 전
독자4
아ㅠㅠㅠㅠ나 왜이리 슬픈지..ㅠㅠ
12년 전
푸픙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보고 슬프셨어요?ㅠㅠ 그러면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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