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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의리에 대하여 

 

 

지코 & 소진 - 아프다 

 


 


 


 


 


 

"누나 왔어-" 


 


 


 

한껏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하루가 긴 것처럼 느껴지는지. 점심 때 황대리님과의 식사가 확실히 힘겹긴 했는지 살짝 체기가 있었다. 

내 얼굴을 살피던 옹과장님이 마침 팀장님도 안 계시니 그냥 조퇴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아까운 반차 낼 필요 없으니 조금 일찍 들어가보라고 하셨다. 

그래도... 라며 말문을 열긴 했으나 도저히 더 일을 할 상태는 아니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먼저 들어가겠다고 말씀 드렸다. 

강과장님에게도 상황을 이야기를 하고 먼저 퇴근했다. 마침 야근이라고 하니 적어도 밤 9시 이후에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무거운 몸을 끌고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며 집에 도착했다. 집에는 터줏대감 박지훈님이 계셨다. 


 


 


 

"너도 끼려면 돈 내래~ 아 진짜 웃겨!!!"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내가 온 건 들리지도 않는지 TV를 보며 바닥을 팡팡 쳐대며 웃고 있는 박지훈이다. If you wanna come along, you have to pay...? TV를 가득 채운 한 문장. 

뭐가 웃긴지는 모르겠지만 누나가 왔는지 안 왔는지도 모를 정도라니... 내심 서운해져 아무런 말 없이 걸음을 옮겼다. 

바깥 온도가 너무 높아 더워 죽어버릴 것 같았는데, 사람이 집에 있으니 에어컨을 켜놓아서 시원한 게 좋기는 하다. 

이번 달 전기세 얼마나 나오려나... 나 혼자 쓰는 것보다 족히 세 배는 나올 것 같은데. 박지훈이 집에 있어서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엄마한테 칭얼대기라도 해야 하나... 

별 부질 없는 생각을 하며 방에 들어가려 하니, 박지훈은 누나 왔어? 하며 물어왔다. 분명 응, 이라고 대답을 하려 했는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지쳐서다. 

바닥에 가방을 내동댕이치듯 내려놨다. 선풍기를 켜고, 철푸덕 소리가 다 날 정도로 바닥에 누워버리니 등줄기에 닿아오는 차가운 느낌이 꽤 시원하다. 

덥다... 더워.... 조그맣게 중얼거리고 있으려니 빼꼼 문이 열린다. 


 


 


 

"일찍 왔네? 복숭아 깎아줄까?"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복숭아? 왠 복숭아? 했더니, 이모가 보내주셨어. 한 박스. 나는 아.... 하면서 멍청한 소리를 냈다. 깎아줘? 다시 한 번 묻는 박지훈이다. 

아니... 누나 체한 것 같아. 했더니 왜? 어쩌다? 하고 묻는데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니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누나 좀 쉴래. 했더니 아무런 말 없이 문을 닫는다. 

날씨가 너무 자비없다. 어쩌면 이렇게 더울 수 있지... 사이판도 이것 보다는 덜 덥겠어. 가만가만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바닥과 하나가 되는 느낌이다. 

과장님 만나기 전까지 이렇게 바닥에 누워 좀 쉬다 나가야겠다. 점심부터 맞아놓은 비수 때문에 온 신경이 그곳에 집중되어 몸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하아.... 왜 이렇게 신경 쓰이지, 진짜. 예감이 안 좋아도 너무 안 좋다. 


 


 


 

황대리님과 옹과장님이 형동생 하는 사이라는 건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다. 모르긴 몰라도 한창 때의 강과장님과 옹과장님 사이 만큼 가까운 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옹과장님이 황대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을 수 있는데,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들으셨길래 그런 것들을 물으셨는지 모를 일이다. 

굳이 옹과장님이 아니더라도 들을 만한 소식통이 있는 건지, 그 소식통은 또 어떤 이야기를 옮긴 건지도 궁금했다. 

그리고 옹과장님이 안 계시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은 또 무슨 의미인지. 아무리 만약이라 해도 아무 뜻 없이 그런 가정을 내걸 분은 아닌 것 같은데. 답답했다. 


 

제주도에 다녀온 이후 옹과장님과는 어색한 게 좀 풀렸다고 생각했다. 워크숍 장기자랑에서 같이 진행을 맡은 게 큰 힘이 되어준 것이다. 

하지만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게 없지 않아 있었다. 나는 그게 미처 마무리되지 못한 감정에 뿌리를 둔 거라 믿었다. 

두 달만 시간을 달라고 하셨던 과장님. 그리고 여름휴가도 가지 않은 채 일에 매달리셨던 그 모습.... 혹여 그것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싶었다. 


 


 


 

"....모르겠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보니 생각만 했던 말이 입을 통해 툭 나왔다. 예상에 없이 나온 목소리인 만큼 듣기 싫게 갈라진 게 내 귀에 들어왔다. 

하아, 하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날도 너무 덥고, 뭐가 뭐지 하나도 모르겠고. 종일 기가 빨려 축 늘어진 몸은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눈을 떠보니 어느새 온 세상이 캄캄해져 있었다. 


