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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전체글ll조회 612

[박지훈] 내가 돈을 어떻게 벌든 아저씨는 상관없잖아요 | 인스티즈

아저씨는 돈만 받아가면 되잖아요. 그럼 신경 끄고 돈이나 가져가요.


제게 많은 빚을 남기고 돌아가신 부모님 때문에 학교가 끝나면 사창가에서 일하며 돈을 벌어요.

제법 예쁘장한 외모로 찾는 사람도 많아요.

다른 이들보다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지만 점점 불어나는 이자에 학교 자퇴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너는 제 부모님이 돈을 빌린 사채업자고, 매달 한 번 제게서 돈을 받아가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턴 제가 신경쓰이기 시작해 수시로 절 찾아와요.

돈을 빨리 갚으라는 핑계를 대면서 말이죠.

하지만 오늘은 이 일을 그만두라고 하네요.

아직 학생인지라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이 일 밖에 없기에 네 말에 고개를 젓죠.

저도 네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일부러 널 피하려 해요.

넌 제게 너무 과분한 것 같아서요.


가리는 낯 없습니다.

그취, 쓰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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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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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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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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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 어릴 때부터 싸게 논 건 알겠는데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냐? 언제까지 다리 벌려가면서 돈 벌 건데. 졸업하고도 그 지랄하려고? 이런 식으로 해서 졸업은 하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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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제가 돈 갚을 수 있는 방법이 이 짓밖에 없는데 어떡해요. 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잘 해? 애초에 학교에 미련 없어서 괜찮아요. 아님 자퇴하지, 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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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진짜 막 나가자는 거야? 하긴, 나야 돈 받는 입장이니까 이런 말할 권리는 없다만 막말로 이게 네 빚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막 나갈 필요 있나 싶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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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제 빚 아니면 뭐 해요. 부모님 빚인데. 원래 직계가족이 갚는 거 아니에요? 아저씨는 돈만 받아 가면 되잖아요. 근데 왜 이래요? 그런 짓 해서 번 돈은 더러워서 받기 싫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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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말을 왜 그렇게 하냐. 아니 뭐, 그렇다는 건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너한테 한 달에 한 번 받는 거, 이거 나한텐 돈도 아니야. 근데 이런 거 때문에 네 부모만큼 나이 먹은 놈들한테 다리 벌리는 거 좋게는 안 보여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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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에게
그럼 어떡해요. 돈 갚지 마요? 그럼 아저씨 말고 다른 사람들이 오잖아요. 나 저번에 돈 안 갚았다가 엄청 맞았는데, 그 아저씨들한테. 그리고 아저씨는 이거 신경 쓸 필요 없잖아요. 나한테 왜 신경 써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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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박지훈.에게
나도 모르지, 그 아저씨들은 네가 어떻게 갚든 돈만 받으면 되는 사람들이니까. 나서서 걱정해 줘도 이렇게 나오면 나야 할 말 없고. 아무튼 다음엔 걔네 이쪽 못 오게 할게, 됐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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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에게
이상하잖아요. 원래 아저씨 나 걱정 안 했잖아요. 나 몸 파는 거 아니면 돈 못 갚아요. 그래도 돼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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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박지훈.에게
나? 나 원래 심성이 고운 사람이라 여기저기 걱정 잘 하고 다녀. 너 돈 안 갚아도 되면 다른 일 해서 학교 다닐 거야? 대답 확실히 하면 생각 좀 해 보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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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에게
돈 안 갚아도 되면 당연히 그 짓 그만두죠.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마음으로 걱정할 거면 하지 마요. 난 또 나만 걱정하는 줄알고 좋아할 뻔했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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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박지훈.에게
왜, 너만 걱정해주면 뭐가 달라지는데. 내가 호구로 보이냐. 이러고 다니면 온 세상 사람들 돈 내가 다 갚아주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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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에게
그냥, 그런 게 있어요. 달라지기 어려운 그런 게. 내 빚 다 갚아줄 거예요, 아저씨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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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박지훈.에게
너 빚 다 해주면 이제 나 못 보는데 그건 아쉽지도 않은가 보네. 진심으로 일 그만두고 학교 열심히 다닌다고 약속하면 그렇게 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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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에게
아... 아저씨 안 와요? 그냥 안부 묻는 걸로도 안 와요? 근데 나 그 일 쉽게 그만 둘 수가 없는데. 알잖아요, 아저씨도. 거기서 나오는 게 얼마나 힘든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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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박지훈.에게
안 오겠지. 빚 다 갚은 사람들 안부까지 물으러 다니기엔 좀 바빠서. 거긴 왜, 거기서도 빚진 건 아닐 것 같은데. 맞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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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에게
... 그건 많이 아쉽다. 하긴, 아저씨가 빚 아니면 저 보러 올 이유가 없네요. 저 찾는 사람 많잖아요, 거기서. 돈 되는 거 아는데, 보내주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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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박지훈.에게
거기까지 정리하기엔 너무 복잡해지는 거 알지. 필요하면 이사 정도는 도와줄 테니까 말해. 빼내주는 건 못 해도 숨겨주는 건 할 수 있으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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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에게
아니에요. 빚 갚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요, 뭘. 숨는 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안 도와주셔도 돼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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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박지훈.에게
계약 위반이면 곤란해. 나 그런 거 예민한 사람이다. 그리고 뭐, 얼굴 보고 싶음 연락하고. 아니 뭐 꼭 보고 싶을 때만 말하는 건 아니고 그냥 뭐 생각나거나, 그럴 때 그냥 연락... 해도 된다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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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에게
알겠어요, 저 잘 지키는 거 알잖아요. 방금 전에는 안부 물을 사이 아니라고 했으면서. 매일 연락할게요, 그럼. 그, 아저씨. 저한테 왜 잘해줘요? 나 불쌍해 보여요? 동정심 아니면 뭐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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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박지훈.에게
너 불쌍하냐고? 그거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닌데, 또 아예 아니라곤 못 하겠네. 빨리 갚으라고 지랄 지랄하던 것도 너 빨리 그 일 정리하라고 그런 건데 귀찮았으면 미안. 그냥 신경 쓰이게 하던데, 네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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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에게
아, 아니에요. 신경 써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그냥 궁금했어요. 아저씨가 저 왜 챙겨주시는지. 특별한 사람 된 것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그건 아니었네, 아쉽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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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박지훈.에게
나도 좀 아쉽네. 이제 합법적으로 얼굴 볼 일 없는 거니까. 지금도 특별해, 지훈아. 나 진짜 아무 데서나 이렇게 친절하게 안 구는데,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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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1에게
어, 저 특별해요? 어떻게 특별해요? 그, 특별한 것도 많잖아요. 우정도 있고, 의리도 있고, 사랑... 도 있고. 아저씨는 그냥 미운 정인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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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박지훈.에게
그냥 나 없는 데서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네. 오늘은 왜 이렇게 곤란한 것만 물어봐. 피해서 대답하는 것도 힘드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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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2에게
곤란했으면 미안해요. 진짜 궁금해서 그랬어요. 어쨌든 고마웠어요. 지금도 고맙고. 이제 얼굴 거의 볼 일 없네요, 진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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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박지훈.에게
이제 궁금한 거 다 물어봤어? 다음 기회 언제 있을지 모르는데, 다 했으면 그만 가고. 아, 한 번 안아줄까? 아니 농담...인데 기분 나쁜 거 아니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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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3에게
기분이 왜 나빠요. 좋으면 몰라. (네가 들리지 않게 작은 소리로 혼잣말 하는) 안아줘요, 마지막인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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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박지훈.에게
