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이홍빈] 이홍빈이랑 7년째 친구인 썰7

 

 

 

 

 

 

댓글요정들 그리고 눈팅쨍들..(쥐거 있는 핸드폰이 떨린다) 

히유히유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해ㅇㅕ 

여러분이 빅스를 사랑하는 만큼 전 여러분을 사랑함ㄷ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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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니가 마시던지! 흑기사는 두 배!" 

 

 

상혁이가 그렇게 잔을 다 비워갈 때 즈음, 

 

 

" 재환선배. 언제 가요? " 

 

" 반항이냐? 이홍빈 너 1학년주제에 " 

 

" 아니, 얘가 지쳐보여서. 먼저 집에 데려다줘야 할 것 같아서요. " 

 

" 에이, 우리 동아리 원칙이 먹고 마시고 죽자 이건데! " 

 

" 여자는, 술 약하잖아요. " 

 

 

 

그러면서 여우년 어깨를 살살 비비는 이홍빈 때문에 넌 정말 뜬금없이 

 

 

" 꺼져 호모개새야!! " 

 

 

물수건을 던져버렸어. 

 

그것도 이홍빈 얼굴에다가.  

 

 

미쳤지. 미쳤어. 

 

옆에선 웃느라 난리가 났고, 넌 던지고도 한참을 미쳤다고 고개를 숙이고 자책하고 있었어. 

 

 

 

" 선물이냐? 이거? " 

 

" 아, 빈아 어 그런게 아니라 " 

 

" 아주 고오맙다. " 

 

 

 

짜증이 확 난 표정으로 물수건을 착 하고 떼더니 그대로 여우년 어깨를 잡고선 밖으로 나가는 이홍빈을 보며 너도 참아왔던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해. 

 

꼭 나만 화난 것이 아니더라도, 다른 선배들도 많은데 구지 여기서 애정행각을 한건 이홍빈의 불찰이다. 내 잘못이 아니다 주문을 외우면서 말이야 

 

 

" 잘-했어! 저런 커플년놈들은 물수건 백개를 맞아도 싸! 하이파이브! " 

 

 

이재환이며 차학연이며 입이 귓가에 걸려서는 좋아죽지만, 넌 이홍빈이 진짜 화가 나서 나간거구나 느꼈어. 

 

 

악몽같던 삼년 전, 그 더운 여름 날에 너가 홍빈이를 정류장에 40분동안 세워놓았을 때도 이홍빈 표정이 딱 저랬거든. 

 

저 상태에선 먹는 것도, 사과도, 선물도 안먹혀. 그냥 시간이 약이지 

 

 

 

" 선배, 우리 2차는 안가요? " 

 

" 나야 가고싶은 마음이 하늘을 찌른다만. 니 눈앞의 차학연을 보고 말해. " 

 

" 뻗었어요? 바닥에 술 다버리시더니. 몇 잔 안마셨는데? " 

 

" 술을 버려? 감히? " 

 

 

술 버렸다고 화내는 이재환이나, 세 잔 마시고 뻗은 차학연이나, 그거 보면서 헤실헤실 웃고만 있는 한상혁이나. 

 

 

여기 더 있어봤자 답은 안나올 것 같아서 일어서려는 찰나 

 

 

" 야, 니 나와. 니도 집 가. " 

 

 

갑자기 들어와서는 손가락으로 널 가리키며 딱딱하게 말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삿대질? 

 

 

" 니 손가락 공중분해 해버린다. 당장 접어. " 

 

" 나와라. 장난 칠 기분 아니다. " 

 

" 물수건 그거 가지고 그러는거냐? " 

 

" 나와. " 

 

 

" 싫다잖아. " 

 

 

 

이런. 오 마이 지져스. 

딱 세번만 튕기고 못 이기는 척 가려고 했는데, 상혁아 제발.. 

 

 

" 끼지마. " 

 

" 더 놀다 내가 데려다 줄테니까 너부터 가 그럼. " 

 

 

상황 보아 대충 웃으며 일어나려는데 한상혁 이게 지 팔을 뻗어서 그대로 널 다시 앉혀버렸어. 

 

홍빈이는 아예 짝다리까지 짚은 채 해볼테면 해봐 이런 식으로 널 바라보고 있고. 

 

그때, 너가 예전에 뭣모르고 뱉었던 말이 다시 생각났어. 

 

 

난 상혁이 좋아해 

 

상혁이 좋아해 

 

상혁이 좋... 미쳤다. 

 

 

이홍빈이 그것때문에 지금 표정이 더 썩은건가. 아 진짜 그런거 아닌데 어쩌지. 

