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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모든 게 완벽한 8월의 어느 날

스탠딩 에그 - 여름밤에 우린







사무실에서는 곧죽어도 안 가던 시간이 사이판에서는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엊그제는 워터파크에 갔다. 파도풀에 몸을 맡겨도 보고, 블랙홀이라는 슬라이드에서 구명조끼 없이 내 키의 두 배는 족히 되는 깊은 물에 풍덩 빠져보기도 하고. 

이래저래 정신없이 놀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어제는 사이판에 왔으면 그로토에서 스노클링은 해야 하지 않겠냐며 몸에는 구명조끼를 걸치고, 등에는 산소통을 메고 100개가 넘는 돌계단을 걸어 내려가 다이빙을 했다.

3개의 동굴이 연이어져 있고 그를 채우고 있는 물은 그 깊이가 족히 20m는 되어 보였다. 첫날 마나가하 섬에 갔을 때 했던 무서운 척이고 나발이고는 날려버린지 오래.

눈을 가득 채우는 바닷속 풍경에 정신을 못차리고 이리저리 헤엄쳐 다녔다. 그런 나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과장님의 미소는 덤. 신났으니 된 거지 뭐.

물 만난 물고기처럼 힘차게 발길질하던 나는... 인어공주라기엔 좀 무섭지 않았을까. 박지훈이 말한 '인어공주'는 디즈니의 그 인어공주는 아닌 것으로 판명난 듯하다.


원 없이 바다를 보고, 원 없이 물에 몸을 담그니 어느덧 집에 돌아가야 할 날이 왔다. 날짜로 치면 내일이지만, 새벽 비행기라 오늘 밤에 출발한다고 보면 되었다.

훌쩍 지나가버린 휴가 때문에 왠지 아침에 눈을 뜨기가 싫어져서, 나도 과장님도 다 오늘은 꽤 늦게까지 침대에서 밍기적거리고 있다.




"...잘 잤어요?"

"웅...."

"........"

"더 자자....."




둘이서 거의 동시에 눈을 뜨긴 떴는데, 3일 연속으로 물놀이를 했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몸이 천근만근이다.

잠 좀 자야겠다며 오전 일정은 싹 비워둔 터라 게으름을 피워도 괜찮았다. 밥도 미뤄두고 잠을 선택했다. 더 자자고 웅얼거린 과장님이 내 쪽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아기를 껴안은 것마냥 과장님의 얼굴을 안게 된 나. 평소 같았으면 얼굴을 감상하느라 못 잤겠지만 오늘은 정말 잠이 솔솔 온다. 턱 밑을 간질이는 과장님의 머리카락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내 허리에 올려둔 과장님의 손이 꼬물꼬물 움직였다.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눈가도 움찔움찔 하는 게 꿈에서 꽤 바쁜 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아이 같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 더 힘을 주어 과장님의 얼굴을 안았다. 끄응, 하며 앓는 소리를 내는 과장님이다.




가만히 과장님의 샴푸냄새를 맡고 있으니, 엊그제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에게 엄마를 찾아준 일이 생각났다.

과장님과 함께 두 명이서 튜브를 들고 타는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왔는데, 왠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려 걸어가 보니 한국인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렸다는 거다.

한국도 아니고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서 엄마를 잃어버렸다니 이것 참 큰일이다 싶어 아이를 데리고 안내데스크로 갔다.

과장님은 아이가 울길래 보니까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했다고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는 내내 아이는 엄마가 보고싶다며 울었다.


나는 과장님이 열심히 설명하는 동안 아이를 달랬다. 눈물을 닦아주고, 안고서 몇 번 토닥여주니 울음이 좀 가셨다.

나 또한 혹시라도 아이의 엄마를 찾지 못할까봐 불안해 하는 동안 과장님은 내 옆에 와서 아이를 안심시켜주셨다.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말에 아이의 얼굴에서는 울음기가 사라졌고, 이내 우리의 장난과 함께 아이는 웃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안내데스크에서 방송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 과장님도 내색하지 않았지만 꽤 초조해 하며 아이의 엄마를 기다렸던 것 같다.

삼십분 쯤 지났을까, 저 멀리서 울상이 된 엄마가 아이를 데리러 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연신 허리를 숙이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잠시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에 아이가 사라져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우리는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준희야, 이모랑 삼촌한테 인사해야지."

"히잉.... 준희는 이모랑 삼촌이랑 헤어지기 싫은데에."

"이모랑 삼촌은 데이트 해야 돼. 얼른 인사하자."




아이의 이름은 준희였다. 준희는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처럼 엄마에게 우리와 헤어지기 싫다고 칭얼댔다.

그 사이에 금방 정이 들어버린 터라 우리도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헤어지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몇 번 엄마의 다독임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우리를 향해 말했다.




"이모랑 삼초니 데이트 잘하고 겨론해애! 안녀엉!!!"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0 | 인스티즈


아이고, 준희야. 얘는! 하는 준희 엄마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우리는 그 자리에 선 채로 민망함에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준희와 준희 엄마는 안녕-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말과 함께 우리에게서 멀어졌고, 가만히 서있던 우리도 이제 갈까요... 하고 걸음을 옮겼다.

꿀꺽, 침 넘어가는 소리가 과장님께 들리기라도 할듯이 크게 났다. 결혼이라... 멋쩍은 웃음만 걸친 채로 서로를 쳐다봤다.




"우으... 몇 시야...?"




