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엑소의 움직이는 성에 입주한 썰 02 - 츤데레 김종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file/20140214/8/e/5/8e5935976785027e1a4ae22fa56f45df.jpg)
![[EXO/징어] 엑소의 움직이는 성에 입주한 썰 02 - 츤데레 김종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file/20140214/8/a/3/8a3bb16f2266e3259da3bd1fd28e935d.jpg)
김종인을 기다리다 배고픔과 지침을 견디지 못한 너징이 쓰러진 후, 너징은 폭신한 침대에서 눈을 떴음.
너징의 곁에는 레이가 너징이 누운 침대에 기대어 새근새근 잠들어 있음. 너징이 눈을 뜨는 걸 오세훈이 너징의 곁으로 다가와서는
기분 좋은 산들바람을 솔솔 불어 주고는 김종인을 불러 옴.
종인이가 너징의 방에 들어오자 다른 사람들도 우루루 다같이 들어옴. 소란스러운 인기척에 레이도 눈을 뜸.
"징어, 이제 배 안고프지?"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는 레이의 말에 생각해보니 배가 안고픔. 자고 있는 동안 레이가 히링히링 해준 게 분명함.
갑자기 레이오빠도 멋있게 보임. 뒤에서 후광이 막 비쳐오고 등에서 날개가 보이는 것 같음.
너징은 레이를 향해 감동의 눈빛을 보이며 고개를 빠르게 끄덕끄덕하자 뿌듯한 레이가 미소를 지으며 '이제 쓰러지지 마.'라는 따뜻한 멘트를 날려줌.
아, 너무 성스러워서 다시 쓰러질 것만 같지만 쓰러지지 말라는 레이의 말씀이 있었으니 참아 보기로 함.
너징이 레이를 황홀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을 때, 경수가 김종인을 내 쪽으로 슬쩍 밀어 줌. 김종인이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경수가 김종인이 움직이지 못하게 힘으로 꽉 잡고 있어서 김종인은 그냥 미간만 찡그릴 뿐임.
김종인이 제 뒷목을 긁적긁적 하며 너징을 향해 '그러게 누가 기다리랬냐.' 라고 말을 하자 마자 김종인을 향한 야유가 사방에서 쏟아짐.
"앞으론 기다리지 말고 불러라 꼬맹아."
김종인이 내 앞에 조그만 초콜릿을 하나 던져주면서 방을 나섬. 아 갑자기 꼬맹이라는 말에 왜 갑자기 설레고 난리.
너징은 김종인 오빠께서 주신 초콜렛을 감히 뜯지 못하고 너징의 호주머니에 조심스레 모셔둠. 절대 먹지 않을거임.
김종인 오빠께서 방을 나가고 난 후로 너징의 방을 복작복작 소란스러워 짐. 하루동안 굶주린 너징의 배를 음식으로 채워주기 위한 토론을 열고 있었기 때문임.
지금 너징은 음식을 못 먹은지 좀 되서 어떤 음식을 먹든지 최고의 먹방을 찍을 준비가 되어 있었음.
너징이 근처에 있던 민석이 오빠에게 고기가 먹고 싶다고 말을 하자 단숨에 토론은 끝이 나고 메뉴는 바비큐로 결정이 됨.
하지만 이 성에는 바비큐 재료가 하나도 없음. 장을 봐 와야 함.
'어떤 고기 먹고 싶어? 뭐 사 올까?"하고 물어오는 준면이 오빠의 말에 너징이 장을 보러 다녀오겠다고 하자 거센 반발이 일어남.
이제 막 일어난 징어를 어디 보낼 수가 없다고, 우리가 다녀올테니 너징은 푹 쉬라고 막 그럼.
하지만 너징은 지금 몸이 너무 근질근질해서 꼭 어디를 나가고 싶음. 안 나가면 몸이 막 굳어버릴 것 같음.
필사적으로 조름.
안먹힘.
최후의 수단으로 되도않는 애교를 부려봄.
"징어가 장 봐 올래요. 막 음메에 하는 소고기랑, 꿀꿀하는 돼지랑 채소랑 징어가 다 사올 수 이쪄요. 징어가 갈래요오. 네?"
갑자기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짐. 종대가 갑자기 너징에게로 막 뛰어오더니 너 징을 안아들더니 막 쓰다듬고 볼을 부비고 난리가 남.
백현이도 막 너징을 안아보겠다고 종대에게 막 뭐라 하며 너징에게 손을 뻗지만 종대가 저지하고 너징을 필사적으로 지킴.
그런데 갑자기 보니까 너징은 타오에게 안겨져 있음. 타오가 시간을 멈추고 너징을 종대의 품에서 뺏어 간 게 분명함.
갑자기 타오의 몸이 굳어버림. 뒤에서 피식 하고 웃던 민석이 오빠가 너징을 타오의 품에서 살짝 뺏어가고는 너징을 막 껴안고 볼을 꼬집고 그럼.
"오구오구 우리 징어가 많이 가고 시펐져요~ 징어가 장 봐올 거에요?"
아, 애교의 힘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이렇게 후폭풍이 큰 걸로 봐서는 애교를 자주 부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렇게 또 계속 안겨있다가 밥 못먹고 또 쓰러질것만 같은 느낌을 받은 너징은 거실에 있는 김종인 오빠님에게로 쪼르르 달려감.
"종인이 오빠, 장 보러 가요."
종인이 오빠가 좀 귀찮다는 표정을 짓고는 너 징을 내려다봄. 그러고는 완전 시크하게 너징을 향해 '손 놓치지 마라.'고 말한 뒤
너징의 손을 잡고는 시장으로 향함. 신기했음. 막 몸이 빨려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었음.
너징은 시장 이곳저곳을 뿅뿅하고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을 막 사고는 다 종인이 오빠에게 맡겼음.
종인이 오빠는 실시간으로 산 물건을 다 성으로 이동시켰고, 사려고 했던 걸 다 산 너징은 빈손으로 홀가분하게 다시 성으로 돌아옴.
성으로 돌아온 너징은 뾰루퉁해 있는 다른 사람들과 마주하게 됨.
칫, 나랑 안가고 김종인이랑 갔어. 징어 너무해. 징어랑 안놀꺼야. 징어랑 밥 안먹을거야. 징어 나빠.
계속 칫칫거리는 사람들을 지나쳐 종인이 오빠와 함께 사 온 먹거리들을 정리하려고 하니까 박찬열이 그런건 그냥 정리할 필요가 없다며
그냥 곧바로 구워서 접시에 담아줌.
예, 바비큐 파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지금 파티할 기분이 아닌가 봄.
진짜, 얘들도 어려지는 저주에 걸린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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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 엑소 움직이는 성 입주 두번째 썰을 풀어보았습니다.
아파 세번째 썰은 파티 하면서 징어가 멤버를 화를 풀어주는 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소재... 소재를 받아요. 여러분들의 소재를 받습니다.
그리고 암호닉도 한번 받아볼까요. 암호닉.. 하고싶은 분은 신청해 주세요. 하트.
싸랑해요 독짜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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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