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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오늘도 차였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차일 예정입니다.

 










지민이에게 급하게 윤기선배한테 가야 하겠다고 말한 뒤 발걸음을 떼어 왔던 길로 돌아갔지만, 가던 중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어디로 가야 할지. 지금 윤기 선배를 만나 미안하다고 말을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른다. 급한 마음에 지민이에게 말만 하고 금방이라도 윤기 선배에게 가야만 할 것 같아서 발을 뗐지만 정작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나였다. 심지어 윤기 선배가 나를 만나줄지 안 만나줄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무턱대고 윤기 선배에게 가야 한다고 했지만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것은 참 내가 봐도 무모한 짓이었다. 아까부터 선배에게 톡을 보냈지만 이미 씹힌 지 오래였다. 전화라도 해야 할까 싶어서 가던 길을 멈추고 휴대폰을 꺼내 들어 전화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들려오는 신호음은 내 심장을 떨게 하였다. 받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

"여보세요? 윤기선배?"

"........."







여보세요를 두어 번 했는데도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다. 잘못 걸은 건가 싶어서 귀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려 봤지만, 이 번호는 윤기 선배 번호가 맞았다. 나는 한 번 더 윤기선배를 불러보았다. 그러자 한참 뒤에 윤기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윤기선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기 선배는 근처 농구장에 있으니 그쪽으로 오라고 내게 말했다. 한껏 낮게 깔린 윤기 선배 목소리에 긴장하며 알겠다고 대답했다. 전화를 끊고 농구장으로 가는 도중에 윤기 선배가 그동안 내게 배려해주던 일들이 하나씩 떠올랐고, 떠오름과 동시에 그동안 내가 윤기선배에게 실례를 범한 것도 까지 떠올라 미안함만 잔뜩 들었다. 매번 지민이와 내 얘기를 들어준 것도 윤기선배였다. 가끔은 현주도 귀찮아하는 내 짝사랑 얘기인데, 윤기선배는 묵묵히 내 얘기를 들어주었다. 그에게 지민이와 그 이외의 것을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학교 선배라는 타이틀을 떠나 그와의 인연을 끊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 지금은 무조건 내가 미안해야 하는 부분이고 사과해야 할 부분이었다. 나는 자꾸만 흘러내리는 가방을 고쳐매며 생각하였다.





농구장은 실내 농구장이 아니라 야외 농구장이었다. 멀리서 윤기 선배가 보였다. 흰 티에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는 농구공을 던지는 그였다. 내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가자 그제야 내가 온 줄 알았는지 던지려던 농구공을 다시 잡았다. 그리고는 그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보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의 눈을 자세히 보지 못하고 눈알만 굴리고 있었다. 그러자 그는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았고 그 옆에는 농구공을 내려놓았다. 마치 할 말이 있다고 했으니 한번 지껄여보라 하는 듯이 말이다. 나는 그의 앞에 서서 발만 동동 굴렀다. 어디서부터 말을 시작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기 때문이었다. 옆에 앉아서 얘기하면 너무나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앉아있는 그의 앞에 서서 어찌할 줄을 모르자 그는 그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 매서운 눈으로 말이다.








[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할 말 있다며."

"그게요....그게...죄송해요, 일단. 맨날 선배만 보면 지민이 얘기만 하고..."

"하고. 또?"

"또...? 또....윤인하 선배 그니까 안 좋게 헤어지신 거 같은데 괜히 제가 얘기 꺼내서 죄송해요"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내가 잘못한 것들을 나열했다. 두서도 없었고 마치 초등학생이 반성문을 쓰듯 말하는 것처럼 정말 뜬금없는 말들의 나열이었다. 그런 나를 빤히 쳐다보던 윤기선배가 언제 싸늘했냐는 듯이 푸하하- 웃으며 나를 보고 자지러지듯이 웃기 시작했다. 나는 상황파악이 안 되어 멍청하게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자 윤기선배는






"사실 네가 죄송할 건 아니지. 박지민 얘기하는 것도 네 맘이고,"

"......."

