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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00

-임대갈은 은근히 부끄럼이 많고 까탈스럽다.

 






쯤... 일어..났나? 정확하게 몇시에.. 일어났는지 기억은 안 난다. 대충 그쯤 일어났던 것 같다 하음. 기지개를 켜고 눈을 반쯤 감은체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차륵 차륵 물소리가 들렸다. 살짝 실눈을 뜨고 보자 방금 일어난 건지 형이 샤워를 하는게 보인다. 일찍 일어났네. 별 감흥 없이 고개를 슥 돌리고 내 볼일을 보러 바지를 내리려는 순간.



“야! 나 안보이냐?”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차피 눈을 감고 있었기에 어 안보여 나 신경쓰지 말고 형 할거해.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한다. 형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건 쫌 아니지 않냐? 금방 씻고 나갈테니까 쫌만 기다려. 볼 거 안 볼거 다본 사이에 세삼 내외다. 왜 부끄럽냐? 투덜 거리는 나에게 부끄러운 거랑 선을 지키는건 다르지 대답한다. 하긴.. 뭐. 내가 씻고 있는데 형이 볼일 보겠다고 했으면 기겁했을지도... 하음 잠이 덜 깨서 그런지 현실감이 없다. 알았어. 기다릴게 변기 뚜껑을 닫고 위에 앉아서 병든 닭 마냥 꾸벅꾸벅 존다.


형은 밖에서 기다리라니까. 샤워기를 내 쪽으로 돌린다. 세기를 조절한 덕에 옷이 젖진 않았지만 얼굴과 머리 쪽에 물이 좀 튀었다. 아씨. 더럽게 까다롭게 구네. 잠이 좀 달아나 번쩍 일어난다. 고개를 휘 돌리니 더운 물로 생긴 안개 속 삼계탕 닭 마냥 뽀얀 형의 몸이 보인다. 더럽게 하얗다니까 피부하난 기가막혀요. 아무 생각 없이 턱을 괴고 멍하니 감상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다가간다.


뭐...어...뭐? 뭐야 갑자기? 평소면 왜? 같이 하게? 헤실 거렸을 형이 공격적으로 돌진하는 나를 보며 당황해 뒷걸음질 친다. 하얀 도화지 같은걸 보니 낙서를 하고 싶은 못된 심보가 발동했다. 가슴가에 얼굴을 묻고 쪽 흔적을 남긴다. 역시.. 피부가 희니까 인주로 찍은 듯 선명하게 생긴다. 아주 사소한 것에 뿌듯함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지금이 딱 그렇다. 만족스럽게 내가 만든 예술 작품(?)을 탁탁 두드린 뒤 뒤돌아 나온다.



“...뭐야? 너 이러고 그냥 나간다고?”



신성한 아침부터 뭘 바란 거냐 저 음탕한 인간. 쇼파에 비스듬히 기대 시끄러 빨리 씻고 나오기나 해 나 화장실 급하니까! 뒹굴거린다.

 
















오전 12:00

-역시 뭔가에 몰두한 형은 섹시하다.

 





얼마 뒤면 포커 대회가 열린다. 첫 출전이라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은 듯 밤새 뒤척거리고, 혼자 끄적 끄적거리는 일도 늘었다. 다른 일이면 모를까 그런 개인적인 업무 같은 경우엔 서로 터치를 안하는게 서로의 암묵적인 약속이었기에 책상앞에서 심각한 얼굴인 형의 옆 침대에 누워 만화책을 펼쳐 놓고 읽었다. -...내가 완전 백수 같은데.. 난 쉬는 날이니까- 분명 일 권 부터 마지막 권까지 빌려온줄 알았더니.. 한권이 빠져있다. 이럴수가. 나 다시 책방에 가야돼? 귀찮은데. 절망하는 내 눈에 다른 포커플레이어의 경기를 보고 있는 형의 얼굴이 보인다.


평소엔 후배들이 슬슬 기어올라 장난을 처도 실실 웃는 동네 바보 형 같은 주제에 레이저를 뿜을 듯한 눈으로 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가끔 손가락으로 코끝이나 이마 턱을 만지작 거린다. 내가 저 얼굴 잘 알지. 한창때 같이 경기를 할 땐 내 집중하느라 보지 못했지만, 결과가 나온 후 모니터를 할 때나 다른 선수와의 경기를 볼 때 나오던 얼굴 참 많이 봤었다. 그때는 역시 집중하면 사람이 달라진다니까.. 정도 생각하게 만드는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넋 놓고 보게 된다. 눈이 피로한지 눈을 지긋하게 감았다 뜨는 것도. 볼펜을 만지작 거리다 뭔가를 쓰는 것도. 놓치지 않고 몰입도 높은 영화를 보듯 빠져들어 지켜본다.


