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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02

 

 

 


BGM EXO - Baby (중국어 ver.)
 
 
 
 
 
 
 
"야 진짜 변백현 맞는 것 같은데."

 

 

 

찬열은 내말 뭐로 듣냐 자꾸. 하며 툴툴 대는 세훈을 신경쓸겨를이 없었다.

 

 

 

사실 유학 가기전 백현에게 나 너좋아한다 하고 커밍아웃을 했건만,

 

 

 

백현은 그저 눈물만 글썽일 뿐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런 백현을 본 찬열은 암묵적으로 거절하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야 나 어떡하냐 말걸어?"

 

 

 

찬열은 자신이 커밍아웃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해서는

 

 

 

잊은지 오래였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가서 만나더라도

 

 

 

아는 척하지 않겠다는 5년간의 약속도 찰나의 순간에 지워져 버렸다.

 

 

 

세훈은 그런 찬열이 우습다는 듯 욕지기를 내뱉더니 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02 | 인스티즈

 

 

 

 

 

 

 

아까보다 가까이서 보는 백현의 얼굴은 5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피부는 제 하얀 빛을 바라고 있었고 작은 콧망울과 입술.

 

 

 

그리고 자신이 좋아했던 밝은 갈색빛 머리까지 그대로 였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02 | 인스티즈

 

 

"백현아."

 

 

 

찬열은 긴장되는 듯 손가락을 몇 번 꼼지락 거리더니

 

 

 

성큼성큼 다가가 백현의 어깨를 가볍게 툭툭 쳤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02 | 인스티즈

 

 

 

 

"어...박찬열?"

 

 

 

찬열은 백현의 고개가 자신에게로 향하고 백현이 긴가민가하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 순간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찬열이 작게 웃자, 백현은 그제서야 환히 웃으며 맞구나!하고 대답했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02 | 인스티즈

 

 

 

 

 

 

"나 안보고 싶었냐."

 

 

 

찬열이 질문하며 백현의 머리를 흐트렸다.

 

 

 

 

 

 

"안보고 싶었을리가."

 

 

 

백현이 웃었다. 찬열은 그런 백현을 보고 따라 웃었다.

 

 

 

어느새 핸드폰이 쥐어져 있던 찬열의 손 안에는 부끄러운지

 

 

 

손가락을 움직이는 백현의 작은 손이 자리했다.

 

 

 

"머리 안바꿨네."

 

 

 

"니가 좋아한다길래."

 

 

 

그 말에 찬열이 호탕하게 웃었다.

 

 

 

많이 컸네 변백현, 끼도 부릴줄 알고.

 

 

 

백현은 찬열의 말에 너오면 써먹으려고 배웠지 하며 작게 웃었다.

 

 

 

 

"누구한테 배웠는데."

 

 

 

백현의 의자옆에 앉은 찬열이 물었다.

 

 

 

"독학."

백현이 찬열의 손가락을 만지며 말했다.

 

 

 

 

 

찬열은 그런 백현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말했다.

 

 

 

 

 

 

혼자서도 잘배웠네.

한참동안 둘은 말이 없었다.

그저 손을 맞잡고 있을 뿐이였다.

 

 

 

 

 

 

 

 

 

 

"근데, 너 너무한거 아니냐."

 

 

 

 

 

 

 

 

 

 

 

 

"뭐가?"

 

 

 

 

 

 

 

 

"내가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어떻게 고백하는데 우냐."

 

 

 

 

 

"싫어서 운거 아닌데."

 

 

 

 

 

 

찬열이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02 | 인스티즈

 

 

 

"좋아서 운거야."

 

 

 

 

백현은 수줍게 웃으며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져 있는

 

 

 

가늘고 긴 찬열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아프지 않게 살짝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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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번외를...ㅠㅠㅠㅠㅠ진짜 독방에서보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백현아ㅠㅠㅠ 찬열아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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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번외를 주세요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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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설레ㅠㅠㅠㅠㅜ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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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사겨라(짝)사겨라(짝)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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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완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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