"윤인하 얘기하는 것도 틀린 말 아니지. 헤어진 것도 맞고 안 좋게 헤어진 것도 맞으니까. 네가 잘못한 게 뭐가 있어"

"근데 오늘 하루종일 답도 없으시고 화나신 거 아니었어요..?"







[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네가 재밌길래. 답 안 해주니까 불안해하는 네가 너무 재밌길래 장난 쳐본 거야."






화는 사실 아주 아까부터 풀려있었다며 바닥에 내려놓았던 농구공을 들고는 집으로 갈 준비를 태연하게 하는 윤기선배에 이번에는 내가 화가 날 것 같았다. 나는 애가 타며 같이 있자는 지민이의 달콤한 유혹도 거절하고 온 건데 모두 연기였다니. 나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그랬다니 나의 미안했던 표정은 순식간에 바뀌어버렸다. 그러자 윤기선배는 이제 내 눈치를 보는 듯했다. 상황이 바뀌어버렸다.






"와, 지금 제가 어떤 제안을 거절하고 여기로 온 줄 알아요?"

"뭔데."

"지민이랑 같이 있었던 말이에요! 지금 그거 거절하고 온 건데 진짜 너무하네 이럴줄 알았으면 오지 말걸 그랬어. 오지 말고 지민이랑 있을 걸 그랬네"






[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야, 화났냐?"






아뇨. 라고 말했지만 누가 봐도 나는 삐쳐 보였다. 아니 이건 진짜 삐칠만하다. 지민이가 먼저 자기 집에서 공부하자고 했는데. 이런 기회는 정말 흔하지 않은데 나는 어깨를 축 내리며 윤기선배에게 온갖 투정이라는 투정은 다 부렸다. 그러자 윤기선배는 내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내 눈치를 살펴보며 한 손엔 농구공을 한 손은 머리에 가져다 대곤 긁적긁적했다. 투정부리는 내가 당황스러운 듯 보였다.






"야, 그렇다고 나 화 안 났던 건 아니다"

"네네 그러시겠죠~"






나는 농구장 빠져나오기 위해 윤기 선배보다 먼저 발걸음을 떼었다. 그리고 뒤에서 따라오지 않고 가만히 내 뒷모습만 보고있던 윤기선배가 화가 안 났던 건 아니라는 말과 함께 뒷말을 이어 붙였다. 








"나도 너한테 관심 있어."








뜬금없는 그 말에 나는 터덜터덜 가던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날 뜻하지 않은 윤기선배의 고백에 당황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그 말을 한 본인 윤기선배도 자신이 그런 말을 할지 몰랐는지 적잖게 당황한 듯 보였다. 그리고 그날은 서로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후를 어떻게 감당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 같은 선도부이니 학교에서 자주 마주치게 될 것인데. 아무렇지 않게 대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에 대한 대답을 해야 하는 것인가 오만가지 생각을 다 했다. 그리고 그 고민의 결과는 마주치지 않기! 이거였다. 답 할 수 없다면 답할 일을 만들지 말자! 이것이 결론이었다.





"아주 가지가지 한다."






현주는 윤기선배를 피한다며 복도며 화장실까지 가지 않는 날 보고는 가지가지 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 또한 그의 말에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니, 이렇게 피하는 게 상책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음악수업을 위해 음악실로 가는 것이 문제였다. 다른 것은 상관이 없는데. 음악실은 3학년 반이 있는 층에 있기에 정말 말 그대로 요리조리 피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한숨을 쉬며 음악책을 한 손에 쥐고 음악실로 향했다. 하지만 정말 만나기 싫은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는 그런 이상한 법이 있듯 저기 저 멀리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이쪽으로 걸어오는 윤기 선배가 보였다. 나는 아직 그가 나를 보지 못한 것 같아 급하게 코너 벽 쪽으로 몸을 밀착시켰다. 이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은데 피할 곳은 없었다. 어쩌지 싶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고, 그때 뒤에서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여기서 뭐해."