한참을 꿈에서 바삐 움직이던 과장님이 몇 시냐고 물어왔다. 과장님이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있는 터라 말을 할 때마다 몸이 우웅, 우웅, 하고 울렸다.

토닥토닥, 등을 두어 번 두드리니 엄마 품에서 자던 아이가 일어나기 싫다고 칭얼대는 것처럼 끄으응, 하는 소리를 낸다.

더 자도 되는데. 했더니 아무런 대답이 없다. 언제 어디서든 나보다 한 걸음씩 더 움직이고, 한 동작씩 더 바쁘게 했으니 피곤할만 했다.

나를 배려한답시고 저 힘든 건 깊게 생각하지 않았을 사람이라 좀 미안했다. 휴가는 같이 온 건데... 그래서 더 깨우고 싶지 않았다.


과장님이 허리에 올려뒀던 손을 들어 내 등을 안아왔다. 한 치의 틈도 없이 밀착된 몸과 몸이 따뜻하게 얽혔다.

에어컨을 틀어놓고 이불을 푹 덮고 있으니 아주 부자놀이가 따로 없다. 한국에서는 함부로 못하는데 이런 거. 살풋 웃음이 나왔다.




"....배고파...."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0 | 인스티즈



얼마간 정적이 흐르다가 과장님의 배고프다는 말로 그 정적이 깨졌다. 나는 배고파요? 하면서 품에서 살짝 과장님을 떼어내곤 과장님을 바라봤다.

오늘따라 퉁퉁 부은 것 같은 얼굴이 사랑스러웠다. 뒷통수에 만들어진 까치집도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다.

모르긴 몰라도 사이판에서 물에 몸을 풍덩 담가버린 시간 만큼이나 과장님한테도 풍덩 빠져버린 것 같다. 여행이라는 게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다.

나는 과장님의 찹쌀떡 같은 볼을 잡아 늘이며 말했다. 밥 먹으러 갈까요-? 과장님은 내게 볼을 잡힌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너무 귀엽잖아요......... 심장이 아파요 선생님.........

그렇게 우리는 마지막 날 아침을 맞았다.




-




호텔에서의 마지막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느즈막히 짐을 챙겨서 나왔다. 짐을 다 실은 캐리어를 렌트카에 넣으니 이제 정말 떠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다. 아쉬운데 또 아쉽다고만 하기에는 오래간만에 제대로 놀은 것 같아서 그렇다고만 할 수도 없었다. 나는 운전하는 과장님의 옆모습을 감상했다.

왜, 하는 목소리에 장난기가 섞여있다. 과장님은 내가 이렇게 빤히 자기를 바라볼 때면 심장이 떨려서 눈을 못 마주치겠다고 했다.




"나흘 내내 너무 꿈 같기만 해서,"

"응."

"꿈 같다, 꿈 같다, 했더니 나흘이 다 끝나버렸어요."

"그래도, 꿈 아니었잖아. 꿈보다 좋았어."

"아, 근데 과장님 아까 아침에 무슨 꿈 꿨어요? 꿈 꾸는 것 같던데."

"....비밀이야."




입꼬리를 씨익 올려 웃으며 비밀이란다. 무슨 꿈이길래 비밀인가 싶어 뭔데요- 하고 물으니 안돼. 비밀이야. 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뭐에요... 진짜 비밀이에요? 말 안 해줄 거예요? 했더니 곰곰이 고민하는 표정을 하다가, 야한 꿈. 하면서 또 한 번 씨익 웃었다.

야한 꿈-? 하고 내가 헉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니, 나와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래서 비밀이야.




"뭔데 또 꿈을 그렇게 야하게 꾸셨어 그래-"




일부러 과장님을 좀 놀려볼까 하고 능청스럽게 야한 꿈을 꿨냐고 물었더니, 우리 과장님 딱 한 마디 하셨다.

'네가 어젯밤에 너무 야했잖아. 안 그래?' .....나는 입을 싹 닫았다. 괜히 할 말이 없어져 손톱을 물어 뜯은 건 비밀이다.

말이 없어진 나를 눈치 챈 과장님이 하하, 소리를 내어 웃었다. 나는 민망해서 목덜미를 쓸었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괜히 까불었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0 | 인스티즈



우리는 드라이브를 했다. 사이판은 거리가 잘 닦여있는 반면 차가 많이 없어서 어딜 가도 슝슝 잘 뚫렸다. 음악을 크게 켜놓고 쌩쌩 도로를 달리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차의 윗뚜껑도 열고 달리니 바다냄새를 머금은 바람이 들어오는 게 과연 사이판이다 싶었다. 드라이브까지 완벽하다니, 마지막날인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바다를 배경으로 싹 닦인 도로를 열심히 달리다가 경치가 좋아보이는 곳에 내렸다. 한 켠에 차를 세워두고, 과장님과 손을 잡고 그 근처를 거닐었다.




"사진 찍어요, 우리!"

"잠깐만. 내가 하나 찍어줄게."




이런 말 하면 조금 오그라들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과장님이 찍어준 내 사진에는 뭔가, 사랑이 묻어났다.

사진은 찍는 사람의 피사체에 대한 애정을 반영한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면 과장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곤 했다.

나도 모르는 내가 짓는 표정들이 한 컷, 한 컷씩 담기는 걸 볼 때마다 과장님의 눈에 비친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찍은 과장님의 사진도 그럴까. 그러기를 바라면서 셔터를 누르곤 했는데, 과장님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과장님은 한동안 나를 찍다가, 그 위치에 삼각대를 두고 그 위에 카메라를 고정시킨 뒤 내 옆으로 왔다.