 


 


 


 


 


 

"과장님- 고생했...."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과장님의 전화를 받고 집에서 나왔다. 한참을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잤기 때문인지 머리가 멍했다. 

집 밖으로 나오니 항상 있던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과장님의 차. 반가운 마음에 얼핏 웃음이 들었는데, 오늘 하루 중 처음 웃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여느 때와 같이 조수석 문을 열고 안전벨트를 맸다. 과장님을 보며 고생했다고 말하려 했는데,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급하게 입술을 맞춰오는 과장님. 

뭐지,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긴 했는데 허리춤에 감아오는 큰 손이 뭐가 애닳게 느껴졌다. 아무 말없이 쏟아지는 키스를 받아내고 있으려니 살짝 숨이 가빠졌다. 

흐으, 하는 민망한 소리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고, 그 소리를 들은 과장님은 조금 더 깊게 혀를 섞었다. 볼이 달아오르는 기분이다. 

가쁜 숨을 쉬는 나를 봐주지 않는다. 허리께에 감겨있던 손은 조금씩 내려가 힙 근처에 닿아있다. 무엇 때문에 이리 마음이 급한가 싶었다. 

한동안 엄마와 떨어져 있다가 다시 엄마를 만나 품에 안기는 아이처럼 애달픈 느낌이다. 나는 군말 않고 과장님을 받아주기로 했다. 


 


 


 

"..........." 

"............" 


 


 


 

츕, 하는 소리와 함께 입술과 입술이 떨어졌다. 과장님은 엄지손가락으로 내 입가에 묻은 침을 닦아주었다. 

나는 손을 뻗어 과장님의 목을 안았다. 차 안이라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라 어쩔 수 없었다. 

얼마간 아무런 말 없이 있던 우리. 정적을 깬 건 나였다. 과장님의 볼을 만지며 먼저 말을 걸었다. 


 


 


 

"...힘들었어요?" 

"......." 


 


 


 

대답하지 않지만 긍정의 의미를 담은 침묵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젝트가 영업팀에 바통 터치되면서  할 일이 많이 생겼을 거였다. 

안 그래도 휴가 후 복귀라 과장님도 여간 피곤한 게 아니었을 텐데, 그 상황에서 일까지 쏟아지니 아무리 과장님이라고 해도 쉽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다 나는 점심도 황대리랑 같이 먹느라 못 먹는다고 하지, 그러고 나서는 또 체한 것 같다고 먼저 들어간다고 하지... 이래저래 과장님에게도 긴 하루였던 듯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과장님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고 있으려니 아주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졌다. 흐읍, 하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과장님의 냄새를 맡으려고.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몸은 괜찮아?" 

"네. 좀 잤더니 나아졌어요." 

"갑자기 왜 체했어.. 점심 잘 못먹었어?" 

"아뇨.. 딱히 그런 건 아니었는데." 


 


 


 

점심을 잘 못 먹은 건 아니었다. 점심 때 못 받을 만한 질문을 받아서였지. 안쓰럽게 나를 바라보던 과장님이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셨다. 

옹과장님 안 계시면 어떨 것 같아요? 하는 황대리의 물음이 생각났다. 과장님은 혹시 아는 게 있으실까 해서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과장님 혹시... 옹과장님 부서 이동이나 파견 같은 거, 이야기 들으신 적 있어요?" 

"....아니. 없는데." 

"그럼 뭐 이직이라든지... 그런 거는요?" 

"없었어. 못 들었어." 


 


 


 

과장님은 정말 모르는 것 같았다. 그런 이야기는 듣도 보도 못 했다는 표정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장님은 왜, 무슨 이야기 들었어? 하고 물어오셨으나 나도 이야기를 들은 건 아닌지라 고개를 저었다. 

강과장님도 모르는 이야기라면 내가 알 리는 더더욱 없었다. 역시 이 부분은 황대리만 알고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아니라면 아닌 건데, 혹시나 해서요. 덧붙여진 내 말. 과장님은 혹시라도 그런 이야기 들리면 말해줄 테니 너무 걱정 말라며 나를 다독이셨다. 

옹과장님과의 관계 문제와는 별개로, 내 일에 있어서 옹과장님의 위치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강과장님도 모르는 게 아니기에 이런 사항은 나 만큼이나 예민하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 


 


 


 

"고마워요. 

아, 맞다. 황대리님 결혼 상대가 정대리님인 거 왜 저만 이제야 안 거에요?" 


 


 


 

웃음기를 띄우고 과장님을 향해 물었다. 아, 그게... 하면서 운을 띄우는데 내가 그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을 지금 처음 아신 것 같은 상황.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긴 했는데, 아마 연차 1년 미만인 사람들은 알기 쉽지 않았을 거야... 다들 쉬쉬 했으니까. 하시는 과장님이다. 

사내 연애라서요? 하고 물으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고... 아무도 그 둘이 진짜 결혼할지 몰랐거든. 과장님의 말이 이어졌다. 


 


 


 

"사귄다는 거야 다들 알고는 있었는데, 정대리가 누구랑 결혼하고 가정을 꾸릴 느낌은 아니었어." 

