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으로 쌍큼하게 시작할께요~
새벽 1시에 울리는 초인종소리.
그것은 불행의시작이었습니다(엑소 애도)
엑소들은 자고있었어(징어 당연히 포함)
근데 갑자기 숙소에 초인종 소리가 미친듯이 울리는 거야.
띵똥띠옫ㅇ또읻ㅇ띠오띵똥
아주ㅡ 누가 작정하고 누르는거야.
다들 귀찮고 잠결이라서 누구하나 나가보길 바라고있는데.
잠에서 깬 변백현이 빡친얼굴로 현관 문앞으로 나갔어.
"누구신데요?"
솔직히 변백현 지금 겁나 폭발하기 직전이야.
오랜만에 자는 꿀잠을 깨운 사람이 겁나 어이없는 인물이면 가만 안두겠다라는 생각이 가득참.
"나야 나~ 징어야 문열어!!!!!!!!!!!!!!!!!!!!!!!!!!!!!!우리징어 언니왔다!!!!!!!!!!!!!!!!!!!!!!!!!!!!!!!!!!!!!!!!!!!!!!!!!!!!!!!!!!!!!!!!!"
근데 이 초인종녀가 진짜 고성방가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 순간 얼굴 더 굳어짐.
변백현은 당연히 징어 팬인줄 알았어.
"가시죠 네?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가긴 뭘가요. 당신 내가 누군지알아?"
"가시라고요. 경찰부르기 전에"
"징어야 언니 왔다니까 !!!!!!!!!!!!!!!!!!!!!문열어봐"
이젠 빡친 김준면하고 박찬열까지 나와서 이 미친팬을 응징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왔음
준면이가 정색하면서 백현이보고 문열어 이러는 거야.
문을 딱 열었는데---------------
???????????????????????????????????????????????????
엑소들 순간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세상에 있는 귀티는 귀티란 다 모은 여자가 술 냄새 풀풀 풍기고 있는거야.
"아니 여기는 손님 문을 그렇게 늦게 열어주는게 집안 가훈이가? 추워죽을뻔했잖아욧!!!!!!!"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여자가 새벽 1시에 남의 집 초인종 누른게 누군데ㅋㅋㅋㅋㅋㅋ오히려 자기가 더 당당해ㅋㅋㅋㅋㅋㅋㅋㅋ
시끄러운 소리에 나머지 엑소들 다 깨서 현관문으로 나왔어.
징어는 아직 졸린지 눈 비비면서 세훈이 등에 붙어서
"오빠 뭐야...졸려"
"징어야 너 들어가있어 세훈아 징어데리고 들어가있어"
준면이가 박력돋게 말하는데.
그 미친여자가 갑자기 징어보더니
미친듯이 집안으로 들어가는거야.
"징어야!!!!!!!!!!!언니야!!!!!!!!!!!!!!이 남자들좀 치워봐!!!!!!!!!"
이러면서 달려오는데 순간적으로 김종인하고 오세훈이 징어 앞에서 그 여자 막으면서
김종인이 정말 화난다는 듯이
"뭡니까 정말. 당장나가세요.경찰 부르겠습니다."
이러는거야.
그랬더니 그 미친 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 말 무시하고.
"징어야~ 언니야 눈 떠봐!"
징어 아직도 꿈속해메다가 그 미친여자 얼굴보고
눈이 똥그래져서는
??????????????????????/
.
.
."언니?????? 헐 언니????? 언니가 왜 여깄어?"
엑소들 윙? 진짜 징어 언니?? 망했다.망.했.다.
이생각 밖에 안듬.
"징어야ㅠㅠㅠㅠㅠㅠ 언니 형부랑 싸우고 집나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올때가 여기밖에 없어ㅠ"
"뭐 언니 미쳤어?"
징어 여전히 상황파악못하고 언니 얼굴 보는데
조금만 상처가 있는거야.
징어 놀라면서
"이 상처 뭐야,언니 형부한테 맞았어?"
"그....그게"
"진짜 이놈의 형부를 정말!!!!!!!!!!!!!!!!!!!"
이러면서 핸드폰 찾는거야.
엑소들도 징어 이렇게 소리지르는 건 그때 몰래 술 먹으러 나갔을때 이후라서 당황스럽고
너무 갑자기 일이 일어나서 엑소들도 당황ㅋㅋㅋㅋ
크리스 이미 쫄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아니야 징어야 진정해.."
"형부가 그런거 아니라고?"
"숙소 앞에 있는 팬들이랑 좀 싸웠어..."