(씩 웃으며 네 팔을 끌어 제 품에 안는) 진짜 나한테 할 말 더 없어? 뭐, 건강하세요, 오래 사세요, 돈 많이 버세요, 아니면 좋아해요, 사랑해요. 뭐 이런 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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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4에게
뒷말은 뭐예요... (따뜻한 네 품에 기분이 좋아짐과 동시에 더 이상 널 못 본다는 마음에 쓸쓸해 어색하게 웃으며 제 마음을 숨기는) 오래오래 사세요,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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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박지훈.에게
아니 뭐 그냥 뱉어 본 거지, 아님 말고. 보고 싶겠네. 이건 내 인사. (네 머리를 한 번 쓸고는 제 품에서 너를 조금 떼어내는) 공부 열심히 해, 고딩. 아저씨 갈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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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5에게
좋... 아해요, 아저씨. (점점 멀어지는 널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하며 슬프게 웃곤 손을 흔드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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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박지훈.에게
(네 집에 마지막으로 들린 날 이후로 네게 연락도 않다 일주일이 되는 날 예고 없이 네 집 앞으로 찾아와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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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6에게
(사창가에서 몰래 탈출하려다 걸려 마담에게 욕설을 들으며 두드려 맞곤 힘든 몸을 억지로 이끌어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제 집 앞에 보이는 인영에 고개를 갸웃하곤 가까이 다가가자 보이는 너에 눈을 크게 뜨는) ...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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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박지훈.에게
(저를 부르며 오는 너에 가까이 달려가는데 꽁꽁 싸맨 옷 밖으로도 보이는 상처들에 인상을 찌푸리다 조심스레 너를 끌어안는) 고딩, 이거 다 뭐야. 나 진짜 속상하다. 며칠 안 봤다고 이런 거 달고 다니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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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7에게
(네 말에 그제야 곳곳의 상처가 생각나 급하게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리는) 봤어요? 이게 어쩌다가 생겼냐면요, 어... 침대에서 떨어져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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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박지훈.에게
(안고 있던 너를 떼어내곤 네 얼굴을 양손으로 살짝 잡아올려 눈을 맞추는) 거짓말. 그거 아닌데. 어떻게 숨으면 이럴 수가 있어? 이게 숨은 거야? 아님 이제 아예 나랑은 모른 체하려고 숨지도 않은 건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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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8에게
(네게는 들키고 싶지 않았던 터라 우물쭈물 거리다 마지막 네 말에 고개를 젓는) 내가 왜 아저씨 모른 척해요. 아는 척했으면 몰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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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박지훈.에게
알아서 숨을 수 있다며, 왜 걱정시키는데. 나 여기 안 왔으면 나한테 계속 말 안 하고 모른 척했을 거잖아. 빨리 생각해서 말해. 이제 나한테 다 들켰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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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9에게
나오다가 걸렸어요. (힘 없이 웃고 고개를 떨어뜨리는) 아저씨 신경 쓰이게 하기 싫어서 참아보려고 했는데... 걸렸네. 도망가기 힘들더라고요, 거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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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박지훈.에게
그래서, 앞으로는 어떡할 거야. 봐주는 거 없어. 피하지 말고 대답 잘 해. (평소보다 훨씬 굳은 얼굴로 네 얼굴만 내려다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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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0에게
... 모르겠어요. (널 보자마자 하얗게 된 머리에 울먹이며 고개를 젓는) 죄송해요. 계약 못 지켜서. 저 혼내셔도 돼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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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박지훈.에게
(울먹이는 너에 당황해 한숨을 내쉬며 네 어깨를 끌어안는) 울라고 한 소리 아닌데, 왜 울어. 오늘부터 아저씨 집 들어와있어. 벌이야, 선택하라는 거 아니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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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1에게
(네 품을 더 파고들곤 고개를 끄덕이는) 고마워요, 진짜. 아저씨도 없었으면 나 큰일 났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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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박지훈.에게
(제 품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네 머리칼에 잘게 입 맞추는) 더 빨리 왔어야 되는 건데, 미안. 교복 말고 집에 뭐 더 필요한 거 있으면 가지고 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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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2에게
(네 입맞춤에 떨리는 가슴을 숨기려 네 옷자락을 꽉 쥐는) 저 짐 없는 거 알잖아요. 돈도 없고. 유품만 챙겨서 나올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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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박지훈.에게
(제 옷을 꼭 쥐고 있는 네 손 위로 제 손을 겹쳐 네 옆으로 서는) 응, 차에서 기다릴게. 나 들어가도 괜찮으면 같이 가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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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3에게
같이 가요. (용기를 내 고개를 들어 널 올려다보며 말하는)같이 가요, 나 괜찮으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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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박지훈.에게
(네 어깨를 한 팔로 감싸고 걷다 네가 집에서 짐을 챙기는 동안 현관에 서서 조용히 네 눈치를 살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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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4에게
(집으로 와 짐을 챙기다 널 보며 웃곤 들어오라며 손짓을 하는) 들어와요,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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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박지훈.에게
어? 아, 그냥 금방 나갈 것 같아서 서 있었는데. (네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집 안으로 들어서 네 뒤만 쫓아다니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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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5에게
(제 뒤만 쫓아오는 너에 웃음이 터져 널 바닥에 앉히는) 미안해요, 소파가 없어서 바닥에 앉히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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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박지훈.에게
됐어, 뭐가 미안해. (바닥에 앉아 집을 슥 둘러보다 네게 말을 거는) 너 저녁도 안 먹었지. 집 들어가기 전에 뭐라도 먹을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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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6에게
(짐을 다 챙겨 현관문 앞에 두고 네 옆에 앉는) 신세 져도 되는 거예요? 미안해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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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박지훈.에게
빌려주는 건데 뭐가 미안해. 나중에 갚아, 내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잖아.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 손을 잡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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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7에게
공부... 글렀어요. 워낙 공부를 안 해서 하나도 모르겠어요. (민망함에 머리를 긁적이며 웃는) 하고는 있는데, 너무 어려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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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박지훈.에게
하고 있으면 됐어. 일어나자, 밥 먹어야지. 뭐 먹고 싶어? (네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 몸을 일으키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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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8에게
저 다 잘 먹어요. 아저씨 먹고 싶은 거 먹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기는) 가요, 이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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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박지훈.에게
아님 집 가서 먹어도 되고, 나 요리 좀 해. (네 짐을 뺏다시피 가져가 들곤 차로 걸어가는) 내가 들 테니까 집에다 인사나 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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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9에게
어어... (짐을 가져가는 너에 괜찮다며 팔을 뻗다 네 말에 뒤돌아 집을 보는) 나중에 올게, 잘 버티고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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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박지훈.에게
(뒤돌아 인사를 하는 너에 작게 웃으며 트렁크에 짐을 싣는) 첫날이니까 집에 가서 밥 먹어. 이사 첫 선물은 집밥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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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0에게
그럼 나 아저씨 집에서 살아요? 학교도 다니고? (조수석에 타 안전벨트를 매고 손가락 장난을 치는) 고마워요, 진짜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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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박지훈.에게
응, 그래도 왔다갔다 하는 길에 불안하면 학교 데려다 줄 수도 있고. 아침에 몇 시 정도에 등교해, 보통?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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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1에게
우와, 진짜요? 저 집이랑 학교 가까워서 조금 늦게 나갔는데. 아저씨 집 여기서 멀어요? 일찍 일어나야 되려나.