타이머가 작동되면서 찰칵,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가 찍혔다.

다시 사이판에 온다고 해도 이 시간의 우리는 지금밖에 없는 우리일 테니까, 모든 추억 하나하나가 전부 다 소중했다.




찍힌 사진들을 보니 바다가 뒷배경이라 그런지 시원한 느낌이 가득했다. 새삼 우리 과장님 바다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과장님, 그리고 눈은 살짝 찌푸렸지만 입은 웃고 있는 나. 어쩌면 우리, 꽤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사진을 보며 웃는 나를 보던 과장님이 나를 안아왔다. 나는 카메라를 꺼두고 가만히 과장님께 안겼다. 한낮의 사이판은 덥긴 해도 불쾌하지는 않았다.

과장님의 품 안에서 맞는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상쾌했다. 두 사람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가 그렇게 우리가 있던 공간을 채웠다.




그렇게 얼마간 더 드라이브를 하다가, 마지막날 오려고 아끼고 또 아껴둔, 사이판에서 가장 유명한 해산물 음식점에 갔다.

둘 다 하루종일 호텔 조식 빼고는 아무것도 먹은 게 없는지라, 앞뒤 재지 않고 전력을 다해 먹기 시작했다.

과장님이 워낙 안 가리고 잘 드신다는 걸 몰랐던 건 아닌데, 나 또한 잘 먹는 걸로 둘째 가라면 서운한 사람이었다.

사이판에 와있는 내내 서로 잘 먹은 터라 살이 3kg은 족히 찐 것 같다며 배를 통통 두드리곤 했다. 몸과 마음이 편하니 살이 찌는 게 당연하다.




"진짜 엄-청 신선하고 맛있어요!"

"응. 많이 먹어. 엄청 많이 먹어도 돼."




예쁘게 먹는 일은 포기한지 오래. 오늘만큼은 해산물 너 죽고 나 죽자는 마음을 가지고 온 만큼 내 온 열정을 다해 먹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과장님 앞에서는 예쁘게 먹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 오늘부로 그것도 끝인가. 나는 정말 과장님 앞에서 내숭을 떨 수 없는가... 하며 좀 좌절했다.

잘 먹는 게 예쁘다고 할 때는 위안이 되지만서도, 나긋나긋, 사근사근 예쁘게 먹는 게 보기 좋지 않을까 하니 금방 우울해지는 거다.

손에 들고 있던 꽃게 껍데기가 쪽팔린 순간이었다.




"왜 그래?"

"....예쁘게 먹을 수가 없어요.."

"......."




울상인 내 표정을 보더니 하하하, 하고 빵 터져버린 과장님이다. 나는 진지했는데... 먹을 때도 예쁘고 싶었는데.... 했더니 숨 넘어갈듯이 웃는다.

이런 과장님을 본 적이 있었나. 없었던 것 같은데. 손에 들고 있는 꽃게 껍데기를 차마 놓을 생각은 못하고 과장님을 보고 있으니,

과장님이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어떡하냐 진짜. 귀여워서. 벙 찐 나는 무어라 답할 생각도 않고 과장님을 쳐다본다.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30 | 인스티즈



"너 예뻐."

".....네?"

"진짜 예뻐."

"........"

"안 그래도 예쁜데 왜 먹을 때까지 예쁘려고 해."




.....과장님 이런 말 할 줄 아는 사람이었어?.... 나는 몰랐는데.....?

사람 심장이 멎을 만치 설레는 말을 해놓고는 아무렇지 않은듯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띄운 채 먹는 데 집중하는 과장님.

과장님은 본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내게 얼마 만큼의 위력을 갖는지 모르고 계시는 듯하다.

말이 많은 게 절대 아닌데, 한마디가 임팩트가 큰 건 처음 과장님을 봤을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안 그래도 예쁜데 왜 먹을 때까지 예쁘려고 해.'가 자꾸 귓가에 맴돌아서 더 열심히 꽃게 껍데기를 뜯지 못한 건 두고두고 후회할 만한 일이었다.




-




북부에는 절벽과 동산이 몇 군데 있는데, 한밤중에 여기가 그렇게 별이 잘 보인다는 소리를 친구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

차량을 렌트하지 않으면 한밤중에 동산에는 올라갈 수가 없기 때문에 자유여행이 아니고서야 밤에 올 수 없는 곳이라고 했다.

다행히 우리는 공항에 가기 전까지 차를 빌려놓았기 때문에 마지막 코스로 그 절벽을 택했다.

밤 열두시가 조금 넘은 시간. 우리는 빙빙 둘러선 오르막길을 타고 또 타서 동산의 꼭대기에 도착했다. 가로등과 같은 불빛이 하나도 없어 온갖 곳이 칠흑같이 어두웠다.


오로지 차 앞에 달린 헤드라이트만 의지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간 거였다. 시동을 끄면서 헤드라이트가 꺼지니 다시 또 아무것도 안 보였다.

주섬주섬 휴대폰의 플래시 빛을 켜서, 그 빛에 의존하며 차에서 내렸다. 과장님이 먼저 내려서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고, 나는 과장님이 내민 손길을 의지했다.




"어어, 조심해야겠다. 진짜 하나도 안 보이네."

"응. 나 잡아. 꼭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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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를 켜두면 내 눈이 어둠에 적응을 못할 것 같아서 금방 껐다. 처음에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곧 이런저런 것들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맞잡은 과장님의 손이 따뜻했다. 크고 듬직한 손은 잡을 때마다 내 마음에 묘한 안정감을 주었다. 괜시리 미소가 흘러나왔다.