만화책에 대한 생각은 기억 저편으로 넘겨 버리고 형의 얼굴을 감상하다 눈이 마주친다. 형은 식 웃으며 손을 까딱 거리며 날 부른다. 내가 개야? 그렇게 부르게? 투덜거리며 터덜 터덜 형에게 걸어간다. 의자에 앉아있는 형은 서있는 내 배에 얼굴을 묻고 부비 거리며 허리를 꼭 안는다.



“콩콩콩콩콩~ 안 심심해?”

“별로.”



형 얼굴 보고 있으면 시간 생각보다 빨 리가. 그럼 분명 좋아 죽으려고 하면서 깐족거릴테니까 생략. 형은 어깨가 뻐근한지 주물 주물 거리며 진호야아.. 나 잘할 수 있겠지... 앓는 소리를 한다. 이리 와봐. 형의 손을 끌고와 어깨를 주물러준다. 내가 이렇게 까지 하는데 당연히 잘해야지. 광탈하기만 해봐 우리집 얼씬도 못하게 알거야. 내 나름의 응원에 형은 아우 시원하다. 알았어. 좋은 성적 내서 전신마사지 서비스 한번 받아야지 해줄거지? 묻는다.



“전신 마사지 풀코스로 해줄테니까 맘 편히 하다 오셔. 황제라는 별명 값 제대로 해야지.”

“오냐.”



툭 형은 몸을 뒤로 뻗어 내 몸에 기댄다. 뒤에서 팔을 부르고 형을 안는다. 휴일의 12:00시라는 나른함 때문인지 일하는 동안 쌓인 피로가 스물스물 기어 올라온다. 나도 툭 뒤로 누워 버리고 형을 빙글 돌아 내 옆에 누워 내 팔을 베고 눕는다. 아 맞다. 내 쪽으로 몸을 돌려 넉넉한 내 옷 속에 쑥 얼굴을 들이 밀고 들어와 가슴가에 간질 간질하게 입술을 가져다 덴다.



“간지러워~! 뭐하는데?!”

“너 아까 아침에 나한테 한거.”

“뭐?”



헤헤 됐다. 밖으로 나와 나중에 확인해. 툭툭 가슴을 두드리고 쪽 볼에 입을 맞추며 피곤하면 한숨 자. 말한다.



“형은?”

“나? 할거 있잖아.”

“나도 그럼..”

“됐어. 누워 너 잠들때까지 이러고 쉬면 돼”



말하면서 내 머리를 만지작 거린다. 아.. 별로 잘 생각 없었는데 스물 스물 잠기운이 온몸에 퍼지며 눈꺼풀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오후 2:00

-형은 확실히 멍청한 구석이 있다.

 












탁탁탁 자판을 두들기고 사락사락 뭔가를 넘기는 소리에 잠이 깬다. 아.. 뭐야 잠깐 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잤네? 몸을 일으킨다. 아침을 먹고 과자를 먹으며 -...다이어트..해야 돼는데..- 뒹굴 거리다 잠들어서 인지 속이 거북하다. 형은 점심 대신인지 빵을 손에 들고 일에 몰두 하고 있다. 한쪽 팔로 머리를 지탱하고 형을 관찰한다. 눈이 뻑뻑한지 눈을 끔뻑거리며 책상 여기 저기를 기웃거린다.



“두번째 서랍”

“..어? 일어났어?”

“어.”



대화를 나누며 형이 두 번째 서랍을 연다. 인공눈물을 찾고 눈에 집어넣어 눈을 깜빡인다.



“..아!”

“....멍청아 내가 그랬잖아 그건 눈이 좀 화 한거고. 그 옆에 있는게 그냥 인공눈물이라고”



잠 깰 때 좋은 것 같아서 눈이 화한 인공 눈물을 자주 사용하는데, 형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인공눈물도 옆에 뒀다. 거의 매번 말하는데도 학습능력이 없는 건지 꼭 저렇게 실수를 한다. 눈을 재대로 뜨지 못하고 끙끙거리는 형을 보고 혀를 끌끌 찬다. 저거 저거.. 저 허당 사회생활 어떻게 하나 몰라.