그 목소리는 박지민이었다. 우리 반 음악시간 전이 지민이네 반 시간이었는지 지민이는 음악실에서 금방 나온 듯 보였다. 여기서 가만히 서서 뭐하냐는 박지민의 물음에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그런 날 내려다보고는, 내가 숨은 코너에서 복도 쪽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고 그제야 이쪽으로 오고 있는 윤기 선배를 보았는지 그는 작게 인상을 쓰는 것이 보였다. 내가 윤기선배를 피한다는 사실이 어제 자신을 버리고 윤기 선배에게 간 것과 겹쳐 보였는지 그는 좀 화가 난 듯 보였다. 선뜻 나서지 못하고 숨어있는 나를 지민이가 내려다보는 게 느껴졌다. 가만히 벽에 숨어있을수록 점점 가까이 들리는 윤기 선배의 목소리가 내 심장 소리는 더욱 쿵쿵하게 만들었고, 그때 나를 한심하듯 내려다 보고 있던 지민이는 음악책을 양손으로 꼭 쥐어 잡고 있던 내 팔목을 잡더니 복도 쪽으로 나섰다. 그러자 정통으로 보이는 건 윤기 선배였다. 지민이는 알고 있었다. 이 코너를 지나면 윤기 선배가 있는 것도. 그리고 내가 지금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윤기선배를 피하고 있다는 사실도 말이다. 그걸 아는 네가 날 일부러 윤기 선배 앞으로 끌어다 놓았다.






"아........"








[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뭐냐 김탄소."






윤기선배는 나를 한번 보고는 또 지민이를 한번 보고는 우리 둘이 잡은 손을 보았다. 아주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한 명이 강압적으로 잡은 손목을 말이다. 지민이는 조금 전에 보였던 그 싸늘함과 화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작위적인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는 윤기 선배를 바라보았다.
 






[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길 좀 비켜주세요. 지나 좀 가게요."
"꼭 내 앞이 아니라 옆으로 비켜 지나가도 되지 않나? 길이 이렇게나 많은데."





오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나는 그 사이에서 눈동자만 굴리고 있었다. 지민이는 윤기 선배에게 길을 비켜달라고 했다. 삐딱한 말투였다. 정말 길 때문에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다른 것 때문에 화가 난 듯 보였다. 그러자 그걸 여유롭게 받아친 윤기 선배는 지민이를 살살 건들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박지민/민윤기] 오늘도 차였습니다 09 | 인스티즈

"애 손 좀 놔주지? 손에 자국 생길 것 같은데."

"..........."





윤기 선배의 말에 그제야 잡힌 손목을 보았고, 지민이는 자신이 이렇게 세게 잡고 있었는지 모른 듯 깜짝 놀라며 내 손목을 놓아주었다. 나는 그의 손에 풀려서야 조금 아픈 걸 느꼈다. 윤기 선배는 지민이에게서 시선을 떼어 나를 보았고, 어제의 일을 연상시키는 말을 했다.






"어제 내가 했던 말도 있는데 다른 애 손 잡고 있는 거 보여주면 좀 그렇지 않나?"

".........."

"물론 답을 들은 건 아니지만 아주 작은 예의 아닐까 싶어서. 나 또한 어렵게 꺼낸 말이거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민이를 한번 보고는 가던 길로 지나가는 윤기선배였다. 그의 말에 나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민이는 뭐에 화가 난 것인지 윤기 선배가 그 복도를 떠난 지 얼마 안 돼서 지민이도 발을 떼었다. 나는 그에게 어떠한 말도 걸지 않았다. 내가 아는 지민이는 욕심이 많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엔 금방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어린 소년과도 같았기에 그에게 왜 화가 난 것인지 또 내 손목을 부어오르도록 잡아 윤기 선배 앞으로 이끈 것인지 묻지 않았다.







