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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재환] 정략결혼과 이재환, 그리고 너 434343 | 인스티즈

이러니 내가 독자님들한테 반해 안반해 ㅜㅜ


[VIXX/이재환] 정략결혼과 이재환, 그리고 너 434343 | 인스티즈

Musiq Soulchild - Say I Do


-


재환이는 말없이 이마에 입맞춰주고, 너를 끌어안았어.


"자자, 코- 할 시간."

"너의 마지막이 내가 됐으면 좋겠다니까?"

"알겠어, 알겠어요-"

"나 지금 너한테 고백하는거야."

"응, 나도 사랑해요-"

"…씨, 저리가."


너는 재환이에게 안겨있다가 가슴팍을 밀쳐내고 재환이에게서 등을 보였어.

재환이는 슬금슬금 너에게 다가와 너의 등을 끌어안고 목덜미에 입맞췄어.

하지말라는듯 너는 앓는 소리를 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환이는 계속계속 쪽쪽 대는거야.


"하지말라니까."

휙 고개를 돌렸는데 너의 목덜미에 입술을 문대느라 가까이있던 재환이의 얼굴이 정말 반뼘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거야.

넌 흠칫 고개를 뒤로 뺐어. 재환이는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슬슬 너에게 다가갔지.

눈이 부어 아픈 눈을 질끈 감고 재환이를 밀쳐내려 손을 뻗어 가슴팍에 댔는데, 그 손을 붙잡고 내리고선 입술을 쭉 내밀고 너의 얼굴에 뽀뽀를 하는거야.


"아, 진짜 이재환!"

"어? 너 그러고보니까 이제 존댓말도 안한다?"

"…동갑인데 뭐."

"존댓말이 더 설레잖아. 응? 존댓말 해줘."

"싫어…요. 알겠어요, 존댓말 해줄게."


착해, 이쁘다. 재환이가 너를 꼭 끌어안았어. 또 장난칠까 두려운 너는 너의 허리를 감싼 재환이의 팔을 붙잡았는데, "장난 안칠게." 하며 너를 더 안았어.

그 말에 안심하고 눈을 감으려는데, "우리 재결합 한거잖아." 재환이가 또 말을 걸었어.

"글쎄."

"글쎄라니. 내 마지막이 너였으면 한다며, 고백한거라면서요-"

"지금 무를까 고민중이에요."

"됐어 무르기 없거든?"

"알겠어, 우리 재결합한건데. 그게 왜요?"

"뽀뽀 한 번 해야하는거 아니야?"

"왜 얘기가 그렇게 흘러요?"

"내가 그렇게 흐르게 만들어서요. 응? 뽀뽀 한 번만 해줘, 뽀뽀 받을때까지 안 잘거야."


듣는둥 마는둥, 넌 눈을 감았어. "자요? 응? 여보- 자요? 자기야. ㅇㅇ아"

정말로 받을때까지 잠을 자지 않을 생각인지 쉴틈없이 속삭였어. 넌 한숨을 푹 쉬곤 계속 움직이는 재환이의 입술위에 입맞춰주곤 눈을 감았어.

"이제 자요."

"흐흥, 이러는데 어떻게 자요. 내 마음에 불을 지르고선."

"그런게 어딨어요. 뽀뽀해주면 잔다고 했잖아."


"다른 의미의 잠으로 변할 것 같아. 지금."


어,어… 안되는데..?

재환이의 눈빛이 낮게 가라앉았어.



-



너의 집에서 나오고서 옷만 대충 갈아입고서 상혁이는 원식이 카페로 향했어.

그래, 난 알바생이니까. 카페에 들어서니 원식이가 분주하게 카페를 열 준비를 하고있었어.

"나 왔음."

"어, 왔네. 오늘 할 일은 청소.'

"우리 알바는 안구해? 맨날 난 청소만 해?"

"아니 곧 알바 올거야. 다음주 쯤?"

"헐, 언제 뽑았어? 누구? 여자? 남자, 난 여자였으면 좋겠다."

"누나."

"어? 누나는 왜."

"누나가 알바 할 거라고."

"뭐? 누나가? 누나가 왜?"


상혁이가 화들짝 놀라서 원식이에게 다가갔어.


"몰라, 누나가 갑자기 하고싶다잖아. 누나가 하고 싶다면 시켜줘야지.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누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건데."

"대박, 아싸. 형 사랑해- 응? 내가 형 사랑해! 그럼 그 새끼보다 내가 더 많이 붙어있겠네."

"너 좋으라고 누나 알바시키는거 아닌데"


원식이의 말을 무시하고 상혁이는 스텝룸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어. 웃음이 계속계속 터져나와.