-
먼저 자도 될까요? 눈 뜨면 마저 이을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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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박지훈.에게
여기서 가깝지는 않고, 학교까지는 비슷할 것 같은데 모르겠네. 새벽같이 깨워서 아침밥까지 먹일 거니까 걱정 말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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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2에게
아침까지 챙겨주실 거예요? 아, 너무 좋다. 저 아침 잘 안 먹거든요. 이젠 먹을 수 있겠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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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박지훈.에게
응, 근데 아마 오후엔 데리러 못 가는 날도 있을 것 같은데 미리 연락할 테니까 택시 타고 다녀. 걸어 다닐 생각하지 말고. (조수석에 앉은 너를 쳐다보곤 오른손으로 네 손을 겹쳐 잡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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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3에게
걸어다녀도 되는데... 알겠어요, 택시 탈게요. (겹쳐 잡은 네 손을 내려다보다 고개를 들어 널 보며 히죽 웃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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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박지훈.에게
(말없이 네 손을 꾹 쥔 채로 운전하다 주차장에 들어오자 네 안전벨트를 풀어주는) 내려서 엘리베이터 잡고 있어. 짐 가지고 갈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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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4에게
(네 말에 머뭇거리다 말을 건네는) 같이 가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거 얼마 안 걸리잖아요. 같이 가도 되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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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박지훈.에게
(차 문을 닫고 서서 손만 꼼지락대며 멀뚱히 서있는 너에 작게 웃곤 짐을 꺼내드는) 응, 같이 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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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5에게
(네 말에 눈에 띄게 활짝 웃으며 짐을 꺼낸 널 기다리다 네게 팔짱을 끼고 엘리베이터로 가는) 아저씨 몇 층 살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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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박지훈.에게
21층, 1층 현관은 1400, 집 비밀번호는 네 생일. 또 대충 듣고 까먹지 말고 잘 기억해. 나 없어도 혼자 들락날락할 일 많을 텐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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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6에게
어. 왜 내 생일이에요? 나 기억하기 쉬우라고 바꿨어요? 내 생일은 또 어떻게 알았대. 어쨌든 기분은 좋다. 고마워요, 배려해주셔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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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박지훈.에게
(짐을 들고 있어 쓰다듬지는 못하고 네 머리에 제 머리를 살짝 부비는) 들어가기나 해, 네 방은 따로 없는데 일단 침대 써. 옷은 대충 꺼내 입고, 다른 것도 필요하면 알아서 찾아 쓰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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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7에게
(헤실헤실 웃으며 네 집을 구경하다 들리는 네 말에 네 앞으로 가는) 침대 하나밖에 없는데. 제가 침대에 자면 아저씨는 어디서 자요? 나 같이 자도 괜찮은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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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박지훈.에게
너 자는 시간에 내가 잘 수 있는 날이 별로 없어서, 신경 안 써도 되는데. 되게 아쉬워하는 눈치 같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너를 뒤에서 끌어안고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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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8에게
(네 말에 시무룩해져 입술을 비죽이다 절 뒤에서 끌어안는 너에 입꼬리를 올리곤 저도 모르게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아쉽긴 해요. 혼자 자는 것보단 같이 자는 게 좋은데. 안된다면 어쩔 수 없죠, 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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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박지훈.에게
이제 집에 나 기다리는 사람 있으니까 핑계 댈 거 하나 생겼네. (머리를 쓰다듬는 너에 피식 웃곤 너를 안아 욕실 앞으로 데려가는) 씻고 옷부터 갈아입어, 밥해 줄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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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39에게
네에. 알겠어요. (기분이 좋아 말꼬리까지 늘리며 욕실로 들어가 옷을 벗는데 보이는 멍과 상처들에 한숨을 쉬고 조심히 씻기 시작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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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박지훈.에게
(냉장고를 뒤적이면서도 네가 옷은 가지고 들어갔나 싶어 대충 잠옷 한 벌을 챙기곤 혹시 몰라 속옷 하나도 챙겨 문 앞에 두곤 작게 노크하는) 아가, 문 앞에 옷 꺼내놨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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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0에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제가 네게 마음을 가져도 되는 건가, 고민하는데 노크 소리와 들리는 네 말에 정신을 차리는) 아, 네. 알겠어요. 고마워요,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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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박지훈.에게
(막상 집에 와 보니 요새 제가 집을 자주 비운 탓인지 술병만 굴러다니는 냉장고에 한숨을 푹 쉬곤 고민하다 인스턴트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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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1에게
(물기를 닦고 조심스레 문을 열자 보이는 옷에 살짝 웃으며 옷을 입고 부엌에 있는 네게 다가가 끌어안는) 아저씨. 나 왔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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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박지훈.에게
(조용히 저를 끌어안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곤 뒤로 돌아 너를 마주 안는) 미안, 지훈아. 맛있는 거 먹이려고 했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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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2에게
에이, 괜찮아요. 아저씨가 해주시는 거면 다 맛있을 건데요, 뭐. (괜찮다는 듯 웃으며 네게 안겨 있다 머리카락에서 떨어지는 물기에 살짝 얼굴을 뒤로 빼는) 아저씨 옷 젖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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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박지훈.에게
머리 말려줄까? (대충 이것저것 벌려놓은 식탁에 너를 앉히곤 옆에 서서 네 머리를 만지작거리다 네 볼에 보이는 상처를 가볍게 쓰는) 이거부터 약 발라야겠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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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3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다 제 상처를 쓰는 너에 살짝 인상을 쓰곤 네 눈치를 보는) 이제부턴 조심할게요, 안 다치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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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박지훈.에게
여기말고 또 어디있어, 옷 안 걷을 테니까 알아서 불어. 또 말 안 하면 나 진짜 화 낼 거야. (작게 한숨을 쉬곤 네가 아플까 조심스레 볼에 연고를 발라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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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4에게
어... 몸에 다 있는데, 상처. (말을 하며 대충 상처가 많은 곳을 보여주는) 엄청 맞았어요. 마담한테 걸렸거든요. 나가려던 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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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박지훈.에게
(옷을 걷어 보이는 너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네가 걱정할까 한숨을 속으로 삼키며 말없이 약을 발라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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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5에게
화... 났어요? (찌푸려진 네 미간에 손가락을 가져가 풀어주는) 미안해요. 다쳐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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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박지훈.에게