 

온갖 잡생각이 머릿 속을 헤집고 다닐 때 즈음 

 

 

" 그럼 니가 좋아하는 상혁이랑 어디 잘해봐. 물수건이나 맞는 호모개새는 갈테니까. " 

 

 

상혁이와 호모개새에 악센트를 줘서 한글자씩 또박또박 말하는 이홍빈을 보며 눈을 질끈 감았어. 

 

 

" 너 나 좋아해? 아 진짜? " 

 

 

누구인지 알고 싶지도 않다만 어깨에 닿는 큰 손을 보아하니 한상혁이 확실한 것 같고 

 

그때. 

저 멀리서 홍빈이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렸어 

 

 

 

" 지랄하고 자빠졌네. 게이는 간다. " 

 

 

 

한참을 찝찝해서 갈까 고민하다 널 붙잡는 상혁이와 이재환, 그리고 여러 선배들때문에 넌 하는 수 없이 3차까지 가버렸어. 

 

 

그리고 집에 가려하는 순간 깨달았지. 

 

이홍빈이 가자고 한게, 막차가 끊길까봐 그랬었던 걸. 

 

홍빈이는 홍빈이 나름대로 여자친구도 보냈겠다, 막차가 끊기면 다시 갈 길도 없이 새벽 첫 차를 타야하는 너를 배려해서 말한거였는데. 

 

거기다‘호모개새’라는 잊지 못할 별명까지 만들었으니. 

 

 

에라 모르겠다 싶어 상혁이랑 편의점에서 모닝케어를 사고는 멍하니 앉아있으니 어느새 해 뜨는게 보여. 

 

이렇게, 홍빈이와 네 사이는 꼬일대로 꼬여버리고 말았어 

 

물론 얻은 건 하나도 없었고.

[독자1]

우와 일등이다!!!!!!!!

[독자2]

홍빈이가 쨍이좋아하는거겠죠...?ㅠ큐ㅠㅠㅠ그 여우랑 어서 헤어지란ㅁ말임....!!!!!!!!!!!

[엔트리]

우왕 일등!!!!!이라니 저한테도 일등이라는 댓글이 달리고 흐헝헝 포풍눈물ㅠㅠㅠㅠㅠㅜㅜㅜ이런건 금손작가님들만 달리는줄아랏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흐헝 님 사랑해여

[엔트리]

이제 차차 홍빈이를 솔로로 만들까 합니다^^후후후

[독자19]

헐 답글이다ㅠㅠㅠㅠ우왕 작가님도 금손이세여ㅠㅠㅠ큐ㅠㅠㅠㅠ홍빈아 어서 오렴^^솔로천국^^

[독자3]

헐 어떠괘@@@@@
어떡해ㅠㅠㅠㅠㅠ 아 빈아 화내지마ㅠㅠㅠㅠㅠㅠ

[독자5]

빈아 ㅁㅣ안해ㅜ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앙 상혁이 좋아하는거 아니란마랴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ㅠㅠㅠ 으ㅓㅏㅓㅓㅠㅠㅠ 화내지마ㅠㅠㅠㅠㅠㅠㅠ

[엔트리]

그러쳐 빙의글은 이렇게 읽어주셔야 제가 힘이 납니다 신화어빠들의 으쌰으쌰가 생각나네여 허허헣

[독자4]

헐 ㅠㅠㅠㅠ 어떡해 ㅠㅠㅠㅠㅠㅠ

[엔트리]

그러니까요ㅠㅜㅜㅜㅜㅜㅜ얼른 저 여우년을 떼어내야하는데 여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사실 그래ㅐ서 아직 못이별시킨거 안비밀)

[독자16]

김민수 어떤가요(진지진지)

[독자17]

아니면 박세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사연있어서가 이유인건 안비밀)

[엔트리]

ㅋㅋㅋㅋㅋ 님 채택이염ㅎ푯ㅎ

[독자6]

ㅠㅠㅠㅠㅠㅜㅜㅜㅜ홍빈아...ㅜㅜ오해야ㅠㅠㅠㅠ화내지마..내가미안해ㅜㅜㅜㅜ화해해ㅜㅜㅜㅜㅜ

[엔트리]

언능 화해 안하면 울다 탈진하시것네요우ㅜㅜ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독자7]

홍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

[엔트리]

콩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너가 얼른 이 누나들을 살려야겠다 어thㅓ 헤어져!!!!

