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살고있다 썰 2
너징의 집 안으로 엑소들과 스탭들이 다 들어옴.
일단 작가 언니와 간단한 이야기를 나눔.
지금 카메라롤 찍는 내용은 프롤로그 정도로 나갈 분량이니 긴장 말고 찍으라고,
거실에 앉아서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의 이야기를 나누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음.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거실을 바라보니
작가언니와 대화하는 사이 엑소들 자기들이 알아서 거실에 앉아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보던 쇼타임 보면서 자기들도 웃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쇼타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 랩하는거봐"
"다시해줘? 다시해줘? 종대야 모자줘봐"
"아 형들 시끄러워여!!!!!"
너징은 쇼타임에서만 보던게 눈 앞에 있으니까 너무 신기함.
너징 엉거주춤 거실로 가자 다시 랩해보겠다던 변백현 조용히 바닥에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 앉으세요!"
"이열~~ 박찬열 매너~~~"
엉거주춤한 너징을 찬열이가 발견했는지 친히 옆자리를 내줌.
변백현의 목소리를 들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 찬열이와 종인이 사이에 수줍게 앉음.
그런데 분위기가 또 어색해져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마침 준면이가 말을 꺼냄.
"집엔 아무도 안 계시는 거에요?"
"아 네! 엄마아빠는 일 나가셨고 오빠는 아마 친구들이랑 놀러 나간 거 같은데..."
"아 오빠가 계세요?"
"네 인간이라고 부르기도 아까운 쓰레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민석이형 형 동생도 형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몇살이세요?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데..."
"아 저 올해 십팔...이 아니라 열여덟살이요!"
"와 위험했다 위험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음 잘못해서 욕할 뻔한 너징 얼굴 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
"오빠분은 몇살이세요?"
"아 올해 스무살이요"
"아...아 맞다 이름이 뭐에요?"
"제 이름 오징어에요!"
"준면이형 무슨 호구조사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듣던 세훈이가 장난을 치자 다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분위기가 좀 훈훈해진 거 같기도 함.
"저희 팬이세요? 쇼타임 보고계시던데"
"아 네! 저 데뷔때부터 팬이에요ㅋㅋㅋㅋㅋ"
"우와 데뷔팬 데뷔팬~~~"
"그래서 이거 신청하신거에요?"
"네 근데 저 막 팬싸도 다 떨어지고 그래서 기대도 안했는데 됐네요ㅋㅋㅋㅋ"
"진짜 대단한거에요! 경쟁률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맞아 맞아 나 사이트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안들어가지더라..."
"종대야 사이트가 널 싫어하는게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왜!! 왜애 나 왜 또!"
너징에게 민석이가 질문을 함.
느끼는데 너징이 무슨 말을 하면 리액션이 두배로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만 하면 군대박수+쩌는 리액션+이어지는 개드립으로 시끌시끌함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눔.
너징은 그냥 엑소들이 눈 앞에 있는게 신기해 죽겠음.
그리고...생각보다 많이 시끄럽고 웃기다는걸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한 30분 정도 초ㅑㅏㄹ영이 진행됨.
그리고 아쉽게도 엑소들의 다음 스케줄덕에 촬영은 끝남.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다음에 봬요!"
"조심히들 내려가세요~"
"징어씨 나중에 연락할테니 꼭 받아요~"
"네 언니!"
작가언니와 번호교환을 마친 너징 현관에서 배웅을 함.
우르르르 엑소들과 스탭들이 집에서 나가고, 휑해진 집안을 보며 너징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함.
지금 우리 집 거실바닥에 있는 저 귤 껍질들이 정녕 우로빠들이 까먹은 귤 껍질이 맞는지..........
그 때 마침 너징의 휴대폰이 울림.
확인하니 너징과 같이 신청한 친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오늘 연예일과 살고있다 당첨일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ㅋㅋㅋㅋㅋ"
- 뭐야 알고있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뭐야 왜 이렇게 웃어 당첨이라도 됐냐?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 뭐?????? 진짜야??? 너가 됐다고?? 헐 대박 야!!! 엑소 왔다 갔....
너징 전화 뚝 끊음ㅋㅋㅋㅋㅋㅋㅋ
실실 웃는게 아주 제정신은 아닌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너징 그 날 밤은 앞으로가 너무 설레서 잠도 안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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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보내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