그렇게 조금 걷자마자 우리는 곧 꼭대기의 한복판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얕은 풀들이 깔려 있었다.

우리가 내는 작은 소리들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얕은 풀에 엉덩이를 대고 앉았다. 과장님은 내 옆에 앉으셨다.




온통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였다. 하늘도 너무 까매서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았다. 한참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별을 하나 찾아냈다.

별은 한 개가 보이고 나면 수십 개가 보이는 법. 아니나 다를까 한 개가 보이고 나니 이에 질세라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다 몇 개나 되려나. 그래도 다른 곳에서 본 별들은 셀 수라도 있었는데 지금 여기 밤하늘의 별들은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이렇게 별 많이 본 적 있어요? 하고 과장님께 물었더니 아니. 처음이야. 하는 답이 돌아왔다. 과장님의 목소리도 약간의 감동으로 젖어 있었다.




한참 목을 잔뜩 꺾고 하늘에 시선을 두었더니 목이 아파서, 아예 풀밭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런 나를 느낀 과장님도 따라서 누웠다.

과장님이 누우면서 또 과장님의 샴푸냄새가 코 끝을 스쳤다. 기분 좋은 향기였다.


누우니 별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별이 쏟아진다는 게 이런 말일까. 밤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이 온통 내게로 쏟아지는 것 같다.

이러다가 별똥별도 보이겠는데.....




"오! 봤어요?!"

"별똥별?"

"네!!!"

"어, 방금 또 떨어졌다."

"와!! 진짜 신기하다!!!"




별똥별이 한 번 떨어지기 시작하니, 여기저기에서 따라서 하나씩, 둘씩, 같이 떨어졌다. 마치 별이 안 보이다가 한 개가 보이고 나니 다 보였던 것처럼.

감성에 젖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이 별이 꼭 사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안 보이면 모르지만, 한 번 보이기 시작하면 그 사람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다 눈에 들어오는 게 똑같았다.

나도 과장님에게 별 같은 존재였을까. 문득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어졌다.




"오빠. 오빠는 나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




얼마간 뜸을 들이던 과장님은 너 면접 봤던 날. 라고 답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답에 놀란 것도 잠시, 사람들 틈에서 너만 보였어. 라는 목소리에 또 심장이 멎는 기분.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전부터인 모양이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입을 달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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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 날 면접관이었거든. 옹성우 대신 들어갔어."

".....아.."

"다섯 명인가 앉아있는데, 너 제일 끝쪽에 있고."

"......."

"네가 하는 말이 하나도 안 들렸어. 멍해져서."

"....."

"정신 차리니까 답변은 끝나있고. 다시 보기는 해야겠고..."

"........"

"일단 네 점수는 높게 써서 냈긴 했는데,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이 낮게 줬으면 어쩌나 걱정돼서..."

"........"

"그런데 아니더라. 엄청 괜찮았대.

그래서 혼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랬지."




말을 마친 과장님이 멋쩍은듯 낮게 웃었다. 내가 되려 멍해져서 눈만 꿈벅꿈벅 떴다 감았다를 반복했다.

얼마 간의 정적이 이어졌다. 과장님은 조용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야,"




나는 네. 하고 대답했다. 과장님은 가만히 침묵하더니 다시 입을 여셨다.




"나 많이 서툴러. 그리고 무뚝뚝해. 알고 있겠지만... 표현도 잘 못하고, 투박하고."

"......"

"내가 너한테 느끼는 감정이 나한테는 익숙하지 않은 거라. 어색하고, 맨날 실수하고 그래."

"........"

"....그래도"




그래도, 라는 말 뒤에 얼마간 과장님이 숨을 고르는 게 느껴졌다. 나는 과장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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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해.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어."

"........."

"변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지금 아니면 이야기하기 힘들 것 같아서."

"........"

".....고마워. 내 옆에 있어줘서."




과장님의 말을 끝으로 별똥별이 하나 떨어졌다. 스스스, 소리와 함께 한 차례 바람이 불었다.

푸릇한 풀내음과 과장님의 샴푸향기가 섞여 미묘하고도 상쾌한 냄새를 만들어냈다.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밤, 별을 바라보며 한 그의 고백, 그리고 쏟아질 듯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별들.

모든 게 완벽한 8월의 어느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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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사원입니다.

일단 드디어 30편!!! 와아!!! (박수) (함성)

오피스물 좀 써볼까 하는 마음으로 1편을 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편이라니.. 감개무량합니다..

지금까지 잘 달려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항상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완결까지 함께 달려욧!!!ㅎ_ㅎ


이제 사이판 에피소드는 끝났습니다. 별 보는 장면을 꼭꼭 넣고 싶었고, 그래서 BGM도 이런 느낌으로 넣어보았어요~

많이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네용...ㅎㅎ 저는 제가 못 떠나는 휴가, 여주랑 다니엘 둘을 사이판으로 보내면서 대리만족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셨던 것 같아요ㅎㅎㅎ 뿌듯합니당.. 호호 사이판은 오래 전에 두 번 정도 가봤는데, 그 때의 경험을 살려서 적은 것도 있었고,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은 네이버랑 구글 등 검색해가지고 쓴 것도 있어요. 더 현실적으로 글 쓰기 위해서 늘 노력하고 있습니당..


이제 여주와 다니엘은 다시 서울로 돌아갑니다. 다시 출근도 할 거고.. 다시 우리 옹과장님도 볼 거고..