"뭐????????싸우긴 또 왜싸워!!!?"
" 걔네들이 내 빽 짝퉁이라면서 귓속말하자나 진짠데 이거 ㅠㅠ"
"..."
징어 벙찜.
"그래서 좀 말다툼 좀 하다가...^ㅡ^"
징어 진짜 세상에 모든 절망이란 절망은 다 가진 얼굴로
"오빠들 미안해. 내가 언니 데리고 잘테니까. 이제 그만들 들어가봐.ㅠㅠ 진짜 미안해."
엑소들은 방에 들어가고 그렇게 상황은 일단 마무리 됬어.
다음날 아침에 아직 엑소들은 자고 있었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어디서 에어로빅 노랫소리가 나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들 다 잠깨서 거실에 내려가보니까
징어는 아직 자고있고ㅋㅋㅋㅋ
징어언니가 에어로빅하고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언니가 엑소들보고
"우리 강아지들 일어났어~? 나 배고프다 밥좀 차려봐"
이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전히 발 앞뒤로 깡총깡총 뛰면서.
엑소들 진짜 징어언니만 아니였음 한대 쳤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나마 가장 빨리 정신차린 경수가 성심성의껏 평소보다 더~~~더 맛있게 진수성찬으로 차려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거 개불이 없잖아 개불이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아침부터 개불을 먹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들 이제 어이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옴
박찬열 헛웃음 치면서 허.허 이러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은 부은 눈으로 징어언니 째려보고 있고ㅋㅋㅋㅋㅋㅋ
밥차린 경수는 당황했짘ㅋㅋㅋㅋㅋㅋ 눈 땡그래져서 얼굴에 '나 당황스러움'이라고 써있어ㅋㅋㅋㅋㅋ
'징어야ㅠㅠ 너네 누나좀 데리고 가봐ㅠ'
아침부터 소란 피우는 소리에 징어가 드디어 깻어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아침만 먹고 제발 가라ㅠㅠ 형부랑 화홰해ㅠㅠㅠㅠㅠㅠㅠ"
징어언니 징어말 무시하고
"징어야 개불 좀 사와라. 언니 개불 먹고시포~"
이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준면이하고 경수가 얼굴 부들부들 떨으면서 개불 사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징어언니만 아니였어도'
"음 이맛이야~ 고마워요 다들 호호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징어와는 차원이 다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 얼굴에 속아 결혼 한 것 같은 한 번도 못본 징어 형부가 불쌍해지는 순간이었어.ㅋㅋㅋㅋㅋㅋ
그 후로도 징어 언니의 진상은 계속됨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자기 집임ㅋㅋㅋㅋㅋㅋ
자기 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껍질하고 맥주가 산 쌓을라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 숙소의 거실을 점령함ㅋㅋㅋ
언니가 이럴수록 징어는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해짐ㅠㅠ
엑소 단체 카톡방에
'오빠들 미안해ㅠ 언니 이제 곧 갈거니까 좀 만 참아.ㅠㅠ'
이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바보들은
'괜찮아 ^^ㅎㅎ 유쾌하셔셔 우리도 유쾌해져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걱정마쇼~숙소 분위기가 밝아졌어'
이러면서 전혀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한5시 쯤에 또 초인종이 울리는 거야.
이번에는 정갈하게 딱 한번.
좋은 촉을 느낀 타오가
"누~꾸세여?"
"징어 형부되는 사람입니다."
구세주가 왔다 징을 울려라 북을 울려라 에헤라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얼굴 굳어지는 건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던 징어언니 밖에 없음
징어 언니 다급하게
"안돼.안돼 문열어주지마!!!!"
이러면서 현관으로 달려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타오 문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부랑 징어언니랑 딱 눈 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뭐하는 겁니까. 개불 안 사줬다고 삐져서 오는데가 처제 숙소입니까?"
이러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언니 잘못한 건 아는지 눈 내리깔고
"아니 여보 그게 아니라..."
아니긴 뭐가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형부의 등장으로 징어언니는 숙소에서 사라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은 마무리됬어.
몇일 후 새벽 1시.
띵똥-띵똥
변백: 아 누구야?.. 누구세요?
누굴까?(공포)
여러분 할로할로?
요번편은 별그대 팬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부터 독자님들의 댓글이 기대되는군요(김칫굿)ㅋㅋㅋㅋㅋㅋ
예전 글에도 달아주시는 댓금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허^^
그리고 여러분이 걱정하신 징어 애정결핍은 엑소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지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