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너징의 인기는 계속 치솟고
심지어는 너징을 보겠다고 소속사앞에 죽치고 앉아있는
사생(비스무리한것)까지 생겨나 ㅇㅇ
한마디로 이미 한낱 연생의 인기라기에는
정도를 지나칠 만큼이었지.
소속사에서는 길어야 몇일가랑의 관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상이상으로 덕후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어찌해야할지 판단 할 수 없었어.
인기가 많으면 확실히 데뷔했을때도 실패할 가능성이 작아지기는한데
그룹 데뷔를 하기로 방향을 잡은 상황에서 이런 인기는;;;;
독과 같았지ㅇㅇ
이미 프로필 사진은 찍었고
티저도 차차 촬영에 들어가고 있는 중이었고
심지어 합숙까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너징의 엄청난 인기는 소속사를 멘붕에 빠트리기 충분했어.
참고로 너징은 너징의 인기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어.
핸드폰은 합숙 들어가면서 싹 없애버렸고
매일 숙소-소속사-숙소-소속사만 반복했으니
컴퓨터를 켜볼 시간조차 없었지.
그저 소속사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사람들이 좀 더 늘어나고
그 사람들이 너징의 사진을 찍는다는 그것만 알아챈 너징이었어.
그런 변화에 너징은 그냥 그 유투브 동영상이 인기가 있긴 한가보다...
하고 짐작만 할 뿐이었지 너징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는건 잘 모르고 있었어.
가끔 형이랑 통화할때도 지디는 너징이 인기가 많다는걸 알면 혹시나
기고만장해지지는 않을까 그런말은 쏙 빼고 연습이나 열심히 하라면서
너징을 구박했으니 모르는게 당연했어 ㅇㅇ
그렇게 너징의 인기로 인한 소속사의 고뇌가 한참이나 지속되다가
결국은 에스엠에서 결단을 내려.
너징을
솔로로 전향시키기로 한거야.
사실 너징은 모르고 있었지만 너징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포스트 보아로 손꼽히고 있었어.
만약 에스엠에서 남자 솔로가수를 낸다면
그 타자는 너징일거라는 말들을 할 정도였으니깐.
물!론! 댄스가 좀 빠지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어쨌든 랩과 노래 모두 평균을 상회했으니깐 말이야 ㅇㅇ
한마디로 처음에는 솔로가수로 내보내려고 했었는데
너징의 성격도 고려하고 해서 일부러 그룹으로 넣었던거야.
하지만 이제는 낯가림도 좀 고쳤고
게다가 인기도 엄청나게 많아져 버렸으니
차라리 솔로로 데뷔하는편이 더 낫게 된거지.
그렇게 너징은 갑작스럽게 솔로데뷔가 결정되어버리고
개인 티저를 하나 찍은채로
졸지에 다시 연습생 행....ㄸㄹㄹ
같이 숙소생활하던것도 나오고, 연습도 이제는 따로하게 된거야.
물론 너징은 거의 데뷔가 확정된 연습생이라서
엑소 데뷔 준비하는거랑 별 다를건 없는데
그래도 이제 데뷔를 목전에 앞두고 엄청나게 연습을하는
엑소들을 보면 뭔가 꽁기꽁기하기는 해 ㅇㅇ
그래도 너징이랑 엑소들은
계속 친하게 지내면서 친분을 이어나가.
그렇게 너징은 솔로로 전향이후에 춤연습에
비중을 두고 연습을 이어나가고
엑소들은 데뷔를 준비하지.
그리고 대망의 쇼케이스날
너징은 함께 동거동락했던 멤버들인 만큼
당연히 무대를 보기위해서 쇼케이스에 참석을 해.
그리고 무대 뒤에 가서
엄청나게 떨고있는 멤버들을 장난스럽게 비웃기도하고 격려도 해줘.
"노래부르다가 삑사리나 나버려라."
