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문답_ 공개연애 Ver.
W.참새의겨털
1.워너원과 비밀연애 도중 디스패치에 찍힌 사진이 기사로 떴을 때.
♩??? 기사가 뜬 걸 보자마자 혼자 휴대폰을 부여잡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그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고는 '오빠 어떡해..' [여주야. 기사댓글 보지마. 보지말고 집에서 조금만 기다려 오빠 금방갈게 알겠지?] '이제 어떡해! 그러게 내가 그냥 차에서 밥 먹자고 했잖아! 어떡할건데!!' [알겠어. 오빠가 다 미안해. 나중에 얘기하자 응? 기사보지마 알겠지?] 타이르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그. 무슨 표정을 하고 있을지 눈에 훤히 보여 흐르려는 눈물을 애써참고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음. 얼마 있지 않아 보지말라던 기사란 기사는 다 찾아보고 있을 때, 집으로 들이닥치듯 뛰어들어오는 그. 그리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여주를 끌어안고는 "여주야 미안해. 많이 놀랐지. 미안해." '...이제 어떡해.' 울먹거리며 말하는 여주를 살짝 떼어내고 "나 너랑 만난다고 얘기할거야. 잘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만날거라고 사람들한테 얘기할거야." 그의 말에 놀란 토끼눈을 하고 올려다보자, 입꼬리를 예쁘게 올리며 여주의 눈에 입을 살짝 맞추곤, "사람들한테 욕 먹는 거, 팬들이 실망하고 떠나는 거, 마음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주 니가 없는게 더 힘들 거 같아. 내가 이기적이어서 미안해." 여주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근데 어쩔 수 없어 정말 딱 그 만큼 좋아해." 하며 결국 감동먹고 눈물보이는 여주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웃는 옹성우.
[여주야.] [여주야, 왜 카톡 안 봐.] [김여주.] 기사가 터지자마자 연락두절 된 여주를 걱정하며 수도 없이 카톡을 보내오는 그. 여주는 심각한 표정으로 컴퓨터앞에 앉아 뜬 기사 사진을 수 천번이고 보고 있었음. ???♩ 곧이어 울려대는 벨소리에 여주는 결심한 듯 휴대폰을 집어들어 몇 초간 액정을 응시하다, '어.' [여주야? 여주 맞지? 야 너 왜 연락이 안 돼? 걱정 했잖,] '재환아, 우리 그만 만나자.' [...뭐? 야 너 그게 무슨소리..] '어쩔 수 없어. 이게 내 최선이고 방법이야. 아니면 잠잠해질 때 까지만이라도 연락하지말,' [김여주 장난해? 너 지금 그게 무슨 소린데. 왜 말을 그렇게 밖에 못 해. 너 지금 엄청 이기적이야. 알아?] 많이 화난 듯 흥분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 여주는 닭똥 같이 흐르는 눈물을 억지로 벅벅 닦아대며 목이 메여오는 걸 숨기려고 말을 꾹꾹 눌러가며 '...어쩔 수 없잖아...그럼 너는 어떡, 어떡할건데.' [그래, 그걸 먼저 물어야지. 밑도 끝도 없이 그만하자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 재환씨! 촬영 들어갈게요!] 아까 생방송 토크쇼 촬영있다더니. PD가 부르는 듯 수화기 넘어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음. [나 촬영하는 거 보기나 해. 이상한 생각하면 진짜 혼난다 김여주.] '너나 이상한 말 하지마.' [사랑해.] 그리고 끊겨진 전화. 시작된 생방송 토크쇼. 아니나다를까 MC들이 예상한 질문을 퍼 부어댔음. "재환씨~지금 디스패치에 찍힌 사진으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아주 후끈한데, 사실인가요?" 정말 무례하다. 아직 회사측에서 공식입장도 안 밝혔는데. 여주는 거의 울다시피 겨우겨우 휴대폰으로 방송을 보고 있었음. 그리고 그가 입을 열었음. "저희 만나는 거 맞아요. 2년 넘게 만났구요. 제가 힘들 때나, 슬플 때나, 행복할 때나. 그냥 어떤 일이 있든 옆에서 모든 걸 함께 해 온 사람이에요. 저에겐 소중하고 간절한 사람입니다. 축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안 좋은 시선과 비난섞인 말들을 감당하기엔 여리고 마음약한 사람이에요." 당황하지않고 미리 멘트를 준비 한 거 마냥 술술 말을 이어가는 그. 여주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입은 웃고 있었을 듯. 그리고 못 말린다는 듯 카톡을 남기려고 할 때,
"김여주. 보고있지? 사랑한다. 진짜 많이."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베시시 웃는 김재환.
2. 열애인정을 하고, 공개이벤트를 준비하다 나에게 들켰을 때.