(네 손가락을 잡아 입 맞춰주는) 응, 화나네. 조금. 이제 돌아다니는 거 금지야. 다른 데 알바도 찾지 말고 학교 끝나면 집에만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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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6에게
(네 입맞춤에 두근대는 마음이 사라질까 손가락을 꽉 잡고 고개를 끄덕이는) 집에만 있을게요, 이제. 약속할게요, 진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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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박지훈.에게
응, 얼른 밥 먹어. 이것만 치우고 머리 말려줄게. (연고를 한 쪽에 대충 치워두고 드라이기를 가지러 욕실로 들어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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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7에게
(식탁에 앉아 밥을 먹다 네가 드라이기를 가져오자 눈을 감고 기다리는) 저 눈 감고 있으면 되죠? 얼른 말려줘요. 머리 축축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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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박지훈.에게
(머리를 말려주다 눈을 꼭 감은 모습이 귀여워 네 얼굴에 살짝 입 맞추곤 네가 눈을 뜨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네 머리만 만지작거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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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8에게
(눈을 감은 채 네 손길을 받다 신기한 촉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보는) 응? 아저씨 나한테 뽀뽀했어요? 뭐지? 뭐 닿았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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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박지훈.에게
몰라, 난 누구 머리 말려주느라 바쁜데 그새 누구랑 뽀뽀라도 하고 왔나 보네. (작게 웃으며 다 마른 네 머리를 쓰다듬는) 밥 먹고 대충 두고 방 들어가, 씻고 나올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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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9에게
아, 아닌데... 입술인데... 일단 씻고 와요. 아저씨는 밥 안 먹어요? (고개를 갸웃하며 네게 손을 흔들고 밥을 먹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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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박지훈.에게
별로 생각없는데, 왜? 혼자 먹기 싫어? 기다려줄까? (네 말에 웃으며 반대편 의자를 빼는 시늉을 해보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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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0에게
그럼 저야 좋죠. (네가 반대편에 앉자 밥을 떠 네 입가에 가져다 대는) 아저씨 아. 나 팔 아픈데. 안 먹을 거예요? 빨리 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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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박지훈.에게
너 지금 먹기 싫어서 주는 거지, 됐어. (네가 팔을 들고 있자 어쩔 수 없이 한 입 받아먹고선 입을 비죽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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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1에게
아저씨 나랑 간접키스했다. (킥킥거리며 네가 먹은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는) 왜 그렇게 봐요? 간접키스 처음 해 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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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박지훈.에게
(제가 밥을 받아먹자 간접키스라며 킥킥거리는 너에 헛웃음이 터져 너를 쳐다보는) 당한 건 난데 왜 네 얼굴이 그렇게 빨간 지 모르겠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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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2에게
(빨개진 얼굴을 가리려 살짝 고개를 숙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 어깨를 으쓱하는) 아저씨 반응이 웃겨서 그렇죠. 밥 맛있으니까 걱정 마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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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박지훈.에게
괜히 집에서 밥 먹였네. 미안. (네 말에 어색하게 웃어 보이곤 괜히 화제를 돌리는) 내일 몇 시쯤 학교 도착해야 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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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3에게
(제 장난에 어색해진 분위기에 시무룩해져 밥만 퍽퍽 떠먹는) 평소랑 똑같죠. 곧 졸업이라 딱히 신경 쓸 것도 없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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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박지훈.에게
대학은, 어떻게 하기로 했는데? 하고 싶은 건 있고? (말하면서도 괜한 걸 물었나 싶어 네 눈치를 힐긋 살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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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4에게
대학 갈 성적이 안 되니까. 그냥 졸업장만 따려고요. (입맛이 없어져 숟가락을 내려놓고 일어나 그릇을 치우는) 잘 먹었습니다. 설거지는 제가 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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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박지훈.에게
어? 아냐, 내가 해도 되는데. 들어가서 쉬어, 피곤하잖아. (그릇을 싱크대로 가져가는 너를 쫓아 싱크대로 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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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5에게
저보단 아저씨가 피곤하시겠죠. 나 데려오셨는데. 제가 하고 들어갈게요. 아저씬 씻고 와요. (저도 모르게 차가운 말투로 말이 나가자 놀라 멈칫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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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박지훈.에게
(제가 괜한 얘기를 꺼내 네 기분이 상한 것 같아 옆에서 눈치만 보다 슬금슬금 욕실 쪽으로 가는) 나 씻고 나올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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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6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설거지를 하며 네가 제 눈치를 보는 게 제 탓인 것 같아 한숨을 쉬는) 못났다, 박지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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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박지훈.에게
(욕실에서 머리를 말리다 네가 기다릴까 물기를 대충 손으로 털어내며 방으로 들어가는데 네가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자 네 옆에 슬쩍 앉아 네 눈치를 보는) 아가, 화났나? 아직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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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7에게
(네 말에 휴대폰을 내려놓고 고개를 젓는) 화 안 났어요. 화 낼 게 뭐가 있다고... 저도 아저씨 머리 말려주면 안 돼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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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박지훈.에게
어? 대충 말린다고 말렸는데. (제 손으로 머리에 남은 물기를 털어보다 얌전히 드라이기를 가져다 네 손에 쥐여주는) 응, 나도 가만히 있을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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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8에게
그래도 말려주고 싶어서 그래요. (드라이기를 콘센트에 꽂고 약하게 켜 네 머리를 조심스레 말려주는) 뜨겁진 않죠,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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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박지훈.에게
하나도 안 뜨거워. 기분은 좋네, 가끔 말려줘. (따뜻한 바람에 금세 기분이 노곤해져 작게 웃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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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59에게
매일 말려줄 수도 있는데. (따뜻한 바람에 노곤해졌는지 서서히 감기는 네 두 눈에 네가 했던 행동이 기억나 고개를 숙여 네 볼에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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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박지훈.에게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데 네가 입을 맞추고 떨어지자 놀란 마음에 잠이 깨선 너를 올려다보는) 뭐야, 누가 몰래 뽀뽀하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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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60에게