음악실로 돌아와서 수업을 들으며 계속 아까 잡힌 팔목을 매만졌다. 살짝 욱신거리는 열감과 저릿한 느낌에 살짝살짝 팔목을 돌리며 매만졌다. 그걸 유심히 보던 현주는 수업 중에 조용히 왜 그러냐며 내게 물었다.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팔목을 책상 아래로 숨겼다. 현주가 만약 내 팔목을 지민이가 그런 것을 알게 된다면 분명 성격상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한번 톡 쏴주고 올 것이 분명했기에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손을 숨겼다. 잡힐 때는 몰랐는데 손목을 풀어주는 순간 통하지 않았던 피들이 통해서 그런지 나중에서야 아팠다. 참다가 안 되겠어서 점심을 먹고 보건실로 갔다. 그런데 보건실을 열었을 때 보이는 건 양호선생님과 뜻밖에 지민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양호선생님과 지민이는 실랑이를 벌이는 듯 보였다. 그리고는 떼를 써서 양호선생님에게 얼음을 받아 들고는 나가려다 나와 마주쳤다. 그는 눈이 동그래지고서는 잠시 멈칫하는 가 싶더니 받은 얼음을 들고 보건실을 나갔다. 나는 그를 한참 보다가 나간 그를 확인하고 양호선생님에게 다가가 물었다.







"선생님 지민이 어디 아파요?"

"아니, 아픈데도 없는데 자꾸 찜질용 얼음을 달라고 하잖아. 사유가 없으면 줄 수가 없는데 말을 안 하고 달라고 하니까"

"아......"

"요새 수업 안 갈라고 받아가는 애들 너무 많아서. 아 근데 탄소 너는 왜? 어디 아프니?"







양호선생님께 팔목을 보여드렸다. 팔목을 유심히 보시던 보건선생님은 혀를 두어 번 툭툭 차며 멍이 들겠다며 지민이에게 건네주었던 그 찜질용 얼음 주머니를 냉장고에서 꺼내주셨다. 나는 그걸 받아 들고 보건실을 나섰다. 발에 걸리는 무언가에 바닥을 보자 보건실 문앞에 찜질용 얼음 주머니가 떨어져 있었다. 금방이라도 받아온 얼음주머니 처럼 조금 녹아있었고 냉기를 뿜어내고 있는 얼음주머니었다. 살짝 녹은 얼음을이 발을 차갑게 만들었다. 그것은 조금 전 지민이가 받아간  얼음주머니었다. 떨어져 있는 얼음 주머니를 줍고 양옆을 보았지만, 어디에도 지민이는 없었다. 마치 그가 원래 내게 주려던 얼음 처럼. 그 얼음은 주인을 찾은 듯 열감이 느껴지는 나의 팔을 식혀주었다.











