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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함께 읽으면 아주 조아용i_i

 

 

 

 

 

표지훈, 이정환

그리고

when you were gone our beautiful garden.

 

 

 

 

 

 

 

 

 

[표들] 정원(when you were gone garden) 4송이 +a short letter 2 u | 인스티즈

 

 

 

 

 

 

 

 

 

 

 


4송이

 

 

 

 

 

 

 

 

 

 

 

 

 

 

 

 

 

 

[금방 나가.]

 


지훈에게 자신의 차를 타고 가자던 정환은 이럴 땐 자신의 차를 타고, 자신이 운전해야 하고, 정환을 꼭 조수석에 앉히고, 차 윗부분을 오픈해서 바람을 즐기며 차가 몇 대 없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가야 한다는 새신랑 새신부의 신혼여행길 같은 웃기는 소리를 해대며 자신을 극구 말리던 지훈 덕에, 지훈의 집 앞에서 커다란 배낭을 메고 사십 분째 덩그러니 서서 금방 나온다는 말만 반복하는 지훈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어. 여보세요."

 


문자로만 언제 나오냐 묻던 정환의 전화에 몇 번째 바지를 갈아입던 지훈은 바지에 오른쪽 다리만 넣은 채 정환의 전화를 받았다.

 


- 지훈아.
"나 이제 다 했……"
- 너 혹시 화장해?

 


다 했다는 말을 막은 뜬금없는 정환의 물음에 남은 한쪽 다리를 바지에 껴 넣던 지훈이 그대로 침대 위로 고꾸라졌다. 이런 지훈을 알 리가 없는 정환은 휴대폰 너머로 들려오는 지훈의 짧은 비명에 머리 위로 물음표 다섯 개를 띄우고는 지훈에게 물었다. 지훈아. 무슨 일 있어?

 


"아니. 괜찮아."

 


지훈의 대답에 정환은 안도의 표정을 짓다가도 이내 지훈의 집을 바라보며 앞니로 아랫입술을 물고는 허리춤에 손을 올렸다.

 


- 지훈아.
"언제 나가냐고? 진짜 다 했어."
- 뻥 치지 마.

 


들려오는 정환의 단호한 목소리에 지훈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삐질삐질 흘렀다. 시간도 확인하지 않은 채 뭘 입을까 고민하고 있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다.

 


- 너 한 시간 채우면 내 차 타고 나 혼자 갈 거니까 후딱 나와.

 


그리고 무작정 끊긴 전화에 지훈은 다급한 마음이 들어 정환이 기다리고 있는 마당 쪽 발코니 앞에 처진 커튼을 걷고는 문을 열어 발코니로 급하게 나갔다.

 


"이정환!! 가기만 해!!!"

 


삿대질도 곁들여진 지훈의 외침에 정환은 깜짝 놀라 지훈쪽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발코니에 서서 마구 삿대질을 해대는 지훈을 본 정환이 오히려 수줍게 웃었다. 그리고는 두 손을 입에 모아 외쳤다.

 


"지훈아! 너 바지부터 잘 입구 나와!"

 


덕분에 마구 소리를 질러대던 지훈이 정환의 외침에 고개를 내려 자신의 하체를 바라보자마자 발코니에서 자신의 방으로 황급히 뛰어들어와선 입다 만 바지에 왼쪽 다리를 껴 넣었다. 그리곤 새빨개진 얼굴을 가라앉히고, 외출 필수 코스인 거울을 확인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는 짐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그래도 오십 분밖에 안 늦었다. 지훈아."

 


대문을 나선 지훈을 보자마자 정환이 어금니를 꽉 물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말했다. 차고로 향하며 정환의 말을 듣던 지훈은 괜히 얼굴을 찌푸리며 정환의 등에 딱 붙어있는 배낭을 내려주고 차 뒤칸에 실었다.

 


"배낭에 뭐가 들었는데 엄청 무겁냐?"

 


활짝 웃으며 조수석 문을 열던 정환은 뒷좌석 문을 닫고 운전석 문을 여는 지훈의 말에 입을 꾹 다물고 조수석에 앉았다. 전부 다 책이라고 하면 쌩쌩 잘 달리던 지훈이가 차를 돌릴지도 몰라.

 


"설마 책 같은 건 아니지?"

