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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강다니엘] 우연에서 인연으로 05 | 인스티즈











우연에서 인연으로

_알았다의건아










〈!--StartFragment-->

컵에 담긴 음료와 커피를 비운지 오래, 에이드 안에 담긴 얼음 때문에 물방울이 생긴 컵의 표면에 물이 또르르 흐른다. 시간도 어느정도 흘렀겠다. 슬슬 지루해지려던 참에 다니엘이 먼저 자리를 정리하며 물어온다.






"일어날까?"

"그래"






꺼내놓았던 보조 베터리를 가방에 넣고서 바깥을 확인하고 아직 저물지 않은 해를 보고 선글라스를 끼고 가방을 멘 채 일어났다. 빈 컵을 쟁반에 올려놓고 픽업대로 가져다놓은 다니엘이 수고하세요- 라는 짤막한 말을 뒤로 카페의 문을 열고 나섰다.






"어디로 가면돼?"

", 잠깐만."






핸드폰을 들고서 우리가 가려는 숲길의 위치를 확인하는 다니엘이 내 뒤로 와서 양 어깨를 탁 하고 잡더니 내 몸을 뒤로 돌린다. 아잇, 깜짝이야.











-, 완전 시원하다!”

, 진짜네. 엄청 시원하다. 사람도 없고.”






휴가철은 이미 지난 시기라 나와 다니엘이 찾은 숲길은 하나도 북적이지 않고 조용하고 너무나 시원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절로 마음을 뜨게 만들었다. 여전히 나는 핸드폰 카메라를 켜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느라 바빴고 그런 나를 보며 걸어오는 다니엘은 물을 내밀었다.






언제 도착하냐고 찡찡대더만 금새 살아났네.”











지금 나가면 좀 괜찮겠지 하고 나왔는데 이 저질 같은 체력이 얼마 걷지도 못한 채 금방 소진이 되어서 언제 도착하냐고, 금방인거 맞냐고 괜히 다니엘에게 찡찡 댔었는데 그런 나를 보고서 눈앞에 보이는 편의점에 들어가더니 곰돌이 젤리와 물을 사서 나와서 내 손에 젤리를 쥐어줬었다. 이게 뭔가 싶어서 좀 당황했는데,






내는 힘들 때 이거 먹음 좀 낫드라.”






라고 말하며 씩 웃더니 다시 또 걸어간다. 내가 뭐 애도 아니고 이깟 젤리에 괜찮아질 줄 아나. 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곰돌이의 힘은 위대했고 질겅질겅 씹으면서 뒤따라 걸어가니 또 금방 도착했었다. 숲길은 숲길인지 들어가자마자 상쾌해지는 공기에 괜히 숨 한번 크게 들이켰다가 내쉬고 두어 번 반복하고서 양팔을 앞뒤로 크게 흔들며 걸어갔더라지.

나 혼자 신나가지고 두리번거리면서 숲길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예쁜 척 하며 셀카도 찍어보는데 그 찰나에 들려오는 찰칵 소리. 고개를 돌려 다니엘을 쳐다보니 나를 찍고 있는 다니엘이 보였다.






뭐야? 나 찍은 거야?”

. 남이 찍어주는 사진도 하나 있어야하지 않겠나.”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괜히 부끄러워진 나는 셀카 찍고 있던 내 카메라를 돌려서 다니엘을 향해 맞췄다. 너도 서 봐봐. 내가 찍어줄게. 그러더니 내심 기다렸던건지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선 크게 씩 웃는다. 하나, 두울- .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던 거지만 얘는 웃는 게 참 예쁘다.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 웃음이랄까.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웃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했었다. 여러 장 찍어주고서 핸드폰을 살짝 내리자 사진 잘 찍혔냐면서 내쪽으로 걸어온다.






내가 또 사진하나는 기가 막히게 찍어주지. 봐봐.”






당당하게 핸드폰을 내밀어 내가 찍은 사진을 보여주자 다니엘도 나름 만족스러웠는지 오, - 연신 감탄사를 내지르며 한 장, 한 장씩 옆으로 넘겼다. 나 이거 보내줘. 라고 말하고선 자연스럽게 내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를 찍는다. 이 자식, 선순데?

모르는 척 작게 웃고선 바로 메신저를 들어가 다니엘에게 사진을 전송해줬다. 나도 너가 찍은 거 보내줘.






, 그건 내가 나중에 보내줄게

? 그런 게 어딨어. 나도 나 어떻게 찍혔는지 보고싶은데?”

안 봐도 잘 찍혔다. 나도 사진 잘 찍어.”






재빠르게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버리고는 또 먼저 앞장서서 걸어 가버리는 다니엘. 아니, 내 모습 내가 좀 보겠다는데 왜 안 보여줘? 빨리 안 따라오면 먼저 가버릴거라는 다니엘의 말에 괜히 또 쫄아서는 쫑쫑쫑 뛰어갔다.




숲길은 여전히 시원했고 조용했다. 다니엘과 옆에서 나란히 걷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지금 얘를 못 만났으면 혼자서 뭘 하고 있었을까. 대책 없이 와서 뭐하나 제대로 구경은 할 수 있었을까. 본지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친해지고 편해진 다니엘에게 고마워졌다. 나중에 서울 가면 밥이라도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숙소는 잡았어?”






이번에도 다니엘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내가 이렇게 말주변이 없었나하고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 그건 잡아놓고 왔지. 게스트하우스 가려구.”

어디로 잡았는데?”

“**게스트 하우스. 파티도 한다는데 그냥 난 파티 없이 계속 밖에 있다가 들어가려구.”

나도 거기 잡았는데.”






진짜? 하면서 반색을 하고서 고개를 돌려 다니엘을 쳐다보았다. 그럼 계속 같이 구경하다가 숙소 들어가면 되겠다. 라고 말하며 혼자서 박수를 짝짝짝 치면서 다니엘을 쳐다보았다.






여행 메이트 아주 잘 만났네.”

그러게. 이렇게 겹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남은 시간도 잘 부탁할게. 다니엘아.”






몸을 다니엘 쪽으로 돌려서 두 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으고 다니엘에게 구십도로 인사를 했다. 그 모습이 퍽이나 웃겼는지 크하하 웃으면서 고개 숙인 내 머리를 흩트리며 말한다.









나도 잘 부탁한다.”












어제 이불 밖 본다고 늦게 자서 오늘 출근해서 하루종일 멍때리고 돌아왔네요ㅜㅜ

여러분들은 헬요일 어떻게.. 잘 보내셨는지요...

멍뭉미 넘치는 다녤 덕분에 집에 오자마자 다시 복습하고 돌아왔네요ㅋㅋㅋㅋ

며칠 또 멍뭉이 때문에 앓다가 잠들겠죠ㅠㅠ

마구마구 마구마구 마구마구 댓글과 관심과 집착해주세요 ♥♥♥♥♥♥♥♥♥♥♥♥♥

이제 라디오 들으러가야디!!

*숨기기 안되는 이유는 왜 때문이죠ㅠㅠ?




♡My Baby♡

♥강낭♥ // ♥0226♥ // ♥녜리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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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오늘도잘보고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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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의건아
감사합니당~~????날이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하루보내길바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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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 글이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 다음 편도 너무 기대돼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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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의건아
핡....????귀엽다니ㅎㅎㅎㅎ 그러는 독자님이 더 귀엽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세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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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쩜 숙소까지 같은 곳으로ㅋㅋㅋㅋ 이 둘 운명인가요 >_<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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