나 아무것도 안 했어요. (고개를 갸웃하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는) 아저씨는 내가 힘들게 머리 말려주는데 그런 생각해요? 나 삐진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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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61에게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는 너에 웃어 보이곤 몸을 일으켜 네 볼에 입 맞추는) 머리 말려줘서 고마워, 들어가서 누워. 너 얼른 재우고 나가봐야 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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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2에게
나가요? 그럼 혼자 자야 되네... 알겠어요. (드라이기를 정리하고 침대에 누워 널 올려다보는) 다치지 말고 잘 다녀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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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박지훈.에게
잘 때까지 기다려줄게. (네 옆에 누워 이불을 정리해주곤 너를 토닥이는) 아침에 너 일어나기 전에 올 거야. 걱정하지 말고 푹 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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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3에게
아저씨 바쁘면 먼저 가도 되는데. (팔을 뻗어 네 얼굴을 쓰다듬고 물기가 다 마른 네 머리를 쓰다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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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박지훈.에게
너 자는 거 보고 가도 안 늦으니까 안 졸리면 억지로 안 자도 돼. (제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을 잡아 손등에 입술을 부비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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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4에게
(제 손에 입맞춤을 하는 너에 머뭇거리다 말을 꺼내는) ... 아저씨 나 좋아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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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박지훈.에게
(네 말에 당황해 작게 웃곤 천천히 눈을 깜빡여 보이는) 지훈아, 나 너 좋아해. 근데 너 몸도 마음도 힘든 거 알고 그래서 강요할 생각도 없어. 그냥 지금처럼 지내도 좋으니까 너무 의미 두거나 부담 갖지 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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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5에게
(네 손을 끌어와 손등에 입을 맞추고 배시시 웃는) 나 아저씨 싫다고 한 적 없는데. 강요 안 해도 되고, 부담스럽지도 않은데. 나도 아저씨 좋아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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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박지훈.에게
(저도 좋다는 네 말에 한참을 멍하니 있다 네 손을 꽉 잡는) 좋아한다고 해 줘서 고마워, 아가. 근데 너 그거 좋아하는 거 아냐. 그냥 내가 너 도와주고 자꾸 신경 써주니까 착각하는 거야. 너 스무 살 먹고 세상 나가면 훨씬 좋다는 사람 널렸을 거야, 나 같은 아저씨 좋아하지 마. 힘들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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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6에게
(네 말에 울컥해 울먹이는 눈으로 널 바라보는) 그런 거 아닌데. 그런 마음으로 아저씨 좋아하는 거 아닌데. 그전부터 좋아했어요, 계속. 아저씨 좋아한 지 꽤 됐단 말이에요. 아저씨가 저한테 너무 과분한 것 같아서, 그래서 숨겼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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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박지훈.에게
(어린 네게 짐이 될 것 같아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뱉자 울먹이는 너에 당황해 가까이 가 너를 끌어안는) 아가, 울어? 아저씨가 미안... 왜 울려고 해. 진짜 미안해,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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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7에게
(널 힘껏 끌어안고 울지 않으려 입술을 꼭 깨먹는) 나는 아저씨 좋아하는데... 왜 아니라고 해요. 나 아저씨 좋은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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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박지훈.에게
나한테 오기엔 아까운 사람이니까, 네가 너무 넘치게 예쁜 사람이니까. (꼭 안긴 네 머리칼을 쓸어주는) 네가 매달린 거야. 무르기 없어, 평생.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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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8에게
(고개를 마구 끄덕이며 널 더 파고드는) 후회 안 해요. 평생 안 무를 거야. 진짜 좋아해요,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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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박지훈.에게
나도, 지훈아. (네 머리를 쓰다듬다 이마에 짧게 입 맞추는) 이제 얼른 자.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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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69에게
학교... 안 가고 아저씨랑 있으면 안 돼요? (네 눈치를 보며 손을 꼼지락거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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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박지훈.에게
왜, 가기 싫어? 가기 싫다고 하면 안 보낼게. 어차피 다 끝나가니까 가 봤자 하는 것도 없을 거 아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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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0에게
가기 싫어요. 하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어. (절 위하는 네 말에 네 볼에 여러 번 입을 맞추는) 아저씨랑 놀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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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박지훈.에게
근데 나 나갔다가 아침에나 들어오는데, 자고 있으면 와서 깨울게. 기다리고 있지 말고 푹 자야 돼, 알았지? (네 머리통을 제 품에 꼭 끌어안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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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1에게
알겠어요. 자고 있을게요. (긴장이 풀려 꾸벅꾸벅 졸며 웅얼거리곤 손을 흔드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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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박지훈.에게
(네가 잠들자 조심스레 빠져나와 대충 옷을 걸쳐 입곤 네가 일하던 가게가 있는 구역으로 가 제 아래 아이들을 부려 네가 일하던 가게를 정리시키곤 사무실에 들러 제 위 선에서 알지 못 하도록 일을 처리해두고 해가 뜰 무렵이 돼서야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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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2에게
(금세 잠에 빠져 곤히 자다 허전한 기분에 잠에서 깨 널 기다리는) 아저씨 언제 오시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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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박지훈.에게
(집에 들어오자마자 네 얼굴을 보러 방으로 들어가는데 잠에서 깬 건지 꼼지락거리고 있는 너에 웃으며 다가가는) 아가, 왜 안 자고 있어. 안 피곤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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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3에게
자다가 깼어요. (안아달라는 듯 팔을 벌리자 절 안아주는 너에 해맑게 웃는) 안 피곤해요? 같이 잘래요? 아니, 그런 잠 말고 진짜 자는 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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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박지훈.에게
(네 말에 말없이 장난스럽게 웃어 보이곤 너를 더 세게 끌어안으며 네 머리칼에 입 맞추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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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4에게
간지러워요. (네 입맞춤에 기분 좋게 웃으며 제 옆을 탕탕 치는) 여기 누워요. 재워줄게요. 자장가 불러줄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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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박지훈.에게
노래 잘 해? 불러 봐. 어떻게 부르는지 보고 앞으로도 시킬지 말 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 잘 부르면 부를 때마다 뽀뽀해주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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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5에게
진짜죠. 말 바꾸기 없기에요. (헛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고 노래를 부르다 끝이 나자 긴장한 채로 널 보는) 별로예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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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박지훈.에게
(노래 부를 땐 잘 부르더니 끝나고 나니 부끄러워하는 네가 귀여워 너를 낚아채 품에 가두고 여러 번 입 맞추는) 너무 예뻐, 아가. 진짜 너무너무 예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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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6에게