아직 풀어갈 이야기들이 남았으니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댓글로 주시는 응원으로 강과장은 연재됩니다. 항상 댓글 꼼꼼히 읽고 있으니 제가 답댓을 못 달더라도 이거 읽는 거 맞아? 하는 생각은 말아주셔용ㅎㅎ

아 그리고 댓글에 암호닉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항상 별도 공지 통해서만 암호닉 받고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 오후 10시, 마지막 암호닉 신청이 있을 예정입니다. 예상 인원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치만 이번 암호닉이 마지막 신청이 될 것이고, 암호닉을 신청해두지 않으시면 텍스트파일이나 특별편, 외전을 받아보실 수 없어요.

그러니 암호닉 신청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가급적 이번주 토요일을 노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사원은 내일 생일입니당ㅎㅎ 생일선물로 워너원고와 해피투게더를 받는 것 같아서 아주 기부니가 조아용ㅋㅋ

다들 많이 기대하고 계시겠지여? 저도 떡밥 매일매일 주워가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아주아주 기대가 됩니당!

오늘 사담이 좀 길어졌는데 이만 마칠게요! 무더운 여름밤이지만 마음만은 시원하고 푸른 사이판의 바다 같기를 바랍니다.

좋은 꿈 꾸시고, 우리는 또 주말에 만나요!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글 쓰는 Y사원 되겠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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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B06B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달달하고 설레네요ㅠㅠㅠ 둘이 언제 결혼하나요ㅠㅠㅠ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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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5.107
ㅇ남융이에요 !
다니엘 말이 너무 설레요 ㅠㅠ 둘이 아주 꿀이 뚝뚝 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가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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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와 작가님 생일 축하드려용!!!!! 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잘 읽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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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짱짱맨 이에요!!!오늘은 뭔가 되게 분위기가 잔잔하면서도 설레요ㅜㅜㅜ!!!작가님 생일 축하드려요!!!?오늘 하루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오늘도 잘 읽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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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진짜 과장님 글 읽을 때면 저도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퐁퐁 납니다 ㅜㅜ 오늘도 여전히 달달하고 설레는 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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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아니 작가님 생일이라뇨!! 뎡말 축하드려요 짝짝짝 제가 제일 축하드립니다 크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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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8.90
송송아입니다!
진짜 완벽한 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 깜깜한 밤에 하늘에는 별이 잔뜩 떠 있고 단 둘이 있는데 조곤조곤 말하는 강다니엘이라니ㅜㅠㅠㅠㅠㅠㅠ 진짜 다니엘이 저렇게 말하는데 온 우주가 멈춘 기분일 것 같아요ㅠㅠㅠ❤ 다니엘 목소리 듣고싶다ㅠㅠㅠㅠㅠㅠ 드디어 목요일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 생일축하드려요! 항상 잘 보고 갑니다ㅠㅠㅠㅠ 7시 40분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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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일개사원이에요
진짜로 1화 처음 본게 어끄제 같은데 이렇게 벌써 30회라니 자까님 우리 앞으로도 완결까지 같이가요. 그리고 오늘 글 진짜 막 달달함을 넘어서 이건 진짜 꿀속에 있는 기분이네요♡♡ 진짜 우리 강과장님 저럴게 달달할수가......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자까님 생일축하해요♡♡♡♡ 오늘 행복한 생일 되시고 좋은사람들이랑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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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와.. 작가님.. 진짜 제가 사이판가서 별본줄 알았어요 표현력최고?乃 과장님 넘나 스윗가이 아닌가요ㅠㅠㅜㅜ❤️❤️ 마지막 말 진짜ㅜㅠ감동 그리고 생일 넘 축하드려요!!! 좋은하루되세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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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키친타올
너무 달달한거 아니에요??ㅠㅠㅠ
진짜 완벽한 남자...ㅠㅠ 나도 잘 먹을수 있는데 하핫..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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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300p순삭... 드라마 보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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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이잉 ㅠㅠㅠㅠㅠㅠ두디어 정주행 완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한편 한편이 다 너무 설레고 짱짱이에요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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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솜사탕입니다 작가님 우선 생일 너무 축하드려요ෆ
오늘 분량이 아주 넘쳐나는 것 같은 건 제 기분 탓인가요 내용도 뭐 아주 바람직하고 엉엉.. 요즘 자꾸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렇게 글에서라도 보니 잠깐이라도 저도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감사드려요 정말! 아직 남은 이야기들까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달려용ෆ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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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11023이에요 둘 다 사이판에서 너무 잘 즐기고 온거 같아서 제가 다 마음이 편해지네요. 사이판 여행 보면서 제가 다 포근포근해지고 즐겼네요. 여행 다녀와서 둘이 더 돈독해질거 같고ㅎㅎ 너무 잘 읽고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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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꺄~너무 달달하고 좋아요 사이판편도 끝이라니...ㅠㅠㅠㅠ아쉬워요 ㅠㅠㅠ완결이 안났으면 좋겠네요 이번주토요일날 꼭 놓치지 않고 암호닉 신청할께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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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뀨쓰입니다!!!! 작가님 생일 축하드려여!!!!!!!! 이번 편도 달달하고 평화롭고 너모 좋다... 순간 강 과장님이 프러포즈 하시는 줄 알았자나여,,! 도키도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워너원고 보러 갑시댜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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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mj입니다 작가님!!! 오늘도 역시 역대급ㅠㅠㅠ 별똥별 보면서 다니엘이 하는 고백은 저 역시도 설레네요ㅠㅠㅠ 낭만적인 사이판이었습니다ㅠㅠ 작가님! 오늘 생일축하드립니다! 워너원고와 해피투게더도 보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음 좋겠어요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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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누나입니다! 먼저 우리 작가님 생일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8월에 태어난 우리 작가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이판 한번도 안 가봤는데 진짜 가보고싶어요ㅠㅠ그것도 강과장 같이 멋진 남자랑요ㅠㅠㅠㅠㅠ끄아 저도 이번주 휴가인데 이렇게 작가님 글 보며 사이판여행 대리만족하는 것도 너무 좋네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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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워터파크 블랙홀.. 그로토.. 북부 별.. 다니엘이 아닌 친구랑 가서 아쉽지만 저두 곧 사이판 가는데 이런 여행지 꿀팁까지 주시고.. 작가님 정말 짱이에요ㅠㅠbb 저 유명한 해산물 맛집도 가보신 곳이라면 정보 좀 주세여..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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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원