인공눈물의 화함이 가시고 나서 인터넷을 키더니 한참 끙끙거린다. 또 뭔데? 가까이 다가가니 인터넷 주문을 하려는데, 액티브, 공인인증서 등등의 문제가 생긴 듯 했다. 전 프로게이머라는 경력이 있어 다들 컴퓨터면 박사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게임만 했기 때문에 그쪽으론 대처능력이 빨라도 다른 쪽으론 컴맹인 경우가 더러있다. 형 또한 그러하고. 에효 비켜봐 이거 사는 거야? 내 말에 말 잘 듣는 초등학생처럼 번쩍 일어나 고개를 끄덕인다. 자 내가 몇 번 말해 이럴땐 이걸 이렇게 깔고 이건 이렇게 하고..


인터넷 결제를 끝내고 형에게 전화가 왔다. 아.. 네.. 아.. 라고 더듬 더듬 대답하는 형을 옆에서 보다 누구 전화야 묻는다. 형은 아.. 그게 신형 핸드폰 바꿔준다고... 대답한다. 아.. 인간아 인간아 그런 전화를 누가 다 일일이 받아주고 있냐 핸드폰을 뺏어들고 바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른다. 이런건 그냥 씹는거 라는 나의 말에 아..그래도 중간에 말을 끊기가 좀... 허허허 웃는다. 아.. 속 터져.


다시 형은 형의 업무를 나는 책방에 다시 가서 남은 한권을 빌려오는걸 포기 하고 아쉬운 대로 다음 권부터 만화책을 읽는다. 완결까지 쭉 다 읽고 아 입 심심하다 뭐 또 먹을까? 아니야. 살빼야 돼. 다이어트.. 고민하는 내 눈에 뭔가에 몰두한 형이 보인다. 일에 집중하다가 잠깐 쉬는 중인듯한데.... 책상위에 대충 놓여있던 물건들을 키 순서대로로 쭈욱 늘어뜨려 놓고, 그 옆에는 이쑤시개를 꺼내 탑을 만들고 있다. 내가 섹시하다고 생각한 집중하는 얼굴로. ...섹시하다고 생각했던 내 취향 좀 이상하게 만들지 말아 주면 안될까?



“대갈 임대갈~! 그거 입에 집어넣고 쓰는 건지는 알지? 손으로 만지작 거리면 입에 넣는 내 기분이 좋겠냐?”

“..아.. 그런가?”



또 실없이 헤실 거리며 뒷머리를 긁적거린다. 아 어쩐지 가끔 이쑤시개가 짜다 했어.

 



















저녁10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능구렁이는 어디로 안간다.

 








아침에 형이 씻었으니 저녁에는 내가 씻는다. 나는 형처럼 멍청하게 문을 열어놓고 씻지 않는다. 문을 잠그고 열심히 씻고 있는데 벌컥 문이 열린다.



“..뭐..뭐뭐뭐야 어..어떠케?”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화들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더듬더듬 묻는 내게 임대갈을 한쪽 입술을 삐딱하게 올리며 짤랑짤랑 열쇠를 보여준다. 아.. 아까 이상하게 여기 저기 들쑤시고 다딘다 했더니 저거 찾은거였냐? 아침에 당한게 그렇게 억울하셨어요? 허탈하게 서있는 나에게 형은 성큼 성큼 다가와 가슴가를 빤히 본다. 아직 잘 있군.



“아 확인했으면 빨리 나가. 추워”

“내껀 확인 안해?”



실실 거리는 형에게 물을 확 뿌린다. 아 귀찮다고 빨리 나가라고. 형은 이때가 싶었는지 아.. 어쩌냐 다 젖었는데 밖으로 나가면 춥고 찝찝하고. 물어 젖은 옷을 벗어 재끼며. 어쩔수 없이 같이 해야 겠네~ 콧노래를 부른다.



“미친.. 야 빨리 안나가? 아침에 씨섯자나~! 언제부터 그렇게 짤끔했따고!”

“그래 아침에 씨섯지. 근데 이렇게 돼버렸네?”