(부끄러워 빨개진 얼굴로 널 보다 저도 네 입술에 입을 맞추는) 나 예뻐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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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박지훈.에게
응, 진짜 말도 안 되게 예뻐. 내가 여태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예뻐. 진심으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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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7에게
나 못생겼는데...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요, 아저씨. 뽀뽀해줘요. (눈을 감고 입술을 쭉 내미는) 나 예쁜 짓 했잖아요. 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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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박지훈.에게
(네 입술에 여러 번 입 맞추고 네 머리를 쓰담는) 응, 진짜 예쁘네. 근데 자장가는 아닌 것 같아. 너무 예뻐서 잠이 확 깼어, 지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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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8에게
그럼 안 되는데. 아저씨 안 피곤해요? (울상을 지으며 어색하게 네 등을 토닥이는) 이렇게 하면 졸리려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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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박지훈.에게
(네 손길에 살포시 웃곤 네 허리를 끌어당겨 제 쪽으로 바짝 오게 하는) 응, 이러고 있으면 금방 잘 것 같아. 심심할 때 되면 깨우고. 알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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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79에게
알겠어요. 얼른 자. (네게 딱 붙어 널 토닥이자 금세 잠이 든 널 보며 웃다 이마에 입을 맞추고 네 품을 파고들어 저도 잠을 청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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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박지훈.에게
(제 옆에 누가 누워서 자는 게 처음이라 낯선 느낌에 깊게 잠들지 못하고 네게 이불을 덮어주며 잠든 네 등만 쓸어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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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0에게
(오래간만에 마음 놓고 자는 수면에 숨소리를 내뱉으며 네 품에서 깊게 잠에 드는, 눈을 뜨자 보이는 네 얼굴에 부끄러워 가슴팍에 얼굴을 숨기는) 보지 마요. 못생겼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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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박지훈.에게
(제 품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리는 너를 토닥이는) 하나도 안 못생겼어, 진짜야. 왜 벌써 깼어? 안 졸려? 아까도 안 자고 깨있었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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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1에게
으응, 아니에요. 푹 잤어요. 오랜만에 같이 자는 거라서 더 잘 잤어요. 아저씨 덕분이야. 아저씨는 잘 잤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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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박지훈.에게
응, 나도 잘 잤지. 근데 조금 더 누워있을래. 일어나기는 싫어. (너를 더 끌어당겨 안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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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2에게
그래도 밥 먹어야죠. 아침 대충 먹고 장 보러 가요. 아저씨가 요리 잘한다고 했잖아요 오늘 저녁에 실력 발휘해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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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박지훈.에게
으응, 근데 진짜 조금만 더 이러고 있을래. 아니면 지금 뽀뽀 백 번 해 줘야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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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3에게
아저씨 왜 애기가 됐어요. 뽀뽀 백 번? (네 양볼을 잡아끌어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추는) 백 번인지 세야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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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박지훈.에게
이제 두 번 했어, 내가 속으로 다 세고 있었어. 진짜야. 딱 두 번 밖에 안 받았어, 나는. 얼른 나머지도 해 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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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4에게
그것보단 더 했는데? (모르는 척 하는 네가 귀여워 볼을 살짝 꼬집는) 쪽, 쪽, 쪽.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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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박지훈.에게
이제 세 번, 너 아직도 멀었어. 이렇게 해서 언제 백 번 할래? 하루 종일 걸리겠네. (작게 웃곤 네 얼굴을 끌어당겨 길게 입 맞추곤 몸을 일으키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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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5에게
으아... (애정 있는 입맞춤은 네가 처음이라 빨개진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일어나는 널 따라 종종걸음으로 밖으로 향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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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박지훈.에게
아침은 시리얼, 마음에 안 들면 지금이라도 뛰쳐나가서 장 보고 올 생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웃으며 네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미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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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6에게
쪽. 아침은 시리얼로 먹어요. 배고픈 거 싫어. (가까이 다가온 너에 입술을 맞추고 부엌으로 들어가 물을 꺼내 마시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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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박지훈.에게
응, 거기 앉아 있어. (그릇에 대충 시리얼을 덜고 우유팩을 꺼내 식탁에 올려놓는) 먹고 집에서 놀다가 밖에서 점심 먹고 장 보고 들어오면 되겠다, 괜찮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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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7에게
전 다 좋아요.(네가 앉을 때까지 기다리다 네가 앉자 그제야 숟가락을 드는) 점심은 뭐 먹지. 아저씨 뭐 좋아해요? 먹고 싶은 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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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박지훈.에게
난 아무거나 잘 먹는데, 요즘 애들 가는 데는 잘 몰라서. 뭐 막 예쁘고 음식도 사진 찍어야 되고 그런 거 아니야? 요즘 애들 다 그런 거 좋아하던데, 아닌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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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8에게
에이, 전 안 그래요. 사진 찍는 거 귀찮아서. 그럴 시간에 셀카를 더 찍겠다. 내 사진 보여줄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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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박지훈.에게
응, 이제 나한테 생각날 때마다 보내줘. 밖에 있을 때도 보고 싶으니까 맨날 찍고 맨날 보내 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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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89에게
맨날? 용랑 줄어들겠다. (숟가락을 내려놓고 휴대폰을 들고와 갤러리를 보여주는) 내 사진 봐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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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박지훈.에게
(여기저기 다닐 때마다 혼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을 네가 생각나 작게 웃곤 네 얼굴이 나온 사진마다 하트를 눌러놓는) 예쁘기는 한데 카메라가 지훈이 얼굴을 다 못 담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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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0에게
애들이 저보고 사진 못 찍는데요. 계속 찍어야 실력이 늘죠. 말 나온 김에 아저씨랑 사진 찍을래요. (카메라를 키고 네 앞에서 네 옆으로 이동해 사진을 찍는) 아저씨. 하나, 둘, 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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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박지훈.에게