ㅋㅋㅋ저 해산물 맛집은 트립어드바이저인가? 검색하니까 나오더라고요! 가본 적은 없는데 소문난 곳이어서 적어봤어용.... 혹시 모르니 트립어드바이저를 뒤져보시길 추천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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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3
꺅 감사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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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잼처럼 발렸습니다... 정말 사랑한다, 다니엘 과장님... 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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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댕댕과장입니다 너무 로맨틱한거 아님니까ㅠㅠㅠㅠㅠ너무 한거 아니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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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다녤 너무 설레요ㅜㅠㅠㅠㅜㅜㅜㅜㅜ 특히 밥 먹을 때 했던 말.. 최고최고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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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와 서틀지만 순간마다 최선을 다 하고 있어 이거 정말 좋은 말 같아여 토요일 10시 꼭 노려서 암호닉에 들도록 하겠습니댱 작가님ㅎ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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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마카롱입니다!! 늦었지만 작가님 생일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정말ㅠㅠㅠ여주와 녤이는 멋진 휴가를 보냈네요ㅠㅠㅠ 작가님께서 써주시는 표현들이 정말 설레고 예쁘고 너무 좋아요ㅠㅠㅠ 강과장님 정말 설레구ㅜㅜ여주 너무 귀엽습니다ㅠㅠㅠ작가님 항상 이렇게 예쁜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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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아아 제가 다 힐링이 되던 사이판 편이 끝나가네요 !! 브금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글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더더 집중해서 잘 봤던 것 같아요 ㅜ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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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와..작가님 정말 최고에요... 다니엘이랑 여주랑 평생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ㅠㅠㅠ 다니엘 너무 설레는것..(͒ ˊ• ૢ·̫•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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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녜리2입니다. 우리 강과장은 평생 완결내지 맙시다!!!!!백년만년 연재해주세여ㅜㅜㅜㅜㅜㅜㅜ 평생 볼게요ㅠㅠㅠㅠ 내일 생일 축하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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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빨리 겨론해~ㅠㅠㅠㅠㅠ 사이판 여행 편은 진짜 힐링시리즈 인 것 같아여.. 설레고 대신 여행하는 기분이에옄ㅋㅋㄱ 아주좋슴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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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1
빨간머리예요 보는 내내 저까지 힐링되는 기분이였어요~ 저도 대리만족했습니다ㅎㅎ 다녤이 순간순간마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더 그말이 와닿았어요 진짜 여주를 많이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게 저한테까지 느껴지는데 여주가 느끼기에는 얼마나 클까요ㅎㅎ 몸도 마음도 힐링되었던 사이판에서의 휴가가 끝났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두사람의 마음은 더 튼튼하고 단단해진거 같아요ㅎㅎㅎ 오늘도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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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2
아 진짜 내용 왜이리 예뻐요ㅠㅠ 으윽 설레서 진짜 죽을 것 슻아여ㅠ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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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3
영단즈 입니다 강과장이랑 여주처럼 여행가고 싶네요ㅠㅠㅠ30편 축하드려요~~ 오늘 생일도 축하드리고요~~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보아요 항상 잘 읽고 있어요 감사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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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4
숨이에요! 작가님 글은 항상 한편의 드라마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거 같아요! 사이판에서 쌓은 둘만의 추억이 너무 소중하고 예쁘네요❤ 절벽 위에서 새까만 하늘에 가득한 별을 보면서 저런 고백을 듣는다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거 같아요! 브금도 너무 잘 어울려요!! 잘보고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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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5
헉뚜 [회사워니즘]입니다...! 요즘 정신이없어서 인티에 자주 못들어 오네요... 계획한것들이 많이 틀어지기 시작해서 다시 잡느라 맨날 머리싸매고 일하느라 죽겠어요... ㅠㅠ 어제 생일이셧다니..!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8월달 더운 여름에 태어나셨네요..! 열정이 강한❤️❤️ 이제 서울을 간다니... 사이판에서의 강과장님의 쏘스윗한 솔직한 여주에대한 맘이라니... 진짜 눙무리 납니다...(먹먹) 다녤이 들어보니까 먼저 대시하는 스타일이라네요...? 멍멍이가 당돌하고 아주그냥 ㅋㅋㅋ 암튼 옹녤붙어있는것보면 강과장 옹과장 보는것같아요ㅠㅠㅠ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이번에도 힐링하구 갑니닷❤️❤️❤️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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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원
ㅋㅋㅋㅋ열정이 강한.... 낳느라고 고생하셨지요 저희 어무이.... 아유 저도 진짜 계획한 게 왜이리 내 마음대로 안 되는지.. 오늘도 아침부터 스트레스 폭탄터져가지고 힘들었네요ㅠㅠㅠ 회사워니즘님 그래두 잘하고 계실 거라 믿습니다ㅠㅠ 스트레스 쌓이시거든 글 보면서 확확 풀어버리세요!! 늘 응원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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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6
와 진짜 잉생이 행복할 것 같네요 저런 고백 받으면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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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88
난 강다니엘 ㅂ..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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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5
굳이 안 하셔도 될 말을 하시는 이유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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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원
ㅋㅋㅋㅋ그러게요 이 댓글 뭐지... 당황스럽...... 끼려면 돈내.....ㅠ_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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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1
하 과장님 너무섹시해요 쏘섹시ㅠㅠㅠㅠ 설레요 하 저렇게 무뚝뚝하다가 한번 딱 날려주면 너무 감사하다 이거예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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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3
