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뇽]주인댁, 아드님.
이름 최승현.
생년월일 1987. 11. 04.
자기소개서
안녕하십니까. 이번 yg기업에 지원하게된 최승현 입니다.
저는...
,.
..
..
제 장점은... 장점은.....
"내 장점이 뭐야?"
도데체 몇번째 원서인지 모르겠다. 이건 내가 운이 지지리도 없는건지 세상이 나를 버리기로 작정을한건지 도무지 알 방도가없다.
군대에 가지전까지는 나름 이근방에서 알아준다는 최승현이었는데, 군대를 다녀오니 곧 졸업을 앞둔 늙탱이 복학생 일뿐이고
내가하는 얼마안되는도 모조리 꼬여버리는게 미칠것 같은 기분의 연속이다.
몇일있으면 졸업인데, 게다가 그렇게 나쁜 대학교, 나쁜 성적도 아닌데 매번있는 입사면접에서는 줄줄이 불합격이다.
벌써몇시간째 엉덩이 배기는 하숙집 의자에 앉아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반절도 안남은 담배곽을 쥐고 밖으로 나왔다.
매케하면서 부드러운 연기가 내입밖 차가운 밤공기에 싸아 하게 퍼지는 모양이 내 복잡한 머리를 풀어주는 것 같아서
그나마 구린 기분이 나아지는것 같다.
"어? 아저씨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됬나. 하숙집 주인 아드님이 야자 끝나고 귀가하시는 길인가보다.
"뭐해요? 또 담배펴요? 나보러 나온 줄 알고 기대했는데."
내가 널 보러 왜나와. 목구멍까지 치미는 말을 삼키는데
이자식은 진짜 진심이었는지 아랫입술을 삐쭉인다.
고딩 남자라는게 이런애교가 잘어울릴리가 없는데 이놈한텐 조금의 이질감도 없이 어울리는게 여간 신기하다.
"내기억엔 말이야.."
계속 말이 없던 내가 한마디 뱉은게 신기했는지 언제 뾰로퉁 했냐는 듯이
온몸에 신경을 집중하는데, 부담스럽다 녀석아.
"분명 몇일 전까지는 너랑 나랑 말도 잘 안하지 않았니?"
제길, 않았니?가 뭐야 않았니가 무슨 기집애마냥 웃기지도 않는 말투.
내말투를 듣는 자기도 웃긴지 슬쩍웃는게,, 알아 병신같았던거 안다고.
하지만 진짜 이렇게 친한척을해오는 이녀석이랑 이렇게 말트게된건 이주일 남짓된게 고작이다.
아니 오히려 내가 처음 들어왔을땐 저자식은 진짜 쫓아다니며 꿀밤을 맥여주고 싶을정도로 얄밉고 재수없었다.
아마 말을 트게된건 그날 이후 부터 였던거같은데 말이지.
안녕하세요 빙의글 않쓰고 이런거 써서 미안해요.
그냥 쓰고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반응 있으면 연재할게요.ㅎㅎㅎㅎ
사랑~해주세요~♡
아맞다 빙의글이랑 이거랑 병행할 예정이에요~
댓글없으면 짜게식으며 삭제...ㄸ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