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짘경] 예에전에 올렸던 짘경LSD(Love,Sex,Drug)

 

 

 

경은 외국꼬마.지호는 한국 군인이지만 언어는 동일어. 

 

 

 

 

짧게 끝날줄 알았던 전쟁이 1년 이상 될줄 누가 알았을까,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 전쟁통에 뛰어들줄은 몰랐지.아 3달후면 전역인데.무슨 나라들끼리 그렇게 크게싸우는지.이러다가 나 전역 못하는거 아니야? 

 

 

 

 

"우 병장님 부대로 오셔야되지 말입니다" 

"알았어.지금 간다" 

 

 

 

 

무슨 시체가 이렇게 많아.비위도 안좋은데..으 어떡하냐.얼른 가서 점호해야되는데..이러다 막 일어나서 내 다리 잡는거 아니야? 영화에서보면 좀비들이 그러잖아.라는 생각이 드는 도중에 소리가 들려왔다. 

 

 

 

 

"으...으,하아...흐" 

 

 

 

 

진짜 좀비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어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가까이 걸어갔다.그 곳에 있던거는 피부가 푸른 좀비가 아닌, 피부가 새하얗고 얼굴이 앳되보이는 소년이였다. 

 

 

 

 

"....여기서 뭐하냐" 

"흐으...으..앗..." 

 

 

 

 

 

얘는 왜 이상한 소리만 내고있어,라는 생각이 들어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팔에 시퍼런 멍이 들어있었다.어디 맞고 다녔나 라는 생각이 들어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그 외에 부분에는 아무런 외상이 없었다.팔을 자세히 살펴보니 동그란 자국이 이곳저곳에 나있다.이거,주사자국 아니야?외국에 전쟁통에 마약하는 애들 많더다니 진짜였네.으,약냄새가 이 냄새였구만. 

 

 

 

 

"키도 쪼끄만게 나이도 얼마 안되보이는데.." 

 

 

 

 

애가 내뱉던 소리가 약기운에 취해 내는 소리였나보다.손에 가루약같이 생긴 마약을 가득쥐고있었다.얘는 이렇게 많은 약을 어디서 구 

한거야 도대체.혼자 있으면 위험할텐데, 참. 

팔자도 좋게 약이나 하고있고. 

 

 

 

 

 

"너, 이름.이름 있어?" 

"흐..으아...으.." 

 

 

 

 

 

에휴,관두자.뭐 이름 알수있는거 없나?하다못해 지우개에라도 이름 써놓는데.있을리가 없지.이름 적혀있는거 없으려나?아.꼴에 학생이라고 교복도 입고있네.교복입고 약은 잘도 했네.참.그나저나 보통 교복에 명찰 달려있지 않나?아이의 가슴팍을 살펴보니 푸른색 명찰에 이름이 적혀있다.박경.박경이라니,외자네 특이하다. 

 

 

 

 

"경아." 

"으흐...아.." 

 

 

 

 

약기운이 쎄네.약을 얼마나 한거야.아, 보급받은 생수가 있었구나.물 많이 안마시기를 잘했네.생수통을 열어 물을 아이에 입가에 털어넣었다.조금먹었는데도 별로 없네.약기운 아직도 있는거 같으니까 쉴겸 좀 기다려야지. 

 

 

 

 

 

"박경.경아," 

"?" 

 

 

 

 

 

 

약기운이 거의 가셨는지 아이는 동그랗게 눈을 만들고는 나를 쳐다본다.자기 이름을 아는게 신기한건가.맨정신이 훨씬 예쁘구만.왜 약을 한다니. 

 

 

 

 

 

"너 잘데 없지.아저씨랑 같이 갈래?" 

"...." 

 

 

 

 

진짜 잘데 없나 보네, 망설이는 듯 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그러고보니 약해서 소리내는 거 말고는 말을 안하네.낯가리나?눈은 땡글땡 

글해서 쫑알쫑알 거리게 생겼는데. 

 

 

 

 

 

 

- 

 

 

 

 

 

"여기,여기서 자면돼." 

"우병장님 그 아는 누구지 말입니까?" 

 

 

 

 

 

부대안으로 들어오자마자.경에게 내가 펴놓은 자리 옆을 툭툭치며 잘 자리를 표시해주자, 

주변 부대원들이 누구냐며 묻는통에 짜증이 올라와 소리를 지르려다 부대원들에게 겁을 먹은듯한 경이의 모습에 조용히 귓가에 욕을 내뱉는것으로 화를 식혔다. 

 

 

 

 

 

"자자.경아" 

".." 

 

 

 

경은 아직도 낯선지 끄덕이기만 했다.그래도 몸짓으로 의사표현은 다 하네.말을 안해서 답답하긴 해도.왜 그렇게 떨어져서 자는 거야.참.아직은 낯선가보지? 

 

 

 

 

 

잠이 오려던 참에 부시럭거리는 소리가들려 소리가 들리는 쪽을 봤더니 언제왔는지 바로 옆에 누워있는 경이 보였다.귀여워라.애기 같네.내일은 말 좀 했으면 좋으련만.환경이 낯선지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경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안심시켰다. 

 

 

 

"잘자라 아가." 

"...." 

 

 

 

그제야 눈을 편안히 감는 경의 모습을 본후 안심하고 잠에 들었다.

[독자1]

헐뭐지 다정해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핰 신알신이용♥

[독자2]

우잉 ㅎㅎㅎ 조으다조으다 나도 신알신하고가! 더 보여줘 :)

[독자3]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갈게요! 뒤에 더 있을거같은뎅 있으면 더 풀어줘여ㅠㅠㅠㅠㅠㅠㅠ현난마류ㅠㅠㅠㅠㅠㅠ(기대)

[독자4]

헐 다정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5]

헐 다정하다... 그나저나 경이가 한 저 약 약빨이 너무 빨리 떨어지네요. 실망

[독자6]

으아??지호가 완전 다정해요ㅠㅠㅠㅠㅜ다정지호라니ㅠㅠㅠㅠㅠ아아아......이럴수가....

[독자7]

귀엽다ㅜㅠㅜㅠㅠ다정한 지호라니..!

[독자8]

귀엽다ㅜㅠㅜㅠㅠ다정한 지호라니..!

[독자9]

분명 뒤에 뭐가 더잇을꺼야ㅜㅜㅜㅜㅜㅜㅜ 다정한 지호가 더 뭘 할꺼야ㅜㅜㅜㅜㅜㅜ

[독자10]

헐 아가.......? 지호 왜 이리 다정해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끝나니깐 아쉽다 뒤에 뭔가 더 있겠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