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비타민/징징이/빵떡/나쵸/뭉이/테라피/스무디/차우/오리곡이/요지/루루/깜종구/바닐라라떼/둥이탬
〈TBODY>
〈/TBODY>
너징은 사진을 찍는걸 직업으로 삼고 있는데
사실 사진에 찍히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은 편임
그래서 누가 사진 찍자고 해도 잘 안 찍는 편이고 셀카도 싫어함
이상하게 카메라 앞에만 서면 굳어지는 안면근육을 주체 할 수가 없다랄까
카메라 앞의 멋진 사람들을 워낙 많이 봐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음
근데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느낀건데
얘넨 왜이렇게 셀카를 사랑함??(땀땀)
시도때도 없이 셀카 삼매경임
공항에서도, 연습하다가도, 대기실에서도, 차에서도 셀카는 계속됨
잘생긴건 알겠다만 너징으로서는 매우 이해가 가지 않음
그리고 그냥 자기들만 찍으면 되는데 꼭 같이 찍자고 달려듬
너징 앞에서 긴팔을 한껏 활용하면서 셀카를 찍던 찬열이가
화면 뒤쪽에 너 징이 걸리자 휙 돌더니
너징 어깨에 팔을 올려 감싸 안고는
자기품에 끼워서 같이 셀카를 찍으려함
"아 시러어어- 너나 찍어어어어"
"왜 같이찍어!!! 쁘이이이이"
너징이 빠져나오려고 팔을 풀면서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히는데도
이것들이 힘만 쎄가지고 절대 안놓아줌
너징의 목을 감싸고 있는 찬열이 팔위로 너징의 손을 올려
얼굴을 가리고는 절대 얼굴을 안 보여주자 결국 찬열이가 포기함
"아 같이찍자니까 왜에에에에"
"아 싫어 싫어. 차라리 찍어줄께. 나 잘하는걸 시켜"
사진 좀 찍으려들면 너징이 매번 이런식이여서
멤버들은 일부러 더 너징이랑 사진을 찍으려고 드는 것 같음
그래서 너징을 찍으려고 시시때때로 노리고 있음
특히 아침에 약한 너 징이 피곤해서 졸고 있을때라던가
너징이 무언가 집중하느라 다른데 신경을 못 쓰고 있으면
슬쩍 옆에 와서는 찰칵-하고는 사진을 찍고 달아남
너징이 하도 싫어하자 오히려 멤버들이 되물어옴
"왜 그렇게 사진찍기 싫은데??"
"아니... 피곤에 쩔어서 못생겨가지고,
사진좀 찍으려고 하면 굳어서 웃지도 않는 애를 뭐가 좋다고 찍어"
"뭘 못생겨"
"못생겨?"
"아닌데"
못생겻다는 너징 말에 동시에 멤버들이 격하게 반응함
그리고는 겨우 그런 이유에서 그런거냐며
이유가 타당치 못하다며 멤버들은 너의 말을 귓등으로 들어주심
또 어느날 세훈이가 다가와서는 셀카로
자기랑 너징을 찍고 가기에 너징이 달려듬
"오세훈!!! 너!!! 내놔!!!!! 딱걸렸어 다지울꺼야!!"
핸드폰을 뺏으려고 했으나 키가 작은 너징은
세훈이가 핸드폰을 쥔 손을 위로 높이 들어올리자 닿지가 않았음
콩콩 뛰면서 잡으려고 하자 세훈이는 그런 너징이 귀여워서는 계속 놀림
"가져가여 누나ㅋㅋㅋ 왜 안가져감ㅋㅋㅋㅋㅋ"
"야이 너!!! 치사하게 이럴래?"
뒤로 걸어 가면서 계속 놀리는데 너징이 순간 발을 잘못 디뎌서
옆으로 넘어 지려는걸 세훈이가 순간적으로 팔을 잡아서 세워줌
"어우, 누나한테는 장난도 맘대로 못 치겠다니까. 애기 같아가지고"
세훈이가 그제서야 팔을 내리자
너징이 노리고 있다가는 바로 핸드폰을 낚아챔
광속으로 사진을 지우려고 했으나 애석하게도 비번 걸려있었음^^
"왜요ㅋㅋㅋㅋㅋㅋㅋㅋ지운다며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놀리는 웃으면서 말하는 세훈이를 보고는 결국 그냥 포기함
이런일이 몇번 계속 되자 어느 순간부터 너징은 그냥 해탈한듯 보임
옆에서 멤버들의 설득도 조금 가담을 한 것 같음
"징어야 니가 맨날 얘기하는거, 시간을 기록 해 주는게 사진이라고.
너의 시간도 기록을 해야지, 우리도 그걸 하고 있는거라고"
"그럼그럼, 그리고 너도 카메라 앞에 서봐야
찍히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한다니까? 역지사지 같은거야"
"음.............그런가.............."
열변을 토하면서 너징을 설득하는 멤버들에
너징의 깃털처럼 가벼운 너징의 귀는 흔들리며 슬슬 설득당함
너징은 사실 지금도 사진찍는 걸 썩 내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편임
루한이 조는 너징에게 '징어 요기~ 김치~'하면
눈은 채 뜨지도 못한 상태에서도
표정을 꾸기면서 김치-하고는 사진기를 보며 억지미소를 지음
셀카 찍을 때도 상당히 굳은 표정에 손으로 한껏 얼굴을 가지리만
멤버들은 또 그것대로 예쁘다며 오구오구해줌
그리고 오히려 너징이 피하지 않으니까
멤버들이 달려드는게 줄어든 기분이라
너징은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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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오랜만이에여!!!!!!!!!ㅠㅠ 설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동안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는 시골에 있느라 이렇게 오랜만에 오게 되었답니당ㅠㅠ...........저 보고싶었어여?아니라구여?.........그렇다면 죄송........ 벌써 설연휴가 다 지나가버렸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하....... 그래도 쉬는 동안 소재 많이 생각 해뒀으니까!!!!!!!!! 금방 내일 다시 올께여!!!!!!! 바로 두편 업댓하면 매력없으니까?!ㅋㅋㅋㅋㅋ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알라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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