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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쇼타임보고 생각나서 쓰는 첫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






***************************


갑자기 컴퓨터 하다가 생각나서 6개월 전에 남사친에게 설렜던 썰을 풀어보려고 해

그날은 내 생일이었어

그래서 저녁에 내 친구 중에 여자 2명이랑 남자 1명에서 E랜드를 갔어

근데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귀신이야

그런데 그걸 아는 애들이 내 생일 기념으로 귀신의 집을 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냐고?


당연히


나는 절대 죽어도 못 간다고 버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안된다고 절대 안 된다고 하면서 애들이 바락바락 우기는거야ㅠㅠㅠ(이런자비없는것들)

그래서 나는 쭈굴이가 되서 조용히 했지





설마 내가 그랬겠어?
나는 애들이 소리쳐도 쭈굴이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그러므로 나는
나는 진짜 엑소의 첸이라는분으로 빙의해서 찡찡거렸지
“아 나 진짜 혼자 못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혼자가면 기절할지도몰라ㅠㅠㅠㅠ” 라고 하며
그러니까 애들이 시끄러웠는지

"그냥 시끄러우니까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는 사람이 같이 갈 사람 선택해서 가는 걸로 해"
라고 해서 우리는 가위바위보를 했지 그래서 결정 난 그 한 사람은

당연히 가위바위보 하면 나 아니겠어?













근데 내가 안 된 거지!!!!!!!!!!!!!!!!!!!!!!!!!!!!!!
그래서 친구 중 남자 1명인 김종대가 된 거야

일단 김종대를 소개하자면 나랑 5살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야
김종대랑 귀신의 집에 간 적이 한번 있는데 난 그날 진짜 죽는 줄 알았어
걔가 날 놀린다고 먼저 달려서 나간 거지
근데 내가 찾아 나갈 수 있겠어? 당연히 못 찾아가지 귀신 천지인데
그래서 쩔쩔매고 있으니까 안내원이 데리러 오셨더라고
난 울면서 나갔지 당연히 김종대를 욕하면서

근데 김종대가 되다니.... 뭐 어차피 딴 애가 되도 혼자였겠지만
그래서 기대도 안 하고 가만히 서있었는데 김종대가 날 선택한 거야
선택되니까 나름 기분은 좋더라고
그래서 나는 이번에는 팔짱 끼고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짐을 했지

그러고 나서 한 명씩 한 명씩 들어갔다가 나왔어
이제 우리 차례가 된 거지

진짜 들어가기 전부터 울뻔했다니까
하여튼 김종대 팔짱을 끼고 입구를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못 들어가겠는 거야

나는 또 엑소의 첸이라는분으로 빙의했지
"김종대 나 진짜 못 들어가겠어 저것들 좀 어떻게해봐ㅠㅠㅠㅠㅠㅠㅠ"라고하며
그러니까 걔가 팔짱을 빼는 거야
나는 안돼 이번에도 버려질수없어 라고생각하며 소리쳤지
"아 안돼!!!!!!!!!!!!!!!!!김종대 가지마!!!!!!!!!!!!!!!!!!!!!!!!!"

그러니까 김종대가 웃으면서 완전 다정한 목소리로 “안가 바보야”라고 하면서
나를 뒤에서 꼭 안는 거야 그러고 나서 노래를 부르면서 “눈감고 멈추지 말고  걷기만 해 바보야 너 멈추면 나 넘어진다”라고 하더라고
근데 김종대가 또 내가 잘 때 마음 편안해지라고 듣는 노래를 부르는 거 있지 (김종대 보고있냐? 살짝 감동했다)
그래서 그 무서운 상황 속에서

“눈을 감고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봐
나의 얘기가 끝나기 전에 너는 꿈을 꿀 거야 Little star tonight"

거리면서 노래 불러주는데 원곡보다 목소리가 높긴 했어도 귀신의 집 통과하면서 이렇게 마음이 편했던 적은 처음이야
그렇게 해서 다행히 귀신의 집을 빠져나왔지 그것도 아주 편안하게

음 그래 이게 끝이야
어떻게 끝을 내야 하지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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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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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bgm이랑 완전 어울리네요 ㅠㅠㅠㅠ 달달달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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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안가 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명언멍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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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ㄹㄹ백허그 ㅜㅜㅜㅜㅜㅜ허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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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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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백허그ㅠㅠㅠㅡ나는 언제백허그 받아보나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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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브금....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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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허유ㅠㅠㅠㅠㅜㅜ안가바보야라니ㅜㅜㅜ허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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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안가 바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허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덕후는 죽어납니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설레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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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겁나설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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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안가바보야..,헐 상상했어 ㅠ구ㅜㅠㅜㅠㅠ종대야ㅠㅡㅠㅜㅠㅠ아 설렘가득ㄷ그극ㄷㄱㄴ구뉴ㅠㅜ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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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ㅠㅠㅠㅠㅠㅠㅠ 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 설레쟈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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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종대 목소리 들리는거 같애요....이제 죽으면 되는걸까요 (침착하게 목을 멘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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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비지엠 제목이 뭐죠?!?!?!?!???종대 설레요ㅜㅠ듀ㅠㅠㅜ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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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종대
스탠딩에그의 Little Star 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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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대박 심각하게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 저런남사친이어디써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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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ㅜㅜㅜㅜㅜㅜㅜㅜ종대야ㅜㅜㅜㅜ이건 너무 설레자나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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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설레ㅠㅠㅠㅠㅠ안가바보야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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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종대 이바보야ㅠㅜㅜㅜㅜㅜㅜ너무설레잖아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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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저런 남사친 어디 없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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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헐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레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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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설레잖아요 ㅜㅜㅜ 남사친이면서 설레다니 ㅜㅜ 반칙이야 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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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그래서 행쇼했어?아이구 ㅠ ㅜ너무설레자나여 ㅠ ㅜ 김종대 ㅠ 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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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ㅇ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남사치뉴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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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ㅠㅠㅠㅠㅠ종대같은 남사치뉴ㅠㅠㅠㅠ어디없을까요?ㅠㅠㅠ고프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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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퓨ㅠㅠㅠㅠㅠㅜ아이고ㅠㅜㅜㅜㅜ종대짜우ㅜ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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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헐 종대야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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