[독자8]

으악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ㅠㅜ빈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모든건여우때문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이효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나저나차학연ㄲㅋㅋㅋ이재환ㅋㅋㅋㅋㅋ

[엔트리]

그렇지요 여우ㅋㅋㅋㅋ으이효기 어느새 남자가 되어버렸어..내가 똥손이라 미아내..흐읍..(운별)(연별)ㅋㅋㅋㅋㅋㅋㅋ님 까메오를 잘 찾으셨네요?찡긋

[독자9]

헐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ㅍ다은혀뉴ㅠㅠㅍ다음편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ㅍ작가님항상 감사하구사랑하요♡♡

[엔트리]

다음편 얼른 쓰겠슺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 제가 더 사랑해요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데요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제 하트 무한대로 드세요 으아눙물나쟈나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책임져ㅜㅜ

[독자10]

에이코드에요 어헐ㅠㅠㅠㅠ 홍빈아ㅠㅠㅠㅠㅠ 너나쁜줄알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나쁜거였어ㅠㅠㅠㅠㅠㅠㅠ 상혁이 저리치워!!! 음..? 어...혁아미안ㅋㅋㅋㅋㅋㅋ 홍빈아 그 여우랑 헤어지고 나한테와...!!

[엔트리]

에이코드님 안녕하세요!!!^.^ㅋㅋㅋㅋ여기도 빙의글 제대로 즐기시는 분 발견ㅋㅋㅋㅋㅋ홍빈아 어서 헤어져!!!!!

[독자11]

아오... 홍빈아 미아내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잘못해써ㅠㅠㅠㅠㅠㅠㅠㅠ미아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엔트리]

홍빈이 너 여기와서 얼른 안 안아주고 므ㅓ해 어서 안아줘(짝)

[독자12]

헐 빈아ㅠㅠㅠㅜㅠㅠㅠ어떡해ㅠㅠㅠ

[엔트리]

마음도 따듯한 우이콩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흐엉ㅜㅠㅠㅜㅠ

[독자13]

ㅠㅠㅠㅠㅠ홍빈아ㅠㅠㅠㅠ화내지마 통통이에요 헿ㅎ 뭔가 오랜만에 뵙는거같네요 아닌가..?ㅋㅋㅋ 아 요즘 이거도 짱재밋어♥ 꿀잼이에요♥

[엔트리]

헐 통통이님 오랜만이에여ㅠㅜㅠㅠㅜㅜㅜ감기는 안드셧구여?ㅜㅜㅜㅜ 이것더 재밌다니 황송하옵니다ㅜㅜㅜㅜㅜㅜㅜ제 것 말고도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여ㅜㅜㅜ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독자15]

저많이아파요...오늘은진짜 너무아파서..흡. 엔트리님은 감기안걸리셨구요? 전감기에다가 하..오늘 제가 상태가 많이 않좋아서..ㅎ.. 엔트리님꺼 진짜재미있어요ㅠㅜㅜ꿀잼♥

[엔트리]

전 이미 고생했어요ㅜㅠㅜㅜㅜㅜ감기 걸리먄 진짜 답 안나오는데ㅜㅜㅜㅜ건강 조심하시구 항상 감사하비댜ㅜㅜㅜㅜㅜ

[독자14]

헐ㅠㅜ우뜩해ㅠㅜ한상혁ㅠㅠ

[엔트리]

상효기더 부쨔하거 콩이는 더 부쨔하고 쨍이는 제일 부쨔하거ㅜㅠㅠㅠㅠㅠㅠㅠㅠ썰이 오ㅐ케 다 부쨔해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5]

헐홍빈아그런깊은뜻이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홍빈아미안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너무잼이써ㅠㅠㅠㅠㅠㅠㅠ나중에정식으로 로그인해서댓글달게요ㅠㅠㅠ너무잼있다ㅠㅠ

[엔트리]

우왕 도쿠도쿠 비회원이라닛!!!!얼른 노출 되세요(음마)

[독자18]

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금손ㅠㅠㅠㅠㅠㅠ진짜재밌는것같아요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다음편도기대할께요항상힘내세요!

[엔트리]

헐 금손이라뇨 당치않아요ㅜㅜㅜㅜ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쓰겠습니다ㅜㅜㅜㅠㅠㅠㅠ

[독자20]

ㅠㅠㅠ헐헐헐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홍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너무 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엔트리]

ㅠㅜㅜㅠㅠㅠ다음편 올렸으니까 또 봐주시는 센쓰~ㅋㅋㅋㅋ

[독자21]

홍빈아ㅠㅠㅠ화많이 낫겠다ㅠㅠㅠ

[엔트리]

그러니까요ㅜㅜㅜ오구오구 우이콩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22]

어떡해ㅠㅠㅠㅠ홍빈아ㅠㅠㅠㅠ호모라니 너심했어ㅠㅠㅠㅠㅠ

[엔트리]

홍빈이의 화를 풀 사람은 I(t's You

[독자23]

ㅜㅠㅠ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ㅠ말어지지마

[독자24]

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25]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홍빈이는 진짜 화가 나도 멋있는 남자인거겠죠? 한 번더 생각해주는 저런 남자 어디에 없나요

[독자26]

아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풀려라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