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썩은, 부패한 2. 형편없는, 끔찍한 3. (도덕적으로) 썩은Rotten :
"많이 기다렸어? 미안해, 차가 막혀서."
".... 앉아."
"오늘 무슨 날이야? 왜 이렇게 예뻐?"
".... 종인아."
"뭐 좀 시킬까? 잠시만 기다려. 주문하고 올게."
어릴 적 갖고 있던 환상이 눈 앞에 있어
하늘을 바라보며 소원한 기적이 말야
"다솜아, 괜찮아?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여기가 여자들 입맛에 딱 맞대."
"종인아."
"나는 괜찮은데.. 자기는 별로야?"
"김종인."
"왜, 맛 없어? 별로야? 나갈까?"
"그만!!!!!"
"........."
"제발 그만 좀 해, 그만!!"
"다솜아..."
"지금 너 알면서 모르는 척 그러는거야, 아니면 정말 몰라서 그러는거야?"
".........."
"김종인, 정말 지긋지긋하다. 그만하자."
".... 다솜아.."
"너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어."
"........."
"전에는 너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했어. 너랑 있으면 괜히 기분 좋고 힘들었던 것도 다 잊어버리고, 그저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어."
"........."
"근데.. 지금은 아니야. 너무 힘들어, 종인아. 이쯤하면 그만할때도 됐잖아."
"자기야."
"지난 25년간.. 충분했잖아. 뭘 얼만큼 더 해야 성에 차는건데!"
"... 오늘 우리 다솜이가 기분이 많이 안좋은가보네. 계속 보고싶은데 오늘은 얼른 집에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
".... 종인아, 제발.."
"집에 들어가서 푹 쉬어. 푹 쉬고 내일, 내일 다시 만나자."
"그만 좀 하라고!!!!"
"... 다솜아.."
"김종인, 이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집착은 사랑이 아니야.. 제발..."
"집착도.. 사랑이 있어야 생기는거야."
"... 종인아...."
"집착은 사랑에서 태어나는거야."
"..... 제발..."
"사랑해. 나 김종인이, 너 윤다솜을."
".. 나는... 종인아... 이젠 니가 무서워..."
"... 무서워..? 내가..?"
"...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만하자, 종인아..."
"... 이제 시작인데."
"...... 종인아..."
그 정도 환상으로 내 꿈을 가로챌 순 없잖아
왜 내 앞에 나타나
기적이라 믿었었던 순간으로 내게 와 떠났잖아
이렇게 끝날 사랑이라면 시작도 안했잖아
왜 내 앞에 나타나
기적이라 믿었었던 순간으로 내게 와 반겼잖아
"다솜아, 이렇게 끝날 사랑이라면 시작도 안했어."
사랑이거나, 혹은 집착이거나 이미 끝나버렸거나, 혹은 이제 시작이거나 그들의 조금 다른 사랑방식 지금 시작합니다 |
안녕하세요, 혈루화 (血淚花) 입니다! (피눈물을 흘리는 꽃정도로 해석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항상 다른 작가님들 글 보면서 '우와, 어떻게 저런 스토리가 나올 수 있지!!!???" 하면서 열심히 봤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피하네요 ㅠㅠㅠ 비록 똥글이긴 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ㅠㅠㅠ 앞으로 많이 많이 사랑해주셔야해요♥ 제 최애가 종인이라서 첫작품은 우리 니니로 시작하네요 ㅎㅎ 여주인공인 '다솜'의 이름은 '사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이 이름이 과연 독일지, 약일지는 앞으로 두고보면 알게되겠죠? ㅎㅎ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은 사랑입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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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로 '원룸'을 다르게 발음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