-백현이가 너징이 들어오자마자 너징을 향해서
달려들어서 장난을 치니깐 너징이 한말ㅋㅋㅋㅋㅋ
"형 춤은 다 외웠어요? 설마 아직도 안무 틀리는건 아니죠?"
-백현이가 너징을 괴롭히는걸 보고만 있던 종대에게
너징이 날린 독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누구보다 덜덜 떨면서,
엄청나게 긴장해서 계속 손의 땀을 옷에 닦고있는
준면을 보고 너징은 가까이 다가가서는
너징이 손가락에 끼고있던 반지를 건네.
"형 이거."
"어?"
"끼고 무대 서라고요. 선물이에요."
"어? 어..."
준면이는 긴장되서 정신이 나가버렸는지
정말 밑도 끝도 없는 너징의 선물에도
그저 얼떨떨하게 반지를 받아들고는 멍하게 너징을 바라보았지.
근데 그와중에 반지는 또 손에 꼈엌ㅋㅋㅋㅋ
그런 준면의 정신 없는 행동에
너징은 웃음을 터트리고는 입을 열어.
"그거 우리 형이 나한테 준 선물인데
그거 끼고 다닌 후부터 잘 됐다고 나한테 넘긴거에요.
쇼케이스 동안만 형한테 빌려주는거니깐
들고 튀지말고 나중에 돌려줘요 알았죠??ㅋㅋㅋㅋㅋ"
"진짜로?"
"넹"
"지드...아니 형이? 끼던거라고?"
"그렇다니깐요."
" 형이 이거 끼고부터 잘되셨데?"
"네. 우리형 기운 받아서 형도 잘될꺼에요. 형 좀 긴장도 풀고!!"
지디가 끼던 반지라는 소리에
준면은 반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한참을 만지작거려.
반지에서 지디의 기운이 느껴지기라도 하는짘ㅋㅋㅋㅋ
한참동안 준면은 반지를 만지작대 ㅇㅇ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겠다..."
"잘 될꺼라니깐요. 반지때문에라도 성공할테니깐
걱정마요. ㅇㅇ 실수해도 반지탓이니깐 걱정말고요. ㅋㅋㅋㅋ"
"그건 뭐야...ㅋㅋㅋ"
"그냥 걱정 말라고요. ㅇㅇ"
"반지 때문에라도 잘 해야겠다. 어쨌든 반지 고마워."
"나중에 돌려주는거 잊지마요 형ㅋㅋㅋ"
"으이구, 당연하지. 그런데 지혁이 너 관객석에서 응원 잘해야된다?"
"사장님이 옆에 있더라도 소리 지를께요 ㅇㅇ"
"ㅋㅋㅋㅋㅋ 나중에 보자. 안녕~"
"잘있어요!! 형들 나 나가볼께요!! 화이팅!!"
"잘가~ 나중에 보자!!"
너징은 그렇게 시끌벅적한 대기실을
빠져나와서는 관객석으로 향했어.
그렇게 혼자서 대기실을 빠져나오는데
뭔가 꽁기꽁기한거야...
다들 엑소 무대 준비때문에 바빠서 엑소 대기실쪽으로 향하는데
너징은 관객석을 가기위해서
다른 사람들이랑 반대 방향으로 빠져나오고 있으니...
뭔가 감정이 울컥하는 느낌이었지.
꼭 데뷔가 엎어진 그런 기분이었어.
따져보면 너징이 데뷔가 엎어진게 맞긴한데
너징은 솔로로 나오기 위해서 였으니깐 처음에는 별 감정이 없었지.
근데 막상 이렇게 무대 아래서 엑소 멤버들을 바라봐야 한다니깐
감정이 흔들려서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
특히 관객석에 앉기위해서 공연장 안에 딱 들어가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그 모습을 보니 더욱 눈물이 날 것 같은거야.
처음 솔로로 전향되면서 너징이 엑소에서 빠지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사실 슬픔보다는 놀라움이 더 커서 별로 슬픔이란걸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너징이 데뷔가 미뤄져버린걸 현실로 느끼게되니깐
눈물이 울컥하고 차오르는 거지.