"정대리님이요?" 

"응. 워낙 이미지도 세고, 기도 세고.. 그런데 민현이 만나고 많이 바뀐 거야." 

"아....." 

"지금보다 한 세 배는 더 셌으니까... 연애는 그렇다 쳐도 결혼은 어렵겠다고 다들 생각했던 거지. 

나도 좀 그렇게 생각했어." 


 


 


 

역시 가시 돋힌 장미가 예쁜 법인가... 워낙 화려하게 예쁜 느낌이셔서 콧대가 높을 거라 예상하긴 했는데 엄청난 센캐였다니. 의외였다. 

그런 분을 변화시킨 게 황대리님이라니... 그건 또 더 의외였고. 오늘은 하루 종일 의외의 의외를 거듭하는 날인 것 같다. 

어쨌든 그런 비하인드가 있던 거구나. 연애로만 그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서 다들 쉬쉬하셨던 거고.  

그런데 날짜까지 정확히 잡히고 청첩장까지 돌리는 상황이니, 다들 의외라 놀라면서도 축하해주시는 분위기겠구나, 싶었다. 

결혼이라... 그 단어가 나올 때마다 미묘한 상념에 빠지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드라이브나 할까?"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과장님이 내 손을 잡아왔다. 드라이브나 할까? 하며 묻는 목소리가 다정하고 따뜻했다. 

사내연애는... 장단점이 명확해요. 황대리님의 목소리가 또 다시 생각났다. 


 


 


 


 


 


 

(황민현 시점) 


 


 


 

[잠깐 나 좀 봐. 3층 층계.]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성우형에게서 쪽지가 왔다. 알았다고 답장을 하고 휴대폰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와 관련된 일일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엘리베이터를 타서 숫자 3을 눌렀다. 3층입니다. 하는 말을 듣고 뚜벅뚜벅 층계로 발걸음을 옮겼다. 창 밖을 내다보며 기다리려니 한 4분쯤 지났을까, 형이 나타났다. 

나는 돌아서서 인사를 했고, 형은 표정 없는 얼굴을 하고 나를 향해 걸어왔다. 


 


 


 

"○○○랑 같이 점심 먹었지." 

"네."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애가 오후 내내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냐." 


 


 


 

내 예감이 맞았다. 이럴 줄은 알았지만 너무 빨리 나와버린 본론이다. 불쑥 대답을 하기에는 질문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이상한 소리 한 거 아니지? 하고 물어오는 형이다. 나는 말했다. 이상한 소리 좀 했으면요. 그게 뭐 어때서. 이미 점심 때부터 화를 눌러온 터라 말이 곱게 나가지 않았다. 


 


 


 

"...민현아." 

"이 상황에서 제일 이기적인 게 누군데요. 

거기다 대고 몇 마디 좀 던졌다고 해도, 그게 그렇게 큰 일인가.."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형은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모든 상황을 지켜봐 온 나로서는 형의 그런 표정에도 화가 났다. 내가 낄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 낄 일도 아니다. 

애매한 위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모른 척 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라 눈 한 번 꾹 감고 아는 척 하기로 마음 먹었다. 


 


 


 

옹성우와 강다니엘의 사이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던 건 나였다. 적어도 해원기획 안에서는 말이다. 

물론 어쩌다 보니 성우형 쪽으로 마음이 더 기울어 성우형의 편에 서게 되었지만, 관계가 악화되었을 당시 강과장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었다. 

어쨌든 둘 사이의 관계가 나빠진 원인은 당시 마케팅팀의 박과장 때문이라고, 나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좋아질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다. 

회사 안에서 시작한 관계라면 모를까. 대학부터 쭉 같이 다니고, 둘이 함께한 시간이 얼만데. 오해만 풀리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믿었던 거다. 

설령 그 기간이 2년을 족히 채우고도 남았더라도 말이다. 대화만 충분하다면 눈 녹듯 풀어질 오해일 거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의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 그 애가 둘 사이에 들어서면서 둘의 관계는 정말 회복 불가능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둘, 그러니까 ○○○와 강과장의 연애의 시작이 정확히 언제 쯤인지는 몰라도, 고민하고 생각하고 배려하느라 좋은 타이밍을 날려버린 성우형이라는 건 확실히 알았다. 


 

형이 내게 저한테 있었던 일을 일거수일투족 세세하게 말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라서, 나도 내 눈에 보이는 것들로만 판단해야 했는데 그 결정적인 계기가 그날이었다. 

영업마케팅부서 회의 후 회식날. 그러니까 옹성우와 강다니엘이 주먹질하며 싸웠던 날. 그때 강과장과 ○○○가 나란히 택시에 탄 모습은, 내가 처음으로 잡은 심증이 아닌 물증이었다. 

못났다. 저 자신에게 말하는 성우형의 목소리가 그렇게 처연할 수가 없었다. 그 후에 제주도에 가서는 아주 일말의 가능성도 없다고 사형선고를 받고 왔다. 

형이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억울했지만, 사랑이라는 게임에서 공평한 기회를  기대하는 게 더 말이 안 되었다. 