작가님 생일 축하드려요!!!!!!!><
늘 암호닉 없이 리플만 달았는데ㅠㅠㅠ내일 꼭 암호닉 신청해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행복한 한편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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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4
수저입니다! bgm 정말 좋아하는 노래에요! 글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랑 다니엘 진짜 너무 잘 어울리고 예쁜 커플이에요! 진짜 너무 잘 사귄다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과장님보다 오빠가 더 자연스럽네요! 글 읽는 내내 막 간질간질하고 몽글몽글 진짜 딱 여름밤 같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름밤 너무 좋아.. 갑자기 산책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작가님 오늘 생일 정말 축하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셨나요? 남은 시간까지 좋은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글 너무 잘 봤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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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사원
감사합니당~~ 제 생일은 어제였답니다ㅎㅎ 수저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날 보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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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5.15
꺄 작가님 카르스트예요! 30편 좀 늦게 보게 됐네요 ㅜㅁㅜ 진짜 오늘도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만 지으면서 봤어요 아니 미소가... 그치려고 해도 그치질 않아...! 다니엘 정말 너무 다정하구 설레고 이거 완전 장난 아니잖아여 8ㅁ8 이건 뭐... 안 설렐레도 안 설렐 수가 없는... 그런... ㅠㅠㅠㅠ 진짜 전 작가님 너무 좋아요 이런 글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구...(왈칵 암튼 작가님!! 제가 많이 늦었는데 어제 생일이셨네요!! 어제 떡밥이 어어엄청나게 많이 떴었는데 ㅋㅋㅋㅋ 체하진 않으셨나용 ?_? 워너원이 생일 선물이 돼주어서 기쁘셨을 거 같아요 ㅎㅁㅎ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리구!! 강과장도 오래오래 연재해주세여 ^ㅁ^ 작가님 충성충성7!!!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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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7
도앵도입니다!! 잠시 휴가를갔다와서 바로 못봤네요 작가님 지났지만 생일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제가 젤 좋아해요..!//_// 오늘 글도 너무너무 설레서 죽을거같아요 사이판 여행 정말 기대
많이하고있었는데 제가 기대한것보다 더 달달하고 설레요ㅜㅜ 강과장 저렇게 진지하게 여주에대한
마음 말해주는거 너무 좋아여ㅜㅜㅜ 얼른 결혼해..
이제 서울 돌아가서도 지금처럼만 같길!
잘읽고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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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8
유우에요!! 요번엔 좀 늦었네요 ㅠㅠ 31편 알림 뜬거 보고 와버렸으니... 죄송합니다 ㅠㅠ
이렇게 또 휴가가 끝나는군요~ 다시 현생으로 복귀인가요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재미있게 놀았으니 된것 같아요 ㅋㅋㅋ
작가님 생일은 잘 보내셨나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ㅎㅎ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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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0
[지몽]입니다... 30편은 아무래도 제 설렘사를 위한 편인 것 같습ㄴㅣ다 작가님... 범인은 설레게한 강고ㅏㅈㅏㅇ....ㅠㅠㅠㅠ 과장님이 얼마나 표현이 서툰 사람일지 지금까지 모습으로 대강 알 수 있었는데 그런 사람한테 순간마다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게 너무나도 큰 마음이네요ㅠㅠ 이 큰 마음 잘 지켜가면 좋겠슴다ㅠㅠ 감사해요 작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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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1
아 진짜 매번 이렇게 행복한분위기ㅠㅠㅠ대리만족하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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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4
아 작가님ㅠㅠㅠㅠㅠ 둘의 신혼여행같은 휴가가 너무 보기 좋잖아요.... 별 보는거 저도 좋아하는데 부럽기도 하고ㅠㅠㅠㅠ 와중에 원래도 이쁜데 먹을 때 까지 이쁘려고 하냐는 말이ㅠㅠㅠ 너무 좋아요 쏘스윗....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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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5
미쳣다 진짜ㅠㅠㅠㅠ너무 좋은거아닌가여...저도 얼른 저렇게 해외여행가거 알콩달콩하게 지내다 오고싶어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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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0.2
아녕세요 메론바입니댜!! 오늘글이몽글몽글하고힐링되네요ㅠㅠ 저도사이판으로놀러가싶여ㅠㅠ글로나마대리만족합니다ㅠㅠ여주하고강과장님도힐링했기를바랍니다ㅎㅎ매순간최선을한다니ㅠㅠ제가다설레네요ㅠ어디서배우는거야ㅠㅠ작개님늦었지만생일축하드립니다~~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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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6
아...너무 행복해요ㅠㅠㅠㅠ글로 이렇게 행복감 느껴도 되는건가요ㅠㅠㅜㅠㅡㄴᆞ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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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7
[#0613]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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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8
같이 별을 보면서 진솔한 얘기를 한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행복할까 싶어요. 다음 편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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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9
아니 작가님 진짜 글을 어떻게 이렇게 잔잔하고 사랑스럽게 쓰시나요.. 마음이 막 몽글몽글해요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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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0
여행 편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 벌써 여행 끝이라니까 아쉽ㄷ,, 마지막 고백은 그냥 최고인 것 같아요ㅜㅜㅠㅠ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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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1
기화입니다. 진짜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니엘은 말도 어찌 그렇게 예쁘게 하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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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2
몽구에요 이럴수가 ㅠㅠㅠㅠ너무 좋다 설레고 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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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3
포로리에요~ 정말이지 혐생을 살고 있어요.. 이제서야 댓글을 다네요 ㅠㅠ 둘이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니까 자도 휴가를 떠나고 싶어지네요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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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4
짹짹이에요!! 오랜만에 인티에 왔더니 몇편 밀렸는데 ㅎㅎ 한번에 몰아보면 또 몰아보는대로 좋죠 다음 이야기를 바로 볼수 있다는 점 ㅎㅎㅎ 강과장님 안설레는 날을 셀 수 가 없네요 없어서 ,,,, 햐,,, 잘보고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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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5