너징은 일단 감정을 추스리고는 관객석에 앉아.
그리고 너징이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전체 관객석에 불이 꺼지고 history가 흘러나오지.
얼마전까지만해도 같이 연습하고 장난치던게 엊그제같은데
무대위에서 춤을 추는 엑소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또다시 추스린 감정이 올라올것만 같은 너징이었어.
하지만 꾸역꾸역 참고는 계속해서 공연을 봐.
그리고 첫 소개 부분에서 너징은 인사를 하는 엑소를 보고는
바로 웃음이 터지짘ㅋㅋㅋㅋ
왜 마이크를 대고 말을 하질 못해....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감정이 좀 주체가 된 너징은 이후의 무대에는
큰 호응을 보내면서 무대를 즐겨.
그리고 나중에는 몇몇이 안무를 틀리니깐
그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터트리기도 해.
그렇게 무대들이 흘러가고
대망의 마지막 mama무대밖에 남지 않았어.
마마 노래가 딱 시작하면서 케이 멤버들이 먼저 나와서 춤을 추는데
와...
호응이 엄청나게 쏟아지는거야.
진짜 지금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말이야 ㅇㅇ
정말 미친듯이 쏟아지는 함성과 조명과 의상,카메라 워크 등 모든것이 합쳐져서
엑소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는데 정말 감탄이 나올 지경이었어.
방금전 무대뒤에서 너징과 함께 장난을 치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정도로 대단해 보였지.
그리고 뒤를 이어서 엠 멤버들과 케이 멤버들이 함쳐지면서
무대를 이어가는데...
너징은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해졌어.
멤버들은 저렇게 무대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데
너징은 무대 아래에서 그런 멤버들을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으니깐 말이야.
아무리 사적으로 다 아는 형들이지만
일단 현재는 가수와 그저 한낱 연습생이었잖아.
그러면서 아까 울음을 참았던게 생각나고
엑소 멤버들을 챙기던 그 수많은 스텝들도 생각나면서
진짜 제대로 눈물이 차오르는거야.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너징은 마마 무대를 보다말고
그대로 공연장을 빠져나와버려.
그리고 공연장 벽에 기대서 애써 감정을 다스리는데
갑자기 누군가 밖으로 나오는 발소리가 들리는거야.
차마 울던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들킬수는 없었으니깐
너징은 아무렇지 않게 발걸음을 옮기면서 재빠르게 눈물을 닦아내.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눈물은 흘러넘치고
너징은 꾸역꾸역 울음을 참으면서 공연장을 벗어나.
그리고 너징은 공연장 주위의 한적한 곳에서
한참동안 눈물을 쏟아 낸후에
감정을 조금 추스리고는 곧바로 연습실로 향헤.
너징은 연습생이었으니깐
연습실로 향하는건 당연한 행동이었어.
슴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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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취향저격 탕탕앙ㅇㅇ탙ㅇ
난 진짜 슴의 농노가 맞는듯 ㄴ222222222222 ㄴ3333333333 ㄴ44444444444 ㄴ555555555 와 근데 다 잘생겼더라 ㄴ2222222222 ㄴ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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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너징 나징 근처임??? 왜 내 눈앞이랑 구도가 비슷? ㄴ일단 지혁이 왔다고??어??? 찾아봐야겠다. ㄴㅋㅋㅋㅋㅋㅋ 비슷한데 있나보넼ㅋㅋㅋㅋㅋ 좀 앞에 봐봐 빨간 체크 남방 입으뮤ㅠㅠ 나 왜 안 쇼케이스장... ㄴ22222222 ㄴ3333333333 ㄴ4444444444 이럴때마자 지방논은 우럭.... ㄴ2222222 ㄴ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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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렇지 않게 눈물 닦으면서 걸어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도 나란 논은 사진을 왜 찍었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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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왜 우럭.... 지혁아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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