그럼에도 형이 이렇게 반쯤 정신이 나가 있는 모습은 드문 일이고, 이런 상황에서 오랫동안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도 빈번한 일은 아니니까. 나는 그게 안타까웠다. 


 


 


 

"너무 미워하지마. 그럴 것도 없어." 

"형 눈에만 예쁘지, 제 눈에 예쁘겠냐고요."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할 건데. 달라지는 거 없잖아." 

"달라질 거 바라고 따로 밥까지 먹인 거 아니에요." 


 


 


 

워크숍 즈음 해서 인사팀 박우진 인턴을 찾아갔다. 퇴근 후 축구 몇 번 하면서 친해진 사이라 직원들의 휴가 신청내역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평소 남 일에 그렇게 관심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다만 들리는 이야기는 까먹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전략팀 일이라는 게 애초에 정보수집과 분석, 그리고 기억에 어두우면 진행될 수가 없다. 말하자면 직업병인데 그렇다고 싫은 건 아니다. 

그런 와중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사람 둘이 ○○○와 강다니엘이었다. 둘의 휴가가 완벽히 겹쳤다. 

휴가 중 체류지를 선택하는 란에서 나란히 '국외'를 골랐다. 사이판 가겠네. 짚이는 건 하나인데 증거가 있는 건 아니었다. 그냥 왠지 그럴 것 같은, 촉 같은 것. 


 

허탈한 웃음이 흘러나왔다. 당장 내 일은 아닌데 마치 내 일인 양 어이가 없었다. 고민할 게 따로 있어 휴가도 포기한 옹과장과는 다분히 비교되는 행보였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형 가기 전까지 아무런 말 못할 거 아니까. 

내가 원래 누구 일에 그렇게 참견하고 관심 갖는 사람이 아닌데...." 

"....." 

"화가 너무 나서. 답답해서 독하게 이야기 좀 했어요. 

그렇다고 말로 때린 것도 아니고. 찔려 보라고 질문 몇 가지 던졌어요. 그게 끝." 


 


 


 

성우형이 숙였던 고개를 들어 내 표정을 살폈다. 쌍커풀 없는 긴 눈이 뭘 말하고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나 만큼이나 안타까운 기분이려나. 

내가 못할 말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제 넘는 짓을 했다는 생각도 안 든다. 나한테도 이 정도 말을 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그런 거였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2 | 인스티즈 

 


 


 

"...나 아직 간다고 말한 적 없어." 

"누가 봐도 가는 게 맞잖아요." 


 


 


 

성우형에게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건 사실 꽤 된 이야기였다. 그러니까 그게, 그러네. 벌써 반 년 가까이 지났다. 

2월 쯤이었던 것 같다. 16년도 말에 일본 도쿄에 뿌리를 둔 중견기업과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꽤 많은 포상이 주어졌다. 

문제는 그게 해원기획에서는 포상으로 끝났지만, 성우형의 능력을 유심히 지켜보던 중견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사실 협력업체로의 이직은 어찌 보면 스파이 또는 배신자로 찍힐 수 있는 법. 성우형은 정중히 거절했다. 그래도 해원과의 의리를 지키려고 한 탓이었다. 

(해원과의 의리라고는 하지만 ○○○가 그 의리 중 절반 이상의 이유를 차지했다는 데 내 손목시계를 건다.) 

그 기업은 성우형의 거절을 수용하는 듯하더니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연락을 해왔다. 4월 도쿄 출장 때에도 성우형이 도쿄에 머무는 걸 알고 잠시 찾아왔더랬다. 

그들의 적극적인 대시의 이유는 간단했다. 광고기획사 출신으로 잔뼈가 굵은 마케터가 필요한 거였다. 옹성우가 적임자였다. 


 

이번에 ○○○와 같이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아니 사실은 그게 마무리되기도 전에 그 기업에서는 다시 연락이 왔다. 

이번 프로젝트 건만 잘 마치면 정말 우리쪽으로 와주면 안 되냐고. 반 년 가까이 이어진 끈질긴 대시였다. 그렇게 조르는 데에는 당연히 자신만만한 대우도 있었다. 

근무지가 도쿄인 게 관건이긴 했으나 연봉이 훅 뛰었다. 그런데다 성우형의 전체적인 커리어를 봤을 때에도 득이면 득이었지 실은 아니었다. 

설령 긴 기간을 일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여러모로 따졌을 때 해원보다는 나았다. 해원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나한테 들어온 조건이라면 두 손 들고 갈 만한 조건이었다. 

애초에 성우형이 고민하는 이유는..... 말하기 너무 뻔해서 민망하기까지 한 것이었지만 말이다. 


 


 


 

"고민 중이야... 모르겠어. 아직." 

"......." 


 


 


 

나는 붙잡고 싶었다. 거기보다 낮은 연봉이더라도, 그냥 서울에서 같이 일하고, 최대한 함께 가자고.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여기 남아있으라고 말하는 게 성우형에게는 더 고역이고, 고문이었다.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이미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었다. 형이 도쿄행을 택할 거라는. 그래서 나의 곁도, 해원도 떠날 거라는. 그런 마음의 정리. 

