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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아참새해 전체글ll조회 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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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우진]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박우진 없다 외전: 짝사랑의 클리셰 | 인스티즈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박우진 없다 외전:  

짝사랑의 클리셰 

w. 짹짹아참새해 

 

 

 

 

 

 

 

 

 

 

 

 

박우진. 누구나 한 명 쯤은 생각만해도 설레이는 이름이 있다. 내게 너는 그런 존재였다. 늘 그려왔던 이상형과 너무나도 다른 그의 외모에 눈이 멀고 의미없이 던진 무뚝뚝한 네 말들에 귀가 먹었던, 가장 순수하고 가장 뜨거웠던, 그 시절의 내가 인생에서 제일 예뻤지 않았을까. 

 

 

 

 

 

 

한 때는 너를 원망했고, 다시는 남자 때문에 이렇게는 울 수 없겠지 싶을 정도로 매일을 울기도 했다. 흔한 그 어느 학창시절의 짝사랑 얘기처럼.  

 

 

 

 

 

 

 

 

 

 

[워너원/박우진]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박우진 없다 외전: 짝사랑의 클리셰 | 인스티즈 

 

 

 

 

 

 

 

 

다른 아이들보다 표정을 숨기는데 덜 익숙하고 좋고 싫음이 강한 아이였다. 표정을 숨기는데 익숙하지 않음은 곧 나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다가왔다. 누가봐도 쟤는 널 좋아하지 않아. 그런 말을 들어도 반박할 수 없게 만들던 그 표정을 고등학교 내내 사랑했다. 네 웃는 얼굴을 떠올려보지도 않았다. 어떤 표정도 없이 나를 보는 네 눈빛조차도 나를 녹이기에는 충분했다. 

 

 

 

 

 

 

 

 

[워너원/박우진]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박우진 없다 외전: 짝사랑의 클리셰 | 인스티즈 

 

 

"...어, 왔어? 좀 늦었네. 나 만난다고 신경쓰느라 늦은거지?" 

 

 

[워너원/박우진]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박우진 없다 외전: 짝사랑의 클리셰 | 인스티즈 

 

 

"예쁘다, 오늘은 더." 

 

 

 

[워너원/박우진]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박우진 없다 외전: 짝사랑의 클리셰 | 인스티즈 

 

 

"배고프지? 뭐 먹을래?" 

 

 

 

 

 

 

 

 

웃을 줄 아는 어린 아이였다. 수줍어서 어쩔 줄 모르는 어린 아이였다. 표정을 숨길 줄 모르는 어린 아이였다. 그녀 앞에서의 너는, 참 작았다. 내게는 항상 크기만 했던 너는 그 날 내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그 여린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가늠할 수 있을리 없다. 여전히 지금도. 

 

 

 

 

 

 

 

모순적이었다. 나는 그 시절을 떠올릴 때 매일 보던 그 별 감정 없는 네가 아닌 다른 여자 앞에서의 그 예뻤던 너를 떠올린다. 내 앞에서의 너는 그녀 앞에서의 네가 나타남으로써 깨끗하게 잊혔다. 내 첫사랑은 가슴 아팠고, 내게만큼은 누구보다 절절했지만 가장 뜨거웠다. 가장 순수했다. 가장 아름다웠다. 가장, 별 다를 것도 없는, 그런 이야기였다.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돌아왔져 ,,  

너를 사랑한 시간 2편을 업뎃할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수정보완할게 많더라구요 

기다리실 것 같아 외전을 준비했어요 ㅠ ㅠ 

우진이를 뒤에서만 보며 짝사랑했던 다른 여학생의 이야기에요 ! 

곧 너를 사랑한 시간 새로운 편으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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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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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 여주 이야긴줄 알구 읽었는데 다른 여자 이야기였군요!!
필체 완젼 좋아요ㅠㅠ
약간 아련한 느낌도 들고 뭉클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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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여준줄 알고 내려오다가ㅠㅠ.. 아이구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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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헉 작가님 이거 완전 인기짱 우진이를 멀리서 바라보는 저 아닙니까...? 눈물 주르륵...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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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아아앙 또 이렇게 보니 다른느낌이네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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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 눈뮬ㄹ나요 ㅜ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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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엉엉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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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우진이 짘짜 인기쟁이네요ㅠㅜㅠㅠㅠ애깅이 인기도 만ㄹ아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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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ㅜㅠㅠㅜㅜㅜㅜㅜㅜㅠ 진짜 슬퍼요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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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여주얘기인줄 알았어요ㅜㅜㅜㅜ 아이구... 짝사랑은 정말 너무 아프고 힘든 거같아요... 막 옛날생각나고 그러네요ㅜㅜㅡ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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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짝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 아프네요.. 우진이 넘 매력쟁이라 짝사랑하는 애 없을리가 없어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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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늘도 글 너무 잘 읽고갑니다.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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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랭ㅠㅠㅠㅠㅠ다른 여자의 이야기라니ㅠㅠㅠㅠㅠ맞아요ㅠㅠㅠㅠㅠㅠㅠ누군가와 사랑이 시작된다는건 누군가의 짝사랑이 아프게 끝이 날 수도 있음을 의미하니까여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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