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lking
03.
한참을 휴대폰을 손에쥐고 주변공기가 싸늘하게 가라앉았을 때쯤
휴대폰이 요란한 벨소리를 울렸다.
"여보세요?"
"어 나 이태일"
"알지 지금 통화할수있나보네.."
"어 아 맞다 그놈이 너희집찾아냈다고?"
"어..집앞에 다시 상자 놓여있더라.."
"....안되겠다 주말에 내가 너희집으로 찾아갈께 그때 이야기 하자"
"응.."
"조심하고"
"어"
"끊는다"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토요일까진 3일남았구나
그때까지 또 다시 이 공포속에서 혼자떨어야한다는 생각이 주변공기를 더욱더 무겁게만들었다.
불안해지는 몸을 애써진정시키며 주방서랍에서 코코아가루를꺼내 컵에털어넣고 뜨거운 물을 받자
온 집안에 달콤한 코코아 냄새가 퍼졌다.
비가내리는 창가를보며 코코아를 마시다 달콤한향기에 취해 잠이들었다.
주변의 시끄러운소리에 잠이깨어 눈을뜨니 비가오던밤이였던 밖은 언제그랬냐는듯 맑게하늘이 개어 태양빛이 내리쬐고있었다.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의 근원은 옆집이였다.
새아파트다보니 이사오는사람이많아 항상 이삿짐센터의 소리가 끊임없이났다.
'옆집에 이사가오나..'
현관문을 조금열어 밖을 살펴보니 끊임없이 짐과 사람이 왔다갔다 분주하게움직이는걸볼수있었다.
옆집에 누가이사오는지 갑자기 궁금해지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한 사람을 잡고 물어볼까하다
이삿짐센터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관문을닫았다.
'집 주인이 누구길래 이렇게물건이많데?'
'자세한건 모르는데 부자집인거 같아 물건만보면 20대 초반의 남자라던데?'
'20대초반의 남자라 혼자살기넓은 이 집에 이사오는걸보면 부자네..'
옆집사람에대한 궁금증을접고
어제 밤 마시다 잠들어버려서 코코아가루가 말라 붙은 코코아컵을 물에 담그고 시끄러운 이삿짐센터소리에
귀를 틀어 막고 다시 잠을청했다.
[띵동-]
[띵동-]
끊임없이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인상을찌푸리며 몸을일으켰다.
'우리집 이사한건 이태일밖에 아는사람이없는데 누구지..'
누군지 확인을하기위해 인터폰에달린 현관버튼을 누르니
처음보는 낯선 남자가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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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많이늦었습니다. 죄송한마음만 굴뚝같네요.. 제가 그동안 많이바쁘고 컨디션이최악이라서 오늘도 속이안좋고 아파서 병원에갔다왔네요ㅠㅠ 다 나아서 더욱더 좋은내용(다음편)으로 뵙겠습니다. 읽어주시는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 쌀알님 은팔찌님 바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