어차피 받게 될 상처와 겪게 될 헤어짐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게 낫다는 건 경험으로 알고 있던 것이었다. 나는 가만히 성우형과 눈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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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형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이를 악 물었다. 형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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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마지막) 암호닉 신청자 : 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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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청 확인 댓글 달아드린 분들만 암호닉 신청되신 거고요, 선착순 안에 들었더라도 양식 틀리신 분들은 확인 못 해드렸습니다. 

암호닉이라는 게 항상 어려운 것 같아요... 물론 독자님들 기억하는 거는 정말 좋은데 뭔가 관리하는 게 심적으로 많이 지치는 일이라는 걸 매번 깨닫습니다ㅠㅠ 

강과장은 계속 이대로 가더라도 차기작에서는 좀... 방법을 달리해봐야겠다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쏟아지는 워너원 떡밥 소나기에 다들 우산 잘 챙기셨나요?ㅋㅋ 

저는 현생이 너무 바빠가지고 떡밥 따라가지 못하고 강과장부터 들고 왔습니다.. 

근데 다 쓰니까 주말이 끝나 있네요... 내 주말 어디 갔지? 엉엉.. 

날씨가 진짜 자비없게 더워요 ㅠㅠ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요...진짜 사람 죽을 것 같은 더위네요ㅠㅠ 


 

지난 편에 뜬금없이 황대리가 결혼한다고 해서 독자님들이 놀라셨던 것 같은데ㅋㅋㅋ 

7편(도쿄출장)과 24편(그 남자의 사정)에서 황대리 결혼 스포 및 떡밥이 마구마구 흩뿌려진 적이 있었지여..? 

