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02(부제:도망칠 수 없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3/2/732b38592ee295f8bc19936ac6c3bef3.gif)
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02
(부제:도망칠 수 없어)
백현과 백훈에게 숙소를 안내해주었음
원래부터 백현을 위한 숙소였지만 백훈이 백현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찡얼거린 바람에 결국 둘이 한 숙소를 내주었음
"숙소 안에 놓여있는 옷 입고 다시 나와"
레이는 잠시 총 소지 허가를 받고 오겠다며
너징에게 백현을 맡기고 간 덕분에 너징이 백현에게 숙소를 안내했음
너징은 문 옆에서 백현이 옷을 갈아입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서있었음
바로 앞을 지나가는 후배들이 인사하면 받아주고 그렇게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나오질 않음
너징은 뭔가 안 좋은 느낌이 들어서 문고리를 발로 차 부수고 들어감
"여기가 몇 층인데 뛰어내리려고 하는 거야"
문을 부수고 처음에 보이는 것은 백현이 백훈을 업고 창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었음
너징은 치마를 살짝 올려 허벅지에 감춰놓은 총을 꺼냄
"내려와 빨리. 안 그러면 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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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시던지"
"지금 네가 너 혼자 매달려 있는 줄 아냐?"
백현은 너징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가 아슬아슬하게 창문에서 내려옴
창문에서 내려와 자고 있는 백훈을 침대에 내려놓은 뒤에야 너징은 다시 총을 넣었음
"도망 쳐봤자 똑같은 자리만 맴돌걸"
너징은 백훈이 깰까 조심스럽게 침대 모퉁이에 앉아선
침대 한편에 놓인 옷을 백현에게 던짐
알아서 잘 받은 백현은 뭔가 싶은 얼굴로 너징을 쳐다봄
"입어"
"... 그럼 나가"
"또 도망치면?"
"...... 안 도망쳐"
이제 체념한 듯 한숨을 한번 쉬더니 너징보고 나가라고 함
너징은 아직 신뢰하지는 않지만
오늘 처음 본 남정네의 알몸 따위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나옴
아까와 마찬가지로 문 옆에서 팔짱을 끼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잠시 뒤에 갈아입은 백현이 문을 열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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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게 입으니 아까보다 보기가 좋았음
근데 혼자 나오는 걸 보고 너징은 뚜벅뚜벅 방안으로 들어감
"뭐 하는 거야"
"얘를 혼자 여기 둘 셈은 아니겠지?"
너징의 말에 백훈을 깨우는 백현이었음
"우웅.. 횽아..... 우리 어디 가는 거야"
"연구실에 가는 거야"
너징의 딱딱한 말에 백현이 재려보았지만 너징은
개의치 않고 연구실로 향했음
백현이나 백훈이나 연구실이 신기한 가본 지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게
마치 현장학습 온 초등학생 같아서 별말을 안 했음
"오, 징어야? 여기까진 무슨 일?"
하얀 가운을 입은 수정이 종이들을 잔뜩 들고 가다가
너징을 발견하고선 옆 테이블에 종이를 내려놓음
"여기 능력치 검사해봐"
백현의 뒤에 숨어서 너징과 수정을 번갈아보던
백훈을 데려와선 수정 앞에 데려다 놓음
"우와, 이 아기 뭐야?!너무 귀엽다"
귀엽다며 머리도 쓰다듬고 볼도 꼬집어 대는 수정을 보곤
너징이 한숨을 한번 쉼
"빛 능력의 동생이야. 한번 검사해보라고."
"오케이∼ 아가야 이름이 뭐야?"
"..변...변백훈이여..."
"그래. 누나랑 같이 가자! 맛난 것도 줄게. 밥 먹었니?"
"네!"
수정이 애를 좋아해서 다행인지 백현의 얼굴이 조금
안심된다는 표정이었음
너징은 그런 백현의 표정은 신경도 안 쓰인다는 듯이 따라오라는 한마디 하고선
연구실을 나옴
"여긴 뭐 하는데야?"
그제야 물어볼 걸 물어보는 백현이었음
너징은 대답해주긴 귀찮아서 나중에 레이한테 들으라고 했더니
뒤에서 욕지거리를 조용히 뱉는 백현에게 짜증이 나서
뒤로 홱 돌아 속사포처럼 내뱉었음
"초능력 관리 시설
산에 둘러싸인 위치에서 일반인들은 알지도 못하는 곳이지
정치 쪽에서도 거의 고위급 간부들만이 아는 곳이 바로 여기야"
"초능력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아는 거ㅇ.."
"병원에서 건강검진으로 피 뽑지?
초능력자한테만 나오는 피 성분이 있어
그 성분이 나오면 병원은 바로 이쪽으로 혈액을 소량 보내는 거야.
그리고 이쪽에서 제대로 확인한 다음에 확정되면 감시하는 거지
그렇지만 병원들도 초능력자가 있는지도 몰라
그냥 그 성분이 나오면 보내야 한다는 것만 알지"
"...."
"네 친구. 네 이웃. 네가 가는 어디든"
"하...참..."
"니 동생, 병원 안데려가봤지?
그러니까 모르지"
"하하..... 상상을 초월하네"
헛웃음을 짓는 백현의 표정이 해탈한 듯 멍해졌음
너징은 뭐 이 정도면 됐겠지라고 생각하곤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음
"도망칠 수 없다는 게 이 얘기였구먼.."
백현의 김빠지는 웃음소리가
아무도 없는 복도를 울렸음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엑소영 유민 두준두준 뭉이 라임
잇치 둥이탬
♡♥
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구요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으히...
무섭다..
친구로써 이웃으로써 내가 가는 어디에든지
누가 나를 감시하고 있으면..진짜..ㄷㄷㄷㄷㄷ...
초능력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다(웃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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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앙탈 알티 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