 


시동을 걸며 물어오는 지훈에 그런 지훈을 바라보던 정환은 말없이 시선을 창 밖으로 돌렸다. 쟤 완전 무서워…… 그렇게 손으로 입술을 만지며 불안한 마음으로 창 밖을 보던 정환은 조금씩 창문으로 떨어지는 흰 눈을 보며 말했다.

 


"지훈아. 눈 내려."

 

 

 

 

 

 

 

 

 

*

 


"이정환."

 


지훈은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는 출발할 때부터 창밖을 바라보던 시선을 단 한 번도 지훈에게 돌리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창 밖만 바라보다 잠이 든 것 같은 정환을 불러 깨웠다.

 


"이정……."
"야…… 히터 좀 꺼."
"끄긴 뭘 꺼."

 


지훈의 계속된 부름에 몸을 아예 지훈의 반대편으로 돌려 눕는 정환을 보던 지훈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지네 집 안방인 줄 알아. 지훈은 운전석 문을 열고 나가 조수석 문을 열고 정환을 깨웠다.

 


"좀 일어나지?"
"휴게소인 거 다 알아……."

 


휴게소 얼어 죽을 소리 하네. 답이 없는 정환을 내려다보던 지훈이 허리를 숙여 곤히 자는 정환을 공주님 안듯 정환이 누워 있던 자세 그대로 들었다. 누워 있던 자리가 순식간에 시트에서 지훈의 두 팔로 바뀐 걸 느낀 정환은 눈을 번쩍 떴다. 야, 뭐 해?

 


"일어나랬지."
"휴게소잖아."

 


쟨 뭘 믿고 자꾸 휴게소 타령이래. 지훈은 정환의 시야에 바다가 가득 차도록 등을 돌렸다.

 


"언제부터 휴게소에 바다가 있었냐."

 


그리고 다시 등을 돌려 리조트 건물이 정환에 눈에 보이도록 등을 돌렸다.

 


"휴게소에 숙박 시설도 있었냐?"

 


동그란 눈으로 바다와 리조트를 확인한 정환은 그제야 잠이 깨어 지훈의 목을 감던 팔을 풀곤 집게손가락을 바닥을 향해 가리켰다. 내려 줘.

 


"싫은데?"

 


지훈의 말에 정환의 입이 삐죽 나왔다. 그리곤 그 토끼 같은 눈으로 지훈과 시선을 마주했다. 내려 달라구.

 


"내려 달라구우? 내려 달라구우?"

 


자신의 말투를 놀리는 지훈을 보던 정환이 할 수 없다는 듯 주먹으로 지훈의 배를 살짝 쳤다. 지훈은 정환을 내리고 오른손으로 배를 부여잡았다. 맞아야 말을 듣네. 다리가 자유로워진 정환은 아파하는 지훈을 뒤로하고는 차 뒷좌석 문을 열어 자신의 배낭만 꺼낸 후 리조트 로비를 향해 걸어갔다.

 


"내 방은?"

 


방 예약을 맡았던 지훈이 키를 받아 오는 동안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던 정환이 다가오는 지훈을 보며 말했다. 그에 키를 확인하고 정환의 가방을 등에 메던 지훈이 간단하게 대답했다. 없어.

 


"없어?"
"어."
"없다고?"

 


어. 없다고. 대답한 지훈은 멍하게 서 있는 정환의 손목을 잡곤 계단을 향해 걸어갔다. 방 두 개! 절대 두 개! 지훈에게 그토록 끈질기고 간절하게 외쳤던 정환은 뭔가 불길한 느낌을 가진 채로 지훈을 따라 계단을 올랐다.

 


"지훈아."
"왜."
"없어?"
"뭐가."
"내 방."

 


내 방이 네 방이고 네 방이 내 방이지, 뭐. 마지막 계단을 오르며 대답한 지훈이 계단 바로 옆에 있던 문 앞에 섰다. 그리고 그런 지훈의 뒤에 선 정환이 사태를 느끼고는 뒤에서 지훈의 발목을 걷어찼다. 아! 열쇠를 열쇠 구멍에 맞추던 지훈이 짧은 비명을 내지르고 발목을 부여잡으며 고개를 돌려 정환을 바라봤다.

 


"언행 불일치의 완전 표본."

 


그런 지훈을 노려보며 말한 정환은 입을 삐죽 내밀고는 문 열어, 하며 지훈에게 한 번 더 말했다. 정환의 말을 따라 문을 연 지훈은 먼저 쏙 들어가버리는 정환을 보고는 어이없음의 탄성을 내뱉었다. 도착할 때부터 공주님 안기로 대우해줬더니 진짜 자기가 공주님인 줄 안다.