오래된 에피소드라 기억들이 가물가물하신 것 같아서 오늘 사담에서 넌지시 언급해봅니다..ㅎㅎ 

오늘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구... 댓글에서 우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지만.... 저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여...♡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워너원 데뷔 축하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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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5.15
카르스트예요! 글잡 보는 게 계속 늦어져서 암호닉 집계가 두 편이나 안 됐네요 ㅜㅁㅜ 매일매일 들어와서 봐야겠어요... 민현이 촉이 남다르네요 어떻게 바로 알지 저였으면 상상도 못할 눈치...ㅋㅋㅋㅋ 성우를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은 좋은 거 같은데 성우 입장은 또 그게 아니니까... 제가 다 심란하네요 모쪼록 잘 됐으면 좋겠는데... 저는 등장인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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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5.205
안뇽하세용 극성갑독자입니다 ☺️
저 혹시 지각인가요?? ㅠ 프로지각러네요
날씨가 증말 미쳐쬬 지겨워요 이 더위자식
그래서 그런지 오늘 황대리의 사이다가 이 무더위에 소나기 같아서 시워언합니다
그래요.여주는 한번쯤 혼나야했어요.
작가님 말에 공감하는게 뭐했다고 주말이 이렇게 홀랑 날라가서 왜 화욜인지:)크흠
작가님 어여 불 금요일에 만나요~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후후후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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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새우에용 작가님ㅠㅠㅜ
성우너무 슬프다ㅠㅠㅠ성우얌 떠는거야? 진짜 떠나는거야?ㅠㅠㅠㅠㅠ우리도 성우 짠내나는데 옆에서 보는 민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ㅠㅠㅠ아 그냥 마음이아프네요ㅠㅠ기분좋은 휴가끝나니 이런일이 있네요ㅠㅠ하ㅠㅠㅠ힘내라 성우야 작가님 넘 잘봤어용♡사랑해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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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딸기맛초코파이에요!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ㅠㅠㅠㅠ옹과장님 보내기는 싫은데 가는게 옹이한테 괜찮은건지ㅜㅠㅜㅜ민햔이도 얖에서 보고있던 마음이 이해가네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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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0.2
안녕하세요 메론바입니다. 다녤하고 여주가 행복한날을 보낼때 그걸보는 성운,ㄴ얼마나 힘드러하고 그걸 지켜본,ㄴ 민현이으;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ㅠㅠ 성우가 어떤선택을 하던 응원을 하겠지만 이직은 너무 슬플것 같네요ㅠㅠ 성우야 행복해야해ㅠㅠㅠ 혐생이 너무 힘들어서 떡밥은 쫓아가기 바쁘네요ㅠㅠㅠ이번주말 너무 더워서 비실비실거렸네요ㅠㅠㅠ 작간미도 건강챙기시고 떡밥도 얼른 회수하세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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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다넬쿠]
어째 가면 갈수록 더 재밌어져요 ㅠㅠㅠㅠ
그나저나 옹과장 떠나는 건가요 ㅠㅠ?
이대로 이렇게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운데 ,,,
민현이가 성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이번편에서 잘 드러난 거 같아요 !!
민현이가 여주한테 슬쩍 말한것고 이해가 되고 !
이번편은 그냥 짠내가 ,,,,.°(ಗдಗ。)°.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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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누나에요! 사실 여주한테 저렇게 쏘아붙힌 황대리가 밉지만 한편으론 너무 이해가 가요ㅠㅠ참 옹과장도 이해가 가고ㅠㅠㅠㅠㅠ흐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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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별☆>입니다 ㅎㅎㅎㅎㅎ저 <☆별☆로>이렇게 젇혀있는데 별두개사이에 별 이렇게 신청이예요 작가님 ㅎㅎㅎㅎㅎ
항상 좋은글길게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용 ㅎㅎㅎ과장님 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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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솜사탕입니다٩꒰ಂ❛ ▿❛ಂ꒱۶
뭔가 오랜만인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그냥 요즘 너무 바쁘게 살아서 그런가 봐요 엉엉.. 옹과장 너무 슬프자나여 그냥 옹과장이란 글자만 봐도 요즘 슬픔이 막 ㅠㅠㅠㅠㅠㅠㅠ 아 몰라 그냥 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지자! 몰라 몰라 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제가 뭐라고 쓰고 있는 건지도 지금 잘 모르겠어요.. 얼ㄹ른 조용히 자기.. 작가님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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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아..이번편 브금 선택 너무 적절한거아닌가요ㅠㅠㅠㅠ완전 감정이입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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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자몽맛 구름이에요 현생에 치여서 이제야 보게되었네요... 오늘 성우 너무ㅜ 짠해요...눔ㄴ물...민현이 마음도 이해더ㅣ거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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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로운이에요 오늘 성우 너무...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성우가 떠나야 다녤이랑 애정전선이 더 탄탄해질 것 같은데 성우 너무 애잔해요...ㅠㅠㅠㅠㅠ 다녤이랑 오해 풀렸음 좋겠네요 아니 사이가 좋아지진 않더라도 성우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다니엘이 알게되면....ㅠㅠㅠ 다 행복할 수는 없는 건가봐요....☆★ 어쨌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ㅇ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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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포로리에요~ 뭔가 민현이가 사이다를 날려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다녤이 최애긴 하지만 여기선 항상 성우가 마음에 걸렸었거든요 ㅠㅠㅜ 우리 성우도 행복했으면..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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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DMR] 이에요! 황대리의 본심을 이렇게 알고 나니까 약간?은 충격이기도 하지만 참 이해돼서 씁쓸하네요.. 황대리의 짐작대로 옹과장은 이직할 것 같고.. 에휴 옹과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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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몽구에요 마음이 너므 아프다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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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짹짹이 입니다!! 민현이가 생각하는 모습을 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옹과장님 9ㅁ9 이직하시는 겁니까 흑흑 그전에 강과장님이랑 오해를 풀고 갔으면 좋겠네요 9ㅁ9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잘보고 가요 헤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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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유우] 에요!!
역시.. 황대리님은 다 알고 계셨군요..ㅠㅠㅠㅠㅠ 근데 옹과장님 정말로 떠나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옹과장님을 생각해서라면 황대리님 생각대로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ㅠㅠ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하겠죠...ㅠㅠㅠㅠ
ㅠㅠㅠ 그래도 옹과장님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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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3.152
송송아입니다!
이제야 보다니ㅠㅠㅠ 현생이 너무 바빠서 스밍만 열심히 돌리고 떡밥도 못보네요ㅜㅜㅠ 강과장을 올라온 날 못보다니ㅠㅠ 떡밥 많아서 행복한데 내가 못보니까 슬프다...ㅎㅎㅎ 작가님은 잘 지내시나요❤ 민현시점이라니ㅠㅠㅜㅠ 너무 좋네요ㅜㅜ 전략팀ㅋㅋㅋㅋㅋㅋ 역시 황갈량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에게 민현이가 있어서 저는 뭔가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ㅠㅠ 그래서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는 게 더 마음에 와 닿네요ㅜㅜ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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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역시 민현이가 말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ㅠㅠ 옹과장님 안 떠났으면 좋겠는데 그치만 남아 있으라기엔 성우에게 너무 고역인 거 같기도 하고요 ㅠㅠ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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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댕댕입니다 옹과장님 정말 이직하는건가요ㅠㅠㅠ