(갑자기 카메라를 켜는 너에 놀라 동그랗게 뜬 눈으로 너를 쳐다보는 순간 찍힌 사진에 네가 깔깔거리며 웃자 저도 따라 피식 웃곤 화면을 힐끔 쳐다보는) 이렇게 갑자기 들이미는 게 어딨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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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1에게
귀여운데요, 뭐. (찍힌 사진을 보며 킥킥거리다 다시 카메라를 켜 화면을 가리키는) 아저씨 다시 찍어요. 하나, 둘, 셋. 이번엔 잘 나왔다. 볼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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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박지훈.에게
아, 됐어. 하나도 안 잘 나왔어. 아가 사진이나 많이 찍어서 보내 줘. 나 그리고 그거 뭐야, 배경화면 그것도 네 사진으로 해 봐. 난 그거 만지작거리는 거 아무리 해도 어렵던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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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2에게
아저씨인 거 티 내요? 아, 알겠어요. 배경화면 나로 할게요. (휴대폰 갤러리에서 사진을 골라 네게 보내고 배경화면을 바꾸는) 이걸로 하면 되겠죠? 만족하십니까,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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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박지훈.에게
응, 이제 좀 마음에 드네. 맨날 그 못생긴 하늘만 보고 있었는데. (네가 바꿔준 배경화면이 마음에 들었는지 한참 동안 가만히 휴대폰을 내려다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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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3에게
(손을 들어 네 머리를 흘트리곤 네 볼에 입을 맞추는) 이제 폰 내려놓고 시리얼 먹어요. 밥 다 먹고 또 뽀뽀하면 되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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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박지훈.에게
나 완전 유치원생 된 것 같아, 근데 기분은 좋네. (네 허리를 끌어안고 제 무릎에 앉히는) 신혼부부 같기도 하고, 아닌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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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4에게
유치원생 하면 되지. 우리 성우, 우쭈쭈. (네 무릎에 앉아 넌 보며 웃다 네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소리 내어 입술을 맞추는) 이 정도는 해야 신혼부부 같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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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박지훈.에게
(이름을 부르며 제게 우쭈쭈하는 네가 귀여워 작게 웃으며 너를 더 세게 끌어안는) 근데 살 좀 찌워야겠어. 위에 누가 앉은 줄도 모르겠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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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5에게
아닌데. 나 살 많은데. (네 목덜미를 아프지 않게 물곤 아이처럼 히죽 웃는) 아저씨 먹으면 되겠다. 응? 농담이에요. 그렇게 눈 동그랗게 뜨고 보지 마요. 나도 아저씨 잡아먹을 수 있는데. 앙.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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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박지훈.에게
어떻게 뭐, 오늘 일정 다 미루고 다시 가서 누울까? (제 목을 깨무는 너에 조금 놀란 눈을 해 보이다 너를 들어안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또 할 거야, 안 할 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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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6에게
가서 누우면 일어날 수는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순진한 표정으로 웃곤 제가 남긴 자국에 입을 맞추곤 네 목을 끌어안는) 나 밥 덜먹었어요,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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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박지훈.에게
(제 목을 끌어안으며 말하는 너를 의자에 조심스레 내려주곤 머리를 쓸어주는) 얼른 마저 먹어. 엄청 먹여서 살 찌우고 포동포동해 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잡아먹어야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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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7에게
포동포동 해지면? 그럼 그전엔 나 안 잡아먹을 거예요? (제 자리로 가 시리얼을 마저 먹으며 오물오물거리는) 잡아먹어도 되는데, 지금도. 안 먹겠다면 다, 뭐. 나 밥마저 먹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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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박지훈.에게
(시리얼을 오물거리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너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웃음만 터뜨리는) 아가, 방금 한 말 후회하기 없기야. 킵해뒀다가 나중에 써먹어야겠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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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8에게
실컷 킵 해놔요. 그렇게 미루다가 언제 일 치를 거예요? 못한다에 한 표. (시리얼을 다 먹고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다 두는) 우리 뭐하고 놀 거예요? 장도 보러 가야 하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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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박지훈.에게
뭐 하고? 글쎄, 세상에서 제일 건전하고 안전하게? 왜, 마음에 안 들어? (네 볼을 가볍게 꼬집는) 뭐하고 싶은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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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99에게
(그릇을 대충 씻고는 테이블에 다시 앉아 고개를 갸웃하는) 글쎄요. 어디로 놀러 갈까. 놀이공원 갈래요, 아저씨?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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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박지훈.에게
놀이공원? 나 그런 데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우리끼리 가도 괜찮으려나 모르겠네. 가고 싶으면 가고. 나 오늘 다시 일 안 나가도 되는 날이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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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0에게
그럼 하루 종일 나랑 놀 거예요? (기분이 좋아 활짝 웃으며 네게로 가 네 무릎에 앉아 네 목에 팔을 거는) 놀자, 아저씨. 놀이공원도 가고 영화관도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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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박지훈.에게
(제 무릎에 앉은 네 허리를 끌어안고 짧게 입 맞추는) 그렇게 좋아? 그거 다 하려면 시간 없겠다, 얼른 가서 씻어. 나도 씻고 나올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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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1에게
엄청 좋아요. (네 입술에 한 번 더 입을 맞추고 네 무릎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는) 씻고 옷 갈아입고 올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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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박지훈.에게
(네가 욕실로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보다 네가 문을 닫고 나서야 큰 방 화장실로 들어가 씻기 시작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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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2에게
(씻고 나와 옷을 갈아입고 머리까지 말린 후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남자 아직 나오지 않은 네가 입을 옷을 옷장에서 골라 욕실 앞에 내려놓고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돈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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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박지훈.에게
(얕게 잔 탓인지 따뜻한 물에 몸이 나른해져 한참을 서 있다 네가 기다릴까 서둘러 머리를 말리고 나오는) 아가, 다 씻었어? 미안. 기다렸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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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3에게
에이, 안 기다렸어요. 준비 다 했어요? 이제 가면 돼? (네 옷매무새를 다듬고 네 양볼을 잡고 발뒤꿈치를 들어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이제 놀러 가요. 장도 보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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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박지훈.에게
응, 이제 나가도 돼. (가만히 서 있다 네가 입을 맞춰주자 히죽이며 신발을 신는) 놀이공원 갔다가 점심도 먹고 영화도 보고 장도 보고 오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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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4에게
빡빡하다, 오늘 일정. (네게 팔짱을 끼고 신이 난 채로 집을 나서는) 영화는 뭐 볼까요? 로맨스랑 액션. 어... 공포도 있다.