 


"지훈아."

 


하지만 창 밖에 펼쳐지는 장관에 금세 기분이 좋아진 정환은 들어오자마자 바닥에 널브러져 누워있는 지훈을 불렀다.

 


"뭐."
"가위- 바위- 보!"

 


갑작스럽게 가위바위보를 외치는 정환에 지훈은 얼떨결에 주먹을 내고 정환을 바라보니 손바닥을 쫙 편 채로 지훈의 손과 자신의 손을 번갈아 보더니 이내 베란다 쪽에 가까운 침대를 손바닥으로 탁탁 치며 말했다. 이거 내 침대.

 


"그러던지 말든지."

 


무심하게 대답하며 하품을 쩌억- 하는 지훈을 보던 정환이 침대에 엎드려 얼굴 밑에 두 손으로 꽃받침을 만든 채 설레는 표정으로 넌 안 좋아? 지훈에게 물었다.

 


"좋긴."

 


눈을 감은 채 대답하던 지훈이 눈을 떠 시선을 정환의 꽃받침에 고정했을 땐 쉽게 시선을 옮기지 못했다. 진짜 저거 귀여워서 진짜…… 간신히 눈앞에 보이는 바다로 시선을 옮긴 지훈의 드넓은 바다엔 자꾸만 정환이 그려졌다.

 

 

 

 

 

 

 

 

 

*

 


"지훈아! 고기 막 타고 그래!"

 


젓가락으로 불판을 가리키던 정환은 이내 커다란 상추쌈을 입에 넣었다. 입안 가득 차 우물우물 씹는 정환의 모습을 보던 지훈은 정환의 고기 막 타고 그래! 외침에 담긴 고기 빨리 뒤집으라는 말을 듣지도 못한 채 정환을 바라봤다. 너 진짜 잘 먹는다.

 


"너두, 지훈아."

 


입안의 음식을 다 삼킨 정환은 웃으며 지훈에게 대답했다. 그런 정환을 마주 앉아 바라보는 지훈은 마냥 웃기만 했다. 결국 보다 못한 정환이 고기를 뒤집는데도 마냥 웃기만 했다. 그렇게 바보 같은 표정으로 정환을 바라보던 지훈의 눈앞에 커다란 상추 쌈 하나가 시야를 가렸다.

 


"지훈이 입 크기 재기. 아- 해."

 


정환을 멍하니 보던 지훈은 입을 크게 벌려 정환이 내민 쌈을 받아먹었다.

 


"그 안에 고기는 너가 안 구워서 다 타버린 거야."

 


세상에서 제일 맛있네, 완전 꿀맛이네, 속으로 뿌듯하게 온갖 칭찬을 퍼부었던 지훈이 정환의 말에 손바닥으로 입을 가렸다. 지훈의 눈썹이 올라갔다.

 


"뭐라고?"
"농담이야."

 


그리곤 환하게 웃는 정환이었다.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수도 없고…… 그저 묵묵히 똥 씹은 표정으로 우걱우걱 음식을 씹어 삼키던 지훈의 눈에 몸을 숙여 무언가를 꺼내는 정환이 보였다.

 


"지훈아. 한 잔!"

 


술병을 흔들며 지훈에게 술잔을 건네는 정환을 보며 지훈은 마냥 웃었다. 지지리 술도 못하게 생겼으면서.

 

 

 

 

 

 

 

 

 

*

 


"너 은근히 잘 취하지?"

 


지지리 술도 못하는 건 되려 지훈이었다. 아슬아슬하게 걷는 지훈의 손을 꼬옥- 잡은 채 방문을 연 정환은 지훈을 놓지 못한 채 불을 켜는 스위치를 찾다가 그만 지훈의 손을 놓쳐버렸다. 창 밖의 바다에 비친 달빛만을 의지하며 지훈을 찾던 정환은 바닥에 밟히는 무언가에 발이 걸려 그만 넘어져 버렸다.

 


"지훈아……."

 


턱이라도 깨질 줄 알고 눈을 꼭 감았던 정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살며시 눈을 떴다. 그러자 눈앞에 보이는 자신을 가득 담은 지훈의 눈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정환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에 닿지 않게 정환의 손목을 잡은 지훈의 손에는 적지 않은 힘이 들어가 있었다.