안가셨으면 좋게지만...ㅠㅠ옹과장님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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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다녤이랑워니랑]입니다!!!! 오늘 너무 마음 아파요 ㅠㅠㅠㅠㅠ 우리 옹과장님 ㅠㅠㅠㅠㅠ 민현이 입장도 저는 진짜 당연하다고 생각돼요,, 자기랑 친한 형이 저렇게 힘든 거 보는거 너무 힘들죠 ㅠㅠㅠㅠ 왜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옹과장님도 좋은데 안쓰럽고., 남아있어봤자 마음만 답답할 거 같아서 있으라고 말도 못하겠어요 으앙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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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0226이에요 작가님 보고싶어오....혹시 쓰차,,?? 징계상태 표시해주새오.... 보고싶어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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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영단즈 입니다 성우 떠나는건가요? ㅠㅠ 맘이 아프지만 마음정리가 되면 다 관계회복이 되겠죠?! 항상 잘 읽고 있어요^ㅁ^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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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망개몽이에요!!
평소에 잘듣던 노래가 오늘 브금이어서 보자마자 오늘 굉장히 엄청나게 슬프겠구나ㅠㅠㅠㅠㅠ라는생각을 먼저하게됐어요ㅠㅠㅠㅠ크읍
성우한테 너무 미안해서ㅠㅠㅠㅠ민현이가 성우 옆에있어줘서 다행이라는생각이들었고 결국 성우랑 다녤은 ㅇ화해를 못하는건가 라는생각도드네요ㅠㅠㅠㅠ 다들 마음고생이 심한것같아서 해결됐으면좋겠는데...☆ 해결이 안될것같은 느낌적인느낌느낌..☆ 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크읍ㅂ 이와중에 지훈이 복숭아깎아 줄까하는데 너무 카와이하굿...예스굿ㅎㅎㅎㅎㅎ잘읽고가요♡ 항상 금손글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움짤이 너무 잘맞는것같아서 진짜 글에 신경많이 쓰시는게 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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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666666입니다. 이번편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강과장님과 여자 하지만 황대리님이 한 말에 뭔가 찝찝함이 남아있는 여자 그리고 옹과장님과 황대리님의 대화 뭔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라는 것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남아있지 않는 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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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뭔가 황대리가 여주한테 왜 얘기했는지 이번 편에서 잘 드러난 것 같아요,, 황대리가 옹과장을 많이 위한다는 것도 알게 된 것 같아요!! 브금도 이번 편 내용이랑 너무 잘 맞아서 몰입해서 봤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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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예전의 다니엘이 그랬듯이 황 대리도 성우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던 것 같은데 옹 과장님은 고의는 절대 아니지만 여러 사람 아프게 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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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땁답이에요! 옹과장 못잃어요 엉엉ㅠㅠㅠㅠ 민현이 마음도 이해가 돼서 답답하네요ㅠㅠ 그냥 얼른 옹이랑 강과장이랑 화해했으면 좋겠어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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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숨이에요!! 아 황대리 입장도 너무 이해되고... 옹과장도 그렇구... 그냥 다들 맘이 너무 아파요 진짜ㅜㅜㅜㅜㅜㅜ으앙브금도 그렇고 진짜 막 가슴이 아리네요... 저도 옹과장이 더 힘들지 않았음 좋게써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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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솜구름이예요!
아이구,,,,,,,ㅠㅠㅠㅠㅠ맴찢이어라 애들 행복하기만 했음 좋겠는데,, 성우가 어떤 선택을 하든 잘 되길 바라요ㅠㅠㅠㅠ재밌게 보고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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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아 역시 이직문제가 있었어요ㅠㅠㅠㅠㅠ 옹과장님이 좋은 선택을 하겠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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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민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짱좋아ㅜ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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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황제에요ㅠㅠㅠ민현이...민현이ㅜㅜ왜케 ㅠㅠㅜ흑 착한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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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기화입니다. 옹성우 왜 저렇게 바보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ㅜㅠ 근데 진짜 여주가 나쁘긴 했어요, 그렇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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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작가님 ㅠㅠㅠㅠㅠ 이제야 정주행을 끝냈습니다ㅠㅠㅠㅠ 이런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알러뷰ㅠㅠㅠㅠ 궁금한 게 있는데 작가님은 혹시 회사에 다니시나요...??? 글 속에 나오는 단어들이 막 전문적이고 그래서 궁금해서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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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7
현기증입니다! 이번화 너무 맴찢이네요ㅠㅠㅠㅠㅠㅠ 으아ㅠㅠㅠㅠ빨리 옹과장이랑 강과장이랑 화해하구 해피엔딩이였으면 좋겠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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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8
성우 도쿄 가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성우도 행복했음 좋겠어요..퓨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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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9
흐에에억ㅠㅠㅠㅠ 아옹 진짜 떠나나요ㅠㅠ 아무리생각해도 민현이 말이 다 맞는 것 같은데 옹이랑 다녤이랑 화해하고 가면 좋겠어요 그냥 제 작은바람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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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0
황대리님 역시 진짜 다 알고말하는거맞았구나 .. 너무 세서 무서워요ㅠㅠ 옹과장님도 황대리님도 다 이해가고 여주도 강과장님도 다 너무 이해가는 캐릭터들이라 .. 진짜 갈피를못잡겠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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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헉 ㅠ... 옹과장..정말 가는.건가요 ㅠㅠ
맴이 너무나도 아파오는데요 ㅜ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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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2
찔러본 민현이 상황이 이해되서 더 마음아프네요ㅠㅠㅠㅠㅠ..제발 다 꽃길만 걷길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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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2.28
황금알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들어와서 댓글 남기네요ㅠㅠ
이제까지 밀렸던 편들 다 몰아서 보고 왔어요!
옹과장이 떠난다니... 너무 마음아프고 속상하네요ㅠㅠ
그 누구도 잘못한게 없어서 더 안타까워요ㅠㅠ 브금도 내용도 너무 찌통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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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미녀니 나빠ㅠㅠㅠㅠㅠ으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도 잘못한 게 뭐있다고ㅠㅠㅠㅠ둘 사이에 낀 거 뿐인데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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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아 떠나꺼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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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민현이가 객관적으로 제일 타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긴 하네요... 옹과 상의도 없이 말한건 좀 그렇지만 채찍과 당근 둘 다 쥔 사람이니 잘 한것 같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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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6