'아 진짜? 언제?' [조금 이따가 9시쯤 나오면 돼.] '데리러 올거야?' [아니 우리 매니저형 차 타고,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뭔소리야. 약속시간이 언젠데.' [정확하게는 8신데, 누나는 그냥 9시에. 아 잠시만. 자꾸 왜 이러지.] 멤버들과 저녁 약속에 참여 해달라고 전화를 해놓곤, 아까부터 앞 뒤 안 맞는 말만 하는 그를 이상하게 생각하며 ' 아니 뭐, 나오라고 할 때 나가긴 할게. 나 꼭 가야하는거야?' [아 당연하지! 내가 어떻게 준비 한...] '니가 준비했다고?' [아, 아니 누나. 내가 준비 한 건 아이고. 내가 노래를 준, 아!! 그냥 끊어라!!] 뚝- 어처구니 없이 끊어버리는 그에 어이없어 하며 끊겨진 전화를 한참 동안 바라보다, 7시를 가르키는 시계를 보곤 입을 옷을 고르기 시작했음. 그러다 아까 전화하면서 그가 횡설수설 한 내용을 생각하며 곱씹어 보니, 뭔가를 준비한 것을 눈치채곤 혼자 웃어재끼며 화장을 했을 듯. 그리고 예상대로 여주를 데리러 온 건 그가 아닌 매니저였고, 도착한 곳엔 야외레스토랑이었음. 워너원 멤버들 뿐만 아니라 촬영 스태프들이 가득해서 카메라가 여기저기 보였고, 대충 눈치를 챈 여주는 모르는 척 하며 놀라는 연기를 했음. "너의 숨결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야외스테이지에 서투른 솜씨로 노래를 하고 있는 그가 보였고, 여주는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꾹 참고, 워너원 멤버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점점 그에게로 다가갔음. "여주누나. 우리 벌써 만난지 1년이네. 내가, 내가 어. 내가. 이런 거 잘 몬...하는데. 그래도, 좀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어.음..해봤다." 많이 떨리는 듯 목소리도 가늘게 떨며 어색하게 꽃다발을 들고 여주에게 다가오는 그를 보고, 터져버린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달려가 그의 목을 끌어안은 여주. 예상과는 틀린 반응을 보이는 여주에 이도저도 못하며 당황하는 그에게 ' 나 이미 눈치채고 있었어.' 하자, 조금씩 발게지는 귀를 채 숨기지도 못한 채 "아, 아니 어떻게, 어떻게 알았어요?" 하며 말을 더듬는 그에게 그냥 푹 안기자, 그제서야 여주를 감싸 안으며 귀에대고
"뭐가 어쨌든 사랑해 김여주." 어쭈 갑자기 웬 반말? 박우진
'아니 그러니까 왜에' [아 있어! 그러니까 조금 늦게 와.] '이유를 말해줘야 늦게 가지. 나 몰래 뭐 할라고?' [몰래 뭐 할려는게 아니라아 - ! 아!! 그냥 늦게 와. 무조건. 알겠지?] 오늘은 여주의 생일이자 그의 인기가요 공개방송이 있는 날.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에 갑자기 늦게 오라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다그치는 그. 결국 몰래 방송국을 찾아가버린 여주. "아니이- 형! 그건 여기다가 두라니까요!" 그의 목소리가 조금씩 들리고, 워너원의 대기실이 조금씩 가까워져 갈 때, 갑자기 대기실에서 누군가 나왔음. [헐 여주왔다.] "뭐라고요?" 그리고 여주를 보자마자 얼음 마냥 굳어버린 다니엘. 다니엘의 말을 듣고 앙칼진 목소리를 내며 대기실을 나온 그. 그의 손엔 꽃다발과 전구 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들려있었음. '뭐해 지훈아?' "아,아니. 아 잠시만. 아!!" ' ㅋㅋㅋㅋㅋㅋㅋ너 뭐하는데.' 여주를 보자마자 동공지진에 당황함을 온 몸으로 티내다가, 여주가 웃으며 대기실로 들어가자, 절망스럽다는 듯 제 머리를 쥐어싸는 그. 대기실 안은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벽에 <생일축하해 여주야> 라는 전구가 반짝 거리고 있었고, 아직 채 다 꾸미지 못했는지 민현,관린,대휘가 왼쪽에 쪼르르 서서 나머지 전구를 손에 들고 우물쭈물 거리고 있었음. 나머지 멤버들은 웃어재끼기 바빴음. '지훈아ㅋㅋㅋ이거 뭔데?' "아, 누나 왜 벌써 와.. 내가 분명히 늦게 오라구 해짜나.." 점점 울상이 되어가면서 여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며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하는 그가 너무 귀여워서 손을 슬쩍 잡자, 고개를 들어 여주와 눈을 마주치는 그. [우리..슬슬 빠져야 할 타이밍 아닌가?] [그래그래! 유후~ 즐거운 시간 보내~] [너무 즐겁겐 말GO~] 지성,진영,관린 순으로 말을하며 멤버들은 대기실을 도망치듯 빠르게 나갔음. 둘만 남게 된 상황에 여주는 아직도 기가 팍 죽어서 나를 놀라게 해주지 못해 실망가득한 표정을 하고 있는 그가 너무 귀여워서 볼에 가볍게 쪽 - 하고 입 맞췄음. "무,무슨 짓이야." '귀여워섷ㅎㅎ' "아...이 진짜. 놀라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게 뭐야아.." 놀란 눈도 잠시, 다시 눈꼬리를 휘며 울상짓는 그에게 안겨 애교를 부리며 '누나 완전 놀랬어 지훈아. 나 이건 완전 상상도 못했는데?' 전구가 있는 벽을 가르키자, 그제서야 씨익 웃으며 "진짜?" 하는 그. 고개를 끄덕이자 갑자기 여주를 떼어놓더니 대기실 구석에서 케이크를 가져올 듯. '헐. 나 이것도 몰랐어.' 그리고 케이크 초에 하나씩 불을 붙히고"생일축하해 여주누나. 태어나줘서 고마워." 당돌하면서도 수줍게 말하는 그에게 '뭔가 빠졌어~' 하자,
"사랑해." 하며 빨게지는 얼굴에 손부채질 하는 박지훈
여러분덜..안녕하세요..ㅎㅎ❤ 너무 늦었죠 ㅠㅠ 죄송해요. 토요일에 시험이 있었는데, 준비하느라구 헤헤..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이틀이나 미뤘네요 죄송합니드아
앞으로는 빨리 와 보도록 할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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