 


"너 진짜 이쁘다."
"……."
"진짜 이쁘다."
"……."
"진짜……."

 


말을 멈춘 지훈의 눈에는 정환의 얼굴이 그대로 비친 채로 일렁였다. 정환의 손목을 잡았던 손이 스르륵 어깨로 올라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정환의 볼을 잡은 채 그대로 자신의 입술에 정환의 입술을 맞췄다. 차디찬 바닥에 누워 그들은 서로가 온기를 찾고 있었다.

 

 

 

 

 

 

 

 

 

 

 

 

 

 

 

 

 

 

 

 

 

-

제목에 짤려서 보이는^^....

A short letter 2 U~하튜하튜

 

일단 저 들리 오늘은....개학 개강시즌을 핑계로 대보려 합니다i_i

새로 입학을 한 지라 너문먼문ㄴ멈누머 너무너무 적응하기가 힘드러요ㅠㅠㅠㅠ

그래서 이번 글이 조금 이상하고 안 달달하고 그럴 지도 모릅니다ㅠ_ㅜ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스포 하나를 드리려고 합니다 후아후아

일단 글 제목의 when you were gone garden 이 보이시나요?

이게 내용 흐름의 힌트였쒀여 너님이 정원을 떠났대요!!! 눈치채셨던 분들은 지송해요...

그렇지만 아직 달달한 분위기인 걸 보면 이 픽은 장편이 될 것 같은 오웅워우옹한 예감입니당

 

무튼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다시 겨울이 올 때까지 쓸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적지 않게 들지만

그때까지 쭈욱 함께해 주세요! 이렇게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ㅠㅅㅠ

신작 알림 신청도 마구마구 해주시구요!! 저는 정기적으로 올리질 못하는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모를 나쁜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당

댓글도 많이 써주세요^0^ 저도 독자님들 다 기억해드리고 싶습니다ㅠㅠㅠ하트하트 무한하트 날려드리고시픈 우리 독자님드류ㅠㅠ하튜하튜 무한하튜

 

못난 들리의 정원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또ㄸ돋ㄷㄸ또 감사드립니다!!!!

정원에는 항상 사람의 정성담긴 손길이 필요해요^ㅠ^ 그 정성 잊지 않고 예쁜 꽃으로 피어나는 정원이랑 들리랑 표들이랑...네..될게요ㅎㅅㅎ

다음에 또 뵈어요! 는 주말일 것 같네혀 그렇지만 역시 마무리는 표들만쉐!!

 

 

아 그리고 THIS TIME IS OVER 느므 조으다....하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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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알림듣고와서여ㅠㅠㅠㅠㅠㅡ오늘분량도길고ㅠㅠㅠㅠㅠㅠㅠ둘이ㅠㅠㅠㅡ뽀뽀까지ㅠㅠㅠㅠㅠ진짜사랑해요ㅠㅠㅠㅠㅠㅟ너무좋당ㅇㅠㅠㅠ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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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deuly
길진 않아혀..흡...이러케 폭풍눈물 흘리시면 저도 걍 울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땡큐베리베리베리마치 하트하트 감사합니당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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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표들진짜좋은거알아요?ㅠㅠ표들짱이여유ㅠㅠㅠ앞으로 계속 써주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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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deuly
ㅆ..써야졍ㅠㅠ완결을 내야 진짜 제 것이 되니까혀ㅠㅠㅠ감사합니당 항상 지켜봐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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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알림듣고왔오용!!너무좋아영 ㅠㅠㅠ신작알림쪽지와있으면아주좋아죽겠어영ㅋㅋㅋ작가님하트하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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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deuly
저도 댓글알림쪽지오면 조아죽게쓰영ㅋㅋㅋㅋㅋㅋㅋ익인빠이브님도 항상 하트하트 무한하튜!! 감사드립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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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장편 왕왕좋아요ㅠㅠㅠ 저 텍파까지 받인갈거니까ㅠㅠㅠㅠㅠ 근데 표들은 달달이짱인데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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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deuly
왕왕조으시다니 다행입니당 그래도 대부분은 달달할거에여...감사합니당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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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ㄹ표들임?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밋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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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deuly
감사합니다ㅠㅠㅠ집 왔는데 댓글이 뙇 이쓰니 저도 막 조코 그래여ㅋㅋㅋㅋㅋ꽉꽉 채워서 얼른 주말에 들고 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혀ㅠㅠㅠ매우 고마워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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