-
미안해요. ㅠㅠ 알림이 안 와서 전 제가 기다리는 줄 알았어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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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4에게
새댓으로 이어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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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아가 보고 싶은 걸로 해, 어차피 나 하나도 안 봤어. (네 허리를 끌어안고 걷다 네게 조수석 문을 열어주고 안전벨트까지 채워준 뒤 차에 타는)

-
미안, 오늘 텀 조금 길 것 같아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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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시트에 편하게 기대 창밖을 보며 콧노래를 부르는) 그럼 가서 정해요. 요즘 영화 볼 만한 거 많대요. 신난다.

-
괜찮아요. 저도 텀 길 것 같아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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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학교에 전화 안 해도 괜찮아? 안 늦었으면 지금 하고, 내가 얘기할게. (신나서 흥얼거리는 너를 힐끔 보곤 제 휴대폰을 건네주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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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어차피 애들 다 안 오는데요, 뭘. 안 가면 안 오는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던데요? 상관없어요, 괜찮아. (네 휴대폰을 받아 카메라를 켜 제 사진을 찍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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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자 그제서야 너를 쳐다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많이 찍어. 생각날 때마다 보게. 그리고 그거 뭐야 요즘은 막 토끼 그런 거 그림 있는 걸로도 잘만 찍던데, 내 걸론 그런 건 못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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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7에게
아, 뭐야. 그게 좋아요? 그럼 그거 깔고. 어플 쓰면 돼요. 토끼도 있고 다른 것도 있고. (카메라 어플을 깔아 토끼 필터로 사진을 마구 찍는) 아저씨 이거 말하는 거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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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박지훈.에게
응, 그거 귀엽더라. 보여줘 봐. (네 사진을 보고 작게 웃는) 그래도 실물이 훨씬 더 낫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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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8에게
그래도 이거 잘 나왔죠? (네 말에 기분이 좋아 배시시 웃으며 계속 사진을 찍는) 아저씨, 노래 틀까요? 가는데 심심하지 않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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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박지훈.에게
너랑 있으면 하나도 안 심심해, 진짜. (네 쪽을 쳐다보다 네 손을 잡아 입 맞추는)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겠다. 놀이공원 같은 데 가면 밥 먹는 데도 있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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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09에게
(널 따라 하듯 네 손을 끌어와 손등에 입 맞추고 너와 시선을 마주치자 개구지게 웃는) 있긴 있는데 밥보단 간식을 더 많이 먹는 편이죠. 아저씨랑 머리띠도 커플로 맞춰야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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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박지훈.에게
나 같은 아저씨가 하면 사람들이 욕해. 그리고 부끄러워, 그런 거. 한 번도 안 해 봐서. (네 눈을 마주치며 웃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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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10에게
아저씨 잘생겨서 번호 안 따지면 다행인데. 아저씨 혼자 두면 위험해서 안 돼요. 같이 머리띠도 고르고 하고 다녀야 돼요. 아저씨 귀신의 집 갈래요? 무서운 거 잘 버텨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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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박지훈.에게
귀신도 어차피 다 분장일 텐데 거기서 거기 아닐까? 너 울면 모르는 척하고 갈 거야. (네게 인상을 찌푸리며 제 나름 무서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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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11에게
나 모르는 척하면 더 울 거예요. 진짜 나 두고 갈 거예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널 보는) 진짜? 그럼 나 혼자 와야 되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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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박지훈.에게
뽀뽀해주면 너 업고도 돌아다닐게, 진짜로. 난 거기 말고 일하러 가는 게 더 무서워. (얼른 뽀뽀해달라는 듯이 네게 얼굴을 가까이 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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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12에게
뽀뽀 귀신이죠, 아저씨. 운전 중에 이래도 돼요? (못 말린다는 듯 널 보고 웃다 신호가 걸리자 여러 번 입을 맞추는) 쪽, 쪽. 아저씨 약속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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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박지훈.에게
난 운전 잘 해서 이렇게 해도 돼. 꼬우면 지들이 피하라고 하지, 뭐. 내가 너 태우고 사고 낼까 봐 걱정이야?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네 쪽으로 몸을 틀어 쳐다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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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13에게
오, 아저씨 지금 좀 멋있어요. 사진 찍게 가만히 있어봐요. (한 번 더 입을 맞추고 네 폰으로 사진을 찍고 꺄르르 웃는) 이건 내 배경화면 해야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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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박지훈.에게
무슨 배경화면이야, 부끄럽게. 친구들이 아저씨라고 놀리면 어떡해. 나 은근 예민해서 그런 거 상처 엄청 받는다. (입술을 비죽이며 밝게 웃는 네 얼굴을 흘겨보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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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14에게
아닌데. 잘생겨서 괜찮아요. 애들이 부러워할걸요? (네 사진으로 설정한 배경화면을 보여주며 흐뭇하게 웃는) 잘 어울리기만 하구먼. 아저씨 동안이라서 몰라요. 나도 아저씨 되게 어리게 봤었거든요, 처음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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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114에게
이제 안 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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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박지훈.에게
미안, 기다렸어요? 다음 글에서 또 봐요, 이어줘서 고맙고.

8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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