누나도 이제 나랑 똑같은 옷을입고, 나랑 일을 하고, 커피를 만들고…

"한상혁 빨리 나와라. 할 일이 산더미."

아 씨, 하여간, 도움이 안 돼. 상상 좀 해보겠다는데 내가. 상혁이가 불만 스러운 티를 팍팍 내면서 대걸레를 가지고 나왔어.

"그거 다시 넣어놔."

"아 왜!"

"오늘은 그거 할 거 아니니까."

아우 씨발, 똥개 훈련시키는것도 아니고. 툴툴대며 다시 대걸레를 갖다 놓고 나왔지.


원식이가 기계를 만져보더니 상혁이를 바라봤어.

"오늘은 커피만드는거 배울거야."

"진짜? 진짜 알려줄거야? 안알려준다더니. 웬일이래-"

잔뜩 신나하는 상혁이의 모습을 보다가 원식이가 픽 웃어보였어.



"커피를 만들면서 누나도 잘 꿰어보고 그래.

난 절대 누나 그 남자한테 가는 꼴 못본다."



-


캬 여자꼬시는법을 아나보네 원식이는

나도 꼬셔줘...



암호닉

오렌/까망/미대생/힐뽀/엉엉/인듕/뽀또/달/돼지갈비/밀가루/쿠키몬스터/바나나우유/누누/스무디/사레/순대/버블/폭풍/호피/흐규흐규/젬젬/일요일/정수리/귤껍질/샴푸/거봉/콩빈이/노루/수양/만두/배꼽/에델/다람쥐/비회원/삼다수/땅콩/바우/메론사탕/호박죽/와디/스폰서/초코하임/댜기/힐링요정/키보드/버블티/애환/하나린/독촉벌/크림치즈/요니/봉봉/한강/코알라/솔로/하늘천땅지/비밀/손톱/아디다쮸/비유/뱀뱀/빽/꽃/조공/허르/진리버/여보/쿠크다스/2721/뿅뿅/태태/달밤/엔트리/대나무/타팬/이자르/얼린앵두/엔터/석류/꼬미/꼬맹이/문과생/추천요정/치즈케이크/뚱바/사랑/리엔/미자안녕/개미/아파트/히코/망고/스티치/차여지/감귤/트간/교카/롤롤/설탕/우엉/오레오/새벽/슬리피/사월아이/귤/오렝지/백홍/스피커/쟈니는쟈니?/족발/젖인형/라바/도토리묵/핫팩/말랑말랑/타요/빛/아나/자판기/빵빵/튀김/일호팬/콩덕/달달/막내며느리/도라에몽/윈비/뀰빵/검은볼펜/홍세/이재환부인/까마귀/사이오공/양념치킨/키티/애정애정/당근/곰돌이/덕후/코코팜블루/웬디/민트쿠키/랑/안경쟈니/뚜룻뚜/꿀우유/한치명/뀨잉/피터팬/족발/홍콩/마이크/인터네셔널 걸/질끈/뽀삐/소고/파트라슈/맨투맨/귤/토마토/포도/쟈니쟈니/팜므파탈/까망별/뀨뀨/노팬티이성열/지니/카와이/델리/솜사탕/자나자나/날개뼈/블리블리/소다/바밤바/스프라이트/호루라기/공주님/몽땅내준형/버터링/카페인/빇워더/리모컨/갈비/포근/워더/멀대/쫀쪼니/북곰/휴우/디보/도토리/빵/푸푸/4250/모카/사오정/민트초코/죽순/레오눈두덩/쟈나쟈나/별비/월악산/카니/모카/불타는치킨/솜사탕/마성/쮸쮸바/시카고걸/꿀/담요/가지/라온하제/미니슈/나라세/눈떠봐/비오더블/찮/옆집형아/공룡/그린티/껄껄/베이비크림/렁렁/흑곰/무당벌레/콜라보/톡톡/브라우니/가자미/강낭콩/포도/엠보싱/독도/뿡뿡이/곰/비버/뽀루/가나다/요꾸/눈나



암호닉, 댓글,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을 모두모두 격하게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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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루도 힘찬 하루를 보내세요 키쮸키쮸♡





다음편은 불맠이 될지도 ㅇㅅ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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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아 왜 이렇게 다들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도 헤헷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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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설날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상혁아...ㅠㅠㅠㅠㅠㅠ원식아ㅠㅠㅠㅠㅠㅠ내 마음도 그렇지만 여주는 ...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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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크으 상혁아 잘 배워서 열심히 꼬셔라
식이는 재환이가 마음에 안 든다 그러네
난 다 좋으니까 화이팅 해라!!!!!!!!!!!!!!

9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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