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진짜 나중에 나 알바할때 카페와서 봐봐ㅋㅋㅋ
진짜 대박이라니까?"
"잘생겼어도 얼마나 잘생겼겠냐ㅋㅋㅋ?"
"아 진심 아이돌 할 외모라고ㅋㅋㅋㅋㅋㅋ"
"아나ㅋㅋㅋㅋㅋ알겠어 갈게 갈테니까 이제 좀 그만해
전화 끊어 이년아"
"아니 진ㅉ...."
뚝-
*
난 카페에서 점장님과 얘기를 나누고 나오자마자
바로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서 그 이름모를 알바생을 약 20분?정도
찬양중이였음....진짜 니네도 보면 아무말도 안나올걸?
그만큼 잘생김ㅠㅠㅠㅠㅠㅠㅠ미쳤다니까 진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생김?!
아무튼 나는 지금 집으로 향하는중임....ㅎ
나같은 잉여가 있을 곳은 집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다음주부턴 아니게됨^0^!!!!!!
일도하고 돈도벌고 사랑도하고(?)
그렇게 망상에빠져 허우적대다보니
일주일은 금방이더라.
*
"아나 시발 누가 알람을 켜놓고 갔ㅇ...."
...???
?????
???????????????????????
약 1년 반동안 내 방에 알람이 울릴 일은 없었음.
못 믿겠지? 진ㅋ짜ㅋ야
친구들이랑 약속도 친구들 일때문에 항상 저녁으로
잡았었고, 내가 늦게 일어난다고 상관쓸사람이
아무도 없었기때문에 나는 매우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새벽 5시까지 날새다가
오후 2시에 일어나곤 했지.....★
지금 생각해보니까 진짜 심각했네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알람은 내가 터치를 잘못해서
실수로 설정된거라 생각하며 다시 잠에 빠지려던 순간
거실에 있던 엄마께서 얘기해주심^^!!!!!!!!
'그날'이라고..ㅋㅋㅋ
무슨날?
우리 훈훈한 알바생 만나는날^0^~♥
엄마 말씀에 바로 눈뜨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세수&머리감기&양치
그리고 제일중요한 화장..ㅎ...
아무튼 그렇게 눈호강 할 생각에 설레임을 가득안고
집에서 나섰음ㅎㅎㅎ
*
여주 - 핑크
세훈 - 파랑
"....네?"
"아 백현이형 말하시는거예여?ㅋㅋㅋㅋㅋ
그 형 화,수,금 나오는뎅ㅋㅋㅋㅋ"
"....진짜요?"
"넹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름이 뭐예여?나이는여?"
"아...저 92년생이요...이름은 ㅇㅇㅇ이예요..ㅎ.."
"누나네여?ㅋㅋㅋㅋㅋ전 21살여ㅋㅋㅋ이름은 오세훈"
"아 그래요..?ㅎㅎ"
"말 편하게 해여ㅋㅋㅋㅋㅋ자주 볼 사인데ㅋㅋㅋㅋ
저도 월,수,금 하거든여ㅋㅋㅋㅋ"
"ㄱ...그럴까?"
카페 문을 열자마자 나를 반겨주던건 내가 원했던
그 알바생이 아닌 다른 알바생이였음..
근데 그 알바생도 만만치않게 잘생김...ㅋㅋㅋㅋㅋㅋ
걔 이름은 오세훈이고 내가 그렇게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알바생 이름은 변백현!
(오세훈한테 들었음ㅋㅋ)
그나마 불행중 다행은 월요일빼고
알바하는 시간이 겹친다는거..?ㅋㅋㅋㅋㅋ
화,목 아닌게 어디야ㅠㅠㅠㅠㅠ신난당
근데 오세훈말고 알바생 한명이 더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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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 더 열심히하는
햇병아리 되겠습니다♥ 이번편도 잘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
분량이 마음처럼 늘어나지가 않네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미리 즐거운 설날 되세요!
새해에는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