-


암호닉은 전편 포함 한꺼번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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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머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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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돌아왔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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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ㅠㅜㅠㅠㅠ진짜 너무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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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ㅠㅠ 너무 오랜만이에요 그래도 기억해준다는게 감동이네요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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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눈을 의심하며 일단 댓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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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작가님 두팔과 두다리까지 들어 환영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 오늘도 습니다 완죠니 띵작인데ㅠㅠㅠㅠ흐규ㅠㅠㅠ감동적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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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작....띵...작....이라니 사랑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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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작가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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녱?
너무 오랜만이죠?ㅠㅠ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너무 오랜만에 왔는데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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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울망개]
오랜만이네요 작가님 반가워요 ㅠㅠㅠㅠ 윤기가 여주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지민이가 그것을 보고 불안해하는 게 재밌네요 다음편이 기대돼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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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갑습니다ㅠㅠ 너무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요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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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양솜이] 작가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가 마음을 드러내다니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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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고싶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죠?ㅠㅠㅠㅠㅠ기억해줘서 고마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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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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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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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작가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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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너무 오랜만입니다ㅠㅠㅠ죄송해오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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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니에요 오셔서 감사할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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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작가님????완전 오랜만이에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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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말도 없이 사라지고 말도 없이 나타났죠?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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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ㅠㅠㅍ보고싶었어요ㅜㅜㅜ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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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고싶었습니다ㅠㅠㅠ 기억해줘서 고마워요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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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허르르르르르를ㅇ릀ㄹㄱㄱ 작가님 넘 오랜만임당 ㅠㅠ보고싶었어요 아 근데 윤기...넘 설레네요...힛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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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렇다면 지민이는 ㅈ...제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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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하...윤기가 진짜로 좋긴 한데...아 지민이도 좋고....사실 잘 모르겠네여ㅠㅠㅠㅠㅠ다 좋아퓨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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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독자님마음 = 제 마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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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8.252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새글]로 신청합니다. 정주행하고 왔어요! 엄청 재미있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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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다음편에 암호닉 같이 추가해서 오겠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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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할 작가님 지금은 암호닉 신청 안받으시나요ㅜㅜㅠㅜ
받으신다면 [호비]로 암호닉 신청 하고싶어요ㅜㅠㅜㅜ 어흑...ㅜㅠㅜ 지민이랑 윤기라니...ㅜㅠㅜㅜ 윤기야....ㅜㅠㅜㅠㅠㅜ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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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암호닉 신청해줘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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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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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꽤 길었지요? 미안해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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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ㅠㅠㅠ 타이밍 보소ㅠㅠㅠㅠ건네주기도 야매한 상황이네요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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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짠내.......따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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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옹ㅇ옹?ㅠㅠㅠ 암호닉 신청 왜 안했죠??ㅠㅠ 새벽이라 제정신이아니었나ㅠㅠ [플럼]으로 신청해요!ㅠ 댓하나하나 달아주실줄알았으면 10줄넘게 쓸수있었는데 다음화 있는줄알고 후딱후딱 쓰다가ㅠ 너무 재밌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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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세상에 작가님 ㅠㅠㅠㅠ 저 암호닉 다시 신청할게요ㅠㅠㅠ[내담이]로요ㅠㅠㅠㅜ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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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다음편에 추가해서 오겠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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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허윽 작가님 ㅠㅠㅠ [백희]로 암호닉 신청하겠슴다ㅠㅠㅠㅠㅠㅠ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브병 걸릴 거 같아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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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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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74
헤엑????????????히익????????????????????작까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얘기가 이제 본격화되어가는건가요ㅜㅜㅜㅜㅜㅜㅜ저작까님 블로그도 이웃추가했다구요ㅜㅜㅜㅜㅜㅜ작가님 흥ᆞㄱㅇ 보고싶ㅇᆞㄱㅆ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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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하리 망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너무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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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2.177
대박ㅠㅠㅠㅠㅠㅠ 너무 오랜만이에요.. ㅠㅠ ㅇ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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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그동안 안 잊어줘서 고마워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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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지금도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전에 읽을때 신청햌ㅅ었눈데 제가 뭘로했는지 기억이안나서ㅠㅠㅠ 된다면 [저장소666]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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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하리 망개
네네! 다음편에 추가해서 올게요 고마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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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헐 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ㅜ드디어 오셨군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렸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꺄 기분이 너무 좋네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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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하리 망개
네네! 너무 늦게 왔지요? 미안해요ㅠㅠ 그리고 그동안 안 잊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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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후앵 ㅜ엥 짬잼이다 ㅜㅜㅜ자가님 오랜만에 오샷내여ㅠㅠㅠㅠ가디마여이제,,,제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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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헐 작ㅈ가님보고싶었어요ㅠ흡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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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허어어얼 작가님 오랜만이네요! 글은 작가님글은 여전히 꿀잼이구요ㅎ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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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자까님 방금 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왔는데 넘넘 재밌어요,,,(´°̥̥̥̥̥̥̥̥ω°̥̥̥̥̥̥̥̥`),,, 신알신하구가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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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헝 ㅠㅠㅠㅠ 세상에 ㅠㅠㅠㅠ 이런 삼각 관계 어짤겨... 윤기도 나름대로 다가오고 있고 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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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세상에 윤기도 지밈이도 이제여주한테 겁나다가갈예정만남았네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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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세상에 작가님ㅠㅠㅠㅠㅠㅠ 오랜만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지금도 받으신다면 [에인젤]로 신청할게요ㅠㅠㅠ 앞으로 자주 많이 봬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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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0.161
작가님 넘나 오랜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시ㅍ어서 다시 정주행했지 뭥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햇요ㅠ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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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윤기센빠이 ..ㅠㅠㅠ 안쓰럽구만 ,,
지민인 또 왜케 다정해 진짜 츤데레 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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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3.17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기다렸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방탄유치원]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진짜 작년에 글잡에서 작가님 글 보고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진짜 오래 기다렸네요ㅠㅠㅠ 그래도 작가님 다시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곁에서 같이 달릴게요 사랑합니다 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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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윤기선배...세상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전 서브병인가바요.윤기..윤기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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