다시 물을 뿌린 내가 병신이었다. 아예 머리를 들이 밀어 적시더니 오늘 나 콩이 씻어 주는 거야? 치대기 시작한다. 아 됐거든 빨리 꺼져 아.. 역시 아무리 멍청하고 실없이 굴어도 임능구렁이는 임능구렁인데.. 오늘 저녁도 좀 피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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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댓글 잘 읽고 있습니다

요즘 임콩 망상 하는 재미로 보내고 있어서

매일 글을 올리고 있지만.. 퇴고를 많이 못해서 

퀄리티나 재미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있는데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ㅠㅠㅠㅠ


텍파같은 부분은.. 아직 크게 생각해본적 없는데 

누군가 소장하고 싶다고 할줄은 몰랐던 글이어서 신기하고 그러네요 ㅠㅠㅠ

고민해 보고있습니다!


부족한글 언제나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지니..어스.. 스포때문에 오늘 방송은 마음 비우고 보려구요...ㅠㅠ



[임콩] 콩과 순두부 - "내 남자 관찰일기" | 인스티즈



짤은 콩이 목격한 하얀 임.. 정말 피부 하얀것같아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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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짐짜여???? 아ㅠㅠㅠ 세상에ㅠㅠㅠㅠ 생각해주신다니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 제 애정을 dream★☆ ㅠㅠㅠㅠㅠ 아 오늘도 여전히 달달달다롼 것 좀 보게요 징짜 이뻐ㅠㅠㅠㅠㅠㅠ 저 아령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여 이렇게 애기들 자기도 모르게 닭털 날리는데 좋아하는 거 보면....ㅎ..ㅎ.ㅎㅎ.ㅎ.ㅎ.. 그러나 옆구리가 시렵다고 한다..... 또륵... 그리고 오늘 지냐스...ㅎ.ㅎ.ㅎ.. 스포..ㅎ.ㅎ..ㅎ....ㅎ... 봣는데.. 오늘도 역시 화가 날 것 같다거 한다.... 같이 화 내 보아여.....^^..... 수고하셨어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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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령물이랰ㅋㅋㅋㅋ 아련물...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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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츤츤대는 콩이지만 그래도 임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모습보니 알콩달콩 좋네요ㅠㅠㅠ 그나저나 막짤 보다 식겁.. 저피부 갖고싶다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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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두사람이 그냥 귀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우 이 아저씨드루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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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여기네요 여기야, 저의 항암제가 여기 있습니다. 지니어스로 발생한 암덩어리가 싹 가시고 있어요.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늘 지니어스는 안보려구요..쓰니님이 쓰신 시리즈물이나 정주행 할랍니다. 저의 항암을 위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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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 이 아저씨들 둘다 너무 귀엽네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콩달콩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고 츤츤거리는 콩과 능글능글한 임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ㅠ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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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저는 그냥 ㅇ늘은 안보려구여 .............
암걸릴거같아서 ^-^.... 임콩 썰들이나 보면서 열심히 항암치료해야짓...ㅎ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ㅠ0ㅠ 똥손이 보기에 글쓰시는분들은 진ㅏ ㅇ디서 그런 소재랑 필체가 나오는지........ d'-'b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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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30대 아저씨들 주제에 왤케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아......글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달다구리한게 현실 커플같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건필하세용bbb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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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허허헣ㅎㅎㅎㅎㅎ 하루에 한편씩 꼬박꼬박 올려주시니 엄청나게 좋습니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작가님 오래오래 행복하세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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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진짜 작가님 글이 항암제ㅎ...... 오늘 콩이 떨어졌죠...... 정말우울하네여... 임때문에라도 계속 봐야겠지만.. 다음 에피소드도 기다릴게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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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항암치료하러왔습니더ㅠㅠㅠㅠㅠㅠㅠ 임은 언제 각성하려는지 ㅠㅠㅠㅠㅠ 작가님덕에 달래구 갑니닿ㅎㅎㅎㅎㅎㅎ 늘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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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항암치료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 언제나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리는 중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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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와...임은사실백인인듯...진짜하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딩이 능구렁이 임ㅠㅠㅠㅠㅠㅠㅠ임콩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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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진짜너무좋ㅎ네여 ...좋아쥬금.ㅡ..ㄹ엉엉ㅇ.. 오늘은작가님이쓰신ㄴ거만계속봐야겠ㅅ어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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