이번 화 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ㅠ 눙물이 또르르루루극ㄱ ㅠㅠㅠㅠㅠㅠ?? 계속 옹과장님도 보고싶은데 너무 이기적인건가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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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옹고ㅓ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숨밖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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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와..대박 민현이 짠내나.... 옹과장을 그렇게 생각해주다니... 옹과장이 안갔으면하지만흐어허어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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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9
사실 ㅜㅜ 은근 비수를 날리는 민현이가 밉고 무서웟는데요 ㅜㅜ 성우를 따르고 믿는 민현이 입장에서는 왜 그랬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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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ㅠ 민현이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가족같은 형이 아파하는 모습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을까요~ 모든걸 혼자 짊어지고있는 옹과장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 더이상 아프지않았으면 좋겠어요ㅠ힝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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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녹차마루입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대체ㅠㅠㅠㅠㅠ 현생에 치여 이제서야 보고 있는데 황팀장님8ㅅ8 이해가 되니까 더 안타깝네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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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2
[#0613] 거의 한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읽네요 ㅠㅠ 민현이도 바라보는 입장에서 참 고민이 많았을 것 같아요 으휴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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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가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ㅠㅠㅠㅠ 성우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가버리다면... 그냥 너무 슬프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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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아.. 황대리가 여주한테 초반에 좋게 본다고 얘기 나왔던 건 좀 다른 의미였던건가요..ㅠㅠ
여주한테 이런 식으로 감정 가지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네요 뒤통수 맞은 느낌이랄까...? 살짝 충격이네요ㅋㅋ
그 만큼 옹과장과 황대리 간의 관계가 깊은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멋있기도 하고...
황대리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여러모로 충격...ㅋㅋㅋㅋ 상황 간파하는 게 진짜 눈치빠른 '으른'이다.. 싶기도 하고
이렇든 저렇든 옹과장만 짠내나네요.. 흑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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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성우가 고민하고 있구나ㅠㅠ 여기서 다 같이 행복할 순 없는건가요ㅠㅠ 성우도 다니엘도 좀 편해지고 웃고 그랬으면 좋겠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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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우한테 그런 연락이 왔을줄을 몰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성우 편하게 가서 좋은 여자 만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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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애벌레에요!
저정도면 지훈이 거의 워너블인데요?ㅌㅌㅋㅋㅋㅋ
너도 끼고싶으면 돈 내 반응이 완전 똑같아욬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황민현 캐릭터 정말 매우 마음에 들어요! 충분히 그 센캐를 잠재울 만한 성격이였어,,
그리고 성우 역시 가는건가요ㅠㅠㅜㅠㅠ
다니엘은 키스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ㅎㅎ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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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허 ㅜㅜㅜㅜㅜㅜ 옹과장님 안가시면 안되나요 ㅠㅠㅠㅠ 다녤 성우 다 행복했으면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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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정주행 시작입니다ㅠㅠㅠ그동안 이걸 못 봐서 얼마나 슬펐는지ㅠㅠㅠㅠ인티 못들어와서 진짜 너무 서러웠어요ㅠㅠㅠㅠ으어어ㅓㅇ 들어와보니 옹이가 가는구나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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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비비빅입니다! 암호닉 깜빡하는 버릇을 고쳐야겠어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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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그런거였구나... 말 그대로 민현이 입장에선 곱고 이쁘게 보일 수가 없죠ㅠㅠ 안그래도 틀어진사이 지켜보면서 마음아파하고 안타까워했을 민현인데... 친한 형 떠나보내야되는 마음도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가고ㅠㅠ 성우도 성우지만 참 민현이도 사람 마음아프게하네요.. 성우야 아프지마 ㅠㅠㅜㅜㅜ행복했음좋겟어ㅠㅠㅠㅠ퓨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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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아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ㅠㅠ옹과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붙잡을수가 없어요ㅜㅜㅜㅜㅠㅠ 몸이 멀어져야 마음도 멀어진단걸 아니까 여주를 잊으려면 회사에 같이 있으면 힘들거고.. 대우도 더 좋은곳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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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아... 황대리는 옹과장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싫어서 여주에게 그런 질문을 했던거였네요..ㅠㅠ 그나저나 진짜로 옹과장 떠나지는 않겠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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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눈물나요.....8ㅁ8.....좋은선택을 했으면 좋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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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작가님 안녕하세요 비쥐엠 진짜 찰떡 ㅇㅅㅇ 댓글을 단 줄 알았는데 안 달았더라구여! 아씨 강과장 넘 좋아 성우 넘 짠내나요ㅠㅠㅠㅠ힝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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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성우 안 떠나고.. 그냥 민현이는 결혼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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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황대리랑 옹과장사이의 우정이 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ㅡㅠ 오늘 브금이랑 내용이 너무 찰떡이라 진짜 집중하면서 읽었어요ㅠㅜㅜㅠㅠㅜㅜ 자까님짱..!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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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헉 민현이 가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진짜 슬퍼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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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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