댕댕입니다!현생에 치여서 몰아서 보고있어요ㅠㅠ같이 별을 보면서 다녤의 고백까지..아주 완벽해오ㅠㅠㅠ그나저나 작가님 생일이셨다니..생일은 즐겁게 보내셨나요?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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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6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와 이 세글자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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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7
너무 다정하고 설레고 아주 그냥 꿀이 뚝뚝 떨어지는 커플이에요ㅠㅠㅠ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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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8
흐엉 이제 그럼 사이판 여행 끝나고 한국으로 ㄷㄹ아가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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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9
끝나면 절대루 아니되어요 ㅠㅠ....
흡..ㅠㅠ 여행 후유증 올 것 같은 느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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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0
아..진짜 달달넘쳐요..너무 좋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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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1
호에에에에에 마지막에 약간 너무 설레는데요?ㅜ내가 많이 좋아해 니엘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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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2
아 심장 조준... 잘근잘근ㅠㅠ
별 같이 세어보자 다니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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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3
너무 행복한 편이에요ㅠㅠㅠㅠㅠ 강과장님 스윗한 말 해주는데 너무 설레는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 평생 옆에 있어줘요ㅠ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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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4
우리 과장님 달달하기도 하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어납니다 죽어나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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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5
과장님............저 죽이려고 작정하셨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ㅠㅜㅠㅠㅜㅜ끄앙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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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6
어머어머 오오오오오오오오 너무 몰입하고있어 내이름이 여주니까 더몰입되고 아진짜 왤케 설레는고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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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7
우리 녤과장님이랑 여주보면서 대리설렘과 행복을 느끼고 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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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8
아~ 담담하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고백이네요~ 저런 남자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ㅠ 다녤은 사랑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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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9
ㅠㅠㅠㅠㅠㅜ너무나힐링에왼벽한ㅠㅠㅠㅠㅠ심쿵과설렘에완벽한글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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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0
아 너무 스윗한 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
과장님 사랑해여...ㅠㅠㅠㅠ엉엉
첫눈에 반한다는 영화같은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 있군여....으헝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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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1
와 강과장 저렇게 진심 뚝뚝 묻게 고백을 할줄도 아는 사람이었어ㅠㅠㅠ너무 다정하고 따듯해서 진짜 더 좋아져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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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2
크... 분위기 넘 좋고요?ㅠㅠㅠㅠㅠ 다녤사롱해 다정한 사람 최고얏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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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3
어우ㅠㅠㅠㅠㅠㅠ말을 이렇개ㅜ예쁘게 하나요ㅠㅠ 진짜 작가님 말하나하나가 너무 설레요 진짜로 특히 녤이가 한 마지막 말은 잔짜 설레는거같아요 말을 저렇게 ㅇㅖ쁘게하다니 진짜로 너무 설레는 새벽이에요 하ㅠㅠㅠ 행복합니다 작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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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4
마지막 강과장님의 설레는 고백까지 모든게 완벽한 30편이였습니당! 사이판 에피는 힐링 그 자체였어요! 굉장히 상세하게 서술되어서 혹시 작가님이 다녀오신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시네요 글 읽다보니 나중에 가보고싶은 곳이 되었어요 사이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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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5
막 여자 만날때 능숙한것 보단 조금 서툴러도 진심이 들언는 사람이 더 좋은 것같아요.... 그게 강과장이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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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6
여행간거 너무좋아요ㅜㅠㅠㅠㅜㅠ 달달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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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7
꺄아아아아 너무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다녤도 역시 첫눈에 반했던거였오! 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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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151
사이판..지금 봐도 진짜 달달하다 정주행했는데
진짜 이글따라올만한 글잡이 없어요..ㅠㅠ
작가님 사랑해요유ㅠ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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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8
진짜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ㅠㅜㅠㅜ 강과장님 진찐 쵝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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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9
어디 강과장같은 사람없나요...ㅠ.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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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0
와 정말 멘트 너무 달달한거 같네요 ㅜㅜ 크으 진짜 결혼해도 될 거 같은 느낌이네요 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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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1
여주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니엘 